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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사합니다

do 조회수 : 7,483
작성일 : 2015-08-09 17:46:35

모든 댓글 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있어서 글은 지우지만, 소중한 댓글은 계속 남겨두고 보겠습니다...

 

IP : 175.223.xxx.192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쓴이
    '15.8.9 5:47 PM (218.146.xxx.252)

    혹시 나중에 펑 하더라도 댓글은 남겨놓을게요. 감사합니다.;;

  • 2. ㅇㅇㅇ
    '15.8.9 5:52 PM (211.237.xxx.35)

    서울대 출신도 참.. 상황이...
    근데 결혼 전에 둘중 한사람이 아니다 싶으면 거기서 멈춰야지 무슨 의리로 결혼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임신을 하면 얘기가 다르지만 그것도 아니라면요.
    그리고 헤어지려면 하루라도 빨리 헤여저야죠. 그래야 상대가 다른 사람도 만날수 있으니깐요.
    아무리 울면서 매달려도 결혼을 그런식으로 하는건 아니예요.

  • 3. ...
    '15.8.9 5:58 PM (222.120.xxx.226)

    제가 아끼는 사람한테 이렇게 얘기해준적이 있어요
    가장큰 장점 하나와
    단점들을 쭉 써보고,
    그장점 하나가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으면 결혼하고
    그렇지않으면 다시 생각해 보라고요..
    결혼하고 시간이 지나면 장점이라 생각했던것들도 단점으로 바뀌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남자아니면 안되겠다하는 큰 장점이 하나 있으면 참고 살아져요^^

  • 4. 윗님 정답
    '15.8.9 5:59 PM (14.32.xxx.97)

    결혼은 의리로 하는게 아닙니다

  • 5. ...
    '15.8.9 6:00 PM (58.143.xxx.39)

    울면서 메달리기
    자살한다고 협박하기
    다 부질없어요.
    각자 인생 다 촉이든 뭐든 있어 멈추고 싶어
    하는거거든요. 의리지켜줘봐야 좋은소리
    들을 일 없어요. 각자인생 스스로 책임지는 거죠.
    님은 님의 길을 가세요. 길을 가기 전 확신이 있어야 하거든요.
    이정표도 없이 정처없이 가는거 무모하지요.

  • 6. ㅇㅇ
    '15.8.9 6:02 PM (14.35.xxx.108)

    전 그 남자가 합격했다고 해도 별로네요.
    성격들이요..
    남의 남친을 별로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 7. 아니다
    '15.8.9 6:03 PM (87.146.xxx.120)

    싶으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세요. 남친 저러다 스토커됨.

  • 8. 티니
    '15.8.9 6:07 PM (211.36.xxx.129)

    본인이 써놓은 글을 차분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원글님한테 의지하고, 한눈 안팔고, 연락 자주하고..
    장점 적으신건 이게 다고요
    (사실 이걸 그사람 고유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지?
    연애하는 사람의 기본조건 아닌지)
    기대받는 외동아들에, 기약없는 고시생에
    만원에도 싸움을 거는 성격, 지나친 예민함...
    장점은 별거없고 평범한데 비해
    단점은 너무나 명확하고 여러가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단점을 커버할만큼
    하나의 강한 장점에 끌리면 결혼 하는거죠 뭐...
    근데 35세이면 어느쪽이든 얼른 결정은 보셔야..

  • 9. 남편말고 아버지 감으로도
    '15.8.9 6:12 PM (58.143.xxx.39)

    봐 보세요. 아이들 작은 사소한 걸로 자주 혼내지 않을까요?
    좀 너그러운 쪽이 좋겠죠. 미래 아이들이 행복해 할지
    대입해 보는 거에요. 그 애들도 님처럼 같은 느낌 갖는다
    봐야죠.

