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상황이면 친정엄마한테 서운한거 맞죠...?

gee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5-08-16 23:41:26
제가 저희 친정엄마한테 그런것 같아서요...
2녀중 전 장녀구요...
친정엄마랑 성격이 정 반대에요.
저도 애키우고 살지만 지금도 친정엄마 성격 이해안되고
공감안되는 부분이 70프로정도구요...
반면 제동생은 성격이 많이 비슷하고 대화도 잘통하구요.
수많은 사건들이 많지만...
좀전에 전화하면서 급 서운해서 하소연하는 차원에서 글올려요...
이번에 시댁서 신혼때 아파트 매매할때 대출받은
2천만원을 어제 시댁서 다 갚아주셨어요.
잠시 상황설명을 하자면...
친정은 재산0원이고 아버지는 몇년전돌아가시고
친정엄마가 보증금 2천에 월세 40에 살고계신게
전 재산이구요....
다행히 친정아버지가 한직장에 오래 일하시다가 돌아가셔서
유족연금으로 친정엄마가 월100정도 받으시고
제가 저희 애 봐주시는 돈으로 70정도드려요
월170정도로 생활하시구요...시댁은 평범해요..
4 억 아파트 한채 있으세요. 국민연금하고 소일거리로 노후준비하시려고 하시구요...
저는 결혼 5 년차이고 신혼때 시댁서 2억좀 안되는 아파트 전세 해주셨고 저희가 그아파트를 매매를 하는과정에서 4천정도 대출받고 2천은 갚고 2천이 남은상황이었어요. 그 2천을이번에 싹 갚아주셨는데 전 진짜 너무감사하고 죄송해서 눈물이나더라구요...
시부모님 마음을 아니깐요...
친정엄마에게 말씀드렸는데
"있는집에서 그러는게 당연한거지" 이렇게 말씀하시고 끝...
그러면서 제여동생 어떡하냐고...
걔네는 빚도있는데 ... 오로지 여동생걱정만하세요.
매사에 제가하는거.. 저희시댁이하는건
다 당연한거구. 제동생이나 제동생네 시댁이하는건 넘 감사한 일인거에요....
자꾸 반복되다보니 속상하네요...
제가 넘 예민하게 생각하는건가요...??
IP : 175.223.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5.8.16 11:47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님은 님이 알아서 잘 하니까 걱정이 없는거에요

    동생은 항상 모자라고 어리다고 생각하는거고요

    그냥 맘에 두지 마세요

    부모자식간에도 궁합이 있어서

    잘 맞든지 아주 틀리던지 한대요

  • 2. ...
    '15.8.17 12:16 AM (14.47.xxx.144)

    친정엄마 는 동생에게 넘기고
    시부모님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있는 집에서 당연한 거라니
    저런 심보 가진 사돈 만날까 두렵네요.

  • 3. 은빛달무리
    '15.8.17 12:35 AM (49.77.xxx.179)

    시댁어른들이 좋으시네요,,
    본인들 노후 대책하기도 힘들텐데,,신혼에 2억 마련해두셨으면요,,
    친정어머니는 현재 월세로 사시고 계셔서, 자가있는 시댁이 부러우신거같아요,,
    그런 애기 봐주시는 어머님 마음도 이해해주시고요,,
    여동생네는 자가없이 사니깐 안쓰러운 마음에 말하신걸꺼에요,,
    혹시 여동생에게는 언니걱정하실수도 있구요,,
    그런걸로 친정엄마께 서운하다 생각하면 끝도없어요ㅠ
    원글님 낳아주신분은 친정어머니잖아요,,,
    저도 잘못하지만 예민한것보던 긍정적으로 사심이,,,

  • 4. 친정엄만
    '15.8.17 1:36 AM (118.32.xxx.208)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잊고 있을 상황이네요.
    내속 끓이지 말고 적당히 잊으세요. 그리고 잼나게 잘 사세요. 동생일은 엄마가 고민할때 립서비스만 하고요

