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애를 글로 배워서 망했네요.

에효..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15-09-11 19:03:47
연식이 좀 되는 모쏠녀에요.
워낙 철벽녀에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저 좋다는 남자들 돌보 듯 지내가 보니 모쏠녀가 됐지 뭐에요.
최근 알게 된 썸남이 있는데 모쏠이다 보니 남자를 어찌 대해야할지는 모르겠고 그가 맘에는 들고 그래서
잘해보고싶은 맘에
첨으로 연애 블로그 글들 읽으며 참고 했는데
이게 분위기라는 걸 읽어야 하거늘..
단어에 집착해서 그냥 썸남한테 찬 물을 끼얹고 말았네요.ㅠㅠ
나름 인간관계 좋고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데
남자라는 동물을 모르다 보니 뭐를 어찌해야할지..
철벽치던 버릇이 있어서 그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면 자꾸 철벽을 치고 집에 가서 후회하고..
여자는 은근히 남자를 다뤄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방법은 모르겠고..
그제 철벽치고 나서 미안한 마음에 문자 먼저 보냈는데
뭔가 냉랭한 듯한 느낌적인 느낌..
요즘 같아선 연애 잘하는 여자가 젤로 부럽네요.ㅠㅠ
비까지 추적 추적 내리는 우울한 이른 가을 입니다.
연애 고수님들 계시면 연애하는 법 좀 배우고 싶네요.ㅠㅠ

IP : 110.70.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5.9.11 7:25 PM (2.221.xxx.47)

    글로 배워서 실패하셨담서..여기서 또 충고해주면 글로 한개 더 배우는거 아니실지..ㅜㅜ

    힘내세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쌓여가야 진정한 연애 고수가 되는 법입니다..
    한번 실패는 병가지 상사..
    그리고 미혼일 때 연애실패는 암 것도 아니예요
    철벽치고도 해보셨으니 조금 편하게 친구처럼 다가가 보시기도 하세요 담엔

  • 2. ...
    '15.9.11 7:32 PM (1.241.xxx.219)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 말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나를 좋아하면 내가 뭔짓을 해도 이쁜 법이지요.
    그리고 말 같은거 가지고 말꼬리 잡고 그런건 여자들에게도 안하잖아요.
    여자친구에게 대하듯 남친에게도 대해보세요.
    단순하게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재미있는거 보러 다니고...
    사랑한다음 밀당해도 늦지 않는데...
    이상하게 연애 잘 못하는 분들은 사랑하기도 전에 밀당부터 하시려고 들더라구요...

  • 3. ㅇㅇ
    '15.9.11 9:29 PM (221.154.xxx.130)

    저도 30대 모쏠녀인데.. 연애 이론 책이나 블로그 좀 봤습니다 ㅎㅎㅎ
    팟캐스트 연애학개론 이란게 그나마 쏠로 관련해 다뤄서 좀 나은 듯..

    흠... 저도 최근 썸남 한 명 있는데
    어느 선까진 친해졌는데 그 담에 뭐 해야하는지 몰라
    그냥 연락도 안하고 오는 거에만 답장하며 놔두고 있는데요 갑자기 다 귀찮네요 일도 바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93 영웅문에서 주식 주문 .. 09:41:05 9
1772392 시댁문제 조언부탁.. ... 09:40:07 53
1772391 유학 이야기를 보니 2 유학 09:36:27 153
1772390 내일이 수능이라서 1 ... 09:34:58 136
1772389 국세청이 진짜 대왕고래 시추 중~ 4 잘한다! 09:31:47 384
1772388 마마보이 기준은 어떤건가요? 7 .... 09:28:49 132
1772387 황교안과 조연천의 카르텔을 수사해야합니다. .... 09:27:29 69
1772386 한강에 중앙대 의대생 추모 공간 아직도 12 런베뮤 09:25:12 556
1772385 마음에 새길만한 성경구절 나누어요 욥기 09:23:59 93
1772384 출산병원 어디로? 엄마 09:23:38 66
1772383 그냥 열심히 애들 공부 봐줬을 뿐인데.. 어느새.. 3 인생 09:22:41 573
1772382 대장동 항소 포기는 검사들이 조작 드러날까봐 쫄은거죠? + 노만.. 11 ㅇㅇ 09:21:47 279
1772381 심리스팬티 편한가요? 2 다른분들 09:15:24 157
1772380 원탑명리 잘 보나요? ㅇㅇ 09:12:06 112
1772379 단독) 검사도 “파면” 가능하게,규정 손질 24 이게 나라다.. 09:07:17 820
1772378 오늘 급 단풍놀이 갑니다.어디로 갈까요. 9 ... 09:03:54 642
1772377 봄에 산 겨울반코트가 작아요. 수선 질문 2 .... 09:02:52 315
1772376 은 5키로 지금 팔까요? 8 15년된 09:01:13 590
1772375 '3교대' SPC 또‥6일 연속 야간근무 뒤 숨져 17 ㅇㅇiii 08:55:23 618
1772374 7500억을 왜 항소포기 하나요 (풀어주는거?) 23 .. 08:53:20 729
1772373 햄스터 뒷산에 묻으면. 14 ufg 08:50:19 830
1772372 팬티라인 안쪽에 뾰루지요 8 ... 08:49:41 532
1772371 시부상에 남편 시외가 며느리들 아무도 안왔는데... 5 ㅇㅇ 08:49:37 1,173
1772370 서울 아파트 13~14억 정도 사면서 대출 6 ... 08:49:08 895
1772369 수능 한번으로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뀌기도 해요 12 .... 08:48:50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