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5학년이면 외국가서 혼자 있을수 있을까요? - 홈스테이

bbb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5-08-25 11:23:30

사촌언니나 이모들이 미국에 사는데요

사촌 언니가 사는 곳의 교육 환경이 좋은편이라 부러운데.

언니는 보내라고는 하지만. 그건 너무 민폐인것 같고..

 

바로 근처에 백인가정이나 교포 가정 중에서 홈스테이 놓는 곳들이 있다고 해서

그 쪽으로 아들을 보내고. 사촌언니에게 주말마다 아이 외롭지 않게 잘 놀아달라고 부탁만 할까 생각중이에요.

사촌언니에게는 저희 아들과 동갑인 아들이 있고 둘이 성향이 비슷해서 잘 어울려요.

 

지금은 1학년인데요.

4학년이나 5학년 즈음 보내서 1년~1년 반 정도 영어공부라도 하고 오게 하고싶은데.

이게 아이를 위해 좋은 일일지 궁금해요.

그 지역은 부촌이라 미국이지만 교육열도 높고 언니 집도 잘살고 주변 이웃들도 교양있는 집이라도 하구요.

 

우선 사촌언니집은 가정에서는 영어를 쓰지 않아서 오히려 홈스테이가 영어 회화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될 것같아요.

저도 직장인이라.. 1년에 2달 정도는 미국에 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건.. 저희아들이 마음이 좀 약해요. 활달하긴하지만..

어느정도의 영어회화실력은 앞으로 남은기간 키우면 될것 같은데.. 아이가 많이 외로워할지.. 이 시기의 아이가 과연 홈스테이로 잘 견딜 수 있을지.. 이게 걱정이예요. 사촌언니나 그 아들이 주말마다 만나서 놀아주고.. 그럼 괜찮으려나요?

 

저는 솔직히 아들이 미국이 너무 좋아서 돌아오기 싫다면 거기서 대학까지 보낼 생각도 있어요. 하지만 시민권이 없으면 문제가 되겠죠? 사촌언니는 시민권자구요.

IP : 1.247.xxx.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25 11:33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애 버리기 딱 좋네요.
    엄마가 끼고 돌봐줘도 사춘기 맞으면 미쳐 날뛴다는데
    5학년에 혼자 보내서 질풍노도 시기를 혼자 감당하라고요?

  • 2. 나는누군가
    '15.8.25 11:35 AM (175.120.xxx.91)

    쉽지 않은 선택이네요... 아이가 여물면 괜찮은데 천성이 순한 아이는 아무래도 힘들 수 있어요. 아이가 하나시라면 1년이라도 기러기를 하면서 지켜봐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구요, 여건이 안된다면 미국인 홈스테이를 맡기시고 언니가 1주일에 한번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해요. 가족한테 상처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외국인한테 상처받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저라면요.

  • 3. 보딩
    '15.8.25 11:39 AM (125.131.xxx.51)

    능력이 되시다면.. 보딩 추천드립니다. 사립이요~

    정말 좋아하던데요..

  • 4. 아이따라 달라요
    '15.8.25 11:50 AM (220.244.xxx.177)

    아이가 대차고 본인 스스로 조기유학을 원하는거 아니면 어릴땐 부모가 데리고 있는게 최고에요.

    그냥 한국에서 영국문화원 이런데 꾸준히 보내면서 영어 배우게 하는게 이래저래 낫습니다.

  • 5. 동갑친척
    '15.8.25 12:00 PM (211.117.xxx.65) - 삭제된댓글

    동갑아이 있고 언니가 오라고 하면 고맙습니다하고 언니집 보내세요.
    아이가 여리다면서요. 외국인집에서 마음약한 초등 남자아이 힘듭니다. 언니 입장에서도 자기 아이가 한국말을 배울 수 있으니까 좋을 수도 있어요. 미국에 살더라도 영어와 한국어 둘 다 잘해야 경쟁력 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영어 한국어 배워주면서 잘 놀아요.
    초 4에 1년 영어 얼마나 배운다고 외국인집에서 고생시키나요. 감사 표시 잘하고 돈도 홈스테이 하는만큼 넉넉히 드리고 언니에게 보내세요.

  • 6. bbb
    '15.8.25 12:36 PM (1.247.xxx.98)

    사춘기요... 그럼 4학년에 보내는 것이 나을까요? 사춘기 생각을 못했어요.

  • 7. bbb
    '15.8.25 12:36 PM (1.247.xxx.98)

    보딩은 뭔가요? 사립을 보딩이라고 하는건가요? ^^

  • 8. 제발
    '15.8.25 12:41 PM (220.78.xxx.241) - 삭제된댓글

    아이들 좀 혼자 두지 마세요.
    저 전에 있던 아파트 단지에 어느 고등학교 남학생을 혼자 두고 가더라구요.
    그 아이 혼자 학교 다니는데 저 부모들은 미쳤나 했었어요 제발 아이들 좀 혼자 두지 마세요 특히 남자 아이들은 겉으론 강해 보여도서 그런 여자 애들 보다 더 여린 아이들이 많답니

  • 9. 아이따라 달라요
    '15.8.25 12:43 PM (220.244.xxx.177)

    보딩 이라는 말은 보딩 스쿨을 뚝 짤라 먹으신것 같은데 보딩스쿨은 기숙사 학교를 의미합니다.

