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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이 여동생 뺨을 때렸어요 ㅠ.ㅠ

원.희. 조회수 : 12,435
작성일 : 2015-08-13 21:42:08

어릴때부터 성격 강하고 산만하고...그래서 혼도 많이 냈던 아들입니다 ㅠ.ㅠ


여동생은 정말 착하고 뭐 하나 나무랄데 없는 아이고요.


그렇다고 저나 남편이나 유별나게 여동생만 더 예뻐해주거나..한건 아닌데요


여동생은 일단 혼낼일이 없어서 혼을 안내고요,


혼을 낸다 하더라도, 여동생은 그냥 혼내면 가만히~있으니, 그냥 그 자리에서 모든 일이 끝나버립니다.


그런데 큰 아들은, 혼내면 왜 혼내냐고 따지고, 그래서 더 혼나고...ㅠ.ㅠ


그러면서 자기만 혼난다고 생각해서 피해의식같은거 있는듯 해요.


오늘은 여동생이 오빠한테 간식 먹고 여기 저기 흘려놓은 그릇이랑 컵을 치우라고 이야기 했나봐요. (저 없을 때)


그러니까 오빠가, [니가 좀 치워] 라고 했는데


동생이 [지만 편하면 다인가?] 라고 했나봐요.


그러자, [지? 너 지금 나한테 지라고 했냐? 싸가지 없는 년] 이라고 욕을 하면서


뭐라 뭐라 하고 있었고, 그 순간에 제가 집에 들어갔는데


저를 보자마자 동생이 살짝 눈물을 흘렸는데,


또 그걸 보자마자 [이게 어른 오니까 약한 척 하고 있어] 라고 하면서


저 보는 앞에서 동생 뺨을 찰싹 때리는겁니다.


저,,,완전히 멘붕이 와서...동생한테 무슨 짓을 하는거냐고 한 다음에 일단 동생한테는 방으로 들어가라 하고


아이 아빠한테 전화를 했더니


일단 빨리 집으로 오겠다고 하면서, 제게,,,그렇다고 여동생만 감싸고 있으면 큰 아이가 또 상처를 받으니


일단 가만히 있으랍니다.


어휴~이렇게 글로 쓰고 나니,,,진짜 막장 집안 같네요 ㅠ.ㅠ


도대체...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알려주세요..ㅠ.ㅠ


그리고,,동생을 때린 것도 때린거지만,,,엄마 앞에서 때리는 것도...기함을 토할 일이 아닌가요? 어디, 엄마 앞에서...폭력을 행사...ㅠ.ㅠ

IP : 182.216.xxx.7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3 9:44 PM (218.38.xxx.245)

    아들이 큰애면 동생들 종종 때린다더니 ㅠㅠ 혼내주세요 야자아이를 뺨을 때리다니

  • 2. 흥분해서
    '15.8.13 9:46 PM (183.100.xxx.240)

    감정적으로 하면 악순환이 계속 되요.
    아이가 속으론 자기도 놀랐을거예요.
    엄마가 침착하게 감정은 빼고 행동만을 얘기하시길.
    동생과 아들의 말이 서로 감정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으니
    당분간은 앞으로 가족까지 서로 존댓말을 해보자
    부부간에도 그렇게 하겠다 같이 노력하자 해보시면 어떨지.

  • 3. ++
    '15.8.13 9:47 PM (119.18.xxx.133)

    딸 트라우마 생기겠어요.....
    저도 예전 고등학교때인가....이유는 기억 안나지만 생애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한테 뺨 맞았는데 43인 지금도 기억이 또렷해요...흠야...
    어휴......어쩐대요???

  • 4. 청매실
    '15.8.13 9:47 PM (223.62.xxx.25)

    저도 남매 키웠어요.사춘기때 비슷한 경험 했구요. 아들를 타 이르세요. 엄마 아빠가 없을때는 네가 여동생의 보호자라고요. 그리고 여동생 앞에서 넘 나무라지 마세요.

  • 5. 저도
    '15.8.13 9:48 PM (1.254.xxx.66)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상황이라면 어찌해야할지 난감하지만 오빠가 여동생을 엄마앞에서 때린다면 아들놈 반쯤 죽여놓을듯~

  • 6. ㄷ ㄷ
    '15.8.13 9:49 PM (119.69.xxx.10)

    아... 폭력을 썼는데 상처받고 감싸주고 그런게 걱정돼서 뭘 못하시겠다니..
    저는 자녀가 어려서 청소년 자녀 둔 분들을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저희집에서는 이유 불문하고 폭력은 절대 안됩니다. 남매 아니었으몀 경찰서행 아닌가요 ㅠ

  • 7. 저도
    '15.8.13 9:52 PM (101.181.xxx.242)

    오빠와 자랐는데 어릴때 많이 맞았지만 그냥 속상한 정도였어요.

