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거운것 옮기다 갑자기 허리가아프더니 앉지도 못해요

.. 조회수 : 4,871
작성일 : 2015-08-03 19:11:42
제가 요즘 안좋은일이 있어 굉장히 속상해하며 계속 잠도 잘 못잤어요 그래서 몸이 좀 축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러다 몇년째 해오는 족욕하려고 평상시대로 무거운 족욕통 옮기는데, 족욕통 바닥에 놓느라고 굽혔던 허리에서 우두드득 하는듯 이상하고 안좋은 느낌 들더니,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파서 그상태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겠는거에요
그 상태에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하다가 겨우 누웠는데 그나마 누우니까 여전히 아프고 불편하긴 해도 좀 낫더니,
다시 앉지를 못하겠고 겨우 어찌어찌 앉아도 너무 아프고 불편해서 계속 앉아있질 못하고 팔뻗어 물마시는것조차 어려워서
지금 밥도 못먹고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어요
전 이런적 처음인데 혼자 살아서 지금 더 겁이 나는데요
뼈가 아니라 근육의 문제일까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75.223.xxx.11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리
    '15.8.3 7:16 PM (182.208.xxx.140)

    저도 요즘 허리때문에 고생인데요,
    낼 일찍 물리치료 겸하는 한의원에 가세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전 정형외과 효과없더군요
    저는 침으로도 안 나아서 결국 척추주사 맞고 있어요

  • 2. ....
    '15.8.3 7:16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상태에 따라 장기적 물리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당분간 정상적 활동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ㅠ

  • 3. ㅇㅇㅇ
    '15.8.3 7:17 PM (211.237.xxx.35)

    그런적 있어요. 아이 보행기에서 들어올리다가 순간 뜨끔하더니 그때부터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너무 고통스러웠죠.. ㅠㅠ
    염좌 뭐 그런건데 원글님 평소에 디스크 증상도 좀 있으셨을거예요.
    일단 급성으로 온 통증부터 다스려야 뭘 해도 하니까
    동네 정형외과라도 가서 엑스레이부터 찍고 진통제맞고 약드세요. 물리치료도 하시고요.
    한 일주일 고생하면 움직일만 해질겁니다.

  • 4. 테클은 아니고요
    '15.8.3 7:20 PM (182.208.xxx.140)

    엑스레이보다는 ct촬영을 해야 정확한 진단이 나오더군요.

  • 5. ㅠㅠ
    '15.8.3 7:21 PM (58.237.xxx.51)

    순식간에 허리 삐끗하면

    정말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제일 안타까운건 눕지도 못해요........


    병원가니 별 이상 없다하고...

    난 아파죽겠는데......

  • 6. ..
    '15.8.3 7:21 PM (175.223.xxx.115)

    이게 왜 이러는건가요? 설마 뼈에 금가거나 한건 아니죠?
    이럴때 혼자인게 괜히 슬퍼지고 지금 아무것도 못하겠는 화장실 가기도 어렵고 씻지도 못하겠고 밥도 못먹겠고 이 상황이 겁도나고 답답해서 눈물날것 같아요 ㅜㅜ

  • 7. ..
    '15.8.3 7:25 PM (175.223.xxx.115)

    오늘 땀도 많이 흘려서 땀냄새땜에 내일 병원가려면 그전에 씻어야하는데 씻을수 없을것 같고 별 걱정이 다 드네요
    낼 병원전까지 좀 제가 할수있는 방법은없나요?
    파스붙힘 좀 낫나요?