  • 10. --
    '15.8.9 6:1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어디서 들었는데 남편될 사람이 가장 약하고 만만한 사람한테 대하는 태도를 주의깊게 보라고 하던데요. 결혼생활 중 애정이 식고 어쩌면 미워하게 될때 아내한테 그 태도를 보인다고요.
    끝까지 예의나 사려를 보인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살 수 있겠지만 무시하거나 욕하거나 한다면.. 어렵겠죠.

    남친이 손해보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는 게 좀 걸립니다.
    십년 연애했는데 결혼에 이르지 못할 때는 다 이유가 있는 거에요. 장기연애에 의의를 두지 마세요.

  • 11. 네~
    '15.8.9 6:13 PM (203.226.xxx.54)

    선배님들 말이 맞을것 같아요~
    님은 자존감도 있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신 것 같지만 남친은
    아닌듯 해요~
    너무 늦기전에 정리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스펙 좋은 분들도 참 취직힘든 시대인가 보네요ㅠ

  • 12. ㅇㅇ
    '15.8.9 6:15 PM (218.38.xxx.10)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는 말을 왜 많은 선배들이 해왔을까요...

  • 13.
    '15.8.9 6:24 PM (1.235.xxx.221)

    남자친구의 단점 있잖아요.
    그거 결혼하면 고스란히 마누라한테 다 합니다.
    지금은 남이라서 잘해주는 거구요.또는 자기의 성격을 억누르는 거구요.
    결혼해서 내 가족이다 더 눈치볼 것 없다 하면 저 성격 다 드러냅니다.
    손해보는거 싫어하는 거 자질구레 태클 거는거..
    아마 결혼하면 평생 원글님이 바다와 같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듬어가며 살아야 할 거에요.
    저 남자가 저렇게 성질이 안좋은데 나를 너무 사랑해서 나한테는 안그러는구나.
    이게 함정이더라구요.사랑이라는 콩깍지 씌우는 함정.

  • 14. ....
    '15.8.9 6:25 PM (1.239.xxx.2)

    님이 적어놓으신 단점이 바로 저희 남편이에요..

    연애때는 나름 부드럽게 넘어가서 심각성을 몰랐지만, 지금 애들이 다 큰 상황에서는

    애들앞에서 넘 창피해요. 어쩔 수 없이 외식할 때는 항상 긴장해요....

    지금도 맘에 안들면 우리 식사할 때 혼자 먹지도 않고 식당에서 얼굴 찌푸지고 앉아 있어요..

    앉았다가 일어난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 15.
    '15.8.9 6:43 PM (39.7.xxx.150) - 삭제된댓글

    제가 아주아주 비슷한 경우였는데요.
    저희도 서울대 커플...
    저희 집은 아빠가 교수시고 서울대 출신 다수...
    남친 집은 부모 기대가 매우 크시고...ㅠ
    저희는 공부하는 커플이어서 대학원 같이 다녔는데
    불안한 장래와 남친의 예민한 성격 때문에 결혼 직전에 결국 헤어졌어요.
    저희도 오래 사귀었기 때문에 참 힘든 결정이었지만
    시간이 좀 지나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나니 결혼에 망설여짐이 없더군요.
    먼 미래까지 바라봤을 때 함께 하는 게 힘든 부분이 있으면 결혼 상대는 아니에요.
    뜨거운 사랑보다 더 중요한 게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지금 님 글로 봐서는 결혼하고 나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잘 판단하세요.

  • 16. ㅋㅌㅊㅍ
    '15.8.9 6:45 PM (125.133.xxx.51)

    글 올리실 정도면 이미 마음이 안한다 쪽으로 기우신겁니다 의리로 결혼하면 불행해집니다 지금이라도 결단을 내리시길

  • 17. 결혼 하고도
    '15.8.9 6:48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안맞으면 헤어지는 세상이에요
    그리고
    저역시 미신 좋아하고 하지만서두
    두분은 서로에게 이득을 주는 상대는
    아닌거 같아요

    둘중 누구라도 시험 결과가 좋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애기 달래든 달래야만 하는 사람은 나중에
    더 감당하기가 어려워져요

    그리고100%확신이 들어도 실행하기 어려운게
    결혼인데 망설여 진다면 충분히 심사수고해서
    결론 내세요

    서울대 출신에 고시생이면 사이코 아닌담에야
    합리적으로 충분히 대화가능할걸로 보여요

  • 18. 연애기간
    '15.8.9 6:48 PM (175.193.xxx.90)

    10년 연애하고도 깨지는 커플 다수예요.
    그냥 접으세요.

