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만화그리기 좋아하는 고1..소질 살려주려면 어떤 진로로 가야할까요?

진로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5-09-10 16:10:38

일반고 남자애구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고....

어릴때부터 만화 그리기 좋아하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잘 그립니다. ..손으로 뭐 하는거 좋아해요.

얼마전에도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자기 사진 보면서 크로키인가 캐리커처 인가 그리는거 했다는데...

그림이 사진 수준이라고 선생님과 애들이 말했대요.  본인도 커서 만화가 되고 싶다는데 ...제가 그 쪽으론 아는게 전무해요..

요즘 웹툰이 인기인건 알지만...일단 만화가가 되려면 그림도 잘 그려야되지만 스토리 텔링력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얘는 스토리 텔링력은 없습니다.

평소에 책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그림실력 플러스 소설가의 능력도 필요한데 ..그림 능력만 있지 소설가로서의 능력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이과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얼마전 여기서 본 글에 요즘은 일러스트  뭐 이런 것도 괜찮다는 내용을 본 거 같아 그 쪽 방면의 세계가 어떤지 한 번 여쭈어 봅니다.  애는 아주 성실하고 꼼꼼합니다.  시키는 건 오차 없이 하고요.  일러스트 아니라도 이런 성격 아이가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다만 사회성이 별로라서 영업이나  대인관계 원활 이런 거 안 되구요. 조용히 앉아 혼자 자기 할일 꼼꼼히 하는 스타일...

잘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과 같이 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은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예요.

이런 아이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시거나 그 쪽 방면 잘 아시는 분 고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조카가
    '15.9.10 6:02 PM (222.96.xxx.106)

    딱 비슷하구요. 갸는 건축학과 갔어요.
    뭐 취직은 어렵다고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어 합니다.

  • 2. 만화가는
    '15.9.10 6:15 PM (183.98.xxx.33)

    그림을 잘그리는 건 이득이 되는 거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물론 하다보면 이거저거 공부하고 자기안에 쌓인 지식이나 이야기가 생기겠지만
    표현의 수단이 만화 라는 것일 뿐 기본적으로 글 쓰는 거랑 같다고 생각해요

  • 3.
    '15.9.10 6:25 PM (112.152.xxx.96)

    건축이나 실내디자인? 이런쪽 ᆢ그냥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잘그리는건 좋은 재능이긴 한데 학벌이 없음 기능인에 가깝기에 단순한것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요ᆢ공부를 하면서 그런재능 살리는 과를 알아보셔야 겠네요ᆢ수입은 실내디쟌 쪽보다는 건축쪽이 더 낫겠네요

  • 4. ....
    '15.9.10 9:28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만화는 스토리 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림 못 그려도 스토리나 연출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도 있어요.. 짱구는 못 말려 같은..
    그림만 정말 잘 그려도 가능하죠. 스토리작가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너무 꼼꼼한 성격은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도 있어요. 만화라는 것이 정해진 마감시간이 있어서 쉬운이 일이 아니죠. 게임컨셉디자이너라면 절충이 되는 직업 같긴하지만 역시 게임 쪽 그림에 관심이 있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01 가족들이 정떨어지게 할 때마다 ㅓㅗ홓 22:18:09 122
1772100 갱년기 온 이웃언니 4 . . . 22:16:19 385
1772099 일본 천왕 시조가 백제와 연관이 있나요? 2 ㅇㅇ 22:15:41 103
1772098 자식들 부모돌봄기능?? 3 ㅉㅉ 22:13:16 227
1772097 쏘시오 패스 경험해보셨어요? 혹시 22:10:22 180
1772096 현아요. 한달에 12번 쓰러졌었대요  조심 22:10:01 843
1772095 무 오래 되면 바람드나요? 1 ........ 22:09:22 66
1772094 삼시세끼 산촌편 보는데요 mmm 22:08:08 184
1772093 한식 더 오리진은 AI 다큐 22:05:02 140
1772092 번아웃이 온거 같아요 2 11 22:02:11 475
1772091 귀여운 아가들좀 보세요 5 ㅇㅇ 22:01:49 413
1772090 10시 [ 정준희의 논 ] 오세훈의 종묘 재개발 ㆍ 대장동 항.. 같이봅시다 .. 22:01:21 110
1772089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받은거요 1 친정 21:59:58 337
1772088 가스레인지 폐암연관성 진실이 뭘까요 7 ㅇㅇ 21:59:25 451
1772087 대한민국 5 적에 목사도 있다 1 21:59:20 185
1772086 집을 각방으로 꾸미고 싶어요 1 부부사이 21:58:51 366
1772085 수능선물 답례 하려는데 6 공익 21:57:58 300
1772084 수시는 점공 계산기 꽤 정확하나요? 1 점공 21:54:06 141
1772083 열심히 살필요 없는거 같아요 5 ㄱㄴ 21:53:14 940
1772082 수능선물 2만원권 적나요? 6 ㅇㅇㅇ 21:44:28 657
1772081 수험생이나 고딩 건강관리 고딩 21:44:25 91
1772080 남편의 말 때문에 3 .. 21:36:22 732
1772079 일년에 4번 모이는 모임이 있는데 4 바다. 21:34:06 1,445
1772078 외모포기하고 사는 남편.. 6 ㅡ.ㅡ 21:32:49 1,145
1772077 넷플릭스 몰입도 좋은 드라마 추천부탁드려요 지금 21:32:09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