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휘문,중동 고등학생학부모 계신가요?조언좀...

중3학교고민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15-08-25 13:45:55

중3아들,,고등학교 진학땜에 고민입니다.

강남변두리거주중이구요.

 반 2~3등,,,전교 30등정도 하는 성적입니다.

그냥 있으면 집주변 일반고를 갈텐데...(일반고가 유명한 학교는 아니구요..왠만한학교입니다..)

아이가 자사고인 휘문이나 중동을 가기를 희망하네요.

근데 휘문이나 중동을 가면 최상위권(전교10등이내) 아니면 수시는 꿈도 못꾸고,

정시로만 공부해야하고 내신받기 어렵고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대치동 사교육으로 어릴때부터 몸에 밴 선행 무지 많이한 닳고닳은 아이들이

많이 온다는 ........선배엄마들 말에....덜컥 겁부터 나네요...ㅠㅜ

담임쌤 상담때 아이가 성실하고 내성적이며 할일 꾸준히 잘하는 아이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일반고를 가도 분위기 휩쓸리지 않고 잘할거라고 하시던데요...

휘문,중동이 희망한다해서 꼭 갈거란 보장은 없지만(추첨이라서요)

암튼 아이는 가기를 원하고....

결국엔 아이말을 따르겠지만.....

정말 휘문,중동은 내신 잘받기가 그렇게도 어렵나요???

그리고 정말  사교육(학원)의 힘으로 움직이는 학교 맞나요???

선생님들도 학원가라고 일찍 하교하라 하시던데.....--;;;;;

자율학습이나 학교에서 해주는건 정말 없고,,,재수는 필수고...정말 그렇나요??

쓰다보니 안좋은 면만 쓰게됬네요....^^;;;

어쨌든 아이가 원하는 학교라 좋은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휘문,중동 보내시는 학부모맘 계시면 어떤말씀이라도 조언듣고 싶습니다...

IP : 1.233.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1:56 PM (203.226.xxx.207)

    휘문은 이과이경우 물리2가필수입니다
    둘다 재수하는비율 엄청높아요.
    어제 뉴스나왔지요.강남권 재수비율..

  • 2.
    '15.8.25 1:59 PM (14.48.xxx.147)

    조카가 휘문 다녔어요 1등급 놓친 적 없고 대학도 서울대 갔어요 월화수목금금금 이라고 직장인들 그러잖아요 조카가 그랬어요 시험전에는 그야말로 두문분출이었어요 공부에 사력 다했는데 조카가 그러더군요 전교 상위5등안은 그야말로 종이 한장 차고 반에서 10등안도 노는 애 없고 반복에 반복한다고...성격 좋으면 성적 상관 없지만 그게 아니면 공부 안 하는 애들은 아웃사이더래요 학원 돌고 와서도 복습하고 다들 선행 웬만큼 한 애들이에요

  • 3. ....
    '15.8.25 2:00 PM (203.226.xxx.207)

    사교육없이 내신 잘나오기 엄청 어렵고요.
    내아이는 인강으로 잘했다하는경우엔 이미 선행이 충분히 된 애들이에요.
    영어도 엄청어렵고.과고 영재고 준비했던아이들등등 과목별 귀신들이 많아서 내신 잘나오기 진짜어려워요..

  • 4. 다른거 보다
    '15.8.25 2:06 PM (58.141.xxx.28)

    집이 휘문 중동에서 가까우세요? 대중 교통으로 얼마나 걸리나요?
    저희애가 올해 졸업했는데 차로 15분 거리인데 대중교통으론 사십오분 정도 걸려서
    3년 내내 아침에 데려다 주느라 힘들었어요. 저도 아이도.
    그리고 저희 애도 딱 그정도의 성적이었는데 저희 애와 일반고 간 중학교때 비슷한 성적의 친구들 대입 결과를 보면 일반고 간 아이들이 훨씬 더 결과가 만족스럽습니다.. 고등학교 생활도 그 친구들은 나름 자부심과 희망을 갖고 한 반면 저희 애는 자괴감과 열등감을 가지고 힘들어한 부분이 많구요..
    물론 성적을 제외하고 장점도 굉장히 많은 학교(학교 문화, 성실한 친구들, 좋은 선생님.)지만 저희 애의 경우엔 그랬습니다..

  • 5. 휘문고1학년에
    '15.8.25 2:18 PM (222.112.xxx.172)

    다니고있는데요. 중학교때전교1등3년내내했구 모든운동 못하는거 없는데

    지금결과는참담해요. 중학교때성적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저는 내신때문에 일반고 전학희망하는데 문제는 아이가절대 전학안갈거라고 못을박네요.

    이유인즉 윗분도 말씀하셨다시피 좋은선생님, 좋은친구들과 공부뿐만아니라 뭐든지 열심히

    하려한다네요. 학생들이....

    선생님들도 학생들 학업보다는 인성강조하시지만 아이들이 워낙잘하다보니,

    이건뭐 양궁국가대표되는게 금매달 따는것보다 어렵다는 말이있듯이

    수능이낫지 학교 내신정말 넘사벽이네요.

