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푸념입니다. ㅠㅠ

답답해서요.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5-07-29 23:13:23
남편이랑 어제 잠깐 다퉜는데 그이후로 답답한 상황이 되었네요.

다툰이유는 남편이 중요한 전화통화중이었고 전 다른곳에 있다 통화 마무리중에 남편곁에 왔어요.

제딴에는 통화가 끝나는걸 확인하고 (종료버튼을 누르는것을 확인하고) 무슨내용인데? 라는 질문을 했는데 남편이 불같이 화를 내네요.

이유인즉슨 남편입장에선 통화가 확실하게 마무리되지도 읺았는데 제가 말을 걸어서 그사람이 위에 제 말을 들었을 거라는 이유예요.

사실 이런일이 그전에 한번 있어서 사과도 했고, 미안해서 남편전화용무에 관심갖지 말아야지 하고 일부러 무심하려고 노력도 했어요.

어젠. 사안이 (이직관련 계약문제) 중요했던지라 급한마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종료버튼을 누르는걸 보고 난후에 물었었는데-

본인은 확실하게 종료가 마무리 된게 아니었다면서 불같이 화를 내더라구요. 어찌됐던간에 본인이 그렇다면 그런거니까. 전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주의하겠다 말했어요.

그러고선 남편이 어제부터 말이 없네요.
일주일간 휴가라 남편은 집에있고 전 오늘 휴가라 집에 있어야 했는데 말안하는 남편이랑 계속 같이 있기 뭐해 제가 자리비워주고 나왔다 저녁에 집에 왔어요.

언제까지 이럴지 답답하고 짜증도 나고.
앞으론 남편일엔 관심갖지 말아여지 싶어요.

우리 남편은 회사일에 대해선 전혀 이러쿵 저러쿵 말이 없어서 전 회사서 무슨일을 하는지 모르고 넘어갈때도 많아요. 물어봐야 겨우 대답 조금.

남편은 제가 무슨일의 무슨이름의 회사다니는줄도 모르는데 저도 남편처럼 무관심 해야 할까요.


그래도 어제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저는 일차적으로 사과는 진심으로 했어요.


그냥 푸념좀 해봤습니다 ㅠㅠ

IP : 125.142.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Y
    '15.7.29 11:18 PM (121.168.xxx.175)

    그래도 남편분이 좋으니 사시겠지만..저 내용만 봤을때는 참..슬프게 사시네요
    저게 저리 버럭 소리 지를 일인가 싶고...또 말을 저리 안할정도로 화를 낼 일인가 싶어요
    님..인생..참 ..슬픈거 같아요..

  • 2. ㅇㅇㅇ
    '15.7.29 11:22 PM (211.237.xxx.35)

    그냥 두세요. 이직 관련해서 좀 짜증을 부리고 싶은데 원글님이 걸려든거죠.
    울고 싶은 아이 꼬집어준격.
    통화종료버튼 확실히 누른후에 물었다면 된거네요. 남편이 지금 본인 기분이 안좋아서
    원글님한테 트집잡는거니까 그냥 내버려두세요. 뭐 길게 말해봤자 싸움밖에 더 되겠어요..

  • 3. 남편분
    '15.7.29 11:43 PM (46.209.xxx.12)

    원글님을 별로 안좋아 하는거 같아요^^;;

  • 4. 자취남
    '15.7.29 11:59 PM (126.124.xxx.200)

    경제적 부분에 자존심 상하고 싶지 않은

    남자로서의 심정은 동일하지만

    불같이 화를 낼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감정조절이 힘든 분 같아 보입니다

  • 5. 윗님 ㅇㅇㅇ님 의견
    '15.7.29 11:59 PM (121.140.xxx.64)

    동감이요.
    이직관련해서 예민한 상태이신것같아요.
    전 미혼이지만 님 맘 복잡하실것 같아요.
    일단 내버려두시고 진지하게 대화해 보세요.
    님을 안좋아해서가 아니라, 넘 편한사람? 엄마같은....
    그래서 투정같은거 부리는것 같아요.
    남편분도 미안해서 말 못걸고 있는걸지도!
    힘내세요!^^