  • 19. ..
    '15.8.9 6:52 PM (116.37.xxx.18)

    모 여자연예인 ..
    과거 남친이 본인에겐 싹싹하게 잘 하는데
    식당에서 종업원한테 하인 나무라듯이
    모질게 질타하는걸 보고 정리했대요
    인성을 중히 여긴다면 재고해보시길..

  • 20. 요즘 님 얼굴표정
    '15.8.9 6:56 PM (58.143.xxx.39)

    어떤지 거울보고 평소모습 그려보세요.
    같이 살면 더 굳어지고 어두워지죠. 의리지키러 가시겠어요?
    애들은 뭔 고생?

  • 21.
    '15.8.9 6:59 PM (125.187.xxx.101)

    남자는 둥글둥글한 사람이 좋아요.

  • 22. 제경우
    '15.8.9 6:59 PM (121.163.xxx.51)

    제 남편이 가족에게는 잘하는데 타인에게는 냉혹해요
    결혼20년차인데 그런 면이 장점일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는데 제가 베푸는 쪽이니
    이제는 별로 문제 안되요
    식당 가서 테클 걸려고 하면 제가 종업원에게 미안하다 하고
    모든 경조사에게 돈도 제가 퍼주고 하니 이제는 본인도 좀 덜 그럽니다

    남친분은 욕심이 많고 완벽주의자에 섬세한 성격이에요(제 남편이 그래요)
    그런 성격은 우울한 성향이 많고 자기 가족 자기 일에는 무지성실해요

    지금 남친이 고시에 패스했다면 결혼하라고 했을텐데
    문제는 고시 패스 못하면 자기를 엄청 자학하면서 늘 우울해 할꺼에요
    중증의 우울증 환자라...
    이거 생각보다 끔찍해요

    저는 과감히 헤어지시기를 권합니다

    제 남편하고 너무 비슷해서 답글 달았어요

  • 23.
    '15.8.9 7:01 PM (219.240.xxx.140)

    여자는 결혼하려면 늦어도 30초안에 가는게 좋고요
    남자는 능력만있음40도 상관없고요
    남친 기반잡기 기다리다 님이 시기 놓칠까봐 걱정되네요

    그리고 합격여부 상관없이
    여자보다도 데이트 비용 적게 내면서 까칠하고 계산적이기까지한게 걸리네요.
    결혼해도 엄청 니돈 내돈 따질거같아요

    그리고 결혼해도 그 집안의 자랑이었던 남자라
    개천용 되는거고 님이 엄청 피곤할일 많을거같네요

    남자는 포용력이나 아량같은게 좀 있어야 돈이 있든어뵤든 여자 마음 편하게 해주는데 계산 정확한건 좋지만
    님에게도 따지는게 전 별로 여유 없어보이네요

    님이 현재 상황에서 만날수있는 최선의 남자는 아닌거같아요
    근데 나이 더 먹으면 님도 선택의 여지가 줄어들고요
    남친만 붙으면 그 집에서 좋은집 장가보내려고 난리칠거같네요

  • 24. 하지마세요
    '15.8.9 7:01 PM (223.33.xxx.53)

