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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 오늘은 진짜 밉고 싫네요~~ㅠㅠ

축구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5-08-14 17:12:55

종교를 중심으로 뭉친 축구동호회 일년회비 45만원

한번 가고 병원가고, 매번 갈때마다 부상으로

인해서 병원 가는게 일상이고, 한달 두달 계속 부상때문에

쉬고 있습니다.

그냥 회비 환불받고, 축구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계속 다치고, 병원비도 들구요.

크게 다칠까봐 걱정도 되서요~

 

그렇게는 못한답니다. 그 돈이면,

아이 일년 아파트헬스라도 끊어서 다닐수 있는데,

아이는 방학내내 운동 뭐라도 수강해줬으면 하는 눈치였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ㅠㅠ

 

남편동의하에 아파트 분양받았는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금으로

돈이 묶여 있어서,

수중에 돈 한푼 없는데,

남편몰래 친정에서 돈 빌려서 계약금이며,  1차 계약금까지는

해결한 상태입니다.(남편은 양쪽 집에서 돈 빌려쓰는거 정말 싫어해서요~ 남자라는 썪은 자존심인가?ㅠㅠ)

없어도, 있는척~!! 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남편은 제가 그냥 어디에서 무이자로 돈 빌려온줄 압니다~~

아마 친정에서 빌려왔다는거 알면  바로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줄 사람입니다~

 

그런 상황이라  저희집 잔고가 정말 한달 월급받아 간신히

살고 있는데,  시댁 가는데, 용돈도 많이 드리라고 하네요~

솔직히 완전 시골이라 기름값에 가면 나가서 밥이라도 사 먹을려고 하면,

시동생 식구도 와서, 밥값에, 용돈 따로 드리고,

출혈이 엄청 크거든요~~ㅠㅠ

 

친정 갈 생각은 꿈도 못꾸고,

친정용돈은 남편에게는 드린다고 했지만,

드릴 돈도 없구요~~ㅠㅠ

아이도 시골가기 이틀전 손가락이 선풍기 강풍에 들어가서,

손가락도 꿰매서 이래저래,  계속 병원 치료받으러 다녀야 하고,

형편도 좋치 않아서, 가고 싶지 않는데,

남편은 부모님께 효도하러 가야 한다고, 저렇게 펄펄 뛰니,

형편이 여유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남편 하는 주식은 10년내내 원금회복도 못했는데,

매번 주식에서 돈 벌어서 큰 돈 준다고 하는데~~ㅠㅠ

 

주긴 뭘 주겠어요??

파트타임으로 아이 학원비 정도만 버는 반전업주부라서

별로 할말은 없지만, 너무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남편 화가납니다~~ㅠㅠ

 

 

 

 

 

IP : 124.111.xxx.17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회비가...
    '15.8.14 5:23 PM (14.32.xxx.97)

    일년 몰아서 내니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제 남편은 테니스하는데(직장) 한달 회비가 3만원 정도..
    축구는 부상이 정말 많긴 하더라구요. 근데 중독성도 정말 장난 아닌듯.
    조기축구회, 겨울에 새벽공기 마시며 뛰다가 뇌졸로 쓰러지는 중년남들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도 뛴다는. 뛰고나서 아침부터 술잔치 하는 경우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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