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만 보니, 남편이 미워져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까요

육아는힘들오 조회수 : 3,895
작성일 : 2015-08-11 10:57:28

저는 휴직중이고, 돌쟁이 아이 키우고있는 주부에요.


남편은 보통 집에서 6시에 나가고-6시반쯤 들어오고, 가끔 야근이나 주말출근 할때도 있어요.

다행히 아침밥 챙겨먹는 스타일 아니라 감사하고.

아침에도 남편 출근할때 배웅 못할때가 거의인데도, 뭐라고 안해주는것도 감사하고.

가끔 설거지도 해주고, 도서관에서 육아책도 빌려다 보면서 아기 키우는데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 착한 남편인데. 


그런데도 저는 아이랑 하루종일 아이랑 놀다가, 남편 퇴근할때만 되면 남편에게 짜증이에요.

야근이나 회식이라 늦는다고 해도 짜증나고.

상 차려놔도 교대로 먹는데요, 남편은 밥 다 먹고도 과일까지 먹고서야 저랑 교대해주는것도 미워요. 저도 배고픈데..

저 설거지하는동안 애라도 잘 보면 좋겠는데, 꼭 다른일 하다가 아이가 혼자 위험하게 책상 위에 올라가는 상황이 되기도 해요.

남편이 설거지할땐, 미끈한게 잘 안 지워지는것 같다고 세번 네번씩 닦고 또 닦아서 싱크대주변은 물 난리이고, 둘이 먹은 설거지 하는데도 30분이 넘어서 차라리 제가 해요.

아기 물놀이풀장 해준다고 바람넣는 풀장 사서 에어펌프로 세팅하는와중에, 펌프 끄트머리로 풀장 터트려서 한번도 써보지도 못하고 버렸네요. (전 친정아버지가 굉장히 꼼꼼&쪼잔해서 어릴적부터 잔소리 많이 들으며 컸어요. 그래서 새로 산 물건 엄청 조심히 다루고 오래 쓰는 편인데, 남편은 항상 조심성이 없어요)


어제는 자기 전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바닥에 발바닥 각질을 버려놔서 정말 짜증이 났어요.

화장실 바닥 물기를 먹어서 실리콘처럼 바닥에 붙어버려서 잘 떨어지지도 않고,

깍은 각질 휴지통에 얌전히 버리면 되는데 왜 꼭 바닥에 흩뿌려놨는지 너무너무 화가 났어요.

아기가 어지른거 치우기도 힘든데, 어른인 우리는 각자가 치우면 안되는지..

둘째 가져서 지금 임신8개월이라 저도 몸이 무겁거든요..


이런 사소한들이 쌓이고 쌓여서, 남편이 조금만 잘못한 것에도 짜증을 내게 되고.

남편이 잘못하지 않은 것에도 괜히 짜증을 내고 있어요.

하루종일 돈벌고 일하다 퇴근한 남편한테 저도 이러고싶진 않은데,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할까요.

IP : 122.128.xxx.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11 11:01 AM (211.237.xxx.35)

    이제 애기 둘 되면 어쩌시려고 벌써 그렇게 작은일 가지고도 싸우세요.
    남편 죽었다 생각해보세요. 그렇게 별일 아닌것에도 다 짜증을 낼수 있는지..

  • 2. ㅇㅇ
    '15.8.11 11:03 AM (210.178.xxx.168)

    저도 그래요 그냥 남편의 모든게 맘에 안들어요
    퇴근해서 오면 더 짜증,,,
    회식하면 미칠것같고,,,
    육아스트레스예요 ㅠㅜ 우울증까지 온답니다 ㅠㅜ

  • 3. ....
    '15.8.11 11:11 AM (116.123.xxx.237)

    다른 아기엄마 만나 얘기도 하고 그러세요
    남편 흉이라도 보면 좀 낫죠
    더우면 더 짜증나니 에어컨 틀고 있고요
    어차피 피할수 없는데 어쩌겠어요

  • 4. 습관
    '15.8.11 11:12 AM (112.173.xxx.196)