  • 8. 동병상련
    '15.8.3 7:26 PM (182.208.xxx.140)

    지금 저도 허리때문에 넘 고생이라 자꾸 댓글달아요
    집에 근육진통제,타이레놀이라도 있으면 우선 복용하고요,이번에 치료 잘 해야 고생 덜 해요.
    얼마나 긴 밤이 될지 제가 다 걱정이네요ㅠㅠ

  • 9. ㅇㅇㅇ
    '15.8.3 7:29 PM (211.237.xxx.35)

    왜 그런지 알려면 mri라도 찍어봐야죠.
    전 일단 통증 가신다음에 mri찍었더니 4 5 6번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하더군요.
    디스크라는거죠 뭐..
    평소 자세가 안좋았을거라고 ㅠㅠ
    근데 처음에 급성 통증 왔을땐 엠알아이고 씨티고 다 필요없고 그냥 간단하게 엑스레이만 찍고
    통증부터 잡아줘요. 어차피 통증이 심할땐 다른 치료도 못하니깐요.
    병명이 뭐냐고 물었더니 염좌라 하더군요

  • 10. ㅇㅇㅇ
    '15.8.3 7:31 PM (211.237.xxx.35)

    파스라도있으면 그거 붙이고 아픈 허리부분에 뜨거운 찜질 하세요.
    여름에 고생이시겠어요. 보통 여름엔 잘안그러고 가을 겨울에 많이 그러든데(날이 차면
    근육이 수축되어 증상이 심해짐)
    운이 나쁘시네요.

  • 11. 비슷한 경험
    '15.8.3 8:08 PM (114.129.xxx.108)

    전 목욕탕 청소하다 그렇게 오도가도 못하는 통증이..저도 여름이었어요. 고생 좀 했죠..
    일단 앞 분들 말처럼 수건을 렌지에 돌려서 뜨겁게 하신 후 허리에 올려주시고 감싸주시고
    파스 있음 부치시고 주무세요.
    그리고 허리와 배를 무조건 오늘은 따뜻하게 하세요.

    전 물리치료 하는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나았어요. 거의 1달 걸렸어요. 다행히 디스크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도 완벽하게 낫는 그런 느낌은 들진 않아요. 가끔 그런 통증은 아니지만 조금 통증오겠다 이런 기분이 들면 아파지려고도 해요. 그래서 전 허리운동 바로 해요. 그러면 다시 괜찮아지곤 해요.
    한 번 그런 통증경험이 생기심 계속 재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허리운동도 하시고 항상 무거운 것 드는 것 조심하시고 무리 좀 해야겠다 싶으심 유연하게 허리운동 좀 하신 후 모든 하셔야 해요. 경직된 상태로 갑자기 심하게 무리가 가서 그런 것 같은데..
    정형외과를 가셔서 알아보시든 저처럼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으시든
    내일은 꼭 병원가세요. 그리고 병원에 안 씻고 가도 돼요. 아픈 사람이 가는 데가 병원이예요.
    저도 넘 아파서 씻질 못해서 그랬더니
    간호사 분이 그랬어요. 여기 병원이라고..아픈 사람 오는 곳이라고.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바로 오라고.
    저한테 왜 잘 보이시려고 그래요? 하고 저를 마구 혼내주셨어요^^;

  • 12. 우선은
    '15.8.3 8:18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정형외과가서셔 찍어 보시고요
    뼈에는 이상없다면 한의원 가서 침맞고 물리치료
    하세요

    그신경이 그신경인진 몰라도
    신경쓰지 마라~~~하잖아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이 허리도 나빠져요
    허리에 온 신경이 있잖아요

  • 13. 우선은
    '15.8.3 8:20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연락할 사람있으면 우선 근육이완제라도
    사다 주면 좋겠네요
    밤에 잠도 못잘텐데

  • 14. 3점
    '15.8.3 8:20 PM (175.117.xxx.236)

    일부러 로긴했어요.

    몇년전에 제가 그랬는데 앉지더 서지도 못할 정도라 세수도 못하고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 받아도 그때뿐이었는데 한의원 가서 침 맞고 정말 거짓말 처럼 나았어요...어찌나 놀라운지 울었어요 ㅋ
    발에다 침을 놨는데 허리가 났다니..정말 너무 놀라서 내 한의과 입학해서 아픈자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리...하며 감격했던 적이 있어요.정형외과에서 찍을거 다찍어보고 디스크테스트해보고 물리 치료 봤았는데
    근육 인대가 늘어났다고 했나 아무튼 ...한의원가서 침 맞는것도 알아보세요

  • 15. .ㅍ
    '15.8.3 8:20 PM (175.223.xxx.115)

    다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파스붙이고 가능한 따뜻히 한후
    내일 병원 가볼께요
    동변상련님과 허리 다치신 다른 댓글님들도 허리 안좋으신거 꼭 완쾌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16. 비슷한 경험
    '15.8.3 8:23 PM (114.129.xxx.108)

    다시 적는데..