    성격적인 부분도 그렇고, 남자 집안 상황보니
    결혼 말리고싶네요
    헤어지고의 슬픔은 각자의 몫이고, 스스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지 원글님이 그것까지 걱정하실 필요없어요
    양쪽집 차이나고, 수험생이거나 7급9급 합격했다해도 결혼한다하면 자격지심에 못난짓 많이 할거에요
    그리고 꼭 여성스럽지 않아도되요
    남자들이 다 여성스럽고 막 귀여운여자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여자 좋아하는건 그 사람 기본 인성문제지 누구 때문인거 아니에요

  • 25. ..
    '15.8.9 7:09 PM (116.37.xxx.18)

    결혼만큼은
    포근하고 긍정캐릭 남자분 만나시길 바라요
    한집에 살면서 꼬장한성격 피말립니다

  • 26. 걱정
    '15.8.9 7:10 PM (125.177.xxx.23)

    읽는 내내 남자친구가 무섭게 느껴져요.
    원글님과 곱게 헤어져줄까요?
    그것부터 걱정되네요.
    질질짜고 안놔줄까 걱정됩니다.
    잘 헤어지는것도 종요해요.
    남친..스토커로 안변하게 좋게 헤어지세요..
    동생같아서 걱정되서 댓글 달아요..

  • 27. 음...
    '15.8.9 7:20 PM (27.118.xxx.30)

    저라면 님 지금은 확고하게 님이 결정하셔야될때인것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지금이라도 안되면 시험포기하고 다른 공무원준비하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지금 적어도 35세란 얘기죠..?
    지금도 많이 늦었네요..

  • 28. ..
    '15.8.9 7:23 PM (112.149.xxx.183)

    글쎄 다 떠나서 둘 다 현재는 백수인데 뭔 결혼을 하겠다는 건지부터 이해가 안가네요. 다들 참 어렵다는데 결혼 참 쉽게 생각하는 듯. 아니 하나라도 무슨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결혼을 하든가 말든가.. 아 하겠다면 님네 집에서 다 대줄 건가요..님은 취직도 한다고 하니 생활비는 나오려나요. 아님 시집될 집도 경제력은 좀 되는 건지..그냥 팔자좋게 보이네요.

  • 29. ..
    '15.8.9 7:26 PM (221.148.xxx.9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유치원~초등까지 운동을 했는데 그모임에서 한 아빠가 떠오르네요 다른 아빠들과 달리 아이를 다그치는 모습 엄마도 맘고생좀 했지요 아빠가 좀 순하고 엄마가 집안을 리드하는건 서로서로 불만이 없고 역할분담도 되는데 엄마비롯 가족들이 아빠 눈치를 보는 집은 조마조마 해요 그건 카리스마로 보기도 어렵고요 아이들을 성숙하게 키워줄수 있는 안정감있는 아빠. 사랑한다는 전제하에 저는 이걸 제일로 볼거같아요 원글님 나이도 있고 이런저런 시행착오는 피하는게 낫겠죠

  • 30. 헤어지세요
    '15.8.9 7:53 PM (180.224.xxx.46)

    사회성이 부족하고, 배려할 줄도 모르는 인간이네요.
    손해도 안보고 살려면 어찌 살 수 있을까요?
    저런 사람이 남편이든 아빠이든 직장의 상사라면 정말 끔찍하겠어요.

  • 31. 666
    '15.8.9 7:53 PM (211.202.xxx.62)

    저랑 똑같으세요
    남친의 계산적인 성격 빼고는 저랑 정말 똑같아요
    저는 그래서 재작년에 발 빼고 취업했고 그와 동시에 미적대는 상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전 남친과는 헤어졌어요
    이해하구요. 원글님 생각이 맞아요.