    저희아이는 고1인데 고3형보다도 학습시간이 더많구, 주말에도 책상 붙박이구

    외식하러나가자해도 왔다갔다하는시간에 잔다면서 절대 시간을 낭비안하는건지 여유가

    없는건지, 오죽하면 제가 일반고 전학권유하겠습니까?

    공부말고는 정말 다괞찮아요. 많이고민해보시기바래요.

  • 6. 휘문고1학년에
    '15.8.25 2:24 PM (222.112.xxx.172)

    부모님들재력도 장난아니여서 과외수학한가목당300은기본이라는데,

    아이친구들 대부분 스카이목표구 유학준비도 많이들하더군요.

    그럼에도 아이들이 너무 순수하구 목표확실하니 공부들 열심히하더라구요.

    중간이나기말끝나도 도서실에서 12시까지하는거보면

    정말 장난아니더군요.

    수학 영어 만점이 기본50명은 달고가니....

    수학100점이 전교56명이 1등급으로 표기되더라구요.성적표보니.

    선행없이 상위권은 꿈도 못꾸고 3년과정 다하고들어와서 지금당장 수능 봐도

    될정도입니다.

  • 7. 원글님글에주변에
    '15.8.25 2:28 PM (222.112.xxx.172)

    닳고닳은아이들이 많이온다는말은

    정말 와전된말인듯하네요.

    아이들 정말 예의바르고 오히려 순수하기도하는데

    그런이상한말이도는군요.

    고등3년이 수능을 향해서 가는건맞는데

    그과정에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생활도 인격형성에중요하긴해요.

  • 8. 원글님글에주변에
    '15.8.25 2:31 PM (222.112.xxx.172)

    선생님들이 학원가라한다구요.아닙니다

    오히려중학때학원에서공부한거다져서 고등때는 자기와의 싸움이라면서

    학원다니는거 말리시던데...

    정말 다녀봐야알거예요. 주변에 안보내신분들의 카더라가 너무 많은거같습니다.

  • 9. ((..))
    '15.8.25 2:39 PM (110.10.xxx.142) - 삭제된댓글

    다른지역도 아니고 강남 변두리 사신다고 하셨는데..그렇다면 그쪽 일반고도 괜찮지 않나요?
    저도 강남권 끝쪽 살고 저희아이도 자율고 지원했다 추첨에서 떨어졌는데..
    여기 일반고도 상위권은 정말 만만치 않아요
    전교1등은 자주 바뀌었어요 5등안에 드는 애들이 서로 돌아가면서..해서 5등안에 드는 애들은 다들 평점이 고만고만 한것 같아요
    고딩은 등수보다 등급평점이 중요해요 전교권이라 지균이나 학추를 받아도 타지역 일반고 같은 등수아이들 대비 평점이 낮으니 학교에서도 붙는다 보장없다..말씀들 하세요
    강남권 자율고 애들 실력이 워낙 뛰어나니 변별력 두기위해 시험 엄청 어렵게 내구요 (강남권 모 고등학교는 내신 수학 백점이 몇년째 안나오고 있다 들었어요) 그걸 대비하기 위해선 사교육필수입니다
    점점 수시비중 높아져 내신 중요해지고 게다가 물수능인데 그렇게 돈만이 들여 어렵고 깊게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실제로 작년엔 이과수학이 무식하게 쉽게 나와 평소 엄청난 실력임에도 어이없게 실수로 틀려서 재수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녜요.) 실제로 입시성적 좋다고 해도 거의다 정시로 가는거고 그중엔 재수생도 엄청 많고..

  • 10. ((..))
    '15.8.25 2:46 PM (110.10.xxx.142) - 삭제된댓글

    다른지역도 아니고 강남 변두리 사신다고 하셨는데..그렇다면 그쪽 일반고도 괜찮지 않나요?
    저도 강남권 끝쪽 살고 저희아이도 자율고 지원했다 추첨에서 떨어졌는데..
    여기 일반고도 상위권은 정말 만만치 않아요
    전교1등은 자주 바뀌었어요 5등안에 드는 애들이 서로 돌아가면서 해서 5등안에 드는 애들은 다들 평점이 고만고만 한것 같아요
    고딩은 등수보다 등급평점이 중요해요 여기 일반고 전교권이라 지균이나 학추를 받아도 타지역 일반고 같은 등수아이들 대비 평점이 낮으니 학교에서도 붙는다 보장없다..말씀들 하세요
    강남권 자율고 애들 실력이 워낙 뛰어나니 변별력 두기위해 시험 엄청 어렵게 내구요 (강남권 모 고등학교는 내신 수학 백점이 몇년째 안나오고 있다 들었어요) 그걸 대비하기 위해선 사교육필수입니다
    규모 크지 않은 동네 학원도 자율고반은 따로 만들던데요

    점점 수시비중 높아져 내신 중요해지고 게다가 물수능인데 그렇게 돈 많이 들여 어렵고 깊게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어요 (실제로 작년엔 이과수학이 무식하게 쉽게 나와 평소 엄청난 실력임에도 어이없게 실수로 틀려서 재수하는 애들이 한둘이 아니거든요.)
    강남권 학교들 입시성적 좋다고 해도 거의다 정시로 가는거고 그중엔 재수생도 엄청 많고..자율고는 더 한것 같아요ㅠㅠ

  • 11. 일반고라 함은
    '15.8.25 3:07 PM (116.33.xxx.84)

    중동 옆의 중산도 대입 성적이 만만치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물론 사교육의 힘이 클걸요 아마..

