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뉴욕에 사는 친구한테 선물 보내려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머가 좋을까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15-08-17 18:29:55
미혼인 커리어우먼이고, 외국어에 능통해요.
한국인은 아니고, 조선족 친구예요.
교육수준이나 경제력은 저보다 높구요,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어요.
곧 생일이라 생일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어떤 걸 해주는 게 좋을지.. 감이 안 잡히네요.

사실 만난 건 한두번이고, 요새는 그나마 연락도 뜸했어서요.
펜팔로 시작한 친구거든요.
친구는 때마다 저를 챙겨줬는데.. 저는 보답을 잘 못해서 이번엔 꼭 생일을 챙겨주고 싶어요.
그런데 막상 하려니 취향을 잘 모르겠고 막연하네요.
제가 아는 친구의 취향은 문학, 홍차, 베이킹, 요리, 그림에 관심이 있다는 것 정도인데, 막상 뭘 사줄까 생각하니 뉴욕에서 웬만한 문화적인 것들을 잘 향유하고 있는 아이에게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고..ㅋ
책만 해도 한국어 책들도 교보문고 같은 사이트에서 주문해서 저보다 더 많이 보는 친구거든요..ㅋ

친구는 주로 저에게, 직접 정성들여 꾸민 엽서, 직접 구운 컵케익과 쿠키(일본에서 EMS) 등을 보내줬었어요.
저도 뭔가 제가 직접 수제작한 것을 보내고 싶은데....아기를 데리고 있어 그건 힘들고ㅠ
그냥 손편지랑 함께 자그마한 선물 하나 보내려고요.
그냥 부담없이 소소한 거.. 그치만 받고 기분좋을만한 선물이 뭐가 있을까요?
아이디어 좀 나눠주세요>_
IP : 175.198.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가 좋을까
    '15.8.17 6:31 PM (175.198.xxx.115)

    참, 나이는 삼심대 중반입니다.

  • 2. 한국화장품
    '15.8.17 6:41 PM (222.106.xxx.176)

    뉴욕거주격험자에요.
    한국화장품이 뉴욕 세포라에서도(아모레퍼시픽)이 인기가 높아요.
    저같으면 아이오페 에어쿠션류 사줄것 같아요. 아모레퍼시픽은 좀 고가라서 그렇고 아이오페종류는 세포라에 없거든요. 그리고 마스크팩도 너무 좋을듯 합니다. 현지에 우리나라처럼 세트로 저렴하게 팔지않아서(또 낱개는 넘 고가) 저도 한국사는 동생에게 공수해다 썼었어요

  • 3. 맞아요
    '15.8.17 7:30 PM (58.226.xxx.169)

    미국에서 마스크팩이 그렇게 비싸대요. 게다가 거기서 비싸게 구한 것도 제조사 보면 다 한국 거고. 마스크팩 좋은 듯 해요.

  • 4. 머가 좋을까
    '15.8.17 11:28 PM (175.198.xxx.115)

    윗님들.. 감사해요~!
    근데 제가 마스크팩을 잘 안해서..
    어느 제품이 좋을지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 5. ...
    '15.8.18 12:00 AM (58.226.xxx.169)

    마스크팩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서 추천하기가 좀 그래요.
    미키모토, sk 같은 건 한장에 몇만원...
    그냥 로드샵 아리따움이나 이니스프리(다 비슷한데 아모레퍼시픽이 조금 좋아요) 이런 곳 가서 한장에 1천원짜리, 세일하면 1 1 하는 거 여러장 왕창 사서 보내주세요. 골고루 수십개 사면 골라쓰는 재미가 있잖아요. 건성인 사람은 시어버터(최고!) 꿀, 쌀 등등이 좋아요. 근데 그냥 골고루 다 사서 보내주세요. 요새는 올리브영 가면 동물가면 모양 팩도 있어요.

  • 6. 저도
    '15.8.18 9:36 AM (203.247.xxx.239)

    마스크팩 추천해드리려고 들어왔어요
    미국에 친구들 많아서 방문할때 마다 마스크팩 사는데 좋아해요
    로드샵 이니스프리, 네이처리퍼블릭 같은거 1 1 할때 왕창 사서 보내세요.

  • 7. 다른 의견
    '15.8.18 3:41 PM (119.149.xxx.246)

    선물은 아주 가까운 사이일 경우는 실용적이고 보탬되는 게 좋지만,,

    그런 막역한 친구 사이나 친인척 아니라면 너무 실용적인 건 실패율이 높아요.

    자기가 직접 만든 쿠키류를 보내주는 성격이라면

    약간 공들여 고른 티가 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꼭 값어치의 문제가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책상위에 두고 보는 작은 미니어처 같은 건 어때요?

    아님 악세사리류나....... 무엇이되든 특별한 느낌을 주는 걸 보내주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768 엄마가 먹으면 무슨 대단한 별미인줄 알고서는 11 00 2015/08/31 2,754
478767 기억력이 나쁜 사람들이 치매걸릴 확률이 높겠죠? 4 ... 2015/08/31 2,181
478766 지인께 명절선물에 관해 솔직한 얘기 해도 될까요? 6 현명함 2015/08/31 1,426
478765 센스맘 에어 메트리스 2 호야 2015/08/31 2,648
478764 분당에서 교정 잘하는 치과요 3 교정 2015/08/31 1,702
478763 판교인근이나 분당 용인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매운거면 더좋아요.. 도와주세요 2015/08/31 914
478762 가을 겨울옷이 나이 더 들어보이지 않나요?? 10 ㅇㅇ 2015/08/31 1,975
478761 잇몸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 11 잇몸 2015/08/31 9,524
478760 카스 업데이트를 더 후지게 만드는 이유가? 바보들 2015/08/31 1,761
478759 반포우성아파트 1 기대가득 2015/08/31 1,614
478758 일반냉장고 쌀 보관 어디에 하시나요? 4 쌀통 2015/08/31 2,013
478757 수요미식회의 이현우 전 좀 불편하던데요.. 16 흠.. 2015/08/31 5,181
478756 시어머니의 비교 5 상하이우맘 2015/08/31 2,016
478755 오지랍인가요? 3 감사 2015/08/31 1,063
478754 찬바람 부니 좋아하는 코트의 계절이 돌아와서 좋아요 6 폴링인럽 2015/08/31 1,965
478753 사이판과 괌 중에서 5살 여아랑 어디가 좋은가요? 6 동남아 2015/08/31 1,529
478752 “축구를 왜 배구공으로 하냐” 11세 소녀에 손찌검 2 세우실 2015/08/31 1,191
478751 갑자기 백수되었어요 ㅠㅠ 24 ㅠㅠ 2015/08/31 7,306
478750 일주일 디톡스 프로그램 추천해 주세요. 1 .. 2015/08/31 1,391
478749 홈런 재택근무 교사 어떤가요? 4 고양이2 2015/08/31 7,332
478748 올 구정에 들어온 고기 4 연두 2015/08/31 1,029
478747 저희 집 식비는 얼마 정도 쓰는게 좋을까요? 9 궁금 2015/08/31 1,950
478746 집값은 떨어져야 해요, 물론 폭락은 안되지만 12 미래없음 2015/08/31 2,805
478745 카드를 없애는것이 답일까요.. 9 박봉자 2015/08/31 2,517
478744 직장상사가 일부러 누락시켰을까요? 6 어쩜 2015/08/31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