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뭣땀시 소송해서 빠져나갔을까요?

첩이야기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5-08-04 02:04:53
친구 아버지가 친구네 (본처가)두고 첩살림을 하였더랩니다

첩이 딸을 낳았는데
그 딸이 커서 어느날 본처에게 '친자가 아니다'란 소송을했다는군요
그래서 친구어머님(본처)는 그냥 호적에서 나가는거 법원가서 다 해주셨다해요
첩딸이태어났을때 본처자식으로 호적상으로 올렸나보더군요
왜그랬을까요?굳이?
친구보고 물어보니 신경쓰고싶지않고 귀찮으니 하고픈대로 놔두라고
어머님께서 말씀하셔서 놔뒀다네요.
근데 한번도 본적없는사이지만 어린시절 너무 힘들어하는 친구와
어머님보면서 남인 저까지도 살떨리고 싫은존재이긴한데
왜?굳이? 머리가 갸우뚱 해지네요
IP : 115.22.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ㅉ
    '15.8.4 3:14 AM (39.113.xxx.188)

    첩소생의 딸도 상처를 많이 받았을듯 하네요. 아마도 첩인 친모의 딸로 호적정리를 했을 것 같아요.
    모두들 이제는 다 내려놓고 편안해졌으면 좋겠네요. 어쩌다 이 새벽에 잠이 깨어서 센치한 댓글을 달아봅니다.

  • 2. ...
    '15.8.4 3:28 AM (222.102.xxx.236)

    첩자식이라고 해서 얼굴 한번 제대로보지도 못한 사람들과 호적으로 엮어져 있는 게 뭐가 좋을까요.
    그렇다고 본처되는 호적상 어머니가 엄청난 재산가라서 물려받을 게 많다면 모를까.
    무엇보다 첩인 친모하고 같이 살거나 하다못해 교류를 하면서 살텐데.
    나이들수록 이게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일단 낳아준 어머니와 같이 살아도 호적상 남남이기 때문에 친딸임에도 어머니에 관한 어떤 법적인 대리권한을 행사하기도 힘들고(동사무소에서 민원서류조차 대신 처리 못하죠) 하다못해 재산상 친모앞으로 돈이나 부동산이 있다해도 딸입장에선 남남이기 때문에 어떤 권한도 없죠.(물론 친생자이기 때문에 나중에 법을 통해 인정 받으면 되지만 친모가 돌아가신 후에 이럴 경우 과정이 복잡해져요. 이것저거 증명해야 할 게 많고 당사자가 이미 고인이라서 유전자 감식 이런 것도 복잡해지죠) 더구나 첩인 친모에겐 또 다른 형제들이 있을텐데, 친딸이 있어도 법적으로는 상속권이 이모나 외삼촌들이 우선이 되기 때문에 골치 아플 일이 첩첩산중이죠.
    친인척이 나쁜 마음 먹고 상속권 주장하면 친딸이 있으니 이쪽이 상속자라고 해도 일단 법원 들락거려야 하고요. 친딸이기에 호적상 남남이라도 유언을 통한 유산상속을 해주려고 해도 역시나 이모 외삼촌들이 유류분 청구소송하면 또 귀찮아지죠.(알아서 상속포기해준다해도 절차가 또 있으니까) 또 표면상 남남에게 상속하는 거라서 상속세도 꽤 많이 나올 수 있어요.
    저런 경우 보면 대부분 친모쪽 유산상속에 대한 고민 때문에 많이 친모 앞으로 다시 호적 정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당장 친모인데도 아파서 어디 병원에 데려가서 입원이나 간단히 수술할 일 있어도 친딸이지만 법적 보호자가 아니니 머리 아파지고, 어릴 때야 불편한 걸 잘 모르지만 모친이 나이 들수록 법적으로 대신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법으로는 남남이지 그게 다 걸림돌이 되니까요.
    어차피 호적 떼 가도 생부는 변함없이 정해진 거라서 아버지쪽 유산 상속에는 문제가 없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914 자연눈썹했는데 망한 것 같아요 8 근심 2015/08/16 3,789
472913 아파트 하나 있는거 전세만기만 돌아오면 골치가 지끈거리네요 3 스트레스 만.. 2015/08/16 2,704
472912 서울.경기 미세먼지 나쁨입니다 창문을 닫자.. 2015/08/16 613
472911 초6 남자애들 취미같은거 있나요? 4 ㅎㅎ 2015/08/16 899
472910 정녕 반듯한 재벌2.3,4세는 없는건가요 37 2015/08/16 22,273
472909 강남 영어 빅3학원은 10 oo 2015/08/16 6,423
472908 고3아이가 넘 우울해해요 10 우울 2015/08/16 3,036
472907 혹시 인덕션쓰시는 분들 가스렌지는 전혀 안쓰시나요??? 12 아몬드 2015/08/16 4,241
472906 암살보러갈건데 보신분께 질문있어요 9 홍이 2015/08/16 1,442
472905 옥수수는 쪄서 뜨거울때 냉동실에 넣나요? 16 ... 2015/08/16 6,210
472904 가방 고르는데 함께 봐주세요~ 4 고민 2015/08/16 1,454
472903 저학년때 유적지 많이 다니면 도움되나요? 9 녹조라떼 2015/08/16 1,949
472902 아버님 입원하고 계신데요. 12 지금 2015/08/16 3,447
472901 아들의 여자친구 13 귀요미 2015/08/16 6,086
472900 배경인 도시가 많이 나오는 영화 추천해주실래요? 40 영화보고시포.. 2015/08/16 3,369
472899 남산 가장가까운지하철역 4 남산 2015/08/16 2,370
472898 연휴가 토.일 빼고 월요일밖에 안되네요. 2 이번추석은 2015/08/16 1,461
472897 리터단위중 dL. 5 .. 2015/08/16 1,260
472896 나두 이런거 안다...!!! 2 ㅎㅎㅎ 2015/08/16 1,458
472895 제일병원 다니셨던분... 1 2015/08/16 4,349
472894 해외여행에 다들 민감하신 것 같아요. 29 ㅇㅇ 2015/08/16 14,045
472893 추석연휴 중국 어디가 좋을지요? 2 마루 2015/08/16 1,085
472892 라프레리 루즈파우더 색상이요 4 코코 2015/08/16 1,956
472891 세계경제 9월 위기설..한국경제 불안하다 3 큰일이네 2015/08/16 3,097
472890 이런경우 무엇이 잘 못 되었나요? 직구관련요 ㅜㅜ 2 아마존 2015/08/16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