  • 12. ,,,,
    '15.8.25 3:21 PM (39.118.xxx.111)

    수능만 잘친다면 ,, 그렇게할필요?? 없지요

  • 13. 고민
    '15.8.25 8:08 PM (116.125.xxx.51)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2년전 저도 그랬어요. 우리 아이는 휘문을 갔는데 중학교때 잘했던아이가 잘하는 경우도 많지만 치고 올라가는 아이도 많아요. 제생각엔 아이가 최상위권이라 생각되시면 집근처 일반고 가는게 나을거같고 그냥 중상위권이면 휘문 중동이 좋을거같아요. 최상위권 내신은 어디든 어렵지만 휘문 중동은 최상위권층이 두터워 더 어렵습니다.
    그리고 사교육걱정하셨는데 선행많이한아이가 꼭 잘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비싼 팀수업하는애가 잘하는것도 아니고요. 내신은 꼼꼼하게 공부하고 실수없이 시험보는수밖에 요~^^

  • 14. 고민
    '15.8.25 8:11 PM (116.125.xxx.51)

    그리고 대치동쪽 중학교아닌 타지역 중학교출신이 잘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대부분은 중학교때 실력이 안나와 절망합니다. 수시전형까지 생각하시면 일반고가 나을거같아요.학원은 대치동쪽이용하시고요.

  • 15. 저 위 원글님 주변에님 말에
    '15.8.28 9:30 AM (116.33.xxx.84)

    완전.100%동감이네요
    저희 애도 그 주변학교 졸업했는데요 강남권 학교 대학 입학률과 다리 하니 건너 송파쪽 고교 대학 입학률을
    보시면 알 듯 해요

  • 16. 저 위 원글님 주변에님 말에
    '15.8.28 9:31 AM (116.33.xxx.84)

    하니 - 하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684 아주버님 어려운 사업에 일억 도와주자는 남편. 51 화병 2015/09/07 15,862
479683 지금 현재 밤하늘 17 쓸개코 2015/09/07 3,675
479682 뮤비 한편 감상하고 가세요~^^ 2 .. 2015/09/07 738
479681 의료보험 체납시 사보험 가입되나요? 2 ........ 2015/09/07 797
479680 성욕 전혀 없던 여자가 갑자기 성욕 생길수도 있나요? 10 .. 2015/09/07 12,739
479679 엄마가 거머리 같아요. 28 .... 2015/09/07 10,135
479678 결혼 관련.. 답답해요 22 답답 2015/09/07 5,596
479677 둘은 적일까요 아군일까요 8 ㅇㅇ 2015/09/07 2,714
479676 커라멜라이즈가 자꾸 늘러붙고 타요. 어떻게 하나요? 4 양파 2015/09/07 788
479675 방과 후 돌봄 교사는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8 고민중 2015/09/07 3,601
479674 아이 안 갖는 부부 109 ㅇㄹㄴ 2015/09/07 20,793
479673 다음 daum 이 사라져요? 7 줄리엣타 2015/09/07 3,058
479672 내일 대구가요~! 20 맛집 추천해.. 2015/09/07 1,951
479671 홍콩 갔다온거 맞다고 글 올렸네요. 24 ㅇㅇ 2015/09/07 17,425
479670 무서워요. 제 예감이 4 예민해져서리.. 2015/09/07 4,123
479669 요즘 중국애들이 좋아하는 한국화장품 뭔가요? 5 2015/09/07 1,860
479668 올 가을,겨울은 추울껀가봐요 5 christ.. 2015/09/07 3,023
479667 7일간의 사랑 제목이 왜 7일인가요? 9 영화 2015/09/07 1,345
479666 20대 커플을 보고 부러웠네요.. 4 2015/09/07 2,303
479665 성인 자리잡으면 결혼하든 독립하든 부모집에서 나가는게 좋아보여요.. 3 2015/09/07 2,113
479664 급) 중학교복 입혀보신분들 도와주심 감사합니다. 11 초짜맘 2015/09/06 1,083
479663 아...연애하고싶다 7 ㅠㅠ 2015/09/06 1,807
479662 달걀간장비빔밥 같은 초간단요리 궁금 10 줄이자 2015/09/06 2,511
479661 세상이. 무섭네요-- 5 궁금맘 2015/09/06 2,595
479660 우울증..극심한 무기력증.. 19 아이엠마더 2015/09/06 7,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