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터가 말이 없어요
먹여주고 재워주고 씻기고 산책시키고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말이 너무 없네요.
cctv해놨는데(알고 있습니다) 좀전에도 보니 아기 노는거 물끄러미 보다가 한두마디 하는 수준...
한참 말 배우려고 할 때인데 너무 말을 안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 있을 땐 좀 하려고 하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낮에 애기 잘 봐달라고 밤에도 제가 데리고 자거든요.
시터를 바꿔야 할까요? 워낙 조용한 성격 같긴 해요.
회사를 그만 둬야 하나 또 고민이 되네요.
- 1. ..'15.9.2 1:35 PM (119.18.xxx.217) - 삭제된댓글- 미소도 안 지으면 문제긴 해요 .. 
- 2. ...'15.9.2 1:38 PM (125.132.xxx.125)- 책은 읽어주나요?? 아이가 하는 행동에 말로 대꾸는 해줘야 할 것 같은데요. 
 시터가 살림도 해준다면 그리고 그 시터가 맘에 들면 어린이집은 어떤가요?
 10시에 보내고 2시에 데리고 오구요.
 저는 16개월 키우는데요. 돌 전후부터 시터에게 맡기지 않고 어린이집 보내요 한달 적응하느라 힘들지 그 이후엔 참 좋네요.
 어린이집 보내고 살림해주는 분이 바뀌어서 오는데요. 그 분과도 아이가 잘 지내요.
- 3. 에너지를'15.9.2 1:42 PM (218.235.xxx.111)- 최대한 아끼려는 시터군요. 
 
 마흔넘으니 말하는데도 에너지가 너무 많이 소모됨을 느껴서..
 
 일단 아기를 좋아하지는 않는 시터네요.
 그래도 하루종일 있으면 아기도 말을 좀 배워야할텐데....
 
 저는 그냥 제가 키워서...
- 4. 소통'15.9.2 1:49 PM (115.41.xxx.203)- 말을 많이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잘들어주고 아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반응을 잘해주는게 중요합니다 
- 5. ㅇㅇ'15.9.2 1:50 PM (64.233.xxx.225)- 말 좀 늦으면 어때요 
 좀 더 크면 어린이집 가면되지
 말 많은 사람은 어디서든 많아요.
 말 많은 시터는 님네 집 살림 다른데가서 다 이야기 할 수도 있어요. 뒷담화 식으로요.
- 6. ..'15.9.2 1:51 PM (175.223.xxx.138)- 책은 읽어달라고 하면 잘 읽어주세요. 
 아기가 요구하면 해주는데 그런 거 없이 얘기해주고 놀아주는 게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어린이집 일찍 보내기 싫어 비싼돈 들여 입주시터 쓰는건데 이러면 어린이집 잠깐 보내는게 낫나요?
 내년 3월에 회사 어린이집 대기 신청 해놨는데 그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보내야 하는지..
 퇴근하고 가면 아기가 생기가 없고 풀이 죽어있어 속상해요.
 아직 제가 출근 한 달 밖에 안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 7. ..'15.9.2 1:53 PM (175.223.xxx.138)- 반응은 잘 해주시는 편인데 그럼 일단 안심해도 될까요? 
 아기가 옹알이를 엄청 했었는데 제가 출근 후 많이 줄어서 걱정이 되었거든요.
- 8. 에너지를'15.9.2 1:54 PM (218.235.xxx.111)- 음....참 보지않아 뭐라고얘기를 하기가 어렵네요. 
 
 책은 잘 읽어준다면...
 그냥 적당한 시간에 하루에 5권이든 10권이든(동화책이야..글이 짧으니까요)
 읽어주라고하면 어떨까요?
 
 이런건 꼭 애기가 집중하고 안봐도 되고
 그냥 듣는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으니까요(애기가 집중해서 보면 더좋고..집중안해도 상관없고)
- 9. ...'15.9.2 2:10 PM (222.117.xxx.61)- 전 말 많은 사람보다는 적은 사람이 훨씬 좋던데. 
 윗분들 말씀처럼 하루에 책 몇 권씩 읽어달라고 하세요.
 우리 애도 말 늦어서 병원 가 보고 그랬는데, 아이를 방임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집에서 일상적인 대화 정도면 충분하다고, 부모가 자책할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현재 말 아주 잘 해요.
- 10. ..'15.9.2 2:54 PM (165.132.xxx.19)- 옹알이는 이제 안할때 되서 안하는거 아닌가요? 
- 11. 애가'15.9.2 11:16 PM (112.173.xxx.196)- 풀이 죽어 있는 건 아무래도 엄마가 아니니깐요. 
 그건 님이 감수하셔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