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이쁜 모녀.

무무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15-09-02 09:22:14
아침. 아파트 단지.

머리를 반듯하게 묶은 귀엽게 생긴 초등학생 아이와, 출근 길의 30대 후반,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엄마가
학교와 직장 서로 가는 방향이 다른지... 인사를 나눕니다.

엄마 - 점심 때 밥 꼭 다 먹어야한다.
딸 - 네 엄마!
엄마 - 우산 잃어버리지 말고 꼭 가져오고
딸 - 네 엄마!
엄마 - 집에 오자말자 바로 손, 발 씻고
딸 - 네 엄마!

여기까지만 봤는데 아이의 진지한 표정, 꼬박꼬박 네 엄마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진지해서
그냥 흐물 흐물 웃었네요.
마치 예전 영화 '레옹'의 마틸다와 레옹의 대화 같은 느낌... 
매일 매일 아침 똑 같다면 끔찍하겠지만 아무튼,
중2병 아이들에게도 이런 시절이 다 있었겠죠 ㅎㅎ

IP : 61.80.xxx.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annabe
    '15.9.2 2:16 PM (112.216.xxx.50)

    훈훈하네요 정말~ 그려집니다 이쁜 모녀의 모습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97 부모랑 자식간 사이는 안좋고 1 10:53:18 61
1773596 예금 금리 계속 오를까요? ... 10:53:14 30
1773595 할머니에 대해 생각할 수록 짜증나요 ..... 10:51:50 78
1773594 낮에 사람도 없는데 개 키우는거.. ........ 10:50:21 78
1773593 포메들 말이에요 1 .. 10:49:06 68
1773592 큰언니가 50대나이에 대기업 차장인데 9 ........ 10:45:48 611
1773591 2스타 장군 “이런식이면 진급 안하겠다” 10 와 미친 10:45:42 279
1773590 민주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하라" ... 10:45:31 73
1773589 집값은 금리 올리면 9 .. 10:42:27 259
1773588 위층 부부싸움하나봐요 3 Sksksk.. 10:37:31 711
1773587 아들이랑 같이살면서 상처받네요 8 ... 10:36:44 721
1773586 이런 남의편 있나요 3 방관자 10:36:11 254
1773585 “뽀뽀하자” 70대女에게 들이댄 80대男…거부하자 명치 ‘퍽’ 2 음.. 10:34:04 728
1773584 애들 결혼조건이요 3 10:33:07 455
1773583 수녀원 딸기잼을 샀네요 ㅇㅇ 10:32:41 309
1773582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ㅇㅇ 10:28:49 265
1773581 딸애가 딸을 낳았는데요 3 ㅇㅇ 10:21:51 1,116
1773580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10:17:23 221
1773579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9 ㅇㅇ 10:17:01 586
1773578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6 ㅇㅇ 10:15:48 838
1773577 훈육 잘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면 11 .. 10:10:09 725
1773576 아이 재수 의견 부탁해요(터놓을 곳이 없네요). 20 심장쿵ㅠㅠ 10:09:09 826
1773575 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 16 지나다 10:08:02 1,189
1773574 진심궁금)대장동 이재명이 돈먹었다는거에요? 31 ㄱㄴ 09:55:36 1,097
1773573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4 09:47:21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