    하루아침에 고치기 힘들어요.
    잔소리는 하되 기다려 주는 맘이 필요해요.
    회사생활 해봐서 아시잖아요.
    집에 오면 무조건 쉬고 싶은거..그런데 아내는 잠시도 쉴 틈을 안주고 수시로 이래라 저래라..
    여기가 집인지 회사인지 남편 헛갈리게 하지 마세요.
    배 고프면 남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저녁 먹고 느긋한 맘으로 신랑이 편하게 저녁 먹도로
    배려 해주는 센스도 필요해요.. 같이 밥 먹고 싶음 간단히 미리 간식거리로 요기를 하구요.
    친구 만나 수다도 좀 떨고 아이쇼핑도 하면서 기분전환을 좀 하세요.
    집에만 있다 남편 오면 다 풀어야지 하는데 받아주지 않으면 성질 나서 더 밉죠.
    그런데 남편도 집에 쉬러 들어와요.. 아내 짜증 받아주러 오는 게 아니라..
    여자는 지혜로와야 해요.
    세상에서 나를 제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은 아내뿐이란 걸 보여주세요.

  • 5. momo15
    '15.8.11 11:17 AM (112.151.xxx.115)

    일곱살 네살 엄만데요 저도 그랬어요 혼자 애보려니 막짜증이나고 어디도망가고싶고 우리집아저씨는 퇴근시간도 늦어서 열시에들어오고 주말에도 하루는출근 첫째 육개월쯤부턴 열한시퇴근하니 분명 저인간도 피곤할텐데 그러지말아야지하면서도 24시간 잠을제대로못자서 늘 피곤한상태로 애한테묶여있으니까 별거아닌거에 막화가치미고 일요일에 거실에 누워있음 가서 막 밟아버리고싶고 밥먹고있는거보면 밥상엎어버리고싶고 애가 좀 커서 어린이집가니 다시 사이좋아졌어요 큰애 삼십개월에보냈거든요 남들도 다비슷해요 시간이 해결해주니까 힘내시고 애기웃는얼굴보면서 힘내세요

  • 6. emfemfaka
    '15.8.11 11:17 AM (210.99.xxx.18)

    애 봐줄 사람 없어 울면서 직장 다녔어요.
    남자애둘,,,
    남편은 본청에 근무해서 매일 늦고
    땡하고 퇴근해서 종일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 둘 데리고
    퇴근해서 밥 멕이고 씻기고 재우고 해서
    그 아이들이 고2,중 2 입니다.

    지금은 그때와 비교하면 많이 편해요.
    글치만 정신없이 일하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이들 어렸을적 모습이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지난간 그 시간이 그립습니다.

    세월 금방 갑니다.
    저도 육아를 도와주지 않은 남편 원망하기도 했지만
    흰머릿카락이 듬성 나있는 늙어가는 남편 모습보면
    불쌍하기도 합니다.

  • 7. ...
    '15.8.11 11:17 AM (121.160.xxx.196)

    임신 8개월,, 윽. 힘드시겠어요.

  • 8. ...
    '15.8.11 11:20 AM (125.128.xxx.122)

    가장 힘든 시기네요. 저도 연년생으로 아이 낳았는데 고때쯤이 가장 힘들거예요. 차라리 둘째 태어나면 더 나은거 같아요. 그냥 나죽었소 하고 2년만 참으세요. 남편도 그리 잘못한 것도 없네요..다 그정도는 하는듯

  • 9.
    '15.8.11 11:26 AM (14.33.xxx.206)

    식기세척기사세요
    저 그거사고 부부사이 좀더 싸울일도 줄었어요.

  • 10. 푸루루
    '15.8.11 11:29 AM (211.222.xxx.188)

    제가 그상태예요.남편이 보기 싫어죽겠네요.저희남편은 손하나 까딱 안해요.하루 두끼는 꼭 집에서 먹고 일요일에는 집밥을 세끼다 먹어요. 평일은 그렇다쳐도 일요일에도 딱 지하고 싶은것만해요. 늦잠자고 일어나서 밥차려주면 밥먹고 목욕갔다오고 운동 하고 ..애는 한시간이나 봐주나? 차라리 일요일에도 밖에나가서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거기다 시아버지는 왜 이렇게 자주 오시는지..오셔서 또 잔소리는..남편 포함 시댁 식구들 보기도 싫으네요

  • 11.
    '15.8.11 11:30 AM (118.42.xxx.125)

    그때가 몸도 마음도 지칠때라 그래요. 호르몬 영향도 있구요. 해주길 기다리지말고 ~해주면 고맙겠다 라고 말해보세요. 남자들은 애같은면이 있어서 막 시키면 기분나빠할 수 있거든요. 남편도 이 더운날 일하고 오느라고 얼마나 힘들겠어요. 대화 많이 하시구요.

