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해가 안가는데 어쩌죠.

살아갈수로 조회수 : 5,937
작성일 : 2015-08-15 21:47:51
집에 화장실이 두개에요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고 동시에 들어왓을때
각 화장실에서 씻을수도 잇는데
절대 안방화장실은 못쓰게해요
어쩌다 쓰려고 하면 화내고요
안방은 샤워부스라 깔끔하고 좋은데....
성격이상하지않나요?
잘해줄때가 대부분인데
저런 식으로 자기가 만들어낸 규칙에 강박적인 부분들이있어요. 대부분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별쓸데없는 것들....
화장실아무데나 쓰는게 어떻다고...
전 우리 애들이가끔 불쌍해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IP : 222.110.xxx.23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5 9:50 PM (119.69.xxx.42)

    부부 화장실엔 애들 막 들이지 않는게 꼭 나쁜건 아닌거같은데요...

  • 2. ==
    '15.8.15 9:50 PM (114.204.xxx.75)

    부부화장실에 19금 용품이라도 있나요? 급하면 아이들이 쓸 수도 있지 이상하네요

  • 3. 남편
    '15.8.15 9:52 PM (175.199.xxx.227)

    남편분은 부부욕실은 부부만이 사용하시길 바라나 봐요
    그 정도는 묵인 해 주고 이해 해 주세요
    전 오히려 좋을 것 같은 데
    부부만의 공간
    여긴 엄마 아빠만의 공간이라고 하는 것

  • 4. 이해안감
    '15.8.15 9:55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가족간의 공간이지...무슨 부부만;;;
    남은 안들여도 내자식들이 못갈곳이 집안 어디인지..

  • 5. ㅇㅇ
    '15.8.15 9:56 PM (69.247.xxx.204) - 삭제된댓글

    여긴 엄마 아빠 쓰는 공간이다 하고 인식을 심어주는게 나쁜건 아니라고 봐요.
    물론 남편분이 단순한 화장실에만 갖는 강박중이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일관성이 있다면 말이에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 소유나 사생활이 자신의 것과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것보단, 나은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규칙은 정해놓으면 지켜야 한다는 그런 의식도 자녀들에게 무의식중에 생기게 되고요.

  • 6.
    '15.8.15 10:00 PM (121.138.xxx.27)

    내자식들이 못갈곳이 집안 어디인지222

  • 7.
    '15.8.15 10:03 PM (222.110.xxx.231)

    남편을 이해하시는 분이 있다는게 넘 고맙네요
    제기준에선저렇게 완강하게 아이들에게 금지시키는게 이해가 전혀안가서요.
    아이들이 샤워 부스를 정말 좋아해서...
    난감하네요
    아빠가 그렇게말해서 섭섭하냐고 물으니
    큰애가 대답을 안해서 속상했거든요.
    납득이 가지 않은 상황에서 짜증내는 식의 일방적인 통보라...
    애 마음엔 좀 의아할거 같아서 그랬어요.
    초등 저학년이에요
    저랑만 있을땐 급할때는 써야할거 같은데 제 자신이 찝찝하기도 하구요.

  • 8. 이해
    '15.8.15 10:09 PM (183.103.xxx.53) - 삭제된댓글

    사람이 살다보면 이유없이 싫거나 하고싶지 않은것들이 있잖아요... 그런거 1-2개쯤은 이해가 안되도 모르척 넘어가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원글님도 남편도 모두 정상이지만 생활 방식이나 공간에 대해 생각하는게 조금 다른것 같아요.

  • 9. ..
    '15.8.15 10:12 PM (14.1.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은 부부공간이니 그렇구나 하기도 하죠.
    제 남편은 특별한날 큰애 좋아하는 반찬해주는것도 싫어해요. 온갖 짜증은 다 내고 얼마나 웃기게 구는대요;;;

  • 10. 이해
    '15.8.15 10:13 PM (183.103.xxx.53) - 삭제된댓글

    사람이 살다보면 이유없이 싫거나 하고싶지 않은것들이 있잖아요... 그런거 1-2개쯤은 이해가 안되도 모르척 넘어가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도 남편도 모두 정상이지만 생활 방식이나 공간에 대해 생각하는게 조금 다른것 같아요.

