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매너없는 사람 많아요ㅠ

[모라는겨]

조리원에서 만난 엄마들 단톡방이 있어요
한11명정도가
거의 매일 아이들 문제때문에 서로 카톡으로 단체채팅방에 얘기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런데 가끔 시댁욕도하고 남편얘기 여행 놀러간 얘기도 하구요
제가 관심있을때 참여해서 얘기하는데
가끔 귀찮아서 무음으로 해두었어요
아직 서로 집에 왕래안한경우도 있구요 저같은 경우는 집에 다른 사람오는게 왠지 좀 어렵게 느껴져서 어렷을때에도 친한 친구 하나씩만 들이긴 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어떤 엄마가
오늘 봐서 3~4시쯤 자기아이 이유식 마치면 00씨네 갈까 생각중이에요. (저희집)
이렇게 단체채팅에 쓰고
다른 엄마가 저도요ㅋ
이렇게 썼더라구요

뒤늦게확인한 저는 좀 불쾌했는데
저한테 개인적인 상의도 없이 저건 좀 아니지않나요??

[그냥]

대답안하시면 안오지 않을까요?
갈까 생각중이에요~ 라는말이 가도될까요?라고 묻는거 아닐까요?
설마 아무 대답도없는데 나는 오늘 몇시에 간다고 통보했다고 그냥 쳐들어와서 벨누르지는않겠죠.

[. .]

설사 제가 대답안해 안온다고해도 미리 상의도 없이 단톡방에 떠벌떠벌하는게 싫어서요ㅠㅠ제가 예민한건가요?

[어머머]

생각은 생각으로 그치세용~~해버리세요.
갈까 생각중이라니...갈까 생각중이라니...!! 누구 마음대로..
이집 저집 거의 서로서로 방문하고 원글님댁은 방문 안한 상태는 아니겠죠?

[. .]

아뇨 11명 중에 그 엄마랑 또 다른 엄마 집 딱 두집에서만 정기모임했었어요
근데 그엄마가 좀 거침없는 성격에 나대는성격이라. . .
가급적 1;1은 피하고싶은데 저렇게 얘기하고 딴 엄마도 가세해서 온다고하니 완전 뜨악햇어요

[ㅎㅎㅎ]

자기딴에는 님도 그룹멤버(?)고 지인이라고 생각하나보네요. 어차피 여자들 모임은 오래 못가요. ㅎㅎ
바쁘다고 하세요.

[웃기네요]

허락도 안구하고 의견도 안묻고 남의집 방문을 저런식으로 설마 진짜 하는건 아니죠

님이 댓글로 오늘은 우리집말고 ㅇㅇ네집으로 갑시다
해버리지 그러셨어요

학부모 모임끝나고 여러명 집에오는길에 한사람이 저희집에가서 차마시자고..제가 우리집 아침에 나올때 지저분해서차차마시러 가기 곤란하다 담에 가자 하니
지저분한거 다 이해한다고 본인집도 지저분하대요ㅠㅠ
옆에 계시던분이 그럼 지저분해도 괜찮은 당신네로 가자고 ㅋㅋ
그말 듣더니 아~오늘은 안된다며 황급히 바이바이하고 가더라구요
말한사람 집으로 간다고 해보세요 원글림
기분 나쁜거 당연하죠

[..]

저같음 왜요? 저희집에 왜요? 할 거 같아요. 진짜 어안이 벙벙해서..
놀러가도 되나요 하고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저런 화법은 대체 뭐랍니..

[. .]

아니 누가 우리집오는게 싫대요?
저렇게 매너없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올 생각인데 같이갈사람 붙어라 이 분위기가 넘 황당한거죠.
진짜 모임에서 빠지던지 해야겠어요ㅠㅠ

[...]

전 다른건 몰라도 이런 싸가지 없는 상황은 절대 못참아요.

누구 맘대로 우리집에 와요? 이럴거에요.
아유..진짜 싸가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