  • 12. ...
    '15.8.11 11:34 AM (58.146.xxx.249)

    저는 반대상황이요

    지금 셋째 임신 중이라 집에서 있는데
    전 인생 마지막 방학이라 생각하고 참고있는데

    요즘 남편이 님처럼 짜증내고 있어요.

    제가 지적을 안하니까 월급봉투가져다 준다고
    도리어 자기가 온갖걸 다 지적을 하고 있어요.
    밥투정, 살림투정...
    지는 완벽한줄 알고 있어요.

    사람은 불만가지고 입대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님은 딴집애기엄마들처럼 애낳고도 처녀적 몸매에요?
    애키우면서도 바닥반질반질해요?
    남편 일 안시키고 살림 다 잘해요?
    밥먹으면 즉각 물기한방울 없이 설겆이하고.
    바닥에 뭐 떨어지면 즉각즉각 주워요?
    까칠하게 보면 다 걸려요.

    네..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완벽한 여자 아닙니다.
    그리고 남편은 안들볶습니다.
    어쨌든 집안일 내가 다하고 요리하고 보송한 이부자리 챙겨주는데...내마음..남편은 알려나.
    이집남편은 둘째임신에 설겆이까지 한다고 하는뎅.

  • 13. 위에
    '15.8.11 11:34 AM (125.129.xxx.29)

    위에 조곤조곤 조언하신 분, 참 친절하게 조언하셨는데
    내용을 읽고 있으니 숨이 막히네요.
    지혜로운 여자라는 게 대체 뭔가요? 남편한테 무조건 맞춰주고 남편이 집에 오면 어 편안해 여기가 천국이다. 이럴 수 있는 게 지혜로운 여자인가요? 아내한테는 집이 지옥인데 남편한테만 천국이면 되나요?
    말투는 조곤조곤 친절하시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네가 잘해서 남편 안 불편하게 하면 되는데... 읽다 보니 제가 숨이 턱 막히더군요.

    아내는 힘들어죽겠는데, 남편한테는 세상에서 나를 가장 편하게 하는 사람은 아내뿐이다? 이건 대체 어느 시대 일인지 모르겠네요.

    친구 만나 수다 떨고 밖에 나가서 아이쇼핑해서 스트레스 풀라니... 애가 있는데 어떻게 그래요? -_-;;

    부부는 한 명만 힘들고 한 명만 편해선 안 되는 겁니다.
    그게 아내든 남편이든이요. 아내는 집에서 편한데 남편이 회사에서 힘들다면야 집에 오면 너는 왕이다. 해줘야겠지만 둘 다 힘든데 아내는 지혜롭게 남편을 가장 편안하게 해줘라? 대체... 그럼 아내는 어떡해요?

  • 14. emfemfaka
    '15.8.11 11:36 AM (210.99.xxx.18)

    그래도 요즘 여자가 직장 생활하기 얼마나 좋나요.
    19년전 육아휴직 60일..
    하루종일 틀다가 수술해서 아이를 낳고
    어영부영하다보면 60일 금방 지나가더이다.
    퉁퉁 불은 젖을 끌어안고 출근을 하고
    종일 종종거리면 일하다
    아이 데리려 어린이집에 부리나케 차를 몰고
    아이 데릴러 가면 아이는 엄마 기다린다고 창문에 붙어있어요.
    맞벌이하는 부모를 만나 아이고 고생,,저도 고생이고...
    서로가 울면서 그러면서 아이는 무럭 자라서 고 2가 되고
    저는 중년의 아짐이 되었고요...

    요즘 젊은 애기엄마들 보면
    아기용품도 너무 잘 나오고
    기관에서도 보육을 위한 시설이 너무 잘 되어 있고
    아이가 자라는 환경이 예전 저때와 비교하면
    많은 발전을 했더군요...

    집안일 하기위한 전기용품 너무 잘 나오고
    배달음식도 너무 잘 되어있고
    아기들을 위한 이유식 음식도 잘 되어있고
    아이 키우기 많이 편해진 것 같아요.

    남편과 서로 배려하면서 아이 이쁘게 잘 키우시길 바래요..

  • 15. ㅇㅇ
    '15.8.11 11:38 AM (218.147.xxx.77)

    아내는 힘들어죽겠는데, 남편한테는 세상에서 나를 가장 편하게 하는 사람은 아내뿐이다? 이건 대체 어느 시대 일인지 모르겠네요.222222222222


    저런 댓글 진짜 짜증나요;;;;;;;;여자는 남편비위맞추고 편안히 해주려고 결혼한건가???여자도 낮에 집에서 노는것도 아닌데;;;무슨 현명하다는 말이 나오며........왜 여자한테만 현명을 강조????