  • 32. ...
    '15.8.9 8:33 PM (1.217.xxx.237)

    남친의 성격이 좀 까다롭고 별로네요
    결혼하면 스트레스 받을일 많을거에요
    남자가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인 경우
    보통 시어머니자리도 까다로운 성격인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남친분이
    원글님이 헤어지자할때마다 붙잡는건
    원글님을 그만큼 좋아해서라기보다는
    남친분의 상황이 다른 여자를 만나기힘들어서일수도있어요

    남자들이 경제적으로 가진게 있을때도
    여자친구에게 잘하는게 진짜 여자를 좋아하는거에요

    그리고 원글님도
    이제 더이상 가면 결혼하기도 어려워질텐데...
    남친과 헤어지고 빨리 자리잡고
    괜찮은 사람 만나보는걸 추천해요

    다만 위에 어느분 쓰신것처럼
    헤어지자할때 남친분이 곱게 안놔줄수도있어
    그게 걱정이네요
    나에게 니가 어찌 헤어지자고 하냐
    이런 생각으로요

  • 33. ;;;;
    '15.8.9 8:36 PM (121.166.xxx.239)

    저도 다 떠나서 둘다 백수인데 무슨 결혼을 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요?;;;
    돈이 있어야죠;;;; 생활인데....돈이 드는데;;;;그 돈 누가 내요?

    결혼을 어떻게 해요? 진짜 궁금;

  • 34. ...
    '15.8.9 8:40 PM (1.217.xxx.237)

    그리고 여자를 좋아하지않는게
    남친의 장점이라고 쓰셨는데
    그건 절대 모를일이에요
    남자는 경제적 상황 좋아지면
    안그래보이던 사람들도
    여자관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요

    글로 쓰신것에는 남친의 장점이
    그다지 보이지않네요

    반면 원글님은 좀 둥글둥글한 성격이신거같고요

    만났던 시간에 너무 큰 의미 두지마시고
    신중한 결정하시길바래요

  • 35. 이래서
    '15.8.9 8:51 PM (175.125.xxx.242)

    이래서 연애는 20대에 죽어라고 해봐야한다는 건가봅니다.
    자신의 사랑에 대해 남의 의견을 물어보고 싶을 때에는 이미 끝난 거에요.
    무사히.. 잘 헤어지시길 바랍니다.

  • 36. 글쓴이
    '15.8.9 8:56 PM (111.118.xxx.153)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자친구나 저나 고시로 인해 많이 피폐해져 있는 상태인데, 남자친구가 삶의 100 중에서 70% 데미지 받은 상태라면, 저는 60% 데미지 받은 상태인 거 같아요. 둘 다 안 좋은 상황인데, 남자친구가 늘 너무 힘들어하니까 저도 제 상처 보듬을 틈도 없이 남자친구 위로해 주느라 정신이 없었구요... 둘 다 현실감각도 없네요. (집은 어쩔 수없이 부모님께 손 벌리고, 생활비는 제 월급으로 하려고 저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다만 제가 염려하는 건 이별하게 되면 남자친구에게 나머지 30%의 데미지까지 제가 주는 게 아닐까.. 원래 활발했던 사람인데, 지금은 친구들도 연락이 끊겨 저랑 가족하고만 연락하는 상태에요. 지난번 이별했을때 일주일내내 방에 틀어박혀서 안나오고 응급실에 가서 링겔까지 맞고 왔었거든요. 연애초기에는 이렇게까지 남자친구도 예민하지 않았고 행복했었는데.. 이제는 잘 헤어지는 것도 어렵네요...

  • 37. 댓글보니
    '15.8.9 9:00 PM (87.146.xxx.120)

    더 말리고 싶네요. 좋게 하지만 단호하게 헤어지세요.
    그리고 님이 30%데미지 줄거란 것도 알고보면 다 님 오지랖이에요.
    각자 지 인생 지가 책임지는거죠. 오히려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보란듯이 시험에 떡 붙을지 누가 아나요.
    여튼 님은 지금 조심스럽게 발 빼야해요.

  • 38. .....
    '15.8.9 9:43 PM (203.227.xxx.92)

    남자입자에서 봤을때 스터디원과 돈 만원가지고 싸울정도면 참...본래 성격이 그런건지

    아니면 공부하다가 스트레스를 너무받아 예민해 진건지...확인해야 겠지만...너무 예민하네요....


