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이 모임
작성일 : 2015-09-01 23:50:28
1981777
초등 여자아이가 하는 아파트 친구 모임이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댄스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저녁도 먹어요. 방학 중 쉬었다가 이번주에 다시 하나 했더니 한 아이 엄마가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자기 아이가 우리 아이더러 못생겼다고 얘기를 했고 모임에서 빼겠다고 하는 소리를 다른 아이가 들었다는 거에요. 그런데 그 아이랑 저희아인 절친이고 그 얘기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거죠. 그리고 아이 입에서 나온 말도 그런 적이 없다는 거지요. 그 말을 전달한 아이가 평소에 리더로 군림하기를 좋아하는 아이이고 폭력을 좀 행사하는 아이에요. 우리 애도 한번 발길질 당한 적이 있고요.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가 호통치며 화를 낼까 두려워하는 편이구요. 그 말을 듣고 억울한 아이 엄마가 전화해서 어떡하면 좋겠냐고 하길래 다른 엄마가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통화로 자초지종을 해 주었고 주의를 주겠다고 했답니다. 평소에 딱히 맘에 안 드는 모임이라 전 아이가 계속 하고 싶다고 하지만 그만하라고 야단치고 나오겠다고 단톡한 상태에요. 우는 아이는 잘 달래주었는데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 같아 맘이 아파요. 제가 평소에 어려운 일이 닥치면 회피할려는 성향이 있는데 별로 좋지 못한 성향을 아이가 답습할까 걱정입니다. 아이들 사이에 이간질, 좀더 나이가 들면 이게 왕따로 발전되겠지요. 무섭네요. 제가 한 대처가 적절한 건지 82님들의 현명한 자문을 구합니다. 아이 엄마로부터는 카톡으로 사과를 받은 상태에요.
IP : 58.126.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하셨어요
'15.9.1 11:56 PM
(182.222.xxx.79)
아이도 뺀거 잘했구요.
아이들도 그러다가 또 친해지고 하겠지만,
쟤네 엄마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건 애들이나 엄마나 알고 지내는게 개인적으로는 편하더라구요.
아이에겐 상처받았겠지만,
걔가 원하는게 너가 상처받는거라고,
그냥,상관없는 애가 쓸데없는 소리 했다라고 생각하고 한귀로 듣고 흘리라고 그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9539 |
남편사주가 거지사주라는데..이게 무슨 뜻인가요? 25 |
ㅇㅇ |
2015/09/02 |
11,949 |
| 479538 |
동네 엄마들과 그룹으로 어울리는건 진짜 시간낭비 17 |
손님 |
2015/09/02 |
14,921 |
| 479537 |
시금치3500원ㅠ 15 |
깜놀 |
2015/09/02 |
3,023 |
| 479536 |
'알몸 찍힌 소개팅女도 10% 잘못' 홍혜걸 페북 시끌 3 |
참맛 |
2015/09/02 |
2,410 |
| 479535 |
시어머니 생신날 전화는 꼭 오전에? 23 |
ktx예매중.. |
2015/09/02 |
5,593 |
| 479534 |
육개장에 숙주대신 콩나물 넣으면 맛이 이상할까요? 8 |
육개장 |
2015/09/02 |
3,058 |
| 479533 |
일본어 능력자좀..남편이 바람피는 것 같아요. 18 |
절박함.. |
2015/09/02 |
8,189 |
| 479532 |
한남뉴타운 기사 보셨나요;; 20 |
소리 |
2015/09/02 |
6,965 |
| 479531 |
육아,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다들 이시절을 어떻게 보내신건가요 4 |
,, |
2015/09/02 |
1,689 |
| 479530 |
2012년 대선에 대한 새로운 제보발견. 4 |
동동 |
2015/09/02 |
1,444 |
| 479529 |
30살에 부모 중 한쪽 돌아가시면 빨리 돌아가신건가요? 6 |
ㅇㄴ |
2015/09/02 |
3,133 |
| 479528 |
밤마다 뒷동네 개가 짖는데 왜그런걸까요 5 |
개짖음 |
2015/09/02 |
1,501 |
| 479527 |
반찬중에 찐고추 말린것(?) 아시는 분 계세요? 6 |
고추야 |
2015/09/02 |
2,500 |
| 479526 |
어떻게 하면 "품위있게" 밥먹을수 있을까요? 12 |
dd |
2015/09/02 |
6,339 |
| 479525 |
개인회생 신청한 친구 돈을 빌려줬는데요. 17 |
--- |
2015/09/02 |
5,583 |
| 479524 |
주변 지인들이 자기 아기들 사진 보여주면 12 |
니모니마 |
2015/09/02 |
3,015 |
| 479523 |
69년생인데요, 올해 들어서 볼쳐짐이 심하고, 폭삭 한꺼번에 늙.. 5 |
볼쳐짐 |
2015/09/02 |
4,037 |
| 479522 |
20세 넘는 딸에게 맥주 권했다가 12 |
hee |
2015/09/02 |
4,675 |
| 479521 |
아이들이 세살 다서살인데 이혼 한 가정 없겠죠? 6 |
.... |
2015/09/02 |
2,269 |
| 479520 |
냄새나는 빨래 세탁기돌릴때 락스넣는거요 13 |
... |
2015/09/02 |
10,965 |
| 479519 |
얼굴 좁쌀 여드름 생기는 이유는? 3 |
치즈생쥐 |
2015/09/02 |
4,013 |
| 479518 |
저울 샀는데 1kg짜리가 왔어요 어쩌지요? 1 |
/// |
2015/09/02 |
1,405 |
| 479517 |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사고처리 합의관련 문의입니다 10 |
궁금해요 |
2015/09/02 |
2,535 |
| 479516 |
유럽 숙박 에어비엔비 후기 10 |
mk |
2015/09/02 |
7,867 |
| 479515 |
참나 당연히 차기 야권주자는 박시장님인데 이제 야권에서까지 견제.. 1 |
.. |
2015/09/02 |
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