    근데 사춘기때 맞은건 다르더라구요. 저도 뺨도 맞고, 밥 먹던 저한테 물컵도 끼얹고 진짜 너무했죠.

    웃긴건, 성질이 하도 지랄같으니 제가 대들지도 못했다는거예요. 또 부모님도 크게 나무라지 못하시고 그 순간만 넘기려 하셨죠.

    오빠한테 정 없어요. 사춘기때 몇번 맞은 이후, 최대한 그 인간과 안 부딪히고 사는게 목표예요.

  • 8. ..
    '15.8.13 9:55 PM (218.158.xxx.235)

    동생을 왜 때리냐고 다그치지 마시고,
    폭력에 대해서 단호히 혼내세요.

    여자를(남자라고 패도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그렇게 패는 사람,
    사회에 나가서도 사람 구실 못해요.

    부디 여동생 감싸는 걸로 아들이 오해안하게,
    지금 너가 한 폭력에 대해서 단호히 다그치세요.

    부모와 자식간에 서열은 무너져서는 안됩니다.
    감히 부모가 보는 앞에서 폭력이라니요. 패륜아가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 9. ..
    '15.8.13 9:56 PM (119.192.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 때 아빠한테 뺨 한대 맞은 적 있는데 이유도 별거 아니었고요. 평생 아빠가 사랑해주셨고 딱 한번이었지만 잊지 못하고 있어요. 그것말고 초딩 때 남자아이한테 맞은 적 있고 시골이고 남자애가 좀 성격이 불끈하는 편이어서 맞고 꽤 심하게 부었었어요. 그것도 기억합니다. 당연히 부모님이 항의하셨지만 애들 일이고 지속적으로 괴롭힌 건 아니고 당시엔 요즘 같지도 않아서 그 정도로 넘어갔지만 아직도 안 잊혀지고 부모님이 너무 유하셨다 생각하고요. 트라우마 있어요. 그 정도로 오늘 큰일 저지른 거고요. 아들한테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형제간 서열 중요하지만 오빠가 무슨 하나님도 아니고 본인이 먼저 모범을 못 보였네요. 동생이 틀린 말 안했고요. 남자 자존심도 중요하고 형제간 서열도 중요하지만 형제는 기본적으로 같은 항렬이고 대등하다는 거 가르치세요. 솔직히 오빠 편들 이유를 못 느끼겠네요. 사내애라서 기죽고 동생 편애한다고 생각할까봐 겁내야 하는 거 아니라면요.

  • 10. 너도 걔도
    '15.8.13 9:56 PM (112.144.xxx.46)

    엄마에겐 모두 사랑하는 자식이다
    부모는 혼낼수있어도 너가 부모처럼 손찌검까지
    할수는없는거다
    사과하고 다시는 이날이후로 동생에게 손대면
    너도 똑같이 두배로 혼내줄것이야
    바로 엄마가 똑같이해서 권위를 세우셨어야했어요

  • 11. ...
    '15.8.13 9:56 PM (121.173.xxx.87)

    예전에 오빠가 우리들... 여동생들을 때린 적이 있었는데
    저녁에 아빠가 오빠 종아리 회초리를 치셨어요.
    네가 왜 동생들을 때리냐고.
    그후로 오빠가 우리에게 손을 댄 적은 없었죠.
    말로 네가 오빠다. 동생 잘 돌봐야 한다 좋게 타일러 봤자
    너도 똑같이 맞고 아픔을 느껴봐, 새끼야!에 못당한다고 봅니다.
    게다가 따귀라면 맞은 사람 입장에서 정말 수치스럽죠.
    폭력 쓴 아들 기분 생각해서 너무 저자세로 나가 달래면
    지금까지 착했던 딸이 폭발할 수 있어요.
    그나저나 정말 개새끼네요. 저런 일로 동생 뺨을 치다니.
    두번 지 비위 거슬리면 니킥 날아오겠네.

  • 12. 에고
    '15.8.13 9:56 PM (1.246.xxx.212)

    동생만 감싼다고 생각할까봐
    대충 넘어가시면 절대 안됩니다
    어디 여동생 뺨을 때린답니까
    오빠가 인성이 글렀네요

    저희 이종사촌 오빠가 딸넷에 아들 하나라서
    어릴때부터 오냐오냐
    누나도 동생들도 다 발밑으로 봤겠죠
    그여동생들 결혼전까지도 오빠한테 맞았답니다
    고막이 터졌는지 귀에서 피가 났었다고
    사촌모임에서 술취해서 자랑스럽게
    떠벌리는데 인간으로 안보였어요~

    젤 이해안가는게 이모 이모부였어요
    아들이 딸을 때려도 별말 안했다네요
    지금은 그아들 반백수고
    딸들이 돌아가며 병원이고 해외여행이고
    모시고 다니네요~
    초장에 잡으세요
    폭력은 안됩니다~

  • 13. 일단
    '15.8.13 9:56 PM (180.228.xxx.26)

    동생 때리면 어떻게 된다는걸 보여주세요
    체벌해서라도 혼줄을 내주세요 이대로 넘어가면 앞으로는 팰겁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딸 혼내세요
    니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오빠라는 호칭사용하라구요
    그다음 마음 좀 달래주세요 가여워라...

