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싸우다가 신발을 집어던졌어요.

...... 조회수 : 3,714
작성일 : 2015-08-30 00:59:37
요즘들어 사이가 안좋았어요.
이유는 시댁관련으로.
그래서 내내 말을 안하고 지내다가 오늘 아이들 데리고 외출문제로
말다툼을 심하게 했어요.
싸움끝에 뒤돌아서는 저한테 신발을 집어던지네요??
지금 뭐하는거냐 이거 폭력쓰는거다 하고 다른곳으로 가니- 애들이 겨우 네살 두살-
뒤따라오며 못된년 하고 욕을 했어요.

결혼 6년 간 남편이 다혈질이고 싸우고 소리지르고
가끔 욕했고요. 근데 물건던지긴 또 첨이네요
황당하고 어이없고.. 참.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6.40.xxx.14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30 1:21 AM (119.69.xxx.42)

    님이 했을 막말과 폭언도 언어폭력입니다.

  • 2. ..
    '15.8.30 1:24 AM (223.62.xxx.100)

    똥같은 첫댓글이 달렸네요 밤엔 가끔 이러더라고요

  • 3. ......
    '15.8.30 1:27 AM (216.40.xxx.149)

    낼 낮에도 다시 올려야겠네요.

  • 4. 언어 폭력
    '15.8.30 1:37 AM (78.48.xxx.213)

    님과 남편이 했던 언어 폭력을 쭈욱 기술해 주세요. 관전하게. 남편이 말이 막혀 신발을 던졌으리라 봅니다만 님이 말싸움은 이기나 봅니다.

  • 5. ....
    '15.8.30 1:42 AM (216.40.xxx.149)

    네. 일단은 요즘 사이가 안좋아 말을 안하는 사이였어요.

    오늘 아침에 첫째만 데리고 외출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요즘 한창 둘째도 형이랑 아빠 따라가고 싶어해요.
    둘째가 자기도 가겠다고 엉엉 울고 매달리는데도 뿌리치고 첫째만 데리고 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어디가? 둘째도 좀 데려가지?

    그랬더니 싫어! 하고 첫째만 데리고 나가려니 둘째가 남편한테 매달려서 울어요.

    남편: 얘 데려가! 데려가라고!
    나: 둘째도 데려가지 저렇게 우는데? 내가 잡으면 더 우니까 그냥 둬 그러면

    남편: 얘가 매달리는데 어떻게 가라고?

    나: 애가 울던 말던 무슨 상관이야 어차피 지금 둘째 울어도 모른척 하면서?

    대충 이랬어요. 그리고 제가 등돌리고 걸어가는데 신발이 날아왔어요.

    나: 지금 뭐야 폭력쓰는거야?
    남편: 어. 경찰 불러 그럼 빨리 불러!
    나: (다른방으로 감. 남편 따라옴 )
    남편: 넌 진짜 최악의 엄마야! 못된 ㄴ

  • 6. ..
    '15.8.30 2:14 AM (115.140.xxx.182)

    적으면서도 본인의 문제점이 안 보이나요?
    남편을 두둔하는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폭력으로 보이지 않네요

  • 7. ....
    '15.8.30 2:46 AM (216.40.xxx.149)

    문제점이 뭔지 말해주실래요?
    저도 화가 났죠 당연히. 그래도 그걸 행동으로 내보내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 8. 엄마는
    '15.8.30 4:39 AM (1.127.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는 화도 내면 안되요, 무조건 말예쁘게 하고 길고양이 밥주는 맘으로 남편 대헤 보세요
    화 안납니다. 다혈질이라고 불에 기름 붓는 격으로 사는 부부가 있고 물로 불을 끄는 부부가 있어요
    어느 쪽 되고 싶으세요?