  • 10. so
    '15.8.25 1:04 PM (203.239.xxx.69)

    방학때 한두달 지내보게 하시고 스스로 판단하게 하세요. 개인적으로 그 시기에 애매하게 보냈다가 미국인도 한국인도 안되고, 부모와의 관계도 완전히 소통되어 성인되어 방황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미국은 기본적으로 외향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들이 살아남는 곳 같아요. 보통 활발한 한국아이면 특히 사춘기에 위축될 가능성이 많아요.

  • 11. 헐~~
    '15.8.25 2:15 PM (50.178.xxx.61)

    어떻게 5학년 아이를 혼자 미국에 보내실 생각을 하시는지,
    원글님 상태가 의심스럽습니다. 진심으로...
    부모 교육수준 높은 부촌 고등학교를
    한국 조기유학이나 기러기 자녀들이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약쟁이나 갱으로 만들고 싶으시면 혼자 보내세요.

  • 12. ㅁㅁ
    '15.8.25 2:47 PM (112.149.xxx.88)

    그냥 방학때만 언니집으로 보내시는 건 어때요?
    괜찮은 튜터 구해서,, 방학 두달동안 미국서 튜터받고 사촌들하고 좀 놀다오면
    영어레벨이 두어등급씩 오르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 13. 깐따삐야
    '15.8.25 8:45 PM (175.119.xxx.65)

    엄마 보고싶어서 울 것 같아요,ㅜㅜ 얼마나 외롭고 힘들까요? 매년 두달정도 같이 다녀오시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 14. 본인이
    '15.8.26 5:39 AM (89.70.xxx.140)

    의지가 확고하지 않은 이상 절대 청소년기를 부모와 떨어져 지내게 하지 마세요. 보딩도 고등학교 때나 생각해 볼까 그 나이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983 잠실에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2 부탁부탁 2015/09/21 987
483982 어릴 때 녹용 많이 먹인 애들이 에너지가 넘치나요? 7 녹용 2015/09/21 2,472
483981 김빙삼옹 트윗입니다. 1 보세요 2015/09/21 1,147
483980 YB* 모의토익에서 966점이면.... 4 토익 2015/09/21 766
483979 5억3000천 만원 이내의 수도권 전세 9 joo 2015/09/21 1,437
483978 휴... 다음 메일.. 오늘 문제 있지 않나요?? 2 daum 2015/09/21 792
483977 목이 자꾸 부어요 2 7살아이 2015/09/21 1,074
483976 안 하느니만 못한 결혼을 한 사람의 비율이 어느 정도 될까요??.. 12 rrr 2015/09/21 2,704
483975 드라마 고독 기억하세요? 이미숙 류승범의. 4 베로 2015/09/21 2,346
483974 098 부산 강서 2015/09/21 2,353
483973 중학생 아들 코에 블랙해드 어쩔까요? 8 ㅇㅇ 2015/09/21 3,815
483972 대전 분들 봐주세요. 2 집장만 2015/09/21 1,117
483971 싱글인데도 명절이 싫은데.. 3 .. 2015/09/21 1,061
483970 명절선물로 곶감 어떨까요? 49 명절선물 2015/09/21 2,277
483969 거물급정치인 L씨 녹차라떼 바리스터 아들 마약하는가봐? 9 거물급정치인.. 2015/09/21 7,075
483968 불운한 천재가 의외로 많지 않을까요 6 ㅇㅇ 2015/09/21 1,749
483967 맹독성 '농약급식" 서울시 200개 학교 14 어처구니 2015/09/21 1,467
483966 미 서부 겨울여행시 준비물 도움 부탁드려요 4 무명 2015/09/21 2,351
483965 이게 부장님 개그에요? 미국 그랜드캐년을 그 ㄴ ㅕ ㄴ 도 3 ㅉㅉㅉ 2015/09/21 1,495
483964 남편과 냉정 중인데 추석 준비 해야 할까요? 11 니가가라~ 2015/09/21 2,572
483963 영화가 흥행하면 누가 제일 돈을 버나요? 8 궁금한건못참.. 2015/09/21 1,760
483962 남의 남편 핸폰 번호 입력해놓는 여자는 왜 그런건가요? 7 ..... 2015/09/21 1,592
483961 앗 춘천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생겼대요 49 .. 2015/09/21 3,962
483960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까요? 1 ㅇㅇ 2015/09/21 708
483959 페트병 재활용하지 말라잖아요..?플라스틱 물병 씻어쓰는거랑 뭐가.. 3 알쏭달쏭 2015/09/21 2,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