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단비

시어머니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5-08-25 14:54:52

오늘 동네친구?에게서 들은 말이 제겐 좀 이해가 안돼서요

나이는 저랑 같고 또 외손주를 케어하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2년째 가까이 지내는 사이입니다

저는 삼남매를 10여년전 다 출가시켜서 요즘의 결혼 문화는 잘 모르죠

그친구는 나이가 만혼인 아들을 곧 결혼시키는 입장인데 예단비 천만원이 곧 자기집이나 시댁을

얕잡아보는 처사라고 하네요

부언하자면 저는 평소 예단비라는것에 없어져야할 결혼 문화라는 생각이 팽배한지라 보내는 입장인

딸 결혼때는 할 수 없이 보냈지만 아들 결혼때는 누누히 설명했음에도 며느리가 예단봉투를 가져왔을 때

그대로 돌려보냈답니다

어차피 둘이 살면서 유용하게  사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달라져야 할 여러가지에 대해서 생각은 많이하지만 막상 내 앞에 닥치면 실천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전 달라지려고 노력을 하는 편인데 이런 얘기를 듣고있자면 왜 그리 화가 나는지요

요즘  예단비 천만원이 적은건가요?

신랑 당연히 평범남입니다

고시공부만하다 결혼이 늦어진 케이스

주변 친한친구네, 다 갖춘 아들이지만 저랑 비스무리하게 아들 장가 보냈습니다

말 주변도 없고 타자도 늦어서 제 의견을 다 피력할 순 없지만

젊은 양반들!!! 좀 바뀌어갔으면 어떨까요?

지금이 어느시댑니까?

 

IP : 115.140.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25 3:18 PM (39.7.xxx.63)

    20년전에도 500씩 하긴했는데
    집을 남자쪽에서 구했다면 예단비 안 한다하기 곤란하지않을까요?

  • 2.
    '15.8.25 3:32 PM (220.72.xxx.48)

    억수로 동의합니다.
    요즘 아들딸 구별없이 똑같이 키우는데 예단이 뭔말이예요.
    전 결혼비용도 둘이 같이 합해서 집구하고 살림장만해야 하고 신혼여행가고...
    남자는 뭐 여자는 뭐 옛말이 되어야지요.

  • 3. ....
    '15.8.25 3:33 PM (122.36.xxx.161)

    남여 반반씩 부담하여 집을 구하면 예단비가 필요없지만 남자의 부모님이 고스란히 부담할 경우엔 예단비 당연히 드리는 거 아닌가요. 그 부모님도 돈이 넘쳐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끼고 아껴서 마련한 것이니까요.

  • 4. .......
    '15.8.25 3:39 PM (122.34.xxx.119) - 삭제된댓글

    남여 반반씩 부담하여 집을 구하면 예단비가 필요없지만 남자의 부모님이 고스란히 부담할 경우엔 예단비 당연히 드리는 거 아닌가요. 그 부모님도 돈이 넘쳐나서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끼고 아껴서 마련한 것이니까요.22

    집은 예전 풍습 그대로 남자가 해야되고
    예단은 예전 풍습이 나쁘다고 하면 남자측에서는 말이 안되는 거죠.

  • 5. ???
    '15.8.25 3:55 PM (211.178.xxx.195)

    전 20년전에도 천만원드렸는데 오백돌려받았어요~~
    남자가 집이나 전세금 더 보탰다면 당연히 받아야죠...

  • 6.
    '15.8.25 4:07 PM (223.33.xxx.109) - 삭제된댓글

    밑도 끝도 없이 천만원만 얘기하면 어떻게 이해하나요?
    양쪽이 집도 똑같이 결혼비용도 똑겉이 했으면 과한거지만 그렇지 않은 모양이지요?
    그러니 양쪽이 똑같이 부담해야 그런소리 안나오죠.
    평생 얘기 안나오게.

  • 7. 집이 문제죠
    '15.8.25 4:12 PM (221.157.xxx.126)

    집 값을 반반한다면야 그깟 천만원 받아서 뭐하게요
    전세금 2~3억 남자쪽에서 다 부담하면 천만원 화나죠.
    거기다 반은 돌려줘야하는데 장난하나싶죠.

  • 8. 저도 예단 없애잔 의견이지만
    '15.8.25 4:36 PM (116.123.xxx.237)

    집도 남자가 혼자 준비하고 혼수만 간소하게 했다면
    남자집에서 예단 바랄수도 있죠
    20년전에도 천 했는데.. 요즘 찬 오면 기분 나쁠거 같긴해요
    설마 반반 했는데 이럴까요?

  • 9. ..
    '15.8.25 7:30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예단보다 남자가 집부담해야하는게 더 큰 폐단아닌가요? 예단정도에 뭐이리..많아야 천단위잖아요.집비용은 억단위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11 하늘색 롱남방 입으면 아줌마 같은가요 2 2015/09/22 1,420
484510 심상정 의원님...듣는데 소름돋았어요..;;;;; 49 와.... 2015/09/22 13,236
484509 긴급 MB 아들 시돌이- 김무성 사위 마약의혹 보도 선데이저널 .. 6 마비 2015/09/22 2,210
484508 서태화가 하라는대로 감자전을 했어요 5 우아~ 2015/09/22 2,798
484507 밥 지을때 잡곡 어떤거 넣으세요?(추천부탁) 1 사과 2015/09/22 1,446
484506 고기없는 뭇국은 어떻게 끓일까요? 17 무가 넘 싸.. 2015/09/22 6,337
484505 문과 선택과목,어떤 거 선택하면 좋을까요 1 ter 2015/09/22 1,028
484504 과외해서 150 VS 출퇴근하고 200, 뭐가 나을까요? 9 육아때문에요.. 2015/09/22 2,373
484503 1:100 상금 5천만원??? 그리고 마지막 문제 6 퀴즈쇼 2015/09/22 1,740
484502 술한잔 했어요 2 직장맘 2015/09/22 847
484501 자식있는 사람들은 재혼 좀 신중히 합시다-남녀불문- 19 ... 2015/09/22 4,179
484500 당신의 빚은 안녕하신가요? Kio 2015/09/22 886
484499 우리강아지 입에서는 달콤한 냄새가 나요 8 ㅇㅇ 2015/09/22 1,866
484498 근데 슈퍼맨 설아 수아 자매는 왜 비글자매가 된거에요? 4 ㅎㅎ 2015/09/22 14,749
484497 용석 씨 아까 mbn인가에서 봣는데. 12 용팔 2015/09/22 3,127
484496 뭔가 해냈다는 희열을 느낍니다 13 ㅋㅋ 2015/09/22 3,447
484495 운전초보인데 조언부탁드려요 16 초보 2015/09/22 3,083
484494 82쿡 게시판에 기사링크걸때 신경좀 써주셨으면... asd 2015/09/22 418
484493 사이안좋은 직장동료때문에요 1 2015/09/22 1,651
484492 당뇨이신 분들, 잡곡밥에 귀리 넣어보세요. 19 ... 2015/09/22 7,940
484491 제발딸가진여자들은 재혼좀신중히해라 37 혈압 2015/09/22 5,806
484490 슬립온 사려고하는데요.. 2 .. 2015/09/22 1,242
484489 대놓고 조미료 쓰는 방송 첨이네요.. 4 오늘 뭐 .. 2015/09/22 4,489
484488 이명박 아들 마약 보도한 선데이저널 벌써 해킹되었나봐요. ㄷㄷ 18 선데이저널 2015/09/22 5,502
484487 제가 쓴 글인데 이 글에 거지근성 빈대근성이 있나요?? 49 슈가슈가슈가.. 2015/09/22 3,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