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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아줌마들한테 시집잘갔다는건=

ㅇㅇ 조회수 : 4,739
작성일 : 2015-08-09 10:00:06
자기는 경제활동안해도 아이들낳고 평생 먹고 살수 있을 만큼 
돈잘벌거나 부자집 남자에게 시집가서
공주대접 받고 사는거잖아요.

그런 마인드니 저런 더치페이글이 나오죠 ㅋㅋ

여자가 결혼하고 아이낳고도 전업주부는 되기싫고
경제활동이나 일하길 원한다면
그걸 인정해서 가사활동이나 육아도 합리적으로 분담해주거나
부담을 덜수있도록 지지해주는 남자와 결혼한걸
시집잘갔다고 생각하는 아줌마들은 별로 없을듯..


IP : 114.200.xxx.21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핫
    '15.8.9 10:02 AM (175.223.xxx.205)

    더치페이 글 쓴 여자 20대라네요...
    적어도 30대인줄 알았는데
    또래가 저런 닳고닳은
    속물적인 마인드를 갖고있다니 충격이에요ㅋㅋ

  • 2. ...
    '15.8.9 10:03 AM (180.229.xxx.175)

    일부 찌질한 사람들 댓글이 마치 이곳의 생각인듯 쓰지마세요...아침부터 참 할일도 없네...이게 일인가???

  • 3. ...
    '15.8.9 10:04 AM (125.182.xxx.22)

    저 또한 남에게 얻어먹지않는 주의고 제딸에게도 네가 당당해지려면 직업 가지고 남한테 공짜로 얻어먹지말라고 가르쳤습니다만...

  • 4. 제말이요
    '15.8.9 10:05 AM (175.223.xxx.108)

    안그래도 이 내용으로 글쓰려고 했는데 먼저 써주셨네요.
    인생의 행복이 남자한테 기대어사는 삶이 최고라면 더치페이 개념도 달라지죠. 여자 스스로 뭘 이루어내는 행복은 고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더치페이도 배려차원에서 하는거지 남자한테 사랑받기 위해 한다면 매력없는 여자는 안먹히는게 당연하구요.
    남자도 맘에 없는 사람이 호구같이 여자한테 다 퍼주면 그 사람이 다시 보입디까? 더 이용당하고 버려지기 쉽죠.
    인생의 행복 기준이 다르니 인과관계도 다르게 판단하네요.

  • 5. 결혼16년차이고
    '15.8.9 10:10 AM (118.220.xxx.90)

    제가 후자타입이었어요.
    그런데 결혼하니...
    확실히 후자여자들이 힘들게 사는건 사실읿니다.
    현실이 그렇네요.
    맞벌이를 외치는 남자는 있어도 맞육아 맞살림을 외치는 남자는 극히 드물죠.
    명절도 처가먼저가는건 거의 폐륜취급받구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더치페이하고 어쩌고 한다고 해서 결혼후 남자중심. 시댁중심의 삶이
    비뀌지도 않구요.

  • 6. 어떻게든
    '15.8.9 10:13 AM (218.237.xxx.135)

    무슨주제가 나오든
    전업까는 결론으로 돌리려나보네요.
    전업이 그렇게 모든여자의 적일만큼
    지금 맞벌이가 그렇게 많고 힘든가요?
    사람수만큼의 다양한 가정이 있어요.
    거기서 협의된 가치를 제발 다른사람들이
    본인힘들다고 입좀대지 말았음좋겠습니다.

  • 7. 지금이야
    '15.8.9 10:27 AM (222.100.xxx.166)

    자아실현이니 어쩌니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힘들죠.
    그런 식으로 결혼하면 타임푸어되기 쉽상이예요.
    자아실현이니 뭐니 그럴듯하게 생각되겠지만 결혼하면 부부사이에도 파워게임이 생겨요.
    돈이 곧 힘이예요.
    진짜 전문직에 돈 잘벌어오는 여자 아니면, 애낳고도 일해야하고요.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돈도 벌어야하고 가사일도 해야하고 애는 남이 키워주어야하고 이런 식으로 바껴요.
    저 아는 집 애는 애기 낳고도 맞벌이해야한다고 시엄마가 집에 오셔서 산후조리에 애까지
    봐주시는데 애 100일도 안됐는데 남자는 해외여행 가버리더라고요. 옆에서 보면 머리 복잡해지던데요.
    여자는 왜 저렇게 살아야하나.. 뭐 이런 생각.
    여자가 친정에서 돈 많이 받아오거나 전문직이거나 돈 엄청 많이 벌거나 집해오거나 해서
    시댁에 큰소리 빵빵 치고 사는 여자들 아니면 결혼해서 힘든게 현실이라니까요. ㅜㅜ

