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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괜찮을까요..재정상태가..

한걸음 조회수 : 3,862
작성일 : 2015-09-04 02:16:55
어떤 분들은 화내실지도 모르지만 주변에 보이는 것들이 다르니 좀더 답답할 수 있다고 이해해 주세요..
저는 남편과 같이 개인사업을 하고 있어요. 지금 서울 구석진 곳에 2억 좀 안되는 전세집하나 저축 한거 약 1억 사천정도 있어요. 그럼 재산이 대략 3억3천 정도 되는거네요..

진짜 열심히 일해요 둘이서.. 저희 35,37세인데 아직 아기도 안 갖고 일해요..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은 없네요..
한달에 많으면 800, 적으면 500정도 저축하는데 시작을 없이 해서 아직 집도 없고 아기도 없고.. 기반이 안 잡힌 느낌이에요.
게다가 제가 임신을 하면 저 저축액은 반으로 줄것 같아요..
재산 받은 것도, 받을 것도 없어요.

며칠사이 너무 우울하네요.. 일한다고 친구도 못만나고 저는 고객관리 업무 주로 하니 스트레스가 더 커요 사람한테서 오는..
근데 남편은 자기 화난다고 마구 화내고 저 힘든거 안 알아주고 하니 이게 다 뭔가.. 내 주변은 다 뭐이리들 잘 사는지..
마음 다스리기가 힘들어요.
그냥 넋두리 써봐요. 저 이대로 살아도 되는건지.. 어린 나이도 아닌데 아기도 안생기고 남편은 더 스트레스만 주고 이렇게 저축만 계속 하면서 살면 편한 날 오나요?
제가 질문했지만 참.. 우문이네요 ㅠㅠ
힘든 밤이라 주절거려봐요..
IP : 175.124.xxx.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4 2:33 AM (221.164.xxx.112) - 삭제된댓글

    저축만 하지 마시고 무주택이면 대출조금받고 저축액 보태 좋은데 주택청약해서 재테크라도 하시죠.
    연예인 걱정 만큼이나 제가 쓸데없는 조언 내지는 걱정한 것일듯....
    손가락 달렸고 심심해서 써 봤어요.
    저는 피 3500 올랐네요. 지방 평범한 아파트 청약으로 샀는데 운이 좋아서....
    저축액은 쥐꼬리만큼이지만 뭐....
    저축 그만큼 하면 돈걱정은 참 제가 이건희 세금걱정하는 정도네요.
    그보다도 편한날이 오려면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요?;;;;

  • 2.
    '15.9.4 2:33 AM (175.223.xxx.142)

    괜찮을거예요. 더 많이 가진 사람들과 비교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괜찮구요. 참고로 전 37세에 아이도 없고 빚만 있는 친구를 알아요. 한달에 100만원 벌구요. 집도 없고 차도 없어요.

  • 3. 55
    '15.9.4 2:33 AM (61.84.xxx.223)

    그 정도면 재산도 많으시고 결혼도 하셨네요. 주변에 님들 부부보다 나이 많아도 저축도 없고 결혼도 못한 멀쩡한 사람들이 널렸는데요.

  • 4. ???
    '15.9.4 2:38 AM (58.226.xxx.189) - 삭제된댓글

    고민을 만들어 하시는 타입인듯.

  • 5.
    '15.9.4 2:40 AM (61.79.xxx.50)

    집이야 충분히 사실여력되는거같은데
    님이 불안하고힘든게 돈때문이 아니고
    남편과 사이가 돈독하지않아 불안하고 힘든거같아요
    아내 이해한줄모르고 난리치는 남편과 살면
    없던 불안도 생길거같네요

  • 6. 알이즈웰2
    '15.9.4 2:57 AM (58.148.xxx.199)

    재정상태는 괜찮은데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어보여요.ㅠㅠ욱하고 화 잘내는 남편 별루에요...
    저는 애들 땜에 참고 살았는데......
    아이도 없이 단 둘인데 벌써 삐그덕대면....
    아이 낳고는 싸우고 상처받을 일 천지거든요...

  • 7. Ddd
    '15.9.4 7:23 AM (125.177.xxx.83)

    한달에 800 저축하시면서 재정상태 걱정할일은 아닌것 같고요
    주위에 한달에 맞벌이로 800 벌어도 베이비시터한테 180씩 주고 사느라 월 80 도 저축 멋하는 부부가 수두룩합니다
    남편이랑 하루쯤 여유 갖고 하소연하세요, 서로 너무 바빠대화부족이 아닌가 셒은데요
    개인사업자들 주말도 없이 7일내내 못쉬는 경우가많더군요
    고객한테 화낼순 없으니 배우자한테 화내나봐요 ㅠㅠ

  • 8. ....
    '15.9.4 9:27 AM (221.150.xxx.204) - 삭제된댓글

    부부가 같이 일하면 남편이 상사 아내가 부하직원처럼 되더라구요
    지시한 일이나 처리될 일이 안되어 있으면 부하 잡듯 아내를 잡기도 하는데 일에서의 관계가 집에와서도 계속되니 아내는 24시간 스트레스 상황이 되요
    차라리 직원을 뽑고 다른데 취직하는게 어떤지요

  • 9. 아기만
    '15.9.4 10:17 AM (112.173.xxx.196)

    있음 되겟네요.
    그리고 아기 있다고 해서 그렇게 생활비가 확 늘어나지도 않아요.
    아껴쓰면 분유값 기저귀 값 외엔.. 넉넉하게 잡아도 아기한테 드는 비용은 월 40만원 정도면 충분해요.
    그러니 너무 돈 걱정 하지 말고 아기 생기기만을 바라세요.
    애기 태어나면 맘도 조금 여유로와져서 돈 모우는 즐거움도 새로와요.

  • 10. 아기
    '15.9.4 10:32 AM (175.137.xxx.180)

    키우는게 사실 돈이 많이 들죠. 아이를 좀 여유있게 키운다싶으면 모이는 돈이 없어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부모들은 아이에게 올인하게 되구요. 아이가 커가면서 늘어나는 사교육비...알면서도 아이를 낳고 키우게 되죠. 돈 모으는 그 어떤 재미 보다도 비교할수 없는 행복,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답니다. 이쁜 아이 갖길 바래요.

  • 11. ...
    '15.9.4 5:06 PM (223.62.xxx.173)

    진심으로 답글 남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마음이 너무 약해져있는 상태인지 눈물까지 나려고 해요..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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