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리에서 생긴일에서요 이수정(하지원)이 진짜 좋아했던 사람은 조인성인거죠?
1. 흠..
'15.8.6 2:25 PM (101.250.xxx.46)기억도 잘 안나는데 조인성이었던거 같아요
나쁜남자한테 끌리는 이야기였던?2. ..........
'15.8.6 2:29 PM (76.113.xxx.172)발리에서 생긴 일에 대한 평론글 중 갑은 강명석의 글이라고 생각해요.
좀 길긴 하지만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Ur6W&articleno=76&category...3. 원글
'15.8.6 2:45 PM (137.186.xxx.62)저만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였군요 ㅠㅠ
방영당시 본방사수하며 봤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흥행이유가 각본보다 다른 드라마와 다른 느낌 (암울) + 조인성 + 소지섭이 이유였던것 같아요.
...........님 링크해주신글 잘 봤어요.
읽어도 어렵네요.. ㅠㅠ ㅋㅋㅋ
평론가가 힘들게 끼워맞춘 느낌..4. 저도
'15.8.6 3:34 PM (203.235.xxx.34)그 드라마 빠져서 봤는데 마지막 편 보고 도대체 하지원은 누굴 좋아한거냐고 막 난리쳤었어요. 참고로 저는 소지섭 팬...^^;;
친한 친구가 조인성 팬이라 둘이 드라마 보면서 많이 싸우면서 봤어요.
근데 둘이서 내린 결론은 하지원은 둘다 좋아했다였어요.
서로 매력이 다른 두 남자였잖아요. 그래서 둘다 양손에 쥐고 어쩌질 못하는(?) 그런 거라고 생각했네요.
물론 남자들 입장에서 보면 하지원이 못된거지만...5. 지구별죠
'15.8.6 3:54 PM (121.190.xxx.204) - 삭제된댓글소지섭이랑 여행을 떠났는데 침대에 누운 하지원 소지섭을 보고 조인성이 눈이돌아서 총으로 소지섭을 먼저쏴요. 그리고는 하지원한테 총을 겨누는데 ( 그사이 하지원은 여행중 자신이조인성을 못잊음을 깨닫고 영혼없는 여행일정을 소화하죠) 조인성총에 수정이가 맞고나서 절절한눈으로 조인성을보고 사랑해 라고 하고 조인성은 수정이가 자신을 사랑했음을 알게되고,근데총으로 쐈...ㅠ 자기도 해변에서 자살을 하는게 결말
즉 수정이는 조인성을 사랑했음!!!6. ..
'15.8.6 3:59 PM (1.221.xxx.94)티비에서 하는 드라마치곤 결말이 참 쇼킹했던 기억이.....
7. 지구별죠
'15.8.6 4:07 PM (121.190.xxx.204) - 삭제된댓글결말부터 먼저 발리에서 찍고 시작한 드라마였지요 조인성 그떄 연기력과 외모 모두 레전드끕. 특히 백팩 유행.ㅎㅎ 난 안되겠니~ 이 음악도.ㅋㅋ 그이후에 뭔가 예능에서 허세떨때 공식지정 비지엠으로 깔고 ㅋㅋ 유행꽤 많았죠. 그때 파릇 대딩이였는데.ㅠ 그립네요~ 지금은 유부녀.ㅋㅋ ㅠㅠ
소지섭 하지원 결혼해서 신행이였나 암튼 여행지에서 죽음! 드라마 시작도 발리 끝도 발리!8. 발리
'15.8.6 5:18 PM (210.125.xxx.70)강명석씨가 쓴 글을 읽어봤는데 그 드라마에 열광했던 그 시절에 제가 받은 느낌과 거의 흡사하네요.
원글님은 하지원이 진짜 사랑했던 남자가 둘 중 누구였는가를 질문하셨지만,
왜 저 잘난 두 남자가 어째서 별거 아닌 하지원을 얻지 못해 안달일까..
라는 질문과 동전의 앞뒷면 같다고 생각합니다.
발리에서 생긴 일은 별 볼 일 없는 여자가 재벌2세와 능력남 모두에게 사랑받는 뻔하디 뻔한
4각관계 드라마가 아니고,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심각하게 얘기하는 드라마인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글님의 질문에 제 나름의 답변을 하자면,
하지원이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 즈음에 자신이 사랑한다고 느낀 사람은
-진짜 사랑했나가 아니라 사랑했다고 느꼈다는 뜻임-
조인성일 거예요.
