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하철에 이런 사람들 많은가요?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5-08-10 16:21:17

원래 지하철타는걸 싫어하는데 어제 휴일이라서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몇년만에 지하철을 탔어요.

붐비는 역이라 나가는 출구에 사람이 엄청 많았고

약속시간이 임박해서 좀 빨리 걷고있었어요.

옆에서 "저기요, xx가려면 여기로 나가요?"하는데

저한테 하는얘긴줄 모르고 그냥 지나갔어요.

출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 옆사람에게 말한줄

알았고 저도 그역에 간게 처음이라 길을 몰랐거든요.

근데 갑자기 제앞에 누가 길을 막고 서는데...

키도 크고 말끔하게 잘생긴 남자가 제앞에 서더니

"제가 몰라서 여쭤봤는데 여기로 나가는거 맞냐구요"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이쪽이 처음이라 길을 모른다고

말하고 지나가려는데 "일부러 못들은척 한거죠?"하면서

계속 따라오는거예요.

정말 멀쩡하게 생겼는데 왜이러나 싶어서 예의바르게

저한테 말한줄 몰랐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자기를 일부러 모른척 하는줄 알았다면서

자기 이상한사람 아니라고 출구나와서까지 따라나오는데

제가 저 유부녀라고 결혼했다고 했거든요(미혼이지만).

그러니까 정색하면서 돌아가는데 지하철에서부터

출구까지 한 10분을 따라왔나봐요.

보통은 그냥 연락처 묻고 말지않아요?

주변에 사람도 많았는데 무섭긴 처음이네요.

보통 길물어보다가 사람이 지나치면 못들었나 싶어서

딴사람에게 물어보지않는지...

출구에 넘치는게 사람인데 보통은 딴사람에게 묻잖아요.

워낙 흉흉한 세상이라 이런일까지 무섭게 느껴지고..

황당해서 대중교통은 역시 피하게 되네요.

양복에 달린 뱃지가 탄탄한 모 중견기업꺼였는데

(저희 외삼촌이 다니셔서 뱃지를 알고있거든요)

멀쩡히 회사 잘다니는 총각들도 보통 이러나요??

IP : 203.226.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10 4:24 PM (211.237.xxx.35)

    저도 그런것까진 처음 듣는데
    그사람 뭐죠.. 좋아서 쫓아온거라고 하기엔 너무 무섭네요 ㅠㅠ

  • 2. ...........
    '15.8.10 4:31 PM (115.140.xxx.189)

    무섭네요 뭔가 수작을 부리려고 그랬던듯,,휴,,,

  • 3. 원글
    '15.8.10 4:37 PM (203.226.xxx.28)

    어제 그남자는 작업인지 어떤 이유인지 잘모르겠지만 워크샵이나 세미나가서 말붙이는 남자분들도 요샌 좀 무서운게... 예전엔 그냥 번호묻고 싫다하면 갔던거 같은데 요샌 굉장히 집요한거 같아요. 어릴때는 사실 기분좋기도 했는데 그 끈질김이 어떨때는 좀 무서워요. 제가 20초반도 아니고 동안이긴하지만 32인데... 보통 집요하게 할때 어떻게 대처들 하시나요? 저도 단호하게 얘기하는데 쉽지않네요

  • 4. ㅇㅇ
    '15.8.10 4:50 PM (121.173.xxx.87)

    이상한 사람한테 걸리셨네요.
    저런 경우 거의 없을 텐데.
    그거 못알아 들었다고 계속 따라오며
    따지면 누군들 안 무섭겠어요.

  • 5.
    '15.8.10 4:51 PM (203.235.xxx.34)

    그낭 또라이인듯... 세상이 갈수록 무섭네요...

  • 6. 덜덜덜
    '15.8.10 4:52 PM (112.155.xxx.34)

    요즘 워낙에 또라이들이 많으니... 어휴. 무서워서 원.
    또라이들한테는 방법이 없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052 포케 샐러드로 뭐 해드세요? ㅇㅇ 08:39:20 20
1823051 블랙록 한 대만 증시 AI고점 경고 2 ㅇㅇ 08:31:09 296
1823050 아이패드 쓰기 불편한가요? 1 안녕 08:29:48 76
1823049 주식 덕택에 회사 생활 편해졌네 6 새롭다 08:25:00 899
1823048 배재고 는... 19 학폭,처벌하.. 08:21:48 539
1823047 아들이 e스포츠 동아리에 빠져 집에 안들어와요 2 what 08:18:44 415
1823046 배재고 야구부 해체하고 역사교과서에 내용 기재 10 엄중 08:17:31 412
1823045 공공기관 2부제 해제 드디어 08:14:26 257
1823044 장윤정 친모, '절연' 딸 내세워 투자 사기 의혹 4 08:13:24 1,253
1823043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네요 오호 08:11:27 818
1823042 여동생의 문자 6 어제 08:09:14 868
1823041 스트레이트뉴스 여론조사 1 08:02:26 524
1823040 와 에코프로 너무하네요 4 ,, 08:01:29 1,469
1823039 대면형주방 사용해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6 로즈 08:00:41 302
1823038 문재인이 텀블러였다면 이재명은 호떡 8 ... 07:59:25 549
1823037 이병태 - 호남반도체는 당내 선거용 8 ㅇㅇ 07:47:55 641
1823036 반년간 50조 쏟아부어도 '역부족'…환율 '1600원' 전망까지.. 5 .. 07:44:58 1,016
1823035 매실시켰는데 비오네요 6 ... 07:25:53 1,065
1823034 증권계좌 개설하려고 하는데요. 10 도움부탁드립.. 07:21:50 818
1823033 제스프리 골드 키위 엄청 저렴해요 4 키위 07:18:56 1,265
1823032 가족들에게 호구되지 않는법좀 알려주세요 12 오늘도 좋은.. 07:04:34 1,545
1823031 인천공항 출국 걱정 ㅠㅠ (일요일 오전 출발 2터미널) 14 ㅇㅇ 07:04:28 2,010
1823030 장마 5 날씨 06:59:48 1,326
1823029 지금 프랑스대 스웬덴 축구보고 있는데 음바페가 잘하긴 잘하네여~.. 10 와~~! 06:52:18 1,675
1823028 어제 꿈인데 너무 생생해요 해몽 해주실분 계신가요 4 생생한꿈 06:40:02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