  • 9. ...
    '15.8.30 4:58 AM (58.226.xxx.169)

    저 글만 보면 원글님이 뭘 그리 잘못했다고.
    그리고 엄마는 왜 화도 내면 안 됩니까.
    사람 같이 살려고 결혼했지, 도 닦으려고 결혼했어요?
    짤막한 글만 보고 남의 결혼생활 전체를 가르치려고들 하지 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정도면 분노조절을 못하는 거죠.

  • 10. 네네
    '15.8.30 5:05 AM (1.127.xxx.228) - 삭제된댓글

    인생은 도 닦으라고 태어나는 거고 결혼 생활, 배우자는 자신의 거울이 되라고 있는 겁니다
    거울 보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요. Osho 가 한말이죠. 들어나 보셨는 지.. 모르니까 가르치는 거죠.

  • 11. 환장
    '15.8.30 5:30 AM (58.226.xxx.169)

    제가 아는 오쇼는 가르침을 구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오지랖 부리라고 한 적이 없던데요.
    오쇼 좋아하시면 쓸잘데기 없이 남 가르치려 들지 마시고 본인 존재의 본질이나 잘 연구해보시길.

  • 12. ...
    '15.8.30 5:58 A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싸움의 진실은 우리가 그 자리에 없었으므로..
    생각에 따라1.127님 댓글, 58.226님 댓글 다 맞는 말씀 같아요.
    두분 댓글 읽으면서 이 말도 맞는 말인 듯..저말도 맞는 말인 듯 하거든요.^^
    그러니 두 분 감정 상하지 않으셨음;;;;;;;;;;;;;;;;;☞☜

  • 13.
    '15.8.30 7:39 AM (218.237.xxx.155)

    잘못한 점이라기 보다는
    저 상황만 보면
    남편분이 아이들을 볼모로 님이 복수한다고 생각해서
    약이 오른거 같아요.
    둘째를 위해서 데려가라하고 개입하지 않는게 아니라
    너한번 당해봐라. 뭐 이런걸로 받아들인거 같아요.
    저라면 정말 둘째를 데려가게 하고 싶었으면
    휴전하고 적극적 개입을 하거나
    휴전 하기 싫었으면 처음부터 둘째를 안고 방으로
    들어왔을거예요.
    그리고 둘째랑 둘이서 나가는걸로 달래고요.

    애들앞에서 신발 던지고 욕한 남편이 잘못했죠.
    그러나 애들일로 도움을 청했을때 좋게 설득하시거나
    데리고 들어가는 식의 협조보다 회피하는 건
    엄마로써 잘한건 아닌거 같아요.

  • 14. 이혼은 왜 할까?
    '15.8.30 9:08 AM (112.146.xxx.113)

    둘 다 똑 같으네요

    아이들을 볼모로 서로의 자존심 싸움 하네요

    부모들 때문에

    아이들이 더 상처받게 하지 마세요!!!

  • 15. ...
    '15.8.30 9:11 AM (112.146.xxx.113)

    결론은
    둘째는 안데리고 갔나요?

  • 16.
    '15.8.30 9:41 AM (112.149.xxx.88)

    어딜 가는 건지 모르지만
    울고 불고 매달리는 둘째 떼어놓고 첫째만 데려가겠다는 아빠가 더 이상해요..
    둘째 불쌍...

  • 17. 도인댓글들
    '15.8.30 10:18 AM (210.221.xxx.221)

    똥댓글서 부터 시작해서 언어폭력 어쩌구 저쩌구ㅋ
    암만 봐도 남편이 잘못했구먼.

  • 18. .....
    '15.8.30 10:21 AM (216.40.xxx.149)

    결국은 둘째도 데리고 나갔지만 한시간도 안되서 도로 들어왔고요.
    평소에도 둘째가 더 어리고 힘든 나이이니 남편이 둘째를 귀찮아 해요.

    하루에 한시간도 안봐요. 퇴근하고 한 30분이나 보나..
    암튼 도로 들어오길래
    제가 첫째만 데리고 하루종일 놀다가 왔네요 .

