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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이 선선해지니 인격이 바뀌네요.

더위탓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5-08-11 19:35:03

오늘 새벽까지는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집안일 조금만 하고나면 다시 샤워해야하고 땀도 많이 흘리는 편이라보니 에어콘도 참 올해는 많이 켰어요.    불앞에서 주방요리 하는것도 짜증스럽고 해놓았는데 식구들이 시큰둥 하면 더 화나고,


그런데 오늘은 퇴근하고  아이들이 켜둔 에어컨끄고 보다 문여니 더 시원하네요.

돈가스 해달라는 녀석, 카레라이스 해달라는 녀셕  남편 늦게라도 오면 해주려고 다른 반찬거리도 준비하고 청소, 설거지하고 커피까지 마시면서 스스로 참 부드러워졌음을 느껴요.


문득 선선해지니 그동안 냉방기에 의존한 시간이 떠오르며 겁이 나네요.

여름을 덥게 잘 견뎌야 알러지 비염도 약하게 지나갔었는데........ 9월되면 또 병원다닐 걱정이 앞서네요.


내년에는 더 더워질텐데 저는 추위보다 더위를 정말 못견딥니다.



IP : 118.32.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1 7:38 PM (211.197.xxx.96)

    ㅎㅎㅎ 전 나이 들수록 더위보다 추위가 무섭더라구요
    여긴 남쪽이라 아직 버럭!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콩국수하려고 콩물 사왔지요
    면도 삶아 팔면 좋으려만

  • 2. ㅇㅇ
    '15.8.11 7:50 PM (121.130.xxx.134)

    겪어봐야 안다고
    더운 나라 사람들 게으르다 욕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사시사철 더운 나라 살면
    노출에 관대해질 거 같아요.
    벗어도 하나도 안 야해 보일 거 같고
    옷이 짧네 웃통을 벗어네 노브라네
    그런 소리 쏙 들어갈 듯해요. ㅎㅎ

  • 3. 전에
    '15.8.11 7:56 PM (183.101.xxx.235)

    태국갔을때 느낀건데 오월인데 기온의 거의 40도 육박..
    사람들이 웃음이 없더라구요. 다들 화난 사람들같고 물어보면 대답은 해주는데 웃음기가 없는.
    저부터도 지난주엔 인간이 아니었음요.ㅠㅠ 어제 오늘 많~이 부드러워졌네요.ㅋㅋ

  • 4. ㅇㅇ
    '15.8.11 8:47 PM (220.71.xxx.206)

    저는 나이 먹을수록 겨울이 좋고 여름이 힘들어요
    겨울에는 난방 하고 털레깅스 입고 목도리하고 그러면 어디를 가든 춥다고 느끼지 못해요.
    게다가 요즘은 어디나 실내는 따듯하잖아요.
    여름은 아무리 실내가 시원해도 땀 냄새에 벌레도 많고 음식도 빨리 상하고 정말 여러가지 이유로 점점점 여름이 싫어요

  • 5. 00
    '15.8.11 8:55 PM (218.48.xxx.189)

    전 여름넘싫어요..여름엔 식당도 못가요
    너무 더럽고 벌레도 많고..
    호텔부풰 여름못당해 죽도 쉰내나고 벌레 드글거리고... 추워도 차라리 겨울이 좋네요

  • 6. ㅇㅇ
    '15.8.11 11:45 PM (211.36.xxx.7)

    진짜 날씨가 시원해지니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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