  • 14. ᆞᆞᆞ
    '15.8.13 9:57 PM (220.118.xxx.57)

    사춘기든 어린이든 뺌을때리다니 눈물쏙빠지게 혼냅니다 나중에 자기성질 못이겨 마누라패는 남자들 딴나라 사람 아니구요

  • 15. ...
    '15.8.13 9:59 PM (180.228.xxx.26) - 삭제된댓글

    폭력을 눈감아주면 안돼요
    겁없이 더 대범하게 사용할거에요
    아빠가 체벌해야됩니다 폭력의 댓가를 맛보게 하고
    아들이 동생과 비교해서 느끼는 차별감정을 좀 이해하고 풀어주세요
    일단 이건 나중일이고
    일단 이 사건 넘어가면안돼요~

  • 16. ..
    '15.8.13 10:01 PM (59.15.xxx.181)

    폭력 자체를 야단치세요 먼저


    니가 사춘기건 아니건 예민할때이건 아니건 동생이 잘못했건 아니건
    폭력은 잘못된것 여기부터 시작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요즘은 드라마건 뭐건
    잘잘못 따지기전에 욱해서 따귀부터 올리고 시작하는지라
    참..

    제 생각은

    오빠동생 부모 자식 지켜야할도리 이런거 이전에
    일대일로
    사람대 사람으로

    폭력은 안된다
    그건 당연한거
    아무리 타당성이 있어도
    니가 한건 폭력
    이문제부터 풀고 가야하겠네요..


    아드님의 경우 뭔가 멋져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첫단계로 그럴수도 있으니
    초장에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 17. 많이 봤어요
    '15.8.13 10:02 PM (39.119.xxx.171) - 삭제된댓글

    오빠가 여동생에게 함부로 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데면데면하다 못해
    무슨 웬수처럼 지내는 것요.
    오빠라면 치를 떠는 여동생들 정말 많이 봤어요.

    그렇게 안되려면 아드님 그냥 두면 안되겠네요.
    여동생은 평생 갖고 갈 상처가 될지도 몰라요.

  • 18. .........
    '15.8.13 10:02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아들이 딸아이에게 피해의식 같은걸 가지고 있을텐데
    이번에 확실하게 잡아놓지 않으면
    아마 자주 폭력을 휘두르게 됩니다

  • 19. 반드시
    '15.8.13 10:03 PM (119.67.xxx.187)

    사과하도록 유도하세요! 사과를 강요하는게 아니고 뭘 잘못했는지. 동생편을 들면서 강요하는게 아니 폭력의 비정당성을 설명하고 동생이든. 누구든 잘못한. 행동임을. 주지하고 니가 어떤말로. 이유를 대던 폭력에 다. 묻어 넌 패배자라고 획실하게 말하세요!

    진심으로 사과하는. 진정성이 느껴지면 동생도 오빠를 용서하고 둘이 화해시키세요!

  • 20. ....
    '15.8.13 10:06 PM (180.228.xxx.26)

    사과만 하게하고 좋게 넘어가면
    다음번에도 한번 때리고 사과하면 되지 식으로 될걸요~
    폭력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 겁을 줘야돼요
    다시는 사용못하게요
    산만하고 충동성이있다니...좋게좋게만 넘어가면 언제고 욱해서 사용할거에요

  • 21. 점둘
    '15.8.13 10:13 PM (116.33.xxx.148)

    그 자리에서 그 녀석을 가만 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성적이십니다
    저라면 어땠을지 아휴 생각만해도 ㅠㅠ
    아빠가 도와주신다니 다행이네요
    아들 사춘기때는 아빠의 도움이 중요한거같아요

    제딸 친구는 오빠 둘 한테 많이 맞았어요
    얼굴이 너무 어두웠구요
    한번은 근처 공원으로 나와 오빠한테 맞고
    울고 있다고 제딸한테 나와 달라 전화를 했더라고요
    제가 어디 밖에서 울고 있냐고 집으로 데려오라 해서
    밥 챙겨먹이고 부모님 퇴근 후 같이 들어갔어요
    또 하루는 오빠가 자기 죽인 다 했다고 집을 나왔고
    며칠동안 하교후 우리집에 있다 퇴근 후 같이
    들어가기도 했어요
    이집은 아빠도 방패가 못 되어준 상황이라
    남자에 대한 인식이 아주 부정적이 되었고
    여고를 고집해 가더군요
    너무 어두운 얼굴이라 옆에서 보기 안타까웠네요

    다시한번 얘기하지만 아빠 역할이 너무너무 중요해요
    원글님 댁 힘든 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22. ...
    '15.8.13 10:21 PM (180.229.xxx.175)

    야비하네요...
    그런 형제로부터 아이 지켜주세요...
    그게 부모에요...

