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번 이런문제로 다퉈요

제목 .. 조회수 : 1,375
작성일 : 2015-08-16 13:49:36

살짝 다투고 
맥주한잔 하면서 두리 풀던중에
와이프가 장모님 100세 까지 사실것 같아 부담스럽다 이런말을 했어요
그래도 어쩌겠냐 모시고 살아야지 .. 라고 제가 말을 받았습니다.
(처가 집안에 남자형제가 없어 처형 두분이 근처에서 살며 모시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화를 냅니다.
그럼 모시고 살지 버리겠냐고?   자기 (처가) 식구들을 어떻게 생각하길래 그런말이 나오냐?
처가 식구들을 쓰레기 취급한거다 .. 라면서 쏟아냅니다.

참 ..
그래도 라는 표현을 저렇게 해석하는지 저는 이해가 가질않았죠
본심의 뜻은 부담이 되더라도 어쩌겠냐 .. 라는 뜻이었습니다 .

이유야 어찌 되었던 와이프가 해석한대로 제가 말 실수가 있다..라고 인정하더라도
처가를 비난하거나 뭐라할 생각과 의도가 없습니다 
정말 좀 답답한것은 단어의 선택이 잘못되었더라도 그게 진심이 아님을 알텐데 ..
왜그리 쏘아대는지 모르겠습니다 . 

저의 표현이 정말 못된.. 말일까요? 
IP : 112.184.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에게나
    '15.8.16 1:58 PM (112.173.xxx.196)

    시댁에 불만이 있어 감정이 나오는 걸 수도 있고 원래 성격이 너그럽지 못해 그럴수도 있고..
    아무튼 피곤하겠네요.

  • 2.
    '15.8.16 2:15 PM (1.243.xxx.112)

    배우자분이 피해의식이 있나???
    그럼 그분이 원하는 답은 뭐래요???

  • 3. 제목..
    '15.8.16 2:21 PM (112.184.xxx.27)

    무엇을 원하는 답인지 저도 모르겠어요 부담스럽다. 도와달라는 뜻? 인정해달라는 뜻?
    ...

  • 4. ..
    '15.8.16 2:36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위로드립니다
    남의 말은 저렇게 곡해하고, 자기는 더 가시돋힌 말을 내뱉는 부류가 있어요
    으이구

  • 5. ..
    '15.8.16 2:36 PM (223.62.xxx.118)

    위로드립니다
    남의 말은 저렇게 곡해하고, 자기는 더 가시돋힌 말을 내뱉는 부류가 있어요

    저러면 주변 사람들이 떠납니다
    말섞기도 무섭거든요

  • 6. 그래도 어쩌겠냐..
    '15.8.16 3:04 PM (122.36.xxx.73)

    이말 섭섭할수 있죠.님의 본심도 사실은 오래 사시면 부담스럽다는데 동의하신거잖아요..나는 해도 남은 안되는거 부부간에 꼭 있어요.자식 야단치는것도 나는 괜찮은데 남편이 애들 야단치면 더 야속하고 속상하거든요..그런 의미일듯..

  • 7. 제목..
    '15.8.16 3:12 PM (112.184.xxx.27)

    그런걸 까요? ... 그래도 저렇게 비난받았다고 생각하는것이 저는 이해가 되질않아요

  • 8. ..
    '15.8.16 3:17 PM (218.158.xxx.235)

    나는 해도되고 남편은 하면 안된다니.. 흠.
    그렇게 남편말이 거슬릴 거 같으면 애초에 본인이 먼저 말을 잘 하던가.
    내로남불도 아니고 이건 뭐.,.어휴 피곤.

  • 9. 딱.
    '15.8.16 5:20 PM (221.151.xxx.249)

    딱 제남편이 저랬어요. 지금은 거의 안그러는편이지만.
    저는 미쳐버리겠더라구요. 누가봐도 나쁘게 말하는 의도가 아니고 남들도 보통의 의미로 쓰는말에 갑자기 꽂혀서 화를 버럭냈거든요. 나쁜의도가 아닌말에도 진심으로 화를내니 항상 불안했어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느낌이랄까요. 원인은 자격지심같았어요.

  • 10.
    '15.8.16 7:02 PM (119.194.xxx.208)

    해결책을 원한 게 아니라 그냥 그래 힘들고 걱정되겠네 라고 단순한 공감을 원한 걸 수도 있어요^^
    원글님 잘못 아니구요, 와이프 분이 피곤한 타입인듯;;;;; 여자들 얘기할 때 솔루션을 주지 않고 그냥 같이 공감하는 걸로 충분할 때도 있답니다.

  • 11. 제목..
    '15.8.16 9:10 PM (112.184.xxx.27)


    정말 이런사례가 너무 많아서요 .. 대화가 잘 이뤄지지않아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225 2살 아기 티비 보기, 제가 너무 무리하는 걸까요? 9 봄감자 2015/09/05 5,055
479224 볼링에 빠진 남편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나요? 6 ㅇㅇ 2015/09/05 1,992
479223 내성적인 성격에 여럿이 어울리는게 힘들고 괴롭습니다... 도와주.. 29 수선화 2015/09/05 8,661
479222 미혼인데요 가사분담 안하는 남편 얘기 들으니 궁금해서.. 24 2015/09/05 4,231
479221 유익종 노래 3 2015/09/05 1,147
479220 질문)휴 아래 꽃게라면끓일거라고쓴사람인데요 2 ... 2015/09/05 1,553
479219 샤시 모헤어 교체하려고 하는데요 2 질문이요 2015/09/05 5,219
479218 이시간에 고성방가 보복당할까봐 무서워요 2 아휴 2015/09/05 1,227
479217 코스트코에 병아리콩 있나요? 4 헤매고.. 2015/09/05 2,007
479216 1억3천짜리 차는 보통 재산이 얼마나 되어야 살까요? 7 .. 2015/09/05 3,608
479215 왜 불금은 늘 남편만즐기는걸까요?억울해요 19 개같은내인생.. 2015/09/05 3,791
479214 남자모솔인데요. 6 male 2015/09/05 1,758
479213 파트 타임 러버 부탁해요 2015/09/05 2,805
479212 수내 학군이 그렇게 좋은가요? 5 학군 2015/09/05 3,116
479211 조희연 선고유예 댓글보니 참,무식한 사람들 9 루이스 2015/09/05 1,454
479210 삼시세끼에 딸기밥공기 어디서 팔까요? 못찾겠어요 2015/09/05 805
479209 여자로 보이지않는다네요.. ㅠ 42 dkffpr.. 2015/09/05 28,629
479208 이기적인 남편. 16 ... 2015/09/05 4,256
479207 서울에서 아이들이 순한 동네/학교 가 있을까요 13 ,, 2015/09/05 3,959
479206 고속도로에서 앞서가던 트럭에서 돌이 날아와서 2 참나 2015/09/05 2,037
479205 남편이란 사람의 이기적인 행태(펑) 10 사는게 지옥.. 2015/09/05 2,344
479204 잘풀린 전남친들이 절 어지럽히네요ㅠ 15 2015/09/05 7,225
479203 진상중에 최고봉(중고거래중 만난사람) 8 나무안녕 2015/09/05 3,295
479202 주식 때문에 6 2015/09/05 3,300
479201 60 중반 부모님 두분에서 서울근교 2억으로 가능할까요? 부동산 2015/09/05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