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세많은 시어머니

그냥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5-09-05 21:22:00
시댁은 시누많은집 외아들.
지금도 남편은 왕대접받지만, 저는 무수리 취급하네요ㅠ

거기다 시어머님은 허세가 심하시고,,
예를들어, 저희부부와 있을때는 식사마치고도 
제가 아이들 밥먹이느라 오래걸려도 가만히 계세요,,
그런데 시누들만 있으면 설거지하고 계세요,,
평소 그런거처럼,,
처음에는 시누들이 오니, 내일이 많아져서 도와주시는건가,, 생각했는데..
10년지내보니, 아닌거같아요,.
한번은 평소 힘든척하시는 시어머니한테 시누가 쇼하는거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문제는 시아버지가 병원에 가실 일이있으면 저한테 병원수발하라는거에요,,
시어머님 계신상황에서도,,
그리고 앞으로도 시아버지가 아프시면 시어머님도 같이 누울분이고요,,
그게 두분 사이가 좋지않아요,, 
저는 처음에도 아버님 잔소리에도 늘 한결같이 행동하셔서 시어머님이 
안쓰러웠는데, 결혼후 5년 지나보니 저희앞에서만 그러셨더라구요,,

저한테 시아버지가 심하고,시어머니는 인자하신 시어머니로 말해요,,
제가 시어머니 실상을 말할수도 없구,,
시누들은 출가외인이고, 저하나만 잘하라고 하는 집안인데다
시어머님도 50평생 살면서 한맺히고 사셔서 이해하려고해도,
저는 머리가 복잡하네요ㅠ

IP : 49.77.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9.5 9:30 PM (49.77.xxx.34) - 삭제된댓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현명할지요?

  • 2. 그냥
    '15.9.5 9:37 PM (49.77.xxx.34)

    앞으로도 저보고만 잘하라고하면 저도 암걸리겠다고 말해도 될까요?

  • 3. ..
    '15.9.6 10:24 AM (210.178.xxx.234)

    허세많으신게 아니라 두 얼굴의 시어머니로구만요.
    저 결혼 반올림해서 30년이니 년식이 좀 되는 사람인데
    결혼초에 시어머니 이중인격에 마음고생 좀 하다가
    어떤 계기가 있어 다 까발려졌구요.
    그러자 자식들 눈에 씌인 콩까풀도 다 벗겨진 경우에요.
    저도 처음에는 시아버지 몹쓸인간, 시어머니 가여운 사람으로 인식했는데 한 일년지나니까 뭔가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시아버지 내팽개쳐서 새댁인 며느리가 일년 오롯이 수발들게 한적도 있어 님의 경우가 남 일같지 않아요.
    저런 여우들은 그냥 세월지나 늙어야 좀 수그러듭니다.

  • 4. ..
    '15.9.6 10:26 AM (210.178.xxx.234)

    정작 할말...
    남편눈에 콩까풀 벗겨져야 하고
    내 목소리 내셔야해요.

  • 5.
    '15.9.6 5:14 PM (49.77.xxx.34)

    네,감사합니다.
    맞아요,,두얼굴이신데, 본인과 시누들은 그걸 모른다는거죠,,
    할말해도 음흉해서 돌아올 화살이 더 무섭기도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715 명절 싫은게 혼자 설거지해서예요 저도 10:51:11 11
1604714 배꼽 옆에 멍울(?)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낼모레60 10:50:24 18
1604713 점심으로 뭐먹을까 1 10:46:56 72
1604712 토지거래허가.. 연장 되었는데.. 왜 반포는 제외인가요? 4 ** 10:42:52 139
1604711 LDM 트리플 관리 효과가 있으신던가요? 건강한 삶 10:41:15 42
1604710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걸 외면하네요. 1 ㅇㅇㅇ 10:39:29 229
1604709 보수적인 집안 특 5 10:38:12 373
1604708 살고 있어요(신세한탄 같은 글이에요 ㅎㅎ) 7 18년째 같.. 10:36:15 418
1604707 입법청문회 3인방 증인거부가 왠말이냐 5 범인들 10:35:48 286
1604706 82와 비슷한데 또 어디가세요? 4 ㅁㄶ 10:34:29 274
1604705 정용진이 돈뿌립니다 5 ㅇㅇ 10:33:16 990
1604704 호칭 지적하고 싶어 12 .. 10:31:43 376
1604703 아르바이트 신고 해야하나요? 6 일주일에 한.. 10:29:05 338
1604702 여러분, 지금 환율 1390원 이예요 7 10:28:56 859
1604701 잔반재활용 식당 기사입니다 4 경악수준 10:27:22 509
1604700 콩국수하려고 쌀소면 한번 사봤어요. 1 ... 10:27:19 178
1604699 오늘 제 생일인데요 11 .... 10:25:10 233
1604698 푸바오 월담 사건이래요(에버랜드시절) 4 .. 10:23:25 629
1604697 열무김치가 덜익은것같아요 3 김치 10:20:37 212
1604696 지금 임신 5주면 4 출산일이 10:20:11 292
1604695 외국에서 이상하게 보는 것 중 하나 40 …… 10:18:36 1,579
1604694 이종섭 임성근은 증인언선서 거부하네요 20 지하철 10:18:34 841
1604693 오이지 이렇게 하면 실패한건가요? 2 오이지 10:16:26 184
1604692 직장인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5 10:15:37 215
1604691 대운 들어올때 처신 좀 알려주세요 8 .. 10:15:17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