  • 23. ....
    '15.8.13 10:24 PM (121.189.xxx.129)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 (동생 여자) 폭력 쓰는 것은 인간 못됩니다. 정말 단호하게 가르쳐야해요
    여자와 어린 사람에게 폭력쓰는건 비겁한거다,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그리고 동생은 너가 보호해야할 사람이라고
    다른곳에서 당하면 니가 지켜줘야할 사람이라구요. 그런데 사춘기라...알아 들을까요

  • 24. ㅡㅡㅡ
    '15.8.13 10:29 PM (182.221.xxx.13)

    님 아들이 잘못 자라고 있어요
    오늘이 중요합니다 꼭 바로잡으세요
    저런 인성 절대 건실한 성인이 되지않습니다
    죄송해요 저도 아들 키우면서 남얘기 할 입장 아닌데 오지랍인거 알지만 속상해서요
    오늘 일이 아들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 25. 오늘
    '15.8.13 10:38 PM (119.207.xxx.52)

    동생을 떠나
    사람에게 뺨을 치다니요
    폭력에 아주 단호하게 대처하셔야해요
    의외로 사춘기 아들에게 병원 안갈만큼
    맞고사는 엄마 제법 있습니다
    첫시작을 잘 잡으시길바래요

  • 26. 폭력은 아들 잘 못
    '15.8.13 10:45 PM (121.145.xxx.49) - 삭제된댓글

    근데 편애뿐만아니라
    묘사된 동생 말이나 행동보니 평소에 부모가 아들을 얼마나 하찮게 무시하는지 보이네요.
    동생도 본대로 같이 무시하고요.

    이제껏 쌓아온게 있는데 과연 아들이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지 의문이네요.
    지금 폭력도 문제지만 머리 더 크면 어찌 감당할지 제가 다 걱정이네요.

  • 27. ..
    '15.8.13 10:49 PM (125.134.xxx.144)

    저 역시 산만하고 피해의식 강한 아들에 얌전한 여동생 키우다 보니 상황이 참.. 비슷하네요.
    저는 우선 아드님과 부모와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할 거 같구요
    여동생이 무의식적으로든 드러나게든 오빠를 무시하지 않나 생각해 보셨음 해요.

    항상 혼나는 오빠가 한심하게 여겨질 수 있거든요. 그런 게 보이면 오빠는 더더욱 발끈하겠죠.

    아드님이 마음에 상처가 많을거 같아요. 오늘도 혼나고 나서 울먹이며 "화 안 낸다고 했잖아.."이러면서
    속으로는 많이 놀랬던 아이 얼굴이 떠올라서 착잡합니다.

    동생을 때린 건 진지하게 주의 주시고요 동생 말투도 바로잡아 주시고요.

    아들과 1:1로 대화하고 시간 많이 가져주시길 바래요...

    오히려 속은 더 여리고 상처를 많이 받는거 아실거라 생각해요.

  • 28.
    '15.8.13 11:16 PM (121.160.xxx.222)

    어릴때 오빠에게 맞았던 여동생이에요. 지금은 사십 중반 아줌마고요.
    한평생 다섯번쯤 맞은거같아요. 근데 오빠랑 나이차이 많이나서요
    한번 맞으면 정말 생명의 위협 느꼈어요.
    그때 느낀 인간같지 않다는 느낌 평생 가고요

    부모님 앞에서도 몇번 그랬는데
    아마 원글님네 같았던거같아요
    부모님 말로는 나 안볼때 혼내켰다는데 뭘 어떻게 하신건지 모르겠어요.

    고등학생이나 돼서 초딩 저학년 여동생을 그렇게 무작스럽게 때렸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고요
    그 자체로 찌질하고 인성 후진거의 증거라고 생각하고요
    그건 부모가 누구 감정을 생각할 일이 아니라 그자리에서 엄하게 말했어야 하는 원칙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진지하게 주의주라는 윗댓글님 말만 봐도 다시 화가 나네요.

