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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는 정말 같은 영혼일까요?

앤셜리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5-08-20 22:21:21
저 아래 용석부부는 같은 영혼이라 참고 산다고 한 글 보니까..
정말 부부는 같은 영혼이라서 결혼하고 사는 걸까요? 한쪽은 개막장 난봉이고 한쪽은 천사같이 착하고 반듯하고
이런 부부들은 뭐에요? 왜 열혈 기독교라 남편이 개막장 외도에 폭력에 주사에 다 해도 못 헤어지고 그냥 참고 살고
교회가서 살고 애들 홀로 키우고 그런 소위 참한 부인들은 그럼 뭘까요?
티비를 봐도 그렇고 강용석을 봐도 그렇고 연예인들 일반인들 여기 게시판을 봐도 그렇고
결혼 요즘에 정말 왜 하는 걸까요? 청첩장 날아오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네요. 얘들이 결혼이 뭔지 알고 한다 그러나...----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39.118.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끼리끼리
    '15.8.20 10:24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논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똑같이 바람 피우고 하는게 아니라도 에너지 레벨이 맞으니 오래 어울리는거라고 생각해요.

  • 2. 끼리끼리
    '15.8.20 10:25 PM (175.223.xxx.172)

    똑같이 바람 피우고 하는게 아니라도 에너지 레벨이 맞으니 오래 어울리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안목에도 여기 포함되구요. 정말 운 나빠서 걸린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 3. 사실객관
    '15.8.20 10:28 PM (211.208.xxx.185)

    같은 영혼이요? 첨 듣는 소리
    엄연히 다른 인격체 다른 영혼이 만났으니 그리들 힘들겠죠.

  • 4. 같은 영혼이
    '15.8.20 10:30 P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아닌 사람들끼리 부부의 연을 맺으니 그 사단이 나는 거겠죠. 다 그렇게 막장으로 사는 건 아니에요.
    조용히 잘 사는 커플들은 뉴스에도 날 일 없고 인터넷에도 하소연 할 일 없으니까 없는 듯 보이죠. 금슬좋게 잘 사는 사람도 많아요.

  • 5. 그런
    '15.8.20 11:30 PM (211.194.xxx.212) - 삭제된댓글

    질문이 가능하려면,
    육체와 분리할 수 있는 영혼의 세계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심오한(?) 인생을 사는 자가 세상의 온갖 분진을 뿜어내며 살다니요...

  • 6. ㄱㅅ듸
    '15.8.21 12:23 AM (121.181.xxx.124)

    주변에 이혼하시는분들보면 둘이 똑같아요.
    여자가 잘나서 남자 무시해서 죽도록 싸웠는데
    남자가 결혼전에 그 여자 잘난거 알고 접근한거였어요.
    결과적으론 마누라가 무시해서 가정불화가 일어난거지만
    들어가보면 둘이 똑같음.

    본인은 속물인데 상대는 순진할거라고 믿는건 착각이에요.
    둘이 똑같으니까 눈맞은거예요.

    커플은 진짜 끼리끼리맞아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자나요?

    뭐... 마음 아픈분들 가슴에 재뿌릴려고 쓰는건 아니에요.
    나쁜남자 걸릴수도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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