  • 16. emfemfaka
    '15.8.11 11:39 AM (210.99.xxx.18)

    앗!!
    현재 둘째 임신중이시군요..
    더운 여름에다 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 17. 육아는힘들오
    '15.8.11 11:47 AM (223.62.xxx.86)

    혼자 일하는 남편한테 이러면 안되는데..
    와이프 잔소리한다고 맞짜증내는 사람도 아닌데..
    집에 오면 쉬게해줘야 하는거 아는데도.
    행동이 그렇게 안되네요.
    저도 더 반성하고, 노력해야겠어요.

  • 18. ㅇㅇ
    '15.8.11 11:52 AM (218.54.xxx.29)

    한참 힘들때라 그러실거에요.아이 조금만 크면 내가 그땐 왜그리 힘들었을까 하실텐데..
    친정엄마나 언니나 아이돌보미 찬스라도 종종 쓰시고 혼자만의 시간좀 가지세요.
    둘째 태어나면 진짜 힘드실듯..

  • 19. 몇 년 전의
    '15.8.11 12:03 PM (222.110.xxx.1)

    저를 보는 거 같아요. 하나 키우면서도 저질체력이라 힘들면 짜증이 남편한테 다 갔죠.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또 그러고..몸이 힘들고 할일은 많고 한창 힘들 때죠. 더구나 둘째 임신중에 이 더운 여름이 더 힘드실 거 같아요. 아이 좀 크고 나니 전에 남편한테 짜증낸 게 넘 미안해지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같이 화내지 않고 어떻게든 풀어주려는 착한 사람이거든요. 원글님 남편분도 그런 거 같아요. 그 힘든 시기 좀 지나고 나니 40 초반 힘없는 남편이 되어 안쓰럽고 그래요.
    지금 상황에서 원글님이 조금이라도 편해질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도움 구할 사람, 외식, 도우미분 등등 내가 편해야 남편한테도 너그러워지더라구요.
    남편분 회사 잘 다니시고 월급 꼬박꼬박 나오는 것두 큰 복이죠. 저도 전엔 몰랐는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원글님 힘내시고, 둘째아가 순산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 20. 아구구
    '15.8.11 1:16 PM (1.127.xxx.239)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우울증 약 먹으니 좀 낫네요 :)
    집에서 빵이라도 먼저 먹고 배곯지 마세요, 저보고 아무거나 좀 먹지 암것도 못하고 남편 기다렸다니깐 멍청하데요..

  • 21. 화나요!!
    '15.8.11 1:44 PM (175.252.xxx.171)

    진짜 제발쫌... 짜증좀 내지 마세요

    우리남편이 님같은 성격이에요.. 시아버지가 말그대로..
    (전 친정아버지가 굉장히 꼼꼼&쪼잔해서 어릴적부터 잔소리 많이 들으며 컸어요. 그래서 새로 산 물건 엄청 조심히 다루고 오래 쓰는 편인데, 남편은 항상 조심성이 없어요) 님의 친정 아버지같은 성격이시라 남편이 엄청 잔소리하고 타고난 꼼꼼과 쪼잔으로 말도 못해요...

    남편 평화주의자일거 같아요 엄청 털털한편 아닌가요? 전 제가 그러거든요... 저흰 맞벌인대요 남편이 몇달 실직해서 집에 있는동안 제가 퇴근하고 가면 그렇게 짜증을 낼수가 없어요
    그냥 할말도 엄청 짜증내면서 말하구요... 물건에 기스라도 내면 그날은 난리가 나요... 저는 물건은 무조건 감가상각되는것이다. 쓰다 기스나면 버리고 또 구입하면 되는거고...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그냥 사물이기때문에 사람보다 중요하지 않다.. 주의에요. 저희친정도 마찬가지고...

    근데 남편은... 그렇지가 않아요.. 저한테 맨날 조심성 없다고... 쫓아다니면서 잔소리잔소리...
    그게 사람을 얼마나 지치게 하고 정나미 떨어지게 하는지 님은 모를거에요....

    아이 갖고 힘든거 알겠지만.. 남자가 밖에서 돈벌어오고 집에오면 쉬고 싶을텐데.. 새로운 스트레스 받으러 집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답안나옵니다... 전 남자들이 왤케 밖으로 도는지 이해했음요...