  • 8. ㅇㅇ
    '15.8.9 10:32 AM (114.200.xxx.216)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여자 남자 공평한 수준으로 가사분담육아분담 적극 나서는 남편과 결혼한것도 시집잘간거라고 얘기하고싶은거예요..;; 현실을 구구절절알고싶은게 아니라..그리고 저도 이미알고있어요

  • 9. .....
    '15.8.9 10:44 AM (222.100.xxx.166)

    그러니까 남자들도 여자 자아실현 이런거에 관심없다고요.
    그냥 돈만 잘벌어오면 만족.. 가사분담 적극 나서는 것도 결국 여자가 나가서
    돈벌어오니 고맙다 이차원일 뿐이고요.
    솔직히 남자가 돈 많이 벌어오면 여자에게 선택의 폭이 커진다니까요.
    남자가 가사분담하는거 필요없어요. 둘이 돈만 잘벌면 가사는 남이 해줘도 되니까요.
    문제는 가사가 아니라 육아죠.
    여자가 육아에 관심이 없을때만 저 전제가 유효해요.
    육아는 남이 해주는 거랑 내손으로 하는거랑 남편 몫이 분명히 존재하는거랑 다 다르거든요.
    남자가 여자 전업하라는 말은 너 호강해라라는 것보다도 아이 잘 키우자 이 뜻이 크다고 봐요.
    사람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 여자 전업도 쉬운 건 아니예요.
    여자 커리어가 끝나면 아무래도 여자 본인에게는 불리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업하는
    여자들도 있을거라고 봐요. 육아의 가치를 두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거지,
    전업하는 이유가 남자 피빨아먹고 무임승차하려는 거다 아니다는 진짜 어리석은 생각이죠.
    그렇게 전업이 가치가 없다면 왜 돈있는 집들은 다 여자들 전업시키려고 하겠어요?

  • 10. ㅇㅇ
    '15.8.9 10:48 AM (114.200.xxx.216)

    저는 전업하는 여자들보고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자기 일이 진짜 좋아서 결혼후에도 자아실현하고 싶은 여자를 중심으로 얘기하고 싶은거에요....돈걱정안하게 해주는 남편도 뭐 좋지만..자아실현을 원하는 와이프의 뜻도 받아들여서 적극 협조해주는 남편도 좋은 남편이라는 얘길 하고 싶은거죠..

  • 11. ㅇㅇ
    '15.8.9 10:49 AM (114.200.xxx.216)

    현실적으로 힘들어서..여자가 아이없는 딩크를 원한다면 ..뜻이 맞는 남자를 만나도 ..시집잘간거죠..제가 하고 싶은얘기는 꼭 돈걱정안하게 해주는 남편을 만난것만이 시집잘간게 아니라는거죠..

  • 12. 댓글논리가
    '15.8.9 10:51 AM (175.223.xxx.108)

    안맞네 ㅋㅋ 자아실현은 당연히 여자 본인 행복을 위해서지요. 그리고 육아 가사분담도 부부를 위해서지만 여자에 대한 배려이고 애정의 척도가 될 수 있는거구요. 자아실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들은 나가서 돈버는 일이 힘들 수는 있어도 그 자체가 뿌듯한건데 전제가 여성의 경제활동은 고생이라 여기니 결론이 그렇게 나오죠.

  • 13. ㅇㅇ
    '15.8.9 10:53 AM (114.200.xxx.216)

    아 윗님 저도 댓글들이 뭔가 이상하고 답답했는데........잘 정리해주셨네요.."자아실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들은 나가서 돈버는 일이 힘들 수는 있어도 그 자체가 뿌듯한건데 전제가 여성의 경제활동은 고생이라 여기니 결론이 그렇게 나오죠."

  • 14. 이어서
    '15.8.9 10:57 AM (175.223.xxx.108)

    남자가 벌어다주는 돈으로 고생 안하며 사는게 최고라고 세뇌시키려는 사람들이야 여성의 경력단절이 얼마나 좌절감을 주는지 모르겠죠. 돈 많음 뭐해요. 배울만큼 배우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큰데 집안에서 가사 육아에만 매여있고 능력은 써먹을 곳 없다면 그것도 개인에게 불행인겁니다.

  • 15. ㅇㅇ
    '15.8.9 10:59 AM (114.200.xxx.216)

    ㄴ 이런글은 왜자꾸 쓰시는지;; 그러니까 여자 자아실현을 존중해주는 남자를 만나는것도 남편복이라고 얘기하고 싶은건데;;;

  • 16. ㅇㅇ
    '15.8.9 11:02 AM (114.200.xxx.216)

    댓글 지웠네 고새..

