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만약 영화화 된다면 캐스팅 해보아요

제작짜 조회수 : 923
작성일 : 2015-08-12 11:38:56

박헌영-주세죽-김단야 이야기 영화로 만들졌으면 좋곘어요.


얼마전 암살도 봤고 여성독립운동가들 검색하다가 우연히 주세죽 사진을 보고

정말 매력적이다..... 하고 빠져서 한참 쳐다봤거든요.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관련 이야기들이야 말로 진짜 한편의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박헌영과 김단야의 우정, 그리고 그 둘과 얽힌 주세죽과의 사랑.

게다가 주변 이야깃거리가 진짜 흥미진진해요.

1920년대 공산주의 운동의 붉은별 트로이카로 불린 박헌영 김단야 임원근.

임원근의 부인이 또 기자이자 사회주의운동가 특히 자유연애주의자로 유명한 허정숙이고

박헌영의 보디가드였던 이동수가 그 허정숙과 같이 여성 해방 운동가로 활약한

대구 최초 기생출신 사회운동가 정칠성의 아들이에요

정칠성은 주세죽과 함께 근우회를 조직하기도 했구요.


암튼 어제밤부터 관심이 생겨 검색하는데 

혼자 막 시나리오 구상하고 주인공 상상하고 그러고 있네요 ㅋ

저는 일단 주세죽을 떠올렸을때 한효주가 가장 먼저 생각 났어요.

평소 별로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배우인데 왜인지 딱 떠오르네요...

남주로 박헌영은 떠오르는 사람이 없고 김단야는 김남길이 했으면 좋겠어요.

82 여러분들이라면 누구를 캐스팅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


IP : 112.155.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8.12 12:13 PM (98.253.xxx.150)

    이이제이에서 김단야/주세죽 편을 듣고 이들 인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초기 사회주의 운동에 조금이라도 몸담았던 독립운동가들을 우리나라에서 외면하고 인정치 않았기 때문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박헌영이라고 하면 김일성이나 마찬가지로 아주 위험한 인물인 것처럼 느껴졌고요. 오히려 이승만 박정희 같은 사람들이 훨씬 나라에 해로운 인물이었다는 것을 마흔 넘어서야 깨달았네요.

  • 2. 제작짜
    '15.8.12 12:40 PM (175.201.xxx.76)

    오오 이이제이에서... 당장 찾아서 들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551 지인과 주고받은 편지.. 8 ㅠㅠ 2015/08/13 1,610
473550 부모님 노후 준비 다들 되셨는지요? 9 아.. 2015/08/13 3,561
473549 대딩딸 외박 기준 좀 알려주세요 12 예비대비 2015/08/13 7,842
473548 세스코와 청소업체 중 부르는 순서가... 2 ... 2015/08/13 1,275
473547 엄마 드릴 면세점 선물(스카프) 추천부탁드려요^^ 1 여행자 2015/08/13 3,126
473546 급 질문이요 실손보험을 변경하라는데 7 안녕물고기 2015/08/13 1,396
473545 저에게 돈 준 지인 자동이체 잘못해서 한달꺼 더 보냈다는데 46 Deadly.. 2015/08/13 5,450
473544 본인 가까운 곳 에서 소개팅하자는 남자 어떤가요? 11 dd 2015/08/13 3,666
473543 제가 쓰는 화장품 등등 공유할게요 24 이런것처음 2015/08/13 7,808
473542 어제 두끼를 밀가루 먹어서 탈이 났는데요 .. 2015/08/13 827
473541 20수 이불, 60수 이불 중 어떤걸 사야해요? 2 궁금 2015/08/13 5,496
473540 적절한 물 섭취량 - 얼마전 방송보신분? 질문 2015/08/13 948
473539 감사합니다. 내용 지웁니다. 18 유럽여행 2015/08/13 3,791
473538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 향좀 추천해 주세요.. 1 페브리즈 2015/08/13 1,169
473537 기침난다고 했던 사람이예요ㅠㅠ 어젯밤 2015/08/13 1,055
473536 그래도 푸르는날에 그 비자금장부 7 ㅇㅇ 2015/08/13 2,162
473535 아이들과 롯데월드 가요. 롯데불매 2015/08/13 954
473534 브래지어..몇개 가지고 계신지.. 20 아직은 더워.. 2015/08/13 7,101
473533 더불어 사는 사회여야 해요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져야죠 1 서민 2015/08/13 673
473532 초6 아들과 캐러비안베이를 가려고 합니다 10 시골촌뜨기 2015/08/13 1,407
473531 헛것을 봤을까요? 6 .. 2015/08/13 2,073
473530 ‘지뢰폭발’ 군인들 ‘국가배상’ 소송 못해···유신의 잔재 세우실 2015/08/13 889
473529 내일 택배 안 하죠,, 1 ,, 2015/08/13 780
473528 위안화절하의 여파 2 경제는힘이다.. 2015/08/13 3,105
473527 말하기를 거부하는 남편 ..어떡하나요 13 고민 2015/08/13 3,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