    그리고 님이 헤어질 각오가 있으시면요...

    되도록 직장을 남자친구가 멀리 있는곳으로 정하세요....아예 만나기 힘든곳으로 가세요..

    헤어진다는 말도 하지말고.....그럼 또 자살한다 머한다..그럴거니까....

    멀리 있는곳에 직장정해서 서서히 정떼도록 하세요


    딱 님 남친 스타일 보니....집착 엄청심하게 할거 같습니다.

  • 39. 그 힘든 결정 내리고 나야
    '15.8.9 9:47 PM (113.131.xxx.188)

    님이 어른 될 겁니다. 그리고 연인없이 죽도록 공부해서 붙는게 그 남자 분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힘든 세월을 함께 하며 견딘 남녀사이보다는....각각 홀로서서 잘 풀린 다음에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 40. 그리고 첫 연애한 사람과
    '15.8.9 9:51 PM (113.131.xxx.188)

    못헤어지고 결혼하는 거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요. 남친은 너무 예민하고 남편감으로 좋은 성격이 아니에요.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시고 님도 님 갈길 가세요. 그게 두 사람 모두를 위해 좋습니다. 그 남친 혼자 내버려두어도 안 죽어요. 죽기는 개뿔....여자하고 헤어져서 죽고 싶은 정도의 멘탈가지고 이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헤어지면 죽을 것 같다고 우는 남자라니....아닙니다. 님은 원만하고 그릇이 크고, 남친은 유약하고 그릇이 적은 것 같아요.

  • 41. 남친 시험에 붙으면 님 찰지도 모름
    '15.8.9 10:07 PM (175.193.xxx.90)

    그전에 님이 먼저 차세요.
    혹시 너무 분하고 슬퍼서 진짜 시험에 떡 붙을지 누가 아나요?
    공덕을 하나 쌓은거지요..

  • 42. 반대
    '15.8.9 11:48 PM (211.224.xxx.213)

    쓸데없이 의리지키다 피눈물 흘리고 있어요
    자상하고 편안한 남자 만나세요

  • 43. 이또한지나가
    '15.8.10 12:22 AM (223.62.xxx.44)

    원글님.좋은.분 같고 생각깊은 거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고시 너무 오래붙들고 있었어요. 여자는 28살 남자는 30살전에 끝내야한다고 생각하는.사람인지라. 사시300명 핮격시절 붙은 남편보니 고시라는.게 오래한다고 되는.게.아니고 정말 될 사람은 3년 에서 5년에 되더군요. 그 이루로 길어지면 인생 괴로워지구요. 늦게붙어도 괴롭고 늦어져서 불안해하고. 멀쩡하던.사람도 폐인만들기 딱 좋은.구조... 고시접고 취직으로 가닥잡으셨으면 과감하게.주변정리하시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인연 만나세요. 지금.남친은 아닌거같아요. 고시안됨 7급9급 이런 사람.답 없어요. 7급되어도 5급 다시 볼걸요. 그 뒷감당은.다.님.몫. 그러지 마요

  • 44. 한마디
    '15.8.10 12:36 AM (112.154.xxx.98)

    결혼생활 15년차 주부인데요
    제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어떤가 많이 생각하게 되는 사람였어요
    분명 장점이 많고 너무 좋은데 함께 결혼해 평생을 산다면 내가 좀 힘들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헤어졌고 바로 다음 지금 남편 만났는데 단점도 많고 제가 그전사람보다 더 많이 열렬히 사랑하지도 않았던거 같ㅇ아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결혼을 생각하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사람이다 싶은거 있죠

    이런게 인연인가 싶고 결혼상대자는 다 따로 인연이 있나봐요
    그냥 망설여지지가 않더라구요
    지금 님이 많이 망설여진다면 그건 혹시 인연이 아니라는 맘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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