조인성인 이유는,
절제력 강하고 지적이고 별로 단순하지 않고 본능에 덜 충실한 소지섭에 비해
충동적이고 단순하고 본능에 충실한 조인성이 하지원에게 모든 걸 건 듯 행동했기 때문이에요.
하지원은 조인성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미안함을 강하게 느꼈고,
이런 죄책감은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느끼게 만들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9. 전
'15.8.6 6:29 PM (87.146.xxx.120)이 드라마를 뒷북으로 최근에 봤는데 엄청 놀랐어요. 이런 드라마를 한국에서 만들다니!
깨알같이 여러가지 갈등이 이걸로 사회학 논문도 쓸 수 있겠더군요.
제일 좋았던건 하지원 캐릭이요. 저 상황에서 신데렐라 놀이 안하고 자존감있고 진취적이고.
그러나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라 하지원도 친구를 착취하며 살고 있었던 거죠.
가만보면 깨알같이 여러 메시지가 있어요.
작가가 누군지 정말 잘 썼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8927 | 이명박근혜 10년..초라한 2%대 성장으로 막 내릴 분위기 3 | 말로만경제 | 2015/09/04 | 834 |
478926 | 회계사, 초등교사 중에서는요? 12 | www | 2015/09/04 | 5,465 |
478925 | 제주도 가면 아침식사 어떻게 하세요? 9 | === | 2015/09/04 | 3,914 |
478924 | 동성결혼증명 발급 거부 미국 법원 서기, 결국 법정구속되다 17 | 세우실 | 2015/09/04 | 1,357 |
478923 | 손상모발 샴푸 좀 추천해주세요 2 | 40대 | 2015/09/04 | 1,286 |
478922 | 오늘 11시에 대장내시경 하는데요 ㅠ 6 | 배고파 | 2015/09/04 | 1,790 |
478921 | 힐 신는 분들 발 안아프세요? 11 | ... | 2015/09/04 | 4,772 |
478920 | 2015년 9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 세우실 | 2015/09/04 | 445 |
478919 | 고3 담임샘과 상담하러가는데요 5 | 고3 | 2015/09/04 | 2,097 |
478918 | 단발 웨이브가 국민 아줌마 헤어 스타일인가요? 7 | 머리 | 2015/09/04 | 5,298 |
478917 | 액체세제개량은 어떻게 하나요?? 1 | .. | 2015/09/04 | 1,419 |
478916 | 요즘 생물고등어 맛있나요? 2 | 넘치는 식욕.. | 2015/09/04 | 682 |
478915 | 남편이 불륜녀와 함께 여행을 떠났어요 67 | 부르르 | 2015/09/04 | 31,411 |
478914 | 천안 아산 사시는 분 ! 2 | ㅇ | 2015/09/04 | 2,840 |
478913 | 위염/식도염에 양배추 좋다고 하시는 분들,,,, 18 | 건강 | 2015/09/04 | 6,553 |
478912 | 모의고사 수학.. 이제 어떡하나요? 9 | 고2 아들맘.. | 2015/09/04 | 2,539 |
478911 | 11시 뷔폐약속 있는데요 10 | 중요 | 2015/09/04 | 2,554 |
478910 | 문래동에 꿈땅자연학교라고 아시나요? 21 | ㅗㅗ | 2015/09/04 | 6,261 |
478909 | 고양이키우고싶은데ㅜㅜ도와주숑잉 12 | 비염괴로워 | 2015/09/04 | 1,592 |
478908 | 피곤할때 화장 안뜨고 화사하게 하는 방법 4 | ㅇ | 2015/09/04 | 3,675 |
478907 |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데 자꾸 마음이 어두워져요.ㅜㅜ 8 | 긍정 | 2015/09/04 | 3,110 |
478906 | 새치뽑으면 더 많이 나는거 맞아요? 7 | ㅇ | 2015/09/04 | 2,827 |
478905 | 저희집은 괜찮을까요..재정상태가.. 9 | 한걸음 | 2015/09/04 | 3,708 |
478904 | 짜장면 먹은후에 7 | ᆢ | 2015/09/04 | 2,036 |
478903 | 얼굴 좀 갸름해지려면? 4 | ㄹㄹ | 2015/09/04 | 1,8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