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4살이 보는 세상

oo 조회수 : 6,472
작성일 : 2015-07-31 02:08:13
-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공평이라는것이 인공적인것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비합리적이다..상대방한테합리성을
기대하지말자
- 내가 주는대로만 상대에게 받아도 본전은 했다 감사하자.
- 내인생이란 자동차는 내가 운전석에 앉아있다
주변에서 아무리 간섭해도 사고나면 내탓. 판단은 내가 한다.
- 상대방의사 묻기전에 미리 결정해서 통보하는것이 낫다
-하나를 선택할때 포기해야될 희생은 대부분 잘포장되어
가려져있다
-사람의 행동은 패턴이 있다 한번한짓은 또한다

너무 비관적으로 보고있나요?
저보다 더 사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03.226.xxx.1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1 2:14 AM (200.126.xxx.136)

    동감해요. 특히 뭔가를 선택해야 할 때 그 선택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서는 실제보다 축소해서 알려지거나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이 세상의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거 같구요.

  • 2. oo
    '15.7.31 2:22 AM (203.226.xxx.126)

    아 중요한거 빠뜨렸네요
    ''간절히 원하는일은 꼭 이루어진다. 근데 그 이루어진다는게 문제. 그 일로 더행복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른다''

  • 3. 촌철살인
    '15.7.31 2:51 AM (1.246.xxx.108)

    진짜 예리하신데요~
    그 희생은 감추어져 있다/ 요거랑 간절히 원하는게 이루어졌을 때 그일로 더 행복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른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 4. oo
    '15.7.31 2:57 AM (203.226.xxx.126)

    공감하신다는 분들 혹시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되시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 5. ..
    '15.7.31 3:1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 번 한 짓은 또 한다.
    거슬리는 점이 있는 인간은 결국 진상을 부린다.
    남에게 피해주는 인간들은 절대 미안해하지 않는다.
    쓸데없이 배려하거나 친절하면 꼭 뒤통수를 친다.
    묻지 말고 통보하라는 것과 비슷.
    인간관계에 능숙한 사람은 잘 들어주는 일보다 말을 끊는 걸 더 잘한다.
    조금만 친분이 있으면 각종 부탁을 하면서 치대는 인간, 입만 벌리면 남 흉보는 인간 등 헛소리를 하면 끊어버리고 자리를 뜨거나 화제를 돌려야 하는데, 멘탈 약한 애들이 이걸 못함.
    누구하고나 쉽게 친해지는 사교성보다 진상을 알아보고 들러붙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고 사회생할과 인생의 성공률을 높인다.

  • 6. ..
    '15.7.31 3:22 AM (121.134.xxx.91)

    인생에 공짜는 없다

  • 7.
    '15.7.31 4:15 AM (80.144.xxx.16)

    느낌을 믿어라.
    남들이 뭐래도 내가 좀 이상하다 싶은 사람은 꼭 사고침.

  • 8. ...
    '15.7.31 5:55 AM (119.198.xxx.138)

    저랑 비슷한 나이대인데 신기할 정도로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삼십대 이 무렵이 이런걸 깨닫게 되는 나이인지...
    20대 때는 자신감이 넘쳤는데 30대가 된 이후로는 그냥 입을 닫고 사는 편이에요.
    말과 행동을 할 때 뭔가 마음 속에서 한 번 브레이크가 걸리더군요.
    삼십대 때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가장 많이 느끼게 돼서 인생의 행복 곡선이 가장 낮게 나타나는 나이래요.
    사십대 부터는 이미 포기할건 하고 인생의 틀이 잡히면서 그 안에서 나름의 행복을 느끼게 되는 단계가 되고요.
    앞으로 내 생각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궁금하네요.

  • 9. ....
    '15.7.31 6:59 AM (175.210.xxx.127)

    저는 지금 서른셋

    -상대방의사 묻기전에 미리 결정해서 통보하는것이 낫다

    이거 빼고 나머지 매우 동감입니다!

  • 10. 파란하늘
    '15.7.31 7:02 AM (119.75.xxx.59)

    인생은 진짜 꽁짜가 없는거 같아요.

  • 11. ...
    '15.7.31 7:06 AM (184.71.xxx.102)

    상대방의사 묻기전에 미리 결정해서 통보하는것이 낫다

    저도 이거 빼고 나머지 공감해요. 전 30대 후반.

  • 12. 질문..
    '15.7.31 7:29 AM (49.50.xxx.237)

    저도 무엇 질문한 할께요.
    진상인 친구나 지인을 끊어낼때는
    어찌하나요?
    그냥 연락 두절하긴 찜찜하고 그렇다고 거짓말하고
    잠수타기도 그렇고 현명하게 단절하는법좀 알려주세요.
    게시판에 글이 안올라가네요.ㅜㅜ

  • 13. 위에공감
    '15.7.31 7:30 AM (1.246.xxx.108)

    저 위에 공감댓글 썼는데 전 32살이에요. 그런데 원글님이 말씀하신거 요즘 절실히 더 느껴가고 있어요.

    - 그리고 사람을 판단할 땐 나한테 어떻게 하는지보다 그 사람이 모두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판단하기. 단, 그 판단내용을 티낼 필요는 없음...