    내일 못 걸으실 수도 있어요. 저 그랬던 생각 났어요. 계단을 못 걷고 걷질 못하겠더라고요. 허리가 쑥 빠지는 것 같아서. 그래도 이 악물고 병원가야지 하면서 걷다가 울었어요 정말. 그러실 수 있을 것 같아 긴우산이라도 땅 디딜것을 준비해서 나가셔도 좋을 것 같아서 말 드립니다. 그러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전 그랬었거든요.

  • 17. 마요
    '15.8.3 8:32 PM (123.214.xxx.232)

    저도 같은 경험이 두번 있어요.
    처음엔 허리 속이지도 못하고 기침만 해도 아프고 했는데 외국이라 병원 못가고
    잘때 딱딱한 판을 침대에 놓고 잤어요. 며칠만에 깨끗이 완치
    몇달전에도 그런증상이라 이틀정도 허리에 딱딱한 판 데고 잤더니
    다행히 괜챦아 졌네요

  • 18. 저도
    '15.8.3 9:01 PM (116.36.xxx.82)

    근육이 놀랬데요. 지난금요일 무거운 화분들다가 찌릿!삐걱!하고 꼼짝 못하게되서 재활의학의원 다녀었어요. 주사맞고 침맞고 약먹고. 지금은 거의 나았어요. 전 작년에도 한번 그랬던 경력이 있던터라 많이 놀라진 않고 바로 병원가서 치료받고 왔어요. 갈때마다 듣는 얘기는 평상시 자세가 나쁘고 운동해야 한다는거예요. 수영이 좋다고해서 수영을 배워보려구요.

  • 19. 가장 먼저
    '15.8.3 9:14 PM (182.226.xxx.200)

    집에 있는 진통제 얼른 하나 드세요.
    그래야 내일 아침이라도 움직여요.
    며칠전 똑같이 고생을 해서 그 심정 알아요.

  • 20. 허리
    '15.8.3 9:16 PM (125.136.xxx.189)

    저도 경험자로 로긴했어요...어이없게 삐끗한걸 시작으로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가끔씩 재발해서 고생하고 있어요..
    물리치료 한의원 스트레칭..안해본게 없었는데 헬스장의 어떤분이 평지걷기를 꾸준히 해서 고쳤다고 해서 이 악물고 매일 한시간씩 걷기 시작했어요..
    근데 정말 허리가 편해지면서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통증이 몇달째 잠잠 해졌어요..이번에 치료하시고 통증이 없어지면 꾸준히 평지걷기 하시길 권합니다 비른자세로 꾸준히 걸으세요 재발하지 않도록...

  • 21. ..
    '15.8.3 10:13 PM (175.223.xxx.115)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요즘 왜케 힘들고 서러운지.. 따뜻한댓글들 보고 눈물나려해요..
    다들 아픈데 완치되시고 건강하세요~~

  • 22. 하필
    '15.8.3 10:28 PM (114.205.xxx.114)

    무더위에 그러셔서 더 고생이시겠어요.
    가까이 살면 저라도 가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지난 겨울에 저도 딱 님처럼 통증이 오더니
    그대로 자리깔고 누워서 일주일을 못 움직였어요.
    병원조차 못 갔답니다.
    걸을 수가 없었거든요.
    남편이 사다 준 파스나 붙이고
    소염제였나 암튼 약사가 준 약 먹고 버티다 서서히 괜찮아졌었네요.
    지금도 앉았다 일어나거나 한참 서 있거나 하면
    시큰거려요.
    원글님은 부디 걸으실 수 있는 정도는 되셔서
    병원에서 치료 잘 받으시고
    얼른 나으시길 바라요.