  • 19. 이런글
    '15.8.30 10:44 AM (101.181.xxx.213)

    보면 쌍방간에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자는 가만있엇는데, 남자가 폭력을 썼으면 남자가 나쁜놈이지만, 요즘 여자들 육체적 폭력을 안 쓴다하더라도 입에 칼 문 여자들이 많고 자식앞에서 교묘하게 남자를 묵사발 만드는 사례가 많은지라.
    심리적으로 남자 눈 돌아가게 하는 와이프들도 많아요. 언어폭력에 정신적폭력까지 써서.

    남편보고도 글 올리라고 하세요.

  • 20. 헐...
    '15.8.30 12:37 PM (223.33.xxx.208) - 삭제된댓글

    다시 들어온걸
    첫째만 데리고 나가서 하루종일 놀다 왔다구요?
    정말 남편 말 들어보고싶네.

  • 21. 똑같은데?
    '15.8.30 1:27 PM (223.62.xxx.80)

    님도 둘째가 어리고 힘드니까 큰얘만 데리고 논 거지요?
    남편도 같은 맘일테고 원글님은 남편의 그런 심사가 기분 나쁜거고 나도 둘째보기 힘들다 왜 나한테만 맡기냐?
    하는게 기본으로 깔려서 이런거 아닌가 하는데 똑같다는 말밖에는ㅡ

  • 22. 증말...짜증...
    '15.8.30 4:05 PM (112.146.xxx.113)

    애들이

    부모 잘못 만나서

    고생이네요



    둘다 정신병원 보냈으면 좋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674 넷플에 쉬리 있네요 현소 11:41:57 56
1746673 노래 좀 찾아주세요 2 노래 11:40:44 57
1746672 코슷코 디너롤 너무 맛있어요!!! 4 ... 11:36:55 396
1746671 승진 발표 후 고민.... 9 승진 11:36:14 447
1746670 한국 군만두 맛집 있나요 3 ㅇㅇ 11:36:02 145
1746669 아들 여친 얼굴까지 간섭하는 엄마들 11 음.. 11:35:32 363
1746668 76,200원 내고 ktx 간이석으로 부산가는 중 6 11:30:55 726
1746667 최순실 형량은 몇년인가요? 4 11:29:20 371
1746666 챗지피티 Ai 변덕이 죽 끓듯 하네요 2 .. 11:28:59 277
1746665 쓱배송 차량이요. 어라 11:27:59 136
1746664 이사전에 유리가 자꾸 깨졌어요 8 ... 11:21:40 627
1746663 나중에 나이들면 요양원 들어가실생각있나요? 13 간병 11:21:16 703
1746662 마포 아파트 화재 사상자 늘어나…2명 사망·13명 부상 15 ........ 11:15:01 1,671
1746661 제 증상이 비염인가요? 2 ... 11:11:37 278
1746660 유스포뮬라 라는 화장품 들어보셨어요? 4 ........ 11:10:29 462
1746659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2회 2 넷플 11:10:27 437
1746658 앞으로 김거니는 어떻게 되는거에요~? 18 ... 11:06:07 1,180
1746657 행정사(나솔 영수직업) 돈 많이버나요? 10 ..... 11:05:49 1,140
1746656 벤츠를 박았어요 21 궁금 11:03:48 1,600
1746655 긴 공복에 위 안좋겟죠? 3 위장 11:01:51 495
1746654 디바이스 써보신 분, 효과 어때요? 5 뷰티 11:01:46 346
1746653 중국이 잡아넣은 홍콩 '민주화 대부'...구세주로 나선 트럼프 3 .. 10:59:24 614
1746652 광복절 백악관 앞에서 한반도 평화 촉구 집회…“정전협정을 평화협.. light7.. 10:55:09 158
1746651 넷플릭스 사랑과야망, 너무 재미있어요!! 한고은 이유리 이훈.... 7 50대중반 10:54:30 1,035
1746650 가지매운닭찜? 고추장 가지닭? 3 ........ 10:47:56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