  • 5. ...
    '15.8.17 5:09 AM (77.250.xxx.181)

    당신이 갚아주실 능력이 안되니 시댁에서 갚아주셨단 얘기 들으셨을때 되려 민망하고 미안해서 그러셨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님은 알아서 잘 살고 늘 부족한 동생 걱정 하신거니까 너무 맘에 담아두진 마세요.
    나도 자식 키워보니 좀 부족하고 못난자식 더 걱정되고 신경 쓰이고 그렇더라구요.
    이런일로 친정엄마를 잊고 살라는 댓글 보니 세상 참 흉흉하단 생각 들어요.
    저도 님과 같은 입장이예요.시댁에서 늘 큰일 있을때 마다 지원해 주시고 친정은 가난하죠.
    그래서 전 친정에 시댁에서 해주신거 일부러 얘기 안해요.
    그 얘기 들으시면 얼마나 민망하고 미안하실까 싶어서요.
    솔직히...전..그 얘길 굳이 뭐하러 친정엄마께 하셨나..싶은 생각도 들어요.
    뭐 그렇게까지 배려해..하시겠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큰 문제도 아니예요.그래도 친정엄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896 '려' 탈모방지샴푸 어떤가요? 10 ㅗㅗ 2015/08/28 3,117
476895 소고기장조림 1 토니맘 2015/08/28 1,013
476894 40,50대 여성복 어떤 브랜드 좋아하세요? 23 여성복 2015/08/28 8,611
476893 제가 사람 못믿어서 웃기네요 1 ㅇㅇ 2015/08/28 897
476892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위한 내용이 있어 1 새벽2 2015/08/28 2,730
476891 파파이스 올라왔어요!! 6 ㅇㅇ 2015/08/28 1,408
476890 재벌집 딸들은 시집살이 하나요 12 ss 2015/08/28 8,826
476889 카스에 친구추천은 어떤경우 뜨는건가요? 1 궁금 2015/08/28 8,027
476888 이번엔 노와이어 브라 인생템 추천할게요!(쓰다보니 장문) 39 득템 2015/08/28 12,894
476887 선배님들, 수시 원서 도와주세요. 4 고3엄마 2015/08/28 1,503
476886 유기그릇 모으고 싶은데, 도움말씀좀. . . 8 부탁드립니다.. 2015/08/28 2,175
476885 회사 원서에 부모 직업은 왜 적으라 하는건가요? 8 ㅇㄴㅇㄴㅇ 2015/08/28 1,727
476884 오늘(28일)은 세월호 참사 500일입니다.(날짜수정) 9 레이디 2015/08/28 344
476883 으아아악.. 결국 직접얘기했네요. 3 .. 2015/08/28 2,681
476882 폭파범 김현희가 못생겼어도 살려줬을까요? 9 별다방 2015/08/28 2,220
476881 무선물걸레청소기 어떤가요? 10 강땡 2015/08/28 2,261
476880 주방일은 너무나 힘들군요.. 19 김효은 2015/08/28 8,443
476879 결혼 2년재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17 약간 고민중.. 2015/08/28 4,171
476878 자궁근종이 정말 없어지기도 하나요? 20 2015/08/28 9,897
476877 아들이 애인같은가요? 48 ㅇㅇ 2015/08/28 9,722
476876 관리자님. 제발 게시글 추천기능 추가 부탁드려요 2 제발 2015/08/28 557
476875 왠만한 해외 유명 카페, 베이커리는 한국에 다 있는 건가요? 12 000 2015/08/28 2,706
476874 전기보온포트 내부,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요? 4 전기포트 2015/08/28 4,698
476873 미국 유학생한테 소포보낼때 배편으로 보내도 되나요? 5 조카 2015/08/28 1,511
476872 이케아 싱크대 하신분 계세요? 3 싱크대 2015/08/28 10,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