  • 29. 어디감히
    '15.8.13 11:21 PM (218.237.xxx.135)

    사람뺨을 때리나요
    그걸 그 순간에 해결하지 못한 원글님이 이해불가입니다.
    엄마없을때 때린것도 놀라울텐데
    원글님 눈앞에서 친건 님을 친거나마찬가지에요.
    다 떠나서
    제가 그 입장이라면 반죽여놉니다.
    폭력이 폭력을 낳는다구요?
    그러라지요.
    뺨맞은 딸은 생각해보셨나요?
    평생 원망듣지 않고 싶으시면 당장 벌을주세요.
    저 같으면 팬티만입혀서 베란다에 묶어놓을거에요.
    겨울이면 더 좋겠네요.
    여자때릴수있는 놈이 나중에 뉴스나오는겁니다.

  • 30.
    '15.8.13 11:21 PM (121.160.xxx.222)

    부모가 그 순간을 그냥 넘기면 그건 일종의 용인으로 해석돼요.
    제 부모님이 분명히 따끔히 말했다는데도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났어요.

    반면 할머니 앞에서 저를 한번 때렸을때 그때 할머니가 그자리에서 펄쩍 뛰면서 난리를 치셨죠.
    할머니 계실땐 그런일 다시는 안일어났어요.
    할머니가 더 현명하셨네요.

  • 31. ....
    '15.8.13 11:22 PM (211.36.xxx.157) - 삭제된댓글

    자기 먹은거 치우지도 않고 여동생한테 치우라는 것도 나쁜데 동생을 때리기까지 하다니....그리고 그런 장면을 봤으면 당연히 눈물 쏙 빠지게 야단을 쳐야지 무슨 여동생만 감싼다고 할까봐 걱정을 해요. 그렇게 감싸주니 약자한테 손찌검을 하죠.

  • 32. ............
    '15.8.13 11:24 PM (121.137.xxx.104) - 삭제된댓글

    다들 어릴 때 본인들 경험에 감정 이입하시네요. 물론 아들의 폭력은 반드시 야단을 치셔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한 말들 '어른이 오면 약한 척 한다'든가 이런 말들은 평소 아이가 그렇게 생각하고 피해의식을 갖고 있었던 부분이 엿보이므로 진지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매우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항상 이해하셔야 합니다. 여자아이는 혼이 나면 분위기 파악을 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넘기지만 남자 아이들은 그런 부분에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합니다.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아빠보다는 특히 엄마에게 그런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어렸을 때 확실히 고집을 꺽어 놓고 집안의 서열 구도를 세워 놓은 가정의 경우는 덜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사춘기가 지나며 남자아이들의 대부분이 반항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또 어머니가 일방적인 잔소리만을 늘어 놓거나 일관되지 않는 양육 태도를 보일 때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아이를 직접적으로 혼내기 보다는 아이의 심리 이면에 있는 원인을 찾으셔야 합니다. 섣부르게 아이가 버릇 없는 말을 한다는 이유로 억누르셔서는 안 됩니다.

  • 33. ..
    '15.8.13 11:34 PM (119.192.xxx.175) - 삭제된댓글

    아이를 직접적으로 혼내지 않는다고요? 그러면 절대로 동생이 납득하지 않아요. 폭력을 겪은 당사자가 있는데 그걸 유하게 처리하면 상처 받습니다. 윗님은 그런 건 전혀 생각하지 않으시나 보군요. 그리고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다른 건 맞겠지만, 쓰셨듯이 피해의식이고 동생을 삐뚤어지게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들과의 관계는 따로 푸셔야 하고 해결해야 하지만 적당히 감싸고 넘어갈 일 아닙니다.

  • 34. 여동생 그리 패더니
    '15.8.13 11:35 PM (58.143.xxx.78)

    어른되어 결혼 결국 손버릇 나오고 결국 이혼 당하더라구요.
    본인자신을 위해서도 폭력성 안된다는거 뇌속에 브레이크
    설치 시급하네요.

  • 35. .........................
    '15.8.13 11:49 PM (165.132.xxx.147) - 삭제된댓글

    따님이 두 번 피해자가 됐네요. 오빠의 폭언과 폭력,

    그리고 부모의 사건 축소 . 이게 더 평생 충격일텐데요.

    뻔히 엄마 보는데서 거듭 따귀를 때린것 자체가 어머니의 권위를 무시하고 금기 행위를 어디 까지 갈 수 있나
    시험 삼아 치고 들어 가는 행위라 봅니다.



    제가 따님이었으면 경찰 부르거나 집 나가겠습니다.