    나한텐 잘하고 남한텐 못되게 하는 사람,,, 나한텐 안그러니까 이러구 좋게 지내다보면, 다음 타겟은 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남들에겐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14. ,,,,,
    '15.7.31 7:34 AM (39.118.xxx.111)

    한번한짓은 또한다

  • 15. ㅁㅁ
    '15.7.31 8:17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미리결정해 통보란게 모든것에 적용은아니지만
    결혼결정등등 휘둘리고싶지않은일들엔 맞는 말입니다

  • 16. oo
    '15.7.31 8:22 AM (203.226.xxx.136)

    공짜란 없다는건 당연해요 근데
    제가 느낀건 뭔가를 얻기위해 희생하더라도 반드시 그에 합당한 결과가 안나올수도 있다는 것
    간단한 예를 들자면 시장에서 참외를 사도 돈안내고
    사올순 없지만 돈 내고 사오더라도 그안에 불량 몇개가
    있기 마련이라는 거..

  • 17. 와우
    '15.7.31 8:50 AM (1.214.xxx.232)

    저도 34살이에요.
    적어주신거 다 공감하면서
    특히 "간절히 바라는것은 꼭 이루어지지만, 그것이 날 반드시 행복하게 하는 건 아니다"
    이거 완전 만표 공감이에요.
    전 바라는 건 거의 다 이뤄진 사람인데, 그게 꼭 절 행복하게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 18. ..
    '15.7.31 9:45 AM (223.62.xxx.29)

    느낌을 믿어라.남들이 뭐래도 내가 좀 이상하다 싶은 사람은 꼭 사고침.222222

    사고쳐요ㅋㅋ이제는 감을 믿게되네요.

  • 19. 퀸텟
    '15.7.31 10:55 AM (121.150.xxx.235)

    살면서 깨닫는 삶의 정수들..

  • 20. ㅣㅣ
    '15.7.31 11:21 AM (218.54.xxx.47)

    덕분에 깨우치고 갑니다

  • 21. ..
    '15.7.31 4:29 PM (121.134.xxx.91)

    공짜는 없다에서..
    노력으로 인해 그에 맞는 합당한 결과가 바로는 안나오는데
    먼 훗날에나 혹은 다른 데서 나오거나 그럴 수는 있는 것 같긴 해요.
    다 지나고 보면 그렇다는 것이지요..미리 알기는 어려웠구요.

    정확한 인과관계는 없지만 큰 틀에서 보면 그랬다는 것이지요. 내가 원하는 결과는 아니었지만..아무튼..

    그래서 당장 결과를 얻기는 어려워도 노력이라도 좀 해봐야 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인생은 원래 내계획대로 흘러가는 건 아닌건 분명합니다.
    참외 하나를 사려 해도 마트에서 다 팔렸으면 못사고 다른 것 사야되지요. 뭐 맨날 그런건 아니지만요

  • 22. ...
    '15.8.1 1:49 AM (1.253.xxx.100)

    한번한짓 또 한다 넘 공감되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37 몸이랑 체력이 약한 분들 주변에 민폐 말이에요.. 12 .... 2015/08/10 3,215
471136 두유 좀 추천해 주세요. 10 Turnin.. 2015/08/10 2,231
471135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영화관은 어디일까요? 5 ㅎㅎ 2015/08/10 1,178
471134 20대는 더치페이 많이 한답니다(기사펌) 24 ㅋㅌㅊㅍ 2015/08/10 2,837
471133 사역동사 haver의 수동태요 6 ㅇㅇ 2015/08/10 998
471132 발목이 가늘면 잘 넘어지나요? 12 꽈당꽈당 2015/08/10 2,238
471131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박지지율 40프로 근접! 3 ㅇㅇㅇ 2015/08/10 843
471130 커피생두구입 어디서 하세요? 6 생두 2015/08/10 1,199
471129 더치페이의 기준이 어디까지인가요? 10 더치페이 2015/08/10 1,421
471128 조선경기에 영향을 받는 거제도.. 원룸 매입여부 고견듣고싶습니다.. 1 verand.. 2015/08/10 3,023
471127 거실 바닥 누수도 윗층에서 새는경우도 있나요 6 ᆞᆞᆞ 2015/08/10 1,822
471126 서운한 것들... 이게 정상일까요 3 ...ㅡ 2015/08/10 1,310
471125 오션월드 예약할때요... 1 여니 2015/08/10 1,012
471124 더치페이 원하는 남자는 무조건 피하시길 바랍니다 16 ... 2015/08/10 8,087
471123 머리가 너무 좋은 사람과의 대화...피할 수 없다면... 14 베베 2015/08/10 5,036
471122 새로산 가죽소파 뭘로 닦아야할까요? 3 .. 2015/08/10 1,296
471121 어지럼증 정확한 진단 받으려면 어느 과로 가면 되나요? 6 병원 2015/08/10 1,438
471120 속초 한화와 대명 델피노중에 2 추석 2015/08/10 3,345
471119 지하철에서 샌드위치 먹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24 지하철 2015/08/10 4,544
471118 제 통장으로 아들이름 체크카드 만들 수 있나요? 5 은향 2015/08/10 1,342
471117 중딩 남자아이가 볼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영화추천 2015/08/10 619
471116 발뒷꿈치 각질있으신 분!!! 10 해결책 2015/08/10 3,780
471115 이래서 82에 온다는 글들 뭐 있으세요.. 2015/08/10 395
471114 요즘 아파트 보러다니는데요 15 아파트 2015/08/10 6,012
471113 "세월호 지금 충돌상태".jpg 10 침어낙안 2015/08/10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