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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힘들었던 여름 날씨 - 언제로 기억하세요?

날씨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5-08-19 09:33:30

저는 2010년과 2012년요.

웬만하면 에어콘 안 트는데 그때는 정말 많이 틀었어요.

올해도 덥긴 하지만 더워서 잠을 못자는 느낌은 없어요.

82님들 기억은 어떠신가요?

IP : 175.209.xxx.16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5.8.19 9:54 AM (180.69.xxx.160)

    94년 여름이요..
    생산성본부던가 무슨 연수교육 받는다고 한낮 서울시내 한복판을 걷는데, 아 더위 먹고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 2.
    '15.8.19 10:02 AM (223.62.xxx.73)

    주관적인거 맞죠?

    2011년- 반지하방 있었는데 7월인가 한달 내내 비가 오더만요! 처음에는 살만하네 하다가 한달내내 내리는 비에 곰팡이. 얼마나 울었는지.
    2012년- 열사병으로 죽다 살았어요. 에어컨이 없었거든요
    2013년- 에어컨 없고 1층에 베란다 없고 환기가 잘.안되는 집. 너무 더워 잠도 못자고 죽고 싶더만요.

  • 3. ..
    '15.8.19 10:06 AM (223.62.xxx.73)

    장마가 미친듯이 있던 때가 12년이었나요?
    그럼 13년이 살인더위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그땐 올해랑 비교불가였어요 40도가까이 찍던걸로 기억.
    82글들도 장난아녔구요.

  • 4. 94년이 최고봉이죠
    '15.8.19 10:10 AM (117.52.xxx.130)

    그때 비도 안왓고 서울 38도 찍고 선풍기틀면 더운바람장난아니었죠.

    체온보다 높은온도에서 버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안 해엿던것같아요

  • 5. 94년..
    '15.8.19 10:16 AM (218.150.xxx.119)

    대구 살았는데.. 그해 여름 현장실습 했어요..

    화학과 였는데.. 공단이여서 에어콘 틀어도 먹히지 않고..
    더 더웠어요
    40도 정도 됐죠..

    신랑은 그해 여름 군대 갔었다네요 ㅡㅡㅋ

  • 6.
    '15.8.19 10:19 AM (110.70.xxx.50)

    전 재작년 ...40도 넘었어거든요
    그리고 올해.. 35도만 돼도 살만하다싶더라고요

  • 7. ...
    '15.8.19 10:19 AM (61.72.xxx.105)

    저도 2012년이요
    낮엔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밤 12시가 다 되도록 바깥 공기가 사우나 같았어요.

  • 8. 작년 이전
    '15.8.19 10:19 AM (221.138.xxx.31)

    재작년부터 그 이전 몇 년 간이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 어떻게 견디나 하고 무서웠고 샤워하고 나오면 수건으로 닦는 순간 땀이 다시 났던 것 같아요.
    94년 여름 많이들 이야기 하시는데 덥기야했겠지만 전 기억에 남을 만하지는 않아요.
    그 때는 에어컨도 많이 보급 안되고 해서 더 덥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 것 같고요.

  • 9. 저도
    '15.8.19 10:21 AM (223.62.xxx.117)

    저도 1994년 여름..집에 에어컨이 없었는데...선풍기틀고 침대누워 낮잠 자려니..잠이 안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나저나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집집마다 에어컨 처음 들인 시기가 궁금하네요..
    저흰 결혼 전 친정에서..2000년에 샀습니다.

  • 10. 피오나
    '15.8.19 10:21 AM (117.111.xxx.3)

    올해요 !! 휴 이제 좀 살거 같애요.대구로 이사와 첨 맞는 여름..거기다 이제 갱년기 시쯤이라 그런지 예전 더운건 망각,기억도 안나고 사람이 폭염에 죽을 수 있겠다란 생각을 처음한 올 여름이었어요.올 겨울은 얼마나 춥데요?

  • 11. 저도요
    '15.8.19 10:34 AM (124.111.xxx.28)

    2010년과 2012년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1994년에는 원주 근처에 살았었는데 확실히 그 곳이 다른 곳 보다 시원한가봐요.

