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딸이 카톡으로 심심이에게 욕을 했네요..

ㅜㅜ 멘붕입니다..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5-08-06 15:17:41

심심이라고 아시죠.. 인공지능으로, 말 시키면 답 보내주는..

 

카톡에도 이런게 있나봐요

초6 울 딸 스마트폰을 안 사줘서 제 스마트 폰으로 친구들과 카톡도 하고 게임도 하던데.. 어제 울 딸이 쓰던 카톡중 하나가 심심이에게 보내는 거더라구요..

저도 딸 바보고 여기서 욕하는 초등생 이야기 나와도 남의 일이라 했는데..

정확히

심심이에게 "씨발" 이라고 보낸게 있더라구요

심심이에게 이것 저것 단어 보내면.. 답도 주고 모르는 단어는 "심심이는 무슨 단어인지 몰라요" 이렇게 답하던데.

그리고 술 담배 그림도 막 보내고..

 

아 충격입니다.

심심이가 욕을 아나 궁금해서 보냈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 착한 딸이 욕을 알다니..

어제 막 혼내주긴 했는데... 이제 맘 하나씩 비워야 하나요 ㅠㅠ

IP : 203.226.xxx.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6 3:29 PM (106.246.xxx.88)

    진짜 초6 딸이 욕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신건 아니죠??
    아이들 밖에서 친구들하고 있을때랑
    집에 있을때랑 같은 모습일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2. 초6이 욕을 모르다뇨
    '15.8.6 3:42 PM (116.123.xxx.237)

    착한거랑 욕을 아는건 별개의 문제죠
    욕 모르는 아이 없고 혼잣말로 하는건 별거 아니에요
    남에게 하면 안된다는거 알고 안하는게 중요한거죠

  • 3. ㅠㅠ
    '15.8.6 3:53 PM (203.226.xxx.1)

    그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막상 우리 딸이 쓴 그 욕을 눈으로 보게 되니.. 충격이 좀 되네요.
    욕하면 안된다 하고, 욕 쓰지도 말라고 하고 따끔하게 야단은 했지만..

    딱..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맘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건것 같아요..

    아래 글에 욕한 고딩 여학생 이야기를 읽다 보니 또 어제 그 사건이 떠올라서...

  • 4. 그래서
    '15.8.6 4:30 PM (125.187.xxx.101)

    내 아이가 절대 욕 안하는 아이다 라고 말하고 다니면 안되요.

    절대 안하는 아이는 없어요.

    욕하고 모범생인척 하는 아이가 있는데 그 엄마는 모르더라구요.

  • 5. ...
    '15.8.6 7:13 PM (125.177.xxx.222)

    욕 가지고 놀라심 안됩니다.
    앞으로 혹은 현재진행형으로 온갖 로맨스소설 팬픽소설 야구동영상까지 다 튀어 나올꺼에요.
    여자애들은 안본다구요??노노노..얘네들도 엄마앞에서만 순진한척 하지..뒤에서는 할것 다 하고 놀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배신감에 부들부들 거렸었지만...이젠 뭐....

  • 6. ...
    '15.8.6 9:23 PM (118.219.xxx.36)

    저도 초등 5학년 아들이 있어서요 그냥 다른 애들이 하는건 내 애도 다 한다고 생각하는게 맞더라구요 6학년까지 욕하는 것도 모르셨다니 따님이 집에서는 그래도 말 이쁘게 했나보네요 우리 아들은 집에서도 가끔 튀어나오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728 롯데쇼핑주식때문에 궁금합니다. 4 롯데줍 2015/08/18 968
473727 오늘 저녁이나 밤에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해보신 분~~ 3 보뱅 2015/08/18 2,220
473726 김태희 용팔이에서 1회때 누워만 있을때 출연료 8,000만원 이.. 18 참.. 2015/08/18 5,505
473725 세월호490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가족들과 꼭 만나시기를! 6 bluebe.. 2015/08/18 425
473724 사소힌것까지 제게 결정을 바라는 아이..ㅜ 2 아주 2015/08/18 1,521
473723 전원일기란 드라마 생각나세요 6 생각 2015/08/18 1,869
473722 신한카드 스마트결제가 안 돼요.... 1 ?? 2015/08/18 1,536
473721 올 여름의 한가지 행복-과일이 왤케 맛있지?^^ 1 복숭아 2015/08/18 1,074
473720 평면을 덮는 오각형기사를 보고 새로운 오각형을 찾았어요. 6 ... 2015/08/18 1,758
473719 동네 새로생긴미용실 기장추가무..염색.파마ㅡ3만원 9 염색.파마ㅡ.. 2015/08/18 2,625
473718 착불로 택배 받을때.. 5 궁금 2015/08/18 1,669
473717 한 잔의 우유는 한 조각의 스테이크보다 잔인하다(동영상) 13 말종인간들 2015/08/18 6,086
473716 경주깨끗하고 저렴한 숙박 좀 부탁해요 2 가고또가고 2015/08/18 2,269
473715 패킹 이랑 노패킹 둘 다 사용해보신 분~~ 5 수경 2015/08/18 2,536
473714 LH대학생 전세임대 6 모든게 처음.. 2015/08/18 1,855
473713 전세금 인상을 어찌 말해야 할지요 16 집주인 2015/08/18 3,103
473712 중3 아들 - 아직도 올게 vs 갈게 구별 못하네요 ㅋㅋ 20 ㅋㅋ 2015/08/18 2,946
473711 무쇠칼 처음 사용할 때 그냥 세제로 씻기만 해서 사용하면 되나요.. 4 무쇠칼 2015/08/18 3,598
473710 아파트1층 역류되었다면 관리사무소측 책임도 있나요? 2 ㅇㅇ 2015/08/18 3,563
473709 서대문 형무소,,도슨트 설명 안들어도 가능하겠죠 3 .. 2015/08/18 1,425
473708 여드름 덮힌 얼굴에 세안제 추천해주세요~ 10 댓글 많이 .. 2015/08/18 2,895
473707 집밥에 쓰는게 궁중팬인가요? 참맛 2015/08/18 675
473706 오늘 민폐 최고봉을 봤네요 2 최고 2015/08/18 3,807
473705 화단에 새끼 고양이 6마리가 있어요. 2 777 2015/08/18 1,344
473704 아보카도 오일 먹는법좀 알려주세요^^ 2 초보맘 2015/08/18 18,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