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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마음이 아팠다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5-09-18 10:26:07

어릴 적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말이 맞나봐요,

사도세자의 성장과정이 그렇더군요

비록 영화지만 전혀 근거없진 않겠죠,


성정이 희안한 영조라는 사람은  스스로의 불안을

온통 영민한 아들에게 투사시켜  괴롭히다 결국은

정신까지 혼미하게 만들어버리더군요,


그 나이에도 끝까지 여자를 취해서

조선최고의 악녀라는 정순왕후를 만들어내고

그 여자로 인하여 노론세력이 득세하고

결국 정조까지 그렇게 죽게 만들고ㅡㅡㅡ 맞는 지 안맞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내용이 이런 지라,,,


어제 영화보고 반성했어요,

중학생 아이에게 너무 간섭말아야겠다,,,,대신 사랑 듬뿍 주는 부모로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들었어요,   이 영화   사도,,,는 인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합니다.


IP : 121.174.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sms
    '15.9.18 10:53 AM (183.96.xxx.231)

    저는 그 영화 보지 않았는데,
    영조가 늙어서 어린 여자를 취한 욕망으로 조선후기가 얼마나 더럽게 되었는지를 보면 정말..
    단지 그 이유만은 아니지만, 정순황후는 왕가에 들어선 시작부터 끝까지
    '이제 놓아야 할 욕망이 끈덕지게 끝까지 탐한 욕망의 아이콘'이에요.

  • 2. wjsms
    '15.9.18 10:54 AM (183.96.xxx.231)

    아. 그리고 정순황후를 욕하는 게 아니라, 늙은 영감탱이 더러운 욕망과 그녀를 앞에 두고 설쳐대고 나라 빨아먹은 세도집안의 얼굴마담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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