  • 11. 안방
    '15.8.15 10:14 PM (116.121.xxx.87)

    그럼 부부방에도 못들어오게 하나요?
    참 이상한 아빠네요
    이 더운날 밖에서 놀다온 아이들을 부부욕실이라는 이유로
    못쓰게 하다니요ㅋㅋ
    보통에 아빠라면 두 목욕탕에 한명씩 들어가서 시원하게 씻어라!!!
    그렇게 하지요.

  • 12. 가풍의 문제겠죠.
    '15.8.15 10:14 PM (119.69.xxx.42)

    전 지금도 함께 사는 부모님 방에 안 들어갑니다. 심부름 할 때만 빼고...
    급할땐 안방화장실 써도 되겠지만 원칙적으론 교육의 하나일수 있다고 봐요.
    가정은 부부중심이어야 애들도 행복할수 있죠.

  • 13. 부부방엔
    '15.8.15 10:16 PM (222.110.xxx.231)

    당근 들어오죠. 침대에서 잠도 자고 할거 다하는데요
    이상하게 욕실은 싫어해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제 상식으론
    보통의 아빠라면 아무생각이 없을거 같아요. 누가 어느 화장실을 쓰던 어쩌던지요..
    오늘도 더울때 다같이 들어와서는
    거실 욕실(욕조있음) 에서 자기가 두 아이 모두 씻기더라구요. 아이들이 안방욕실갈까봐서 인지...

  • 14. 이해안되는데
    '15.8.15 10:23 PM (219.250.xxx.92)

    부부지만 부모기도하죠
    화장실이 두개가 좋은이유는
    기다리지않고쓸수있다는건데
    그럴거면 화장실두개가 뭐가필요해요?

  • 15. 이유를
    '15.8.15 10:27 PM (121.146.xxx.64)

    물어보니 왜 그런대요?
    혹시 습기가 차면 눅눅한 기분이 싫어서 일수도 있어요

  • 16. 무엇보다
    '15.8.15 10:27 PM (114.204.xxx.75)

    아이들이 샤워부스를 그리 좋아한다는데
    못가게하고 야단치는 아빠라니..
    좀 이해가 안 됩니다.
    그 집이 남편집만 되는 것도 아닌데
    원글님은 왜 목소리를 못 내시나요?

  • 17. 코스비
    '15.8.15 10:28 PM (88.171.xxx.189) - 삭제된댓글

    오래된 미국 시트콤, 코스비 가족의 한 에피소드가 생각나요. 맥락은 기억나지 않지만, 청소년 아들이 자기네 욕실을 동생인지 누가 쓰고있다고 부모 욕실을 써도 되냐고 엄마한테 물어봐요. 엄마 왈, 나중에 네가 돈 벌어서 네 욕실 장만해라...뭐 이런 식으로 대답하면서 단박에 거절해요. 엄마 대사 끝나자마자 시트콤식 박장대소 효과음 나오고요. 어렸을 때 이 장면 보고 신기했어요.

  • 18. 윗님
    '15.8.15 10:30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부부지만 부모기도하죠
    화장실이 두개가 좋은이유는
    기다리지않고쓸수있다는건데
    그럴거면 화장실두개가 뭐가 필요해요?2 2 2 2 2

  • 19. 혹시
    '15.8.15 10:30 PM (121.160.xxx.59)

    물 튀기고 습기차면 건조한 느낌 없잖아요
    더우기 아직 애들은 사방에 물 튀기고 뒷정리도 안되구요
    제가 그런 경우에요 애들을 사랑안해서가 아니라 한곳만 막쓰는게 낫다는 생각예요
    그게 아니라도 윗님처럼 사람마다 머 한두개씩 내키지 않는 일 있다는거 공감합니다 남편분 이해되네요 저는

  • 20.
    '15.8.15 10:43 PM (222.110.xxx.231)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너무나 지저분하게 쓰는 것 때문에 꺼리는 거 같애요
    남자아이둘이라...
    욕실잇는 거실 욕실에선
    물총도 쏘고 별짓다해도 뭐라안하거든요
    물총은 상시구비, 종류별로요.
    다른 거에도 워낙깔끔한 사람이라...
    이유는 짐작할 뿐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유 들었을 때 제 표정관리 안되서 싸울거 같아서요
    저는 정말 진심이해안되거든요
    저희 남편이 이해되시는 분이잇다는게
    오히려 다행인걸요
    저는 완전 비정상이라고 생각했어요

  • 21. ..
    '15.8.15 11:33 PM (175.223.xxx.231)