  • 17. 송승헌
    '15.8.9 11:02 AM (175.223.xxx.108)

    열애기사 떴을때도 부럽다는 댓글 다수는 "유역비 이쁜데 집안도 좋다" 였어요. 유역비 양아버지가 재벌급이죠.

    원글님 아무리 말해도 말귀 못알아들으면 그러려니 하는게 좋을듯하네요. 자기 수준 인증이죠 뭐 ㅋㅋ

  • 18. ....
    '15.8.9 11:04 AM (222.100.xxx.166)

    자아실현 할 수 있는 직종에 있는 여성과 생활형 노동을 하는 여성의 차이가 있겠죠.
    여기서 댓글로만 설명하기에는 그렇네요.
    사람마다 조건이나 환경이 다를텐데.
    그리고 왜 전문직 남자들 꿈이 임대업일까요? 정말 자아실현 위해서 직장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돈많은데 집에 있는 사람들이 집에서 할거없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도
    편협한거죠. 세상에 돈있고 시간있는 사람이 님들 생각대로 배우는거 없이 멍하니 집에서
    벽만바라보면서 답답하게 살까요? 좀 다들 답답한 소리들만 하시네요.

  • 19. ㅇㅇ
    '15.8.9 11:08 AM (114.200.xxx.216)

    여기서 자아실현이라는건 꼭 대단한 전문직이 아닐수도 있어요. 자기 손으로 자기 능력으로 돈버는거 자체에 만족하는 여자들도 포함되는거죠..왜 복잡하게 생각하는지...? 그냥 직접 일해서 돈벌고 싶어하는걸 좋아하는 아내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남편도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 20. 윗분
    '15.8.9 11:08 AM (175.223.xxx.108)

    사람마다 조건 환경이 다르다고 하셨죠?
    전문직인 남자 중에 임대업 꿈이 아닌 사람도 제 주변에 많아서요. 자아실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성별 불문하고 많습니다. 남의 편협한 태도 지적하면서 사람마다 다르다는 논리 내세우는건 모순이죠. 요지는 전업비하가 아니라 그게 최고라는 양 강요허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겁니다. 여기까지 말해도 못알아들으시면... ㅋ

  • 21. ....
    '15.8.9 11:09 AM (14.37.xxx.246)

    말귀를 못 알아듣네...여자가 돈 잘 버는 남자 만나 아무 것도 안 하고 소비만 하는 게 최고의 결혼이라고 부르짖는 게 저 더치페이 논쟁과 일맥상통한다고요....

    여자가 자기 일 갖고 같이 살 수 있게 가사며 육아에 적극적인 남자를 만나는게 제일 좋은 결혼이란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남녀관계도 달라질 것같아요

  • 22. ㅇㅇ
    '15.8.9 11:12 AM (114.200.xxx.216)

    오해가 있을까봐 그러는데 저는 전업이 아무것도 안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전업은 집안일을 하고 맞벌이는 돈버는 일을하고.
    여자가 무엇을 원하든 의견을 존중하고 협조해주는 남편을 말하는거죠..

  • 23. ㅇㅇㅇ
    '15.8.9 11:19 AM (211.237.xxx.35)

    그럼 더치페이안했으니 맞벌이 하면서 독박육아를 하든 독박 살림을 하든 빚진거 갚는셈치고 끽소리 마세요.

  • 24. 둘다 시집 잘간건데
    '15.8.9 11:28 AM (218.148.xxx.204) - 삭제된댓글

    전자가 이익이 크죠
    전자가 로또 1등이면 후자는 로또 2등
    2등 얘긴 잘 안하죠

  • 25. ㅇㅇ
    '15.8.9 12:55 PM (115.134.xxx.193)

    저는 후자의 결혼이 훨씬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결혼은 어느 누구의 희생으로 지탱되는게 아닙니다.
    결혼한 여자도 열심히 노력하여 사회적 성공을 꿈꿀 수 있어야하고 남자도 가사분담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이 안되니까 힘들겠지만 그걸 기득권을 가진 남자가 바꾸지는 않을테니
    여자가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남자한테 기댄다는 생각 자체를 없애야하구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부모도움 받지말고 독립적으로 당당히 시작하세요. 돈 노예질 하지 마시구요

  • 26. 동의
    '15.8.9 1:08 PM (121.145.xxx.49)

    최소한 여기 게시판은 그러하더군요.
    자신을 자신이 책임지는 여자는 비웃음이 대상 이상도 이하도 아님.
    심지어 못생긴 여자 취급.

  • 27. ㅇㅇ
    '15.8.9 1:30 PM (114.200.xxx.216)

    저는 전자가 더 성공적이고 후자가 더 성공적이고 뭐 그런식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사람마다 다른거죠. 김치찌개, 된장찌개 중에 뭐가 더 우월한지 판단할 수 없는것처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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