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옵니다 ㅠㅠ
지은지 얼마 안 된 집이 열몇채 정도 있는데 얘네들이 집 한채가 옮다 지어져 입주하면 그때마다 옮겨다니며 마지막이 저희집이었댜요.
마지막 입주여서 여기서 살았는지 집 계약하고 들렀다가 토막난 쥐도 봤어요.
여튼 이사와서 안됐어서 냥이 밥을 주기 시작했어요.
우리가 첨에 밥주기 시작한 냥이가 아마 사람이랑 살았었는지 몸을 다리에 비비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디선가 이 냥이의 다 큰 고양이 새끼 두마리.
세마리 줬죠.
그다음 얘네들의 아빠로 보이는 커다란 냥이.
얘는 동네서 호랑이로 불리네요 ㅠㅠ
여행 일주일 다녀오니 너무 마른 어미.
얼마뒤 새끼 두마리랑 같이 다니고,원래 어미의 큰 아이고양이도 새끼랑 오고...
심지어 이젠 마당에 똥도 싸고 현관앞에 누워있다가 문열고 나가니 문에 부딪쳤는지 할퀴고 으르렁대고 ㅠㅠ
새끼는 옆집 데크아래 낳았어요.
저한테 밥안주면 안되냐고 첨부터 부탁하셨던 분 ㅠㅠ
개만 키워봐서 고양이의 습성도 감당이 안되고 애들 가는 텃밭에 똥싸고 옆집가서 똥싸고 쥐물어다놓고 ㅠㅠ
저 어떻게해야 하나요?
고양이 키우시는 분께 물어보니 중성화도 해답이 아니라 하고 이 동네는 사실 세금이 부족해서 음식물쓰레기도 일주일에 한 번 가져가는 곳이에요ㅠㅠ
총 일곱마리 보살피는거 벅차요.
무엇보다 애들한테 자꾸 덤비고 똥싸는거,옆집민폐 ㅠㅠ
1. vvv
'15.8.31 1:44 PM (112.186.xxx.195)핸드폰이라 오타 이해해 주세요.이사올때 원래 집주인 말로는 원래 이곳 지어지기전 여기 있던 집 어딘가에서 키웠던 고양이라고 저희한테 밥주지 말라고,밥주면 안간다고 그랬었어요. ㅠㅠ
2. 카나리아
'15.8.31 2:10 PM (125.129.xxx.154)개인적으로 캣맘들 많은 82에서 이런글 쓰는거 매우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안주면되요. 아니면 아무에게도 폐 안끼칠것 같은 빈 공터로 밥주는 위치를 옮기시거나..
저도 어릴때부터 동물 많이 키우고 지금도 이쁜 업둥이랑 동물보호센터에서 강아지 분양받아 키우고 있지만
제가 온전히 책임질 수 없는 길거리 동물들에게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생길만큼 감정이입해서 보호하는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것보단 고양이 미워하면서 쫓아내는 할아버지가 더 자연스럽네요..
다른 곳으로 유도하거나, 음식 급여를 중단하세요.3. ㅇㅇ
'15.8.31 2:23 PM (121.165.xxx.158)옆집에 폐가 될 것 같으면 안주는게 답입니다.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만 제가 보살필 수 없는 고양이들은 돌아보지 않습니다.
마음이 고우신 분이시라 망설이시는 거 다 압니다. 그래도 감당할 수 없다면 밥 안주는게 좋아요.
밥을 계속 주실거면 암코양이들을 잡아서 중성화시킬요량으로 주셔야하구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밥 안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4. ...
'15.8.31 2:39 PM (5.254.xxx.21)이상하네요. 전 길고양이 밥 12년 이상 줬습니다. 그 중에는 중성화 하는 지역도 있었고 아닌 지역도 있었어요. 하지만 길고양이 밥 준다고 개체 수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어미 고양이가 다 큰 새끼 고양이 데리고 다니는 것도 3개월입니다. 새끼가 자라면 수컷은 영역 밖으로 나가 개척하러 떠나고 어미 고양이는 가장 약한 막내 새끼에게 제 영역을 넘기고 떠납니다. 즉, 밥을 주는 영역입니다. 정말 굶주려서 어머 고양이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런데 아빠 냥이나 수컷 새끼 냥이는 그 후로 단 한번도 못 봤습니다. 고양이가 현관문에 부딪혀 하악질 하는 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해 주셔야죠. 싫으면 밥 주지 마시고요. 또 고양이 배변 문제는 밥 주는 사람이 알아서 청소해 줘야 합니다. 그게 싫으시면 밥 안 주시면 되고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밥 준다고 고양이 개체 수가 무한정 늘어나지 않습니다.
5. ...
'15.9.1 11:18 AM (220.76.xxx.213)먹이안주셔도 영역동물이라 그동네 돌아다니면서 똥싸고 오줌싸고 할거에요;;;
그리고 애들을 먼저 공격한다니 이해가 안되긴하네요
고양이는 위협받지않는이상 먼저 공격안해요
마음이 뜨신거면 밥주시는걸 멈추시는 방법뿐이 더있겠냐만은
먹고살기 힘드니 참 동물에게까지 각박해지는것같아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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