    무더워서 다들 힘들었다는거 여기 글 보고 알았어요.

    2010년 후 부터는 우리나라가 아열대지역 인 듯 싶어요. ㅜㅜ

  • 12. 끔찍
    '15.8.19 10:39 AM (203.234.xxx.7)

    94년 여름이요.
    더위 안 타는 체질이라 제 입에서 덥다 소리 잘 안 나오거든요.
    전 여름에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도 잘 안 켜고 살았어요.

    근데 94년 여름에는 매일 덥다덥다...했어요.
    수도를 틀었는데 찬 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뜨끈한 온수가 나오고...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보일러 튼 것처럼 방바닥이 뜨끈뜨끈하더라구요.
    더워도 그렇게 더울수가 없었어요.

  • 13. 커억 저 위에 94년님
    '15.8.19 10:58 AM (115.134.xxx.193)

    저도 그 해 여름에 대구에 교육받으러 가있었네요. 그것도 우리 큰 애 배에 담고요.
    아 내기억에서 없애고 싶은 그해 여름.... 10월에 출산했는데 급성 임신중독증이 와서
    수술해서 낳았네요. 아이가 더운데 얼마나 고생했으면. 그 더운데 공부한다고 제가 너무
    애를 썼는지 아이는 공부에 담 쌓고 살데요. 큰 딸내미 친구 엄마들 만나면 다 똑같은 소리하며 웃어요.

  • 14. 저는
    '15.8.19 11:16 AM (211.210.xxx.30)

    2004년이요.
    아이를 6월에 낳아서 젖먹이 데리고 있는데
    날은 땡볕인데 에어컨도 없고 바람 한 점 없는 날이 정말 20일은 계속 된거 같아요. 정말 더웠어요.

  • 15.
    '15.8.19 11:26 AM (49.1.xxx.113)

    94년 여름의 더위
    저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다들 기억하는 거 보면
    대단하기는 했나봐요.

  • 16. 94년 여름 잊을수가 없죠
    '15.8.19 11:27 AM (182.227.xxx.217)

    진짜 말로 설명 못함..ㅠ

  • 17. //
    '15.8.19 11:38 A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2012년. 진짜 말도 안나오게 더웠음. 에어컨 24시간 안끄고 내내 돌린건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요 ㅋㅋ

  • 18. 94년 여름
    '15.8.19 12:13 PM (180.64.xxx.81)

    아침에 눈 뜰때마다 제발 비좀 오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했어요.

  • 19. 긍정이필요해
    '15.8.19 12:34 PM (211.186.xxx.35)

    단연 94년!
    여름방학이라 시골집에 다들 모여서 지내는데 엄마가 집에서 밥 못해먹겠다고 외식하자며 ㅎㅎ 외식이 잦았던 여름으로 기억하구요 땀띠를 경험했고 그해여름 뉴스에는 쩍쩍 갈라진 저수지 보여주며 시골에 양수기 보내기 운동이 한참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20. 저는
    '15.8.19 4:06 PM (125.176.xxx.32)

    2015년 올해요~
    갱년기와 겹쳐서 그런지 아주 힘들었어요.

  • 21. 저도 94년요
    '15.8.19 7:09 PM (125.132.xxx.74)

    그때 고3이었어요.
    워낙 땀안나는 체질이라 정말 땀한방울 안 흘리고 살다가 그해여름 비맞은것처럼 땀흘리고 다녔어요.
    교복상의 다 젖을정도라서 교실들어온 선생님들마다 어디 아프냐고 물을정도...
    왕짠돌이 우리아빠가 제 방에 에어컨 놓아주실 정도로 더웠던 기억이 나네요.
    등교시간이 7시 40분이면 39분에 교실들어가던 제가 아침 6시에 눈떠서 덥다고 밥도안먹고 학교갔고요.
    저는 여전히 94년 이후로 땀한방울 안흘리고 살아요.
    땀이 나오자마자 다 증발이라도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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