    음.. 생각나는 것이 있네요
    저희는 4살 조카가 집의 한 공간을 자기 영역이라고 선언하고!!!
    신성 불가침으로 사수하는 걸 다 인정하고 지켜주고 있는데요
    자기만의 공간을 확보하려고 하는 건 본능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공간에는 생존 확보만 아니라 위계 질서? 서열이나 관계의 생태적 확인이라는 몇 가지 의미가 있는 듯요.
    아마 남편 분이 부여하는 감정적, (무)의식적 의미가 있을 텐데, 당사자도 확실히는 모를 수 있어요

  • 22.
    '15.8.15 11:41 PM (69.165.xxx.20)

    안방화장실 청소를 누가 하나요?
    남편분이 결벽증이나 아주 깔끔한 성격아니신가요.
    아이들이 어지럽힌 뒷정리하기 싫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참고로 저흰 안방화장실 아무도 못쓰게 합니다 제가요.
    화장실 두곳 청소하기 싫어서요.ㅎㅎ

  • 23.
    '15.8.16 8:37 AM (122.32.xxx.136)

    저런 결벽증 한두개는 있는거 아녀요?ㅋ
    그게 남편분은 화장실일뿐!

  • 24. ㅁㅁ
    '15.8.16 1:45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왜 못쓰게 하는지 물어본 적 없으세요?

  • 25. ㅁㅁ
    '15.8.16 1:46 PM (112.149.xxx.88)

    물어볼 엄두가 안나신다는 말이 참 슬프네요...

    저도 그런 것들이 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물어봤다가는 뒷감당을 내가 못할 것 같은 것들...

  • 26.
    '15.8.16 4:18 PM (223.62.xxx.21)

    왜그리 욕실을 못쓰게 하는지 물어보세요 제발.님을 납득시키지못하면 그냥 아이들안방 화장실쓰게하세요.남편이 화장실청소하더라도 뭐 응아를 바닥에 싸놓는것도 아니고 얼마나 더럽게 쓴다고 그걸 못쓰게해요 이상한 강박증인거죠.이런 사람들 맘속에 얼마나 많은 열등감 자격지심 피해의식이 존재할까요 정말 싫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943 17영숙은 참.. 8 ... 16:53:10 267
1589942 헥토라고 자동이체 등록되었다는데 3 .... 16:49:42 192
1589941 직장 사수 악마 같아요 1 .. 16:46:46 384
1589940 친구 시아버지상에 조의금 얼마 할까요? 6 16:43:07 550
1589939 회사 30대 미혼직원 요즘도 이런 사람있네요 4 ... 16:39:06 611
1589938 뜬금없이 하이브를 공격하는 거대세력 7 ㅇㅇㅇ 16:35:37 555
1589937 눈물의 여왕 해외시청자 반응 ,,,, 16:35:26 679
1589936 서너달..카레를 매일 먹어보려고 하는데 7 ... 16:28:48 904
1589935 청바지 유행글 보니 4 현소 16:28:20 805
1589934 law&good이란곳에서 변호사비 지원해준다는데 3 ... 16:28:01 266
1589933 올라가는 은행 대출금리…주담대 다시 4%대로 2 ... 16:27:54 486
1589932 요양원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1 16:27:47 302
1589931 당일착즙한 생오렌쥬스 요즘 안보이네요. 마포순이 16:24:44 119
1589930 심장병 강아지 키우는 견주 분들 약값요. 4 .. 16:23:29 246
1589929 여성 성형은 무슨 과로 가는게 맞나요? 1 여성분만 16:23:00 251
1589928 “평범한 주부가 민망해서 받은 것”…MBC 디올백보도 ‘징계’ 12 ㅇㅇ 16:20:20 1,404
1589927 염색방과 미용실은 왜그리 차이나요? 2 .. 16:15:45 687
1589926 민주 의원들 "김진표 의장 본회의 안열면 출국 막는 방.. 20 잘한다 16:10:19 886
1589925 오늘 텀블러 들고 외출 3 저는 16:07:33 725
1589924 부자여서 가장 좋은 점은 14 hggf 16:03:05 2,334
1589923 남편에게 파라솔 주문을 부탁했는데 20 ... 16:01:38 1,313
1589922 평범한 아주머니 너무 욕먹네요 9 나팔수 15:58:17 2,149
1589921 4/30 오늘의 종목 나미옹 15:54:25 368
1589920 기분이 많이 처져요 3 15:54:14 453
1589919 공부 못하는데 이쁜거 이상한가요 20 11 15:54:13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