    제발제발.. 짜증좀 내지마요... 내가 다 부탁하고싶네요. 님남편 대신해서..

  • 22. ㅇㅇㅇㅇ
    '15.8.11 2:18 PM (112.153.xxx.19)

    여자는 지혜로와야 해요??? 이런 분들의 이런 사고가 있어서 양성평등은 한참 멀었다는..ㅉ

    짜증을 이유없이 내는 건 문제지만, 짜증이 나는 상황을 반복해서 저질로놓고 왜 짜증이 나느냐, 왜 고치기를 기다려주지 않느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들도 문제죠.
    각질이나 손톱 발톱 깎은 것들은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있는거지, 가족들 사용하는 욕실 바닥에 버리라고 있는게 아니에요.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쌓이다보면 남편보면 짜증 안나겠어요? 가득이나 임신 8개월인데..

  • 23.
    '15.8.11 6:40 PM (1.240.xxx.131)

    돌이켜보니 원글님때가 가장 괴로운시기 였습니다. 힘내세요.전 우울증이였던듯...
    아기와의 시간이 힘들죠. 가끔 음악도 크게 켜놓고, 배달음식도 이용하고,...
    스트레스완화에 힘써보세요.

  • 24. 토닥토닥..
    '15.8.11 9:37 PM (121.137.xxx.126)

    원래 그때가 정말 힘들때예요...
    첫애에 둘째 만삭에..더위에.. 둘째 낳고도 힘드실꺼예요..호르몬이 안정되고 첫애가 조금 커서 어린이집도 가고 그러면 스스로 마음이 안정이 되더라구요..
    지금은 작은것도 짜증나고 힘든거 알아주지 않는 남편에 섭섭하실꺼예요..
    그래도 뭐 지금까지 계속 그리 하셨겠지만 마음을 다잡고 좋게 얘기해보세요..이렇게 하면 치우기 힘들다..애가 발을 다칠수도 있다..아니면 직접 치우게 하시는것도 한 방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42 손석희뉴스 보세요! 2 ㅇㅇ 2015/08/20 1,214
474341 외국으로 보낼 수 있는 밑반찬 종류 가르쳐주세요~~~ 8 82 2015/08/20 3,380
474340 s백화점 사장 새안주인이 45 ww 2015/08/20 24,724
474339 제발 MBC라디오 개편좀 해줘요 22 ㅁㅁ 2015/08/20 3,894
474338 중3 아들이 자꾸 꼬리뼈가 아프다는데 어쩌죠? 16 병원 2015/08/20 3,280
474337 여름방학 동안 기업 인턴하고 온 우리 애가 .. 2015/08/20 675
474336 입추지나니.. 1 가을은.. 2015/08/20 631
474335 당뇨 전단계에 좋은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5 ㅣㅣㅣ 2015/08/20 3,357
474334 LA 갈비가 뭔가요? 10 아... 2015/08/20 1,861
474333 프라닭이라고 아세요?? 3 .. 2015/08/20 1,353
474332 고1 문과생 내신 2 골라 2015/08/20 896
474331 아이보험 질문요 2 보험 2015/08/20 452
474330 방송에서는 난리인데 인터넷은 조용하네요 15 ㅇㅇ 2015/08/20 6,922
474329 농협목우촌 프랑크소시지 16 맘에안들어요.. 2015/08/20 3,642
474328 프라다 2 2015/08/20 1,263
474327 문어(생)에서 냄새나면 상한건가요? .. 2015/08/20 4,390
474326 오늘 제가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9 오늘 좀.... 2015/08/20 3,476
474325 영화 베테랑 보고 왔어요~^^ (스포없음) 4 10년묵은쳇.. 2015/08/20 1,568
474324 성균관대 진로예약전형 ㅇㅇ 2015/08/20 845
474323 내일 연천 캠핑 가도 될까요? 4 맨드라미 2015/08/20 1,607
474322 제주 가장 좋았던 장소 추천부탁드려요 64 그렇게 2015/08/20 6,439
474321 망치부인 방송 보시는분들 4 아프리카 망.. 2015/08/20 1,156
474320 경희대 호텔경영,진로가 어떨까요? 9 수시 2015/08/20 6,464
474319 김문수 서강대에서 박대통령 찬양했다가 학생들의 집단 야유로 혼쭐.. 꼬시다 2015/08/20 1,371
474318 비염에 좋다는 강황/울금 어디서 사서 어떻게 먹나요? 3 --- 2015/08/20 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