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0 넘어가면 차라도 있어야 취업 되나봐요

힘들다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15-09-11 16:15:09

작년말 퇴사하고 구직중인데 그전엔 이력서 올려 놓으면 그래도 가끔 연락은

왔었는데 근래는 뜸하더라구요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업무를 했었는데 비교적

수요가 많은 일도 뜸하니 경기가 진짜 어렵나보다 싶었어요

수요일에 갑자기 화가 와서 워크넷보고 전화했는데 취업했냐고 물어요

아직이라고 하니까 운전하나 자기소유 차량이 있냐고 또 물어보는데

얼결에 있다고 대답해 놓고는 느낌이 쎄~했지만 하도 급하게 자기말만 하고 면접일정을

잡길래 어영부영 전화를 끊었어요 대부분 간략하게나마 회사 얘기는 하던데

끊고보니 회사명도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면접보겠다고 했네요

그런데 목요일 오전에 면접보기로 하고 시간,장소는 나중에 전화주겠다던 담당자가

연락이 없어서 다른 사람 구했나보다 했는데 저녁 8시에 문자로 내일5시에 면접보러

오라고...  글른 회사라고 담당자가 신호를 주는구나 싶어서 오늘 오전에 면접 보기로

한거 아니었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면서 사장님이 출장중이었다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담당자가 기본 매너가 이 정도면 면접 안가도 그 회사는

뻔한 회사인거지요 그 시간에 일이 있어 불가능하겠다고 답문을 보냈어요

취직하겠다고 이력서 올려놓은 사람이 취직보다 급한게 어디 있겠어요

전 알아 들은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 아침 8시30분에 또 문자가 와요 그럼 면접 가능한  날짜를 알려 달래요

누가보면 저  능력자인줄...

그동안 봐왔던 얄짤없는 갑과을 사이에서 갑이 을의 편의를 이렇게 봐주다니...

결국 음성통화 했는데요 참... 월급 120만원에 차가 있고 1년이상의 경력이 있는

경리 직원이 꼭 필요한거 였더라구요 본사가 논산인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녀의 말에 따르면) 왔다갔다 할 업무가 있어서 가급적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었으면 좋겠다네요 그제서야 근무조건 찾아 보니 4대보험,퇴직금 외엔 없어요

그전에도 고용센터에서 주선한 공개면접에서 면접관이 "차량 소유 하신분만

선발 하겠습니다" 해서 그 자리 박차고 나온 기억이 있는데요 너무 기운 빠져요

취직에 목메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자기들 득실에 따져가며 갑질하는것 같아서요

 

 

 

 

IP : 124.51.xxx.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9.11 4:17 PM (175.209.xxx.160)

    그거 신고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황당하네요..

  • 2. 호수풍경
    '15.9.11 4:37 PM (121.142.xxx.9)

    그냥 은행이나 가까운데 다니는 용도로 개인차 쓰는거야 기름값대주면 수용할 수 있겠지만,,,
    논산 왔다갔다하는데 개인차라니...
    차 잘못되면 수리비는 주는지 의심되네요...
    그런거 저런거 다 챙겨준다면 굳이 회사차 쓰라고 하지 개인차 운운할거같지 않은데요...

  • 3. 힘들다
    '15.9.11 4:59 PM (124.51.xxx.73)

    거짓구인광고로 신고 할까요?

  • 4. ..
    '15.9.11 5:18 PM (114.204.xxx.212)

    120에 여러가지를 바라네요

  • 5. ///
    '15.9.11 5:26 PM (61.75.xxx.223)

    신고감인데요.

  • 6. ...
    '15.9.11 7:43 PM (211.109.xxx.210)

    그냥 쳐다보지도 마세요. 120에 정말 놀부도 저런 놀부가 없네요.

  • 7. 아.욕나와
    '15.9.11 8:42 PM (180.70.xxx.126)

    120 에 사대보험 뗄거아닙니까?그리고
    차량유지비는 보조해준대요?
    근무할마음 있음 식비 보조..차량유지비 보조
    다얘기하세요.
    어디서 세금내면 100 만원 남짓 받게고만
    바라는건 드럽게 많네요.
    이것조것 조율해보고 안됨 포기하세요.
    미친인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177 전국 기숙사형 자사고 학생 금요일밤부터 일요일 밤까지는 어디에 .. 17 ㅡㅡㅡ 2015/09/15 3,418
483176 베컴 빅토리아 큰아들 별로네요 13 .... 2015/09/15 5,596
483175 수 1,수2에서 제일 중요한 단원은 어디인가요? 8 중2 2015/09/15 1,554
483174 광교 신도시 쇼핑몰 분수대서 3살짜리 추락 익사 55 밥이넘어가 2015/09/15 13,398
483173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부림사건 공안검사의 화려한 부활 9 엠비씨방문진.. 2015/09/15 1,480
483172 대구 아파트값 또 올랐네요. 30평대가 5억에 근접했어요. 18 아파트 2015/09/15 4,872
483171 오리옥스 뷔페 1 힝힝 2015/09/15 1,081
483170 중 2수학 두문제만 풀어주세요 2 수학 2015/09/15 1,059
483169 대학입학 계약학과 제도 아시는분 계신가요? 2 ㅇㅇ 2015/09/15 987
483168 컴.. 5 미도리 2015/09/15 689
483167 아랫집에서 천장에서 물이 샌다고 찾아온 경우.. 3 .. 2015/09/15 2,376
483166 김무성 뽕사위 사태에 대한 김부선씨 입장 4 미래소녀 2015/09/15 1,979
483165 "부동산 78.5%, 시세보다 높은가격 신고…투기 의심.. 4 ..... 2015/09/15 1,396
483164 여자 친구 몰래 만나러 다닌 남편에게 광년이처럼 한바탕 했어요 30 zzzzxx.. 2015/09/15 11,793
483163 지루하지 않은 영화 추천해주세요 4 오늘하루 2015/09/15 1,473
483162 2015년 9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5/09/15 669
483161 길거리에서 뒤돌아보게하는 미모.. 4 dd 2015/09/15 4,015
483160 초등남아 성장 관련이요 9 2015/09/15 3,437
483159 AHC 아이크림 쓰시는 분이요~ 10 .. 2015/09/15 16,500
483158 카톡 제거 했어요. 5 qwerty.. 2015/09/15 3,293
483157 압박스타킹 써보신분 붓기제거에 효과 있었나요? 2 아모르파티 2015/09/15 1,563
483156 고3여학생 집중력 체력보강영양제 추천요 9 가을동동이 2015/09/15 3,355
483155 대학별 적성고사 책이요? 1 2015/09/15 1,016
483154 파마 다시 하려고 하는데.. 2 ㅜㅜ 2015/09/15 1,064
483153 경력없는데 동네 주민센터 강사로 지원 할 수 있을까요? 7 조언 2015/09/15 2,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