  • 23. 날개
    '15.8.3 10:28 PM (118.217.xxx.113)

    저는 준비운동도 없이 집에서 갑자기 스쿼트해보겠다고 하다가 허리가 뭔가 무너지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약국에서 근육이완제랑 파스사다 붙이고 먹고 하고 한 3~4일 있으니 나아지더라구요.
    평소에 꾸준하 스트레칭해주고 이래야겠더라구요. 찜질이라도 살살 해보셔요. 집에 혼자만 계시면 힘들텐데...걱정되네요.

  • 24.
    '15.8.4 12:25 AM (27.234.xxx.54)

    밤에 잠결에 의식없이 뒤척이다가 마치
    번개 맞은듯 숨도 못 쉴 정도로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을
    겪었었네요, 정말 너무 심한 통증에 움직이질 못해
    대소변도 스스로 해결 못했었네요.
    원글님은 그 정도는 아닌것 같아 다행이지만 많이
    아프면 119를 불러 병원으로 가시길.
    전 한 두어달 고생했는데 지금도 가끔 허리가 안 좋을때가
    있네요, 제 경험으론 실내자전거 타기가 효과가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465 세라믹칼 흰 칼등 부분 얼룩, 세척 방법을 알고 싶어요~ 4 세라믹 칼 2015/08/18 2,035
473464 건너 빌라 신음 소리.못참고 한마디 했네요. 39 smiler.. 2015/08/18 45,861
473463 피코크 즉석요리 제품이 저렴한건 아닌듯. 14 이마트 2015/08/18 3,586
473462 위례에서 판교 출퇴근 어떨까요? 5 ㅇㅇ 2015/08/18 3,049
473461 생활고 어디까지 겪어보셨나요? 11 수제비 2015/08/18 7,184
473460 시어머니 노릇 하는 베이비시터 25 ... 2015/08/18 8,088
473459 원룸 꼭대기층 천장쪽에서 나는 소리는 뭘까요..? 2 sunnyd.. 2015/08/18 1,924
473458 요즘 머리가 너무 빠져요 3 혹시 2015/08/18 2,305
473457 6개월남은 여권 갱신하려는데 남은 개월추가로 안주나요? 9 야미야미 2015/08/18 1,743
473456 나이가 들면서 색상 있는 옷들이 좋아지던데 저 같은 분 또 계신.. 14 신기 2015/08/18 3,851
473455 휴먼 메일주소를 다시 가동시키는 방법은 없나요? 대학동기 2015/08/18 541
473454 남편의 바람 90 기러기 2015/08/18 22,062
473453 고등학생들이 내신시험대비할 때요 2 고등 2015/08/18 961
473452 광화문 사시는 분들 학군이 어떤가요? (스페이스본) 3 2015/08/18 3,588
473451 여긴 다들 주부에요? 3 ㅠㅠ 2015/08/18 1,172
473450 오른쪽 쇄골 아래 통증, 고민이에요 7 여름 2015/08/18 30,895
473449 2억 대출 2 질문 2015/08/18 1,729
473448 남는방 세줘보신적 있으세요? 2 ㅝㄹ세 2015/08/18 1,229
473447 홍영표 “조부 친일고백 후회없다…총선서 심판받겠다” 6 ... 2015/08/18 1,103
473446 신혼 커피잔 선물할건데요 2 davi 2015/08/18 1,641
473445 기침하다가 죽을거 같아요 16 2015/08/17 2,240
473444 경주에 막창집 맛있는데 알려주세요^^* 1 나의살던 2015/08/17 1,006
473443 누수공사 해보신분께 질문드립니다 1 누수공사 2015/08/17 1,000
473442 예쁜 엄마들은 다들 관리를 하네요~ 6 .. 2015/08/17 6,021
473441 왜소한 체격 커버로 왕뽕(?)어떨까요? 1 ㅇㅇ 2015/08/17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