  • 6. ..
    '15.7.30 12:01 AM (223.33.xxx.52)

    말 그대로 사회생활이니 말하기전에 묻지 마세요.
    싫다는거 안해주면 되는데
    어찌 보면 간단한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가끔 그저그런 지나가는 질문도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짆아요

  • 7. 원글이예요.
    '15.7.30 10:37 AM (106.244.xxx.134)

    밤새 답답해서 글 남겼는데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셨네요.. 감사해요 ^^

    남편이 이직관련해서 예민한 상태였던것 같기도 하고.. 저도 나름대로 궁금해서 그랬던 것이
    남편을 많이 불편하게 했던것 같아요. 더운날씨 이렇게 있는거 답답한 하지만..
    그냥. 시간지나면 풀어지겠지 싶어 당분간은 그냥 둘려구요. ^^

    남편분이 저 많이 안좋아 하는거 같다는 분 ㅋ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좋아한다 안한다보다는 이제는 그냥 가족 같은 느낌이 들겠죠.. 정말 엄마같은 ㅋ
    암튼 다들 푸념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복받으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468 책이 젖었어요 2 이런 2015/08/07 490
470467 삶은 메추리알이 너무많은데 어떻게 먹을까요? 4 2015/08/07 1,535
470466 도시가스 검침 문자 9 납득이 2015/08/07 4,673
470465 오늘 슈에무라 틴트샀는데 좋네요 8 광고일까??.. 2015/08/07 2,419
470464 폰 업데이트 다들 하시나요? .... 2015/08/07 444
470463 오늘 저녁 배달해 먹으려는데요 2 새옹 2015/08/07 1,696
470462 20대때 고시도전안해보면 후회할까요? 9 fd 2015/08/07 1,563
470461 중1 방학과제로 대학탐방 숙제있어요 대학탐방 숙.. 2015/08/07 487
470460 이런게 나오면 좋겠다 어떤게 있을까요? 20 발명 2015/08/07 2,170
470459 어머 박보검이 우리 동네 총각이었내요 ^^ 12 .. 2015/08/07 9,272
470458 씨티은행 안 되요..인터넷뱅킹 ㅠㅠㅠㅠ 4 000 2015/08/07 2,975
470457 전세사는데 아내명의로 집이 하나 생기면 세금 훨씬 많이 나오겠죠.. 5 11 2015/08/07 1,251
470456 부산분들 롯데 계속 응원하는 분위기인가요? 8 야구응원 2015/08/07 1,334
470455 쿠알라룸프르 사시는 분 계세요? 4 혹시 2015/08/07 867
470454 초간단 표고버섯전^^ 9 2015/08/07 2,778
470453 중,고등 맘님들 봐주세요~봉사 시간문제로 질문 드려요~ 4 중1맘 2015/08/07 990
470452 사도세자 너무 안 불쌍해요??원인제공자는 영조인데 10 rrr 2015/08/07 4,108
470451 벨빅 원래 효과가 약한가요? 3 .. 2015/08/07 21,246
470450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 마지막 연설 장면 3 불후의명작 2015/08/07 546
470449 목동이나 신정동사시는분 계세요? 1 이사고민 2015/08/07 1,522
470448 고현정은 왜 아이들을 못보는거에요? 55 그냥 2015/08/07 114,624
470447 여성분들은 50대정도되면 혼자 사는게 더 좋나요? 15 덥당 2015/08/07 6,093
470446 그 광고 꼴도 보기 싫다 있으세요? 10 춤추는 아줌.. 2015/08/07 2,009
470445 배인순씨 책에 사생활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데 35 rrr 2015/08/07 22,339
470444 인터넷 3대 쓰레기싸이트 떴네요 71 소나무 2015/08/07 17,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