  • 36. 저도
    '15.8.13 11:52 PM (221.151.xxx.158)

    사십 중반이고
    중학교 때 오빠한테 뺨 많이 맞았어요.
    라면 안 끓여온다고, 심부름 안한다고, 자기 숙제 안해준다고 등등...
    오빠는 지금 생각도 안 나는지
    맨날 형제들 가족끼리 모여서 계곡에 놀러가자 어디 가자 그러는데
    저는 오빠가 어릴 때 때리던 기억이 머리에 가득해서 한번씩 속에서 올라와요.
    위엣분 말처럼 저도 맞을 때 생명의 위협을 느꼈거든요.
    귀에서 열이 날 정도로 얼얼하게 때렸어요.
    지금은 오빠야 사춘기니 그랬겠지 싶으면서도
    오빠한테 아무 말도 안한 부모님한테 한 번씩 분노가 일어나요.
    오빠가 무릎이라도 꿇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면 이 분이 사라질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 37. 부모님
    '15.8.14 12:16 AM (218.237.xxx.135)

    돌아가시면 나 때렸던 그놈새끼 다신 볼일 없어요.

  • 38. 아!
    '15.8.14 12:52 AM (125.186.xxx.28)

    꼭사과하게하시고 앞으로는절대 못때리게하세요.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인지도 꼭 파악하셔야하고요.그폭력성이 어디서나왔는지..정말 나쁜짓입니다.
    딸아이 평생 안잇혀질껄요.
    저도..뺨많이 맞고 자란 40대중반이고요.
    부모님이 저를 많이 이뻐했는데 샘많은 오빠가 부모 안볼때 자주 때렸고 대학다닐때 뺨맞아 고막찢어지기도했어요.
    지금은 제가 다른지역으로 결혼해와서 자연스레 안만나고 사는데...오빠는 자기가 나를 온힘으로 싸대기 때리고 밟고했던거 기억 못하는지 커서는 친한척 하더라고요.
    저도 사는게바빠서 그낭 잊고살다기,30대후반에 우울증이 왔는데 오빠한테 맞아 울고있던 어린시절의 내가 확 기억이 나면서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지더라고요.큰파도에 등짝을 맞아 정신 잃은 사람처럼 갑자기 어린시절에 오빠한테 맞았던게 너무너무 서럽고 오빠가 끔찍한 괴울로 느껴지고 가증스러워 통화조차 하기싫어지는 현상이 생겼어요.
    자꾸 전화도 피하고 왕래도 안하고그랬어요 ..한번은..전화가와서 오빠가 왜그러냐 묻기에 다밀했어요.
    사과하라고.어릴때와그렇게 나를 죽도록퍄고뺨때리고그랬냐고.연약한 여동생을 왜그리팼었는지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고.오빠죽을때까지 안보고살고싶다 그랳더니 오빠가 깜짝 놀라며..그건 기억하고있었다니 미안하다 그때자기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다.용서하달라고핑펑 울더라고요.그때 어찌어찌 전화상으로 서로 울고불고 하며 통화끝냈지만..
    지금껏 거의 안보고삽니다.오빠도 나보기 낄끄러운지 대면대면해요..
    원글님 아이들도 저희 남매처럼 안되길요.
    뺨 한번이 두번되고세번되어요.
    어린시절엦오빠한테 밎은뺨 절대 안잊혀질거예요.
    걱정되어 일부러 로긴해서 길게 적어봐요.
    아..기분 울적하네요..

  • 39. 버릇되요
    '15.8.14 1:39 AM (223.62.xxx.95)

    딸램..불쌍하네요.
    그러니까 치우라고 했다가 아무 잘못없이 맞은거네요.
    일방적인 폭력..속수무책으로 맞은 그 어린 마음이
    또 얼마나 상처가 될지..가늠이 안되요.
    나쁜놈..오빠새끼가 자기보다 약하니 여동생 손댄거지요.
    쪼그만게 벌써부터 못된걸 배웠나 봅니다.
    부모가 제대로 정리 못하면 딸 가슴에 상처가 되어
    차곡차곡 쌓여..결국 치유못합니다.
    마음이 영 영 떠나게 되고 딸 역시 사춘기가 되면 힘들겁니다.
    부모가 폭력에 단호히 대처하고 아들을 단당히 벌주길..
    안그러면 단언컨대. 님가정에 평화는 없을겁니다..

  • 40. 저도 윗분들처럼
    '15.8.14 1:45 AM (223.62.xxx.3)

    오빠새끼라면 치떨려요.
    오빠온다 그러면 숨었던 어린시절이 떠올라요.
    가슴이 평생 상처되고 한이 되어 그새낀 내 살면서 흙이 되기전엔 보고 싶지 않아 인연 끊었습니다.
    살면서 너란 인간인간 두번 다시 보고싶지 않아. 이 악마 인간말종같은 새끼...(죄송)

  • 41. 아들둘
    '15.8.14 2:32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아들둘에 막내아들인 남편이랑 진지하게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이남편이 학창시절 과외를 많이하고 남자애들이랑 친해서 겪은 에피를 말해줬는데.

