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참 무섭네요(고양이들이 죽었어요ㅠ)

슬퍼요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5-08-17 13:13:13

길냥이 한마리가 마당가에 새끼를 낳은바람에

의도치 않게 캣맘이 되었어요

몇년지났는데 수가 많이 불어서 힘들기도 하고 주위눈치를 보기도 하면서

맘속으론 좀 쓰쓰로 떠나주었으면 바라기도 했구요

 

근데 근데ㅠㅠㅠ몇일전 한창 자기들끼리 재롱떨며 잘지내던 몇개월된 새끼들이

한꺼번에 다 죽었어요ㅠㅠㅠㅠㅠ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저기 죽어있고

한마리는 꺼져가는 생명을 부여잡고 마지막숨을 쉬고 있고

그렇게 하루에 다섯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땅에 묻었는데

 

어제부턴 어릴때부터 엄마에게 버림받아서 우유먹여서 키워서

개냥이가 된 애가 또  저러네요ㅠㅠ

 

길냥이 죽어라고 누군가 약을 놓지 않고서는 저럴수가 없겠죠???

아님 다른경우가 있을수 있나요?

누군가가 저런짓을 했다면 인간들이 참 무섭고 그벌 꼭 받았으면 좋겠네요

IP : 210.180.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enciloo2
    '15.8.17 1:22 P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저같음 시시티비 달고 범인을 잡아 족칠 것 같네요.

  • 2. 승아맘
    '15.8.17 1:24 PM (183.102.xxx.123)

    범백때문일수도 잇어요...
    저도 저런경우 2번 겪었는데...첨엔 누가 독극물을 놓았다고 생각하고
    주위에 샅샅이 수소문해도 그럴사람이 없는거에요...
    근데 1년뒤 똑같은 일을당하고...마지막 살아있는아깽이 한마리 병원 데리고 갔는데...
    범백이더군요..
    죽은아이들 꺼내는데...엄마냥이가 지새끼 다 죽은거 알고 가만히 있어요...
    그러더니 다음날 어디서 치킨한덩어리 물고와선 울면서 새끼 부르더군요..
    에고...마음아파서리...ㅠ

  • 3. 이거....
    '15.8.17 1:42 PM (121.145.xxx.132)

    고양이들도 새끼낳느라 고생이고 주민들도 늘어나는 고양이때문에
    골치는 아픈가보더라구요... 배설물등...
    저희집 밥먹으러 오는 냥이들 많아서 입구들어서면 냄새가 정말 나긴나요 ㅜ
    어디에 변을 보는지를 몰라서 치우지도 못하구..
    동에 문의하면 중성화 해준다고는해도 너무 열악하다고 들었어요
    열마리 수술대 들어가면 반은 죽을걸요..입원기간이 너무 짧기도 하고
    대충 수술한다고 들었어요 어차피 지정병원이야 마리당 수술비만 책기면 되니..
    좀더 나라에서 적극적인 시도가 있어야할거같아요
    쥐약놓는사람들도 분명히 있을거예요
    그 쥐약이 상당히 고통스럽게 죽는모양이던데... 사람이 할짓은 아니죠...

  • 4. 원글
    '15.8.17 1:53 PM (210.180.xxx.223)

    윗윗님 고양이 범백 검색해보니 증상이 비슷한거 같아요ㅠ
    생각지도 못했는데...일단 이웃사람들이 때문이 아닐수도 있었네요
    근데 그게 그렇게 동시에 한꺼번에 싹다 죽거나 그러기도 하나요?
    전염성이 강하다는데 그럼 지금 남아있는 애들도 다 위험한 건가요??
    아~~ 정말 심란하네요...생명을 건사한다는것이 너무 마음이 무겁네요

  • 5. 그런데
    '15.8.17 3:47 PM (1.231.xxx.26)

    고양이 없어지면 쥐가 수백수천으로 늘어날 거라 고양이 없애면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042 떡볶이로 곤욕..맛의 비법을 알려주세요.흑흑 10 아몰랑 2015/08/29 3,144
477041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1 바부들 2015/08/29 1,305
477040 분당 서울대 병원 주변 인근에 레지던스 문의드립니다 2 도와주세요 2015/08/29 2,226
477039 청담현대아파트 어떤가요? 2 청담역 근처.. 2015/08/29 1,965
477038 돼지고기 3대천왕 점포 공개됐나요? 6 참맛 2015/08/29 3,061
477037 근육마사지나 자세교정 받는거요 2 피로 2015/08/29 1,312
477036 국가 경쟁력이 11위에서 26위네요.. 4 dd 2015/08/29 964
477035 불교이신분들 질문있어요. 7 11 2015/08/29 1,572
477034 안좋은 일이 생기면 모두 니가 교회를 안다녀서 라는 시어머니 16 ... 2015/08/29 2,327
477033 스키니진도 핏이 중요할까요? 6 스키니 2015/08/29 2,071
477032 공기업 다니는분들 순환근무하나요? 2 2015/08/29 5,902
477031 질문급)전세세입자인데 주인이 대출을 받는다는데요 8 dd 2015/08/29 1,739
477030 운전방해 처벌할 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5 아줌마 2015/08/29 1,033
477029 남편 죽이고 싶었던 적 있으세요? 19 오늘내일 2015/08/29 7,559
477028 유치원정교사2급자격증을 유아교육대학원에서 준비하는 이유는?? 하루이틀 2015/08/29 788
477027 도올김용옥-한국독립운동사강의-꼭 들어보세요! 3 푸른 2015/08/29 1,343
477026 내용지웠어요 6 그냥 궁금해.. 2015/08/29 1,118
477025 재미난 기자들 이메일주소..ㅎㅎ 3 트윗 2015/08/29 1,738
477024 어제 산부인과 다녀온후 나팔관 쪽에 통증이 있어요 2015/08/29 1,013
477023 생각보다 사별이나, 가족 사고로 잃는 경우가 많은거같네요.. 1 ㄹㅇㄹㅇ 2015/08/29 2,016
477022 강남에서 초등아이둔 3인가족 생활비 얼마나 드나요 4 .... 2015/08/29 2,408
477021 딸아이 무리해서 용약 먹였는데 키안크고 살만쪄요ㅜㅜ 18 2015/08/29 4,031
477020 어떻게하면 빵을 싫어할 수 있을까요? 16 빵순이탈출 2015/08/29 2,693
477019 가루쿡인가먼가 요거요.. 5 ... 2015/08/29 1,156
477018 고3 수시접수 6 .. 2015/08/29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