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다

물러가라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5-08-13 16:13:35
어제 언니네 아파트에 놀러갔는데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악취가 나는거에요
뭐지? 하고 봤더니 애 똥기저귀가 쓰레기봉투에 가득.
그걸 문밖에다 떡 하니 뒀더라구요. 
언니한테 저거 뭐냐고 했더니 그 전날부터 있었대요.
왜 얘기 안하냐고 하니까 이사온지 얼마 안됐고
두세살쯤되는 애랑 갓난애기 둔 부부인데
애가 너무 어려서 힘든지 가끔 그런다는거에요
그러면서 냄새난다고 짜증;;;

나중에 저녁먹고 쉬고 있는데 옆집 문소리가 나길래 
아... 이제 버리려나 보다 했어요. 그러곤 
밤이 늦어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세상에.. 그대로 있는거에요
아마 그걸 버리려고 나온게 아니라 또 하나의 기저귀를
거기다 쑤셔넣을라고 나온거였나봐요 -_-


방금 일하고 있는데 언니한테 톡왔네요
아직 안버렸네... 하면서.
너무 흥분해서 당장 얘기하라고 했어요
한여름에 뭐하는짓인지.. 
무슨 저런 개념없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자기 몸 좀 움직이기 싫다고 혼자만 사용하는 공간도 아닌곳에
똥기저귀 한무더기라니.... 멀쩡한 남편은 또 왜 그냥 그러고 있는건지...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요.

언니한테도 막 뭐라고 했어요.
진작에 얘길 했어야지 이제까지 그걸 그냥 참고 있었냐고.
어휴... 진짜 세상은 넓고 진상은 많은듯요. ㅠㅠ

IP : 112.155.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 한마디
    '15.8.13 4:23 PM (14.63.xxx.96)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거나 자신의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시도할 때...
    그걸 피하는 사람들은 상대방과 대결 구도를 얘상하기 때문입니다.
    대결구도가 되면 얼굴을 붉히고 싸움이 나고 그런 상황들이 싫고.
    그래서 참는 거지요.
    그렇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상식을 가진 선한 사람으로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나의 의견을 공손하게 전달하면
    대개의 경우 원만히 잘 해결이 됩니다.
    싸우려 하지 말고 상대를 존중하고 땨듯하게 다가가면
    상대방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따듯하고 공손한 말로 웃으며 이야기 하는데
    안들어 줄 사람 없습니다.

  • 2. 원글
    '15.8.13 4:29 PM (112.155.xxx.34)

    실은.. 언니가 남편도 없이 혼자 사는지라 항상 모든게 신경이 쓰이긴 해요.
    언니도 어쩌면 그런점 때문에 더 남들한테 얘기 못하는걸수도 있구요....
    늘 소심한 언니때문에 부당한거 있음 항상 제가 막 나서서 해결하곤 하는데 ㅋ
    사실 지금도 저 좀 흥분상태였거든요...퇴근하고 가서 내가 당장 해결해줘야지! 했는데
    댓글 주신거 보고 릴렉스~ 하게 됐어요.
    언니한테 잘 얘기하라고 할게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15.8.13 4:34 PM (125.187.xxx.74)

    첫댓글 주신분 댓글이 참 좋네요
    그치만 요즘 내쪽에서 예의를 갖추어 공손히 말하면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남이 지적한다고 해서 고치는 사람은 미리 말나오기 전에 자신이 남에게 피해를 일을 안만들더라구요;

  • 4. 첫번째
    '15.8.13 4:38 PM (49.174.xxx.132)

    댓글님
    말씀 참 따뜻하게 하시네요

    저도 저런 경우 대립할 상황까지 미리 예상하며 스트레스 받는 사람인데
    님처럼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해보고 좋게 좋게 얘기해봐야겠어요

  • 5. 음.
    '15.8.13 4:53 PM (220.73.xxx.248)

    아이가 어린거 보니까
    아직 철이 없어서....
    맛있는 거 갖고 웃으면서 예쁜
    애기보러 왔다고 하면서 들어가
    슬쩍히 말해보면 어떨까요.

  • 6. 아파트라면
    '15.8.13 8:23 PM (175.124.xxx.135)

    관리사무실 통하시는 것도 방법

  • 7. 늦은밤
    '15.8.13 11:35 PM (119.149.xxx.132)

    관리사무소요~ 공용공간 관리의 책임 당연히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801 혹시 이언주 문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랑? 냄새진동 12:53:50 74
1801800 프리 분들은 여유있게 일하시나요 아님 벼락치기? 2 ff 12:50:23 101
1801799 미국이 성주에 놨던 사드를 9 ㅓㅓ 12:44:05 589
1801798 연말 정산 중 . ... 12:41:15 130
1801797 운동가기 싫은 날이예요 1 .. 12:40:37 247
1801796 50대 남자 양복 어디꺼 사면 무난할까요 2 .. 12:33:53 190
1801795 롱패딩, 롱코트..기장 줄여본 적 있으세요? 3 ... 12:28:45 228
1801794 홍콩.마카오)미국여권으로 가보신분.비자 필.? 4 os 12:20:24 231
1801793 정성호 사진 궁금하네요 7 .. 12:20:22 711
1801792 남편 고혈압이 내렸는데 이유가 뭘까요? 12 원인 12:16:53 1,165
1801791 정기모임은 몇개나 있으신가요 5 모임 12:14:45 569
1801790 애들이 엄마를 적으로 알아요 18 .... 12:14:18 1,395
1801789 미성년자녀 공동(금융) 인증서 발급 어떻게 해요?(증여세 신고).. 4 -- 12:08:07 187
1801788 아실앱에 아파트 매물 내놔보신분 계실까요? 매매 12:06:44 106
1801787 인테리어 전문가님 계실까요? 완전 화이트벽 욕실 어떤가요? 4 ㅜㅜ 12:00:17 332
1801786 이스라엘도 핵무기 있대요 9 .. 11:59:08 1,255
1801785 돈으로 안되는게 없네요 ㅋ 9 ㅇㅇ 11:59:07 1,975
1801784 요즘 토마토 먹는 방법 뭐 있으세요? 10 ... 11:59:02 699
1801783 패딩 압축파우치 보관 어떨까요? . . 11:56:29 91
1801782 파바나 투썸 리모델링 이유? 5 .. 11:53:04 606
1801781 사랑니 발치 예약한 경우는 무조건 뽑나요 6 치과 11:49:15 341
1801780 어떨 때 친구한테 전화하세요?? 9 /// 11:45:57 692
1801779 "계엄 사무 우선하라" 김명수 전 합참의장 명.. 1 !!!!! 11:45:20 534
1801778 친정 엄마 흉 볼께요. 7 .. 11:43:40 1,215
1801777 미국에 사는 3-4세 여아 뭐 좋아할까요? 3 호호호 11:36:56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