    한남학생이 뭘하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잔소릴 하더래요. 하도열이받아서 책상ㅇㄹ 주먹으로 쾅 쳤는데 유리가 쫙 다 깨지더래요. 사실 본인이 제일 놀랐는데 가기서 존심 굽히기 싫어서 그대로 뛰쳐나가서 방황하다가 저녁쯤 집에 전화를 했는데 아빠가 받더니 임마 뭐하냐고 빨리오라고(아무일 없는듯한 목소리로) 해ㅓ 안심하고 갔대요. 밥먹고 나서 아빠가 임마 유리를 깼으면 치워야지 이러고 아빠랑 둘이 치우고 비닐봉투에 넣어서 버리러 갔는데. 거기서 아빠가 그러더래요. 아무리 화나도 엄마앞에서 그렇게 폭력을 쓰면 어떡하냐고. 담에 또그러면 아빠한테 맞는다. 네. 이러고 훈훈하게 끝났대요

    그러나.. 몇달후 자기가 또 그래서 의자가 부서졌너? 어쨌나.. 그날은 아빠한테 반 죽도록 맞았다네요. 그 후엔 다신 그런 일 없었고 오히려 엄마아빠랑 되게 친하데요.

    이 집이 폭력집안인게 아니라 엄마아빠랑 애랑 평소에 엄청 친하고 아빠도 되게 아들 사랑하고 아들도 아빠 좋아하는 집인데 .. 아빠도 의사인데 성격까지 좋은 그런..!
    여튼 그런데 남편 왈, 남자애들은 사춘기 때 한번씩 위계질서에 도전하는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일단 그걸 꺾어놓고 그다음에 달래줘야 된대요. 그걸 그냥 넘어가면 강도는 세지고 더 빈번해진다고...
    본인 형도 아버지가 없어서 꺾어주는 사람이없어서 중고딩때 엄마한테 대들고 그랬는데 커서 그러더래요. 나를 누가 통제해줬음 좋았을거라고..

    지금은 아들 상처를 걱정할 게 아니라.
    엄마 앞에서 그랬다는게 문제라고... 분명 앞으로 또 그럴 날이 올건데 그 땐 아빠가 나서서 꺾어야지. 안그러면 여동생 계속 때릴 거라네요ㅠㅠㅠㅠ
    그리고 엄마앞에서 그런 것도 은근히 엄마가 자기밑이라는 인식이 있는거라고 이제 서서히 엄마 무시할 수도 있다고....

    힘센 누군가가 그런 행동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걸 "몸으로" 알려줘야 된대요.

    앞에서 쓴 학생은 개패듯 맞았는데 아빠가 합리적으로 먼저 경고했기 때문에 트라우마 하나 없고 오히려 자기가 잘못했다는걸 진짜 알았다면서. 과외샘한테 말할 정도로 정신차렸대요.

    집안에 무서운 누군가가 있음을... 남자애들 키우면 사춘기 땐 알여줘야 할 순간이 오는데. 절대 그럴 때 유하게 넘어가면 안되고 원글님네는 지금이 그 때래요. 여기 위에 남겨주신분들 댓글 읽어보니 남편말이 맞다는걸 알겠네요. 나중엔 엄마까지 때릴 판...
    남편분께 나서달라고 해주세요

  • 42. ..........
    '15.8.14 3:26 AM (121.136.xxx.27)

    지금 아들 세게 야단쳐서 잡지 못하면 나중에 결혼해서 마누라 때릴 남자가 될 지 몰라요.
    절대로 여자는 때리는 거 아니라고 야단치세요.
    아빠가 똑같이 뺨을 한 대 쳐주는 것도 ...
    니도 느껴보라고..

  • 43. SarahSeoul
    '15.8.14 5:32 AM (182.227.xxx.178)

    저도 오빠에게 맞으면서 자랐어요. 문제는 부모의 태도라고 생각해요.엄마가 아들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 오빠에게 대들들었으니 맞아도 싸다고 더 혼내라고 했던 분이시네요.반면 아빠는 항상 제편이셨고 오빠를 혼내셨지만 일때문에 집에 안 계신 날이 많으셔서 절 보호해줄 사람이 없었어요. 중학교때부터 오빠랑 말 섞지 않고 지금까지 살고 있고..중간 중간 오빠가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받아주지 않았어요. 너무 상처가 커서요..지금 결혼해서 임신 중인데 조카가 생겨 너무 좋다고 못난 오빠 용서해 달라고 문자 왔더라고요. 하지만 절대 용서가 안되네요. 용서 한 척은 할수 있겠지만..폭력은 절대 안됩니다. 단호하게 잘못된것 고쳐주세요. 따님이 걱정되네요.

