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진심 시댁 멀리서 살고 싶다.

랄랄 조회수 : 3,231
작성일 : 2015-08-27 02:19:23
진심 떨어져서 살고 싶다.
남편 누나는 가까이 살며 아버님 일 하실때 애 둘 맡기고 살다가 애들 어느정도 크니 4시간 거리로 훌쩍 떠나버리고
나 주말부부 하다 출산하러 내려오니 애는 못 봐주신단다.
뭐.. 애초부터 딱히 맡기고 싶지도 않았고 마침 무상보육으로 바뀌어서 부담도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아버님께서 일 그만두시게 되니 나더러 애 봐줄테니 연봉 2500달라신다. 헉 ...
진심 싫다. 우리집에 오시면 뭐든 싸가신다. 테레비에서 보던 시댁문 나설때 트렁크에 바리바리 챙겨주시는 시부모님 모습은 없다. 그냥 반대다. 냉장고에 있던 치즈, 베란다에 있던 맥주, 찬장에 라면... 시댁가서 한번씩 발견한다
엊그제 나한테 그러신다. 젊어서 일 할수 있을때까지 하라고... 일도 때가 있다고...
어제 시누한테 전화왔다. 돈 안벌면 안되는 상황인데 자꾸 친정엄마 (울셤니) 전화와서 남편 벌어다주는 돈으로 살림이나 살지 뭐한다고
뭐한다고 그리 아둥바둥 사냐고 속상하다 하셨단다.
쩝~
그냥 이사가고 싶다. 남편 사업터가 여기지만 싹~ 다 싸들고 친정이랑도 시댁이랑도 뚝뚝 떨어져서 살고싶다.
IP : 220.77.xxx.1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하면
    '15.8.27 2:53 AM (112.173.xxx.196)

    떨어져 사는게 서로 스트레스 덜 받아요.
    오죽하면 지인은 형제간에 전화도 안해여..
    차라리 안부 모르고 살면서 일년에 한두번 보는게 편하다구요.

  • 2. 공감합니다
    '15.8.27 3:31 AM (221.138.xxx.106)

    아주 옆은 아니지만 시댁이랑 같은 구, 다른동 사는데요, 차로 15분거리?! 근데 두시간거리에 살고싶어욜~ 너무멀리살면 하루 자도가실수도 있으니깐요.. 애매하게 먼거리에서 살고싶네여.. 아얘 이민을 멀리 가고싶기도 해요. 시어른들이 나이가 70넘으셔서 비행기 왕복 불편한 때에 가는거죠. 하도 시댁에 시달려서 도망칠생각까지 합니다. 아니면 이혼하는수밖에요... 지긋지긋 하거던요....ㅎ

  • 3. 내팔자는
    '15.8.27 6:07 AM (14.32.xxx.97)

    시댁도 친정도 지척에 두고 이집 저집 뒤치닥거리 하고 살아야하는...ㅋㅋ
    장남인 남편은 머슴, 장녀인 나는 무수리.
    그나마 동병상련의 아픔이라도 서로 이해하고 사니
    동지애는 생깁디다 ㅋㅋㅋㅋ

  • 4. ...
    '15.8.27 8:21 AM (118.223.xxx.155)

    징그럽죠 참말로…저런 시댁…생각만 해도 징그러워요.

  • 5. 시아버지한테
    '15.8.27 9:20 AM (211.223.xxx.203)

    어떻게 애를 맡겨요?
    돈도 주고 애도 봐 준다고해도 싫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809 멀리하고싶은데 자꾸 연락오는 지인 12 .. 2015/08/27 4,672
477808 어제 라스 너무 웃겼어요.. 16 2015/08/27 6,298
477807 인분 교수와 제자들, 법정에서 혐의 모두 인정 세우실 2015/08/27 1,339
477806 남자시계 어떤 걸로? 9 40대 2015/08/27 2,016
477805 제주 여행 첫날 5세 딸과 버스여행 가능할까요? 6 제주 여행 2015/08/27 1,213
477804 파리(유럽)에 그렇게 소매치기가 많은가요? 37 유럽,파리 2015/08/27 8,016
477803 지디는 기집애처럼 생겨가는데 군대 한방이면 8 아직 2015/08/27 5,063
477802 정말힘들때 친정 부모형제 전혀 왕래없었던분들 12 사업 2015/08/27 3,595
477801 진짜 좋아하는 동생이긴 한데 돈을 너무 안내요. 18 -- 2015/08/27 4,969
477800 백내장 수술 후, 8년 되셨는데, 요즘도 안약 넣으세요. 안약에.. 4 백내장문의 2015/08/27 2,248
477799 외국은 밥먹고 계산할때 먼저 separate??라고 물어봐줘서 .. 17 .. 2015/08/27 3,162
477798 82 미용실 재능기부 다녀온 후기 6 ㅇㅇ 2015/08/27 1,854
477797 땅을 사면서 파는 자의 양도세를 사는 사람이 대신 내줄 경우 증.. ..... 2015/08/27 979
477796 애니어그램 9번 타입 있으신가요? 11 ... 2015/08/27 4,596
477795 펀드 들어갔는데 1 ㅌㅌ 2015/08/27 1,106
477794 키작은 사람은 세련되기 힘든가요 ? 31 니니 2015/08/27 10,781
477793 아이허브 105달러 이하인데 왜 주문이 안될까요? 3 왜왜 2015/08/27 1,151
477792 트립어드바이저 등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4 무명 2015/08/27 776
477791 나이들수록 헐렁한 옷이 좋아지네요. 님들도 그러신가요? 18 헐렁 2015/08/27 4,826
477790 파운데이션만으로 얼굴 윤곽 성형하기 팁 ㅋ 1 저푸 2015/08/27 2,876
477789 남한합의문에는 빠져있는 한단어...남과북 해석이 달라진다 중요한 2015/08/27 840
477788 남자외모 얘기 나오니 문득 생각난 커플 2 외모 2015/08/27 1,421
477787 절대적으로 어울리는색이란게 있을까요? 7 이팝나무 2015/08/27 1,314
477786 옷 같은 디자인에 색만 다른 거 구입 23 수엄마 2015/08/27 3,321
477785 이 티셔츠가 신축성이 있나 홤 봐주세요 3 섬유 2015/08/27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