  • 44. 지금도 문제지만
    '15.8.14 7:40 AM (175.200.xxx.191)

    나중에 마누라도 때릴 아들이네요.
    그런데 저는 아들이 "이게 어디 엄마 오니까 약한척 해" 라는 말이 좀 걸리네요.
    착하지만 오빠한테는 그런 느낌이 안들 수 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도 남매 키우지만 오빠가 뭐 어질러놓고 해도 딸이 치우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동생한테 잔소리 듣는다 생각하니 짜증났겠죠.
    그래도 폭력은 쓰면 안되는거니 단호하게 혼내시는게 맞아요.

  • 45. 드드
    '15.8.14 7:49 AM (50.137.xxx.131)

    저도 인생 싫어질만큼 오빠한테 맞았었고,
    커서 두리뭉실한 사과도 받았고
    인간이 불쌍해 맘으로 용서했지만
    우애도,정도,,생기지 않아요
    부모님 태도 중요해요.
    대충 혼내는 시늉만하고 간과했던 부모님 야속해요

  • 46. ...
    '15.8.14 8:11 AM (180.68.xxx.6) - 삭제된댓글

    바로 위에 위에 191님 말씀도 맞아요.
    동생이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하면 오빠 언니는 절대로 듣기가 싫죠.
    동생한테도 그러지 말라고 하시구요.

    아들한테는 동생누나를 떠나서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건 절대로 안될 일이라고 꼭 이야기해주세요.

    그리고 딸 앞에서 아들이 사과하도록 하시구요.
    그래야 딸 자존심도 살아요. 딸모르게 혼내는건 별 도움 안되구요.

  • 47. ..
    '15.8.14 10:20 AM (112.149.xxx.183)

    와..댓글 읽다 기함하겠네요. 전 자매로 자랐습니다만..정말 상상도 못 할..
    부모한테도 단한번 맞아본 적이 없는데 형제에게 뺨을 맞는다니..그런 분들이 이리 많고 비일비재하다니 기막힐 노릇이네요.
    무슨 아들/딸 낳으면 금메달이라며 좋아하는 게 가소롭게 느껴질 정도로 속에서는 이런 꼴도 많고..
    하긴 이 모양이니 나중에도 데이트 폭력이니 가정에서 와이프, 자녀 패는 게 셀 수 없지..
    암튼 부모가 자녀 때리는 것도 그렇고 폭력 쓰는 것들은 인간 같지도 않아요. 아무리 언어 폭력도 무섭고 하지만 신체에 물리적 힘 가하는 육체적 폭력이 무섭기론 우선이죠. 단단히 혼내고 다시 그러면 인간 취급도 할 수 없다 하세요. 인간이길 포기한 거죠.

  • 48. ㅋㅋ.. 그거 엄마 보라고 한 건데.
    '15.8.14 10:48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근데. 아빠 와야 매 맞나요?
    엄마가 때리면 되죠.

    엄마한테 쌓인게 많을 겁니다.
    하여튼 잘 해결 보시길 바랍니다.

  • 49. 고정점넷
    '15.8.14 12:18 PM (115.86.xxx.158)

    싸가지 없는 년, 어른 오니까 약한척 하고 있어...이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아들이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네요. 평소에도 동생한테 저렇게 대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제가 엄마의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욕 한것도 용서할 생각이 없지만, 동생한테 폭력을..그것도 얼굴에 손을 대는것...제 아들이였다면, 제가 똑같이 해줬거나, 조용히 나가라고 했을것 같아요. 그런 새끼 키워서 뭐합니까? 원글님 초기 대응이 늦었네요. 아들은 동생한테 욕하고 때리는 행동이 별일이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에이씨 엄마한테 들켰네...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을테구요.
    따귀를 맞는 다는 것이-타인도 아닌 친오빠에게-얼마나 큰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지, 딸은 평생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 50. ....
    '15.8.14 9:33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오빠와 여동생의 관계가...다 그렇진 않지요?
    댓글이 너무 암울해서,

    어떻게 자기보다 힘 약한 여동생을 때릴수가 있지요?
    오빠라는 인간들이,

    가정교육의 문제인건지, 남자라는 인간의 특성인건지,

    여동생 있는 남자들은 한번씩 여자를 때린 경험이 있는건 아닌지...편견 생길 정도.

  • 51. ....
    '15.8.14 9:35 PM (112.160.xxx.85) - 삭제된댓글

    누나와 남동생의 관계는, 설마 남동생이 누나를 때리진 않겠죠?

    가정에서부터 여자 때리는 경험을 하다니,,,정말 남자들의 폭력성은 본능인가...

  • 52. 82에 누나때리는
    '15.8.14 11:26 PM (58.143.xxx.78)

    남동생들, 옹호하고 같이 무시하는 부모들 있었죠.
    혼자라도 스스로를 방어해야죠. 글들 읽고 놀란
    기억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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