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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종원 프로들 보구요..

저는 조회수 : 5,989
작성일 : 2015-07-29 21:33:33
제가 귀찮고 의욕이 없고 그 상태에서 요리를 하니 맛이 없어 또 하기 싫고 의욕이 떨어지는 상황의 반복이였는데요.
그 프로보고 의욕이 샘솟아 이것저것 하고 싶어지고 만능간장 만들어 잘 써먹고 있어요.
그런데 제일 큰 수확은 만능간장이 아니라 중간중간 당황스런 순간에 물을 사용하게 된거에요.
그동안은 그냥 뻑뻑하면 뻑뻑한대로 볶아먹고 했는데 물조금이 한결 부드럽게 하네요.
저같은 식당맛도 감사한 어정쩡한 요리초보에겐 많이 도움이 되네요.
여러번 해보고 나름 정한건..
한끼에 이분 레시피는 한개만 하는걸로..
그게 딱 좋은거 같아요.
오늘은 아침부터 잡채해먹었는데 맛있네요^^

하도 화제가 되어 저도 걍 써봤어요.ㅎㅎ
IP : 1.226.xxx.2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간이 세긴 하죠...
    '15.7.29 9:35 PM (182.227.xxx.225)

    한끼에 백종원 레시피 하나라는 이유도 너무 간이 세서 그럴 거예요.
    설탕이나 간장이나....너무 많이 쓰긴 하시더라능....
    가끔 식당의 자극적인 맛이 고플 때 유용한 레시피인 듯요.
    너무 건강식으로만 먹으면 가끔 MSG도 땡기더라구요~

  • 2. ㅇㅇㅇ
    '15.7.29 9:49 PM (211.237.xxx.35)

    간이 세면 간장 소금 줄이라고 달면 설탕 줄이라고 뻥 약간 보태면 수백번 말하드만
    또 앵무새같이 간이 세긴 하죠~ 라니 원
    간이 세면 그 만능간장 줄여서 넣으라고 어제도 또 강조에 강조를 하더만요.

  • 3. . .
    '15.7.29 10:00 PM (223.62.xxx.237)

    진짜 쉽게 따라할 수 있는게 너무 좋아요. 기본 포인트 알고 가감하면 돼요,살짝 응용도 쉽구요. 베테랑주부도 감사하네요.

  • 4. 그러게요
    '15.7.29 10:01 PM (114.205.xxx.114)

    알아서들 간 조절 하시라는 얘기할 땐
    다들 귀 막고 있나 봐요.
    수백번도 더 한 그 얘기를 꺼내고 또 꺼내고...
    이런 말 하면 또 빠들이니 어쩌니 하는 댓글들이
    우르르 출현하겠죠.

  • 5. 전 요리고뭐고
    '15.7.29 10:04 PM (58.76.xxx.119)

    간에 백주부나오는 프로들 다재미있어요 사람이유쾌하고 명확하고 매력있어요 레시피 상관없이 걍 프로가 재미있어요

  • 6. ....
    '15.7.29 10:16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샌드위치속 만드는거 엄두가 안나서 사먹다가 백주부가 엄청 쉽게 가르쳐 주어서
    나름 응용해서 열심히 해먹고 있고
    잡채도 어려울거 같아서 반찬집에서 사먹다가 백주부가 뚝딱 쉽게 하는거 보고 슬쩍
    따라했더니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그리고 기름떡볶이도 저 나름 응용해서 해먹는데 참 맛있고 간단하고 비주얼도 예뻐서
    자주 해먹고 있고요.

  • 7. 이상하다
    '15.7.29 10:27 PM (218.101.xxx.231)

    고대로 따라해봤더니 간이 세서 그런 얘기들 하는거고.... 간장 줄이고 설탕줄이란말 수백전도 더했다는건 그만큼 본인요리 간이 세다는거 인정한거네요.
    백종원요리 짜고 달다고하면 왜그렇게 버럭하는 사람들이 많은거래요?

  • 8. wii
    '15.7.29 10:33 PM (175.194.xxx.22) - 삭제된댓글

    요리책도 정기구독하고 쿠킹 클래스도 아녔던 사람이에요. 요리에 관심은 있는데, 재능이 없는 경우였고요.
    일단 아주 기본적인 음식의 abc를 가르쳐 주니 너무너무 좋고요. 비빔국수 좋아해도 인터넷에 비빔국수 치면 레시피가 수십가지 나오고 그 중에 하나 따라해서 실패하면 하기 싫고 그랬는데 기본을 알아가는 기분이에요. 의욕 생긴단 말이 딱인 듯 해요.
    저도 광팬 광팬 입니다 ~

  • 9. ㅇㅇㅇ
    '15.7.29 10:45 PM (211.237.xxx.35)

    끝까지 잘났대요.
    간이 세면 조금 줄여 넣으라는게 어떻게 간이 세다는걸 인정한겁니까?
    학교 다닐때 국어 못했죠? 간이 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입맛은 각각 다르니
    자기 입맛에 맞춰 넣으라는거잖아요.
    혹은 간이 모자라다 느끼면 더 넣으라는 말도 되는거죠.
    백종원 레시피 그렇게 어러번 자기 입맛에 맞게 줄이든 더넣든 해라라고
    알려줘도 맨날 똑같이 폄하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끊이지 않는걸까요?
    네버엔딩스토리같아요 진짜 바보들도 아니고

  • 10. ...
    '15.7.29 10:52 PM (14.52.xxx.175)

    저도 팬이예요.

    꽤 요리를 하는 제게도 유용한 팁이 있고,
    백주부님이 쉽게 뚝딱뚝딱하시는 걸 보면
    저도 좀 더 마음 편히 요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요리는 좀 자신없어 하던 남편이
    스스로 신나서 요리를 시작했다는 거.
    백주부님께 큰 절 올리고 싶은 이유예요.

    애초에 무슨 천하의 진미, 최고의 요리를 하시겠다는 컨셉도 아닌데
    툭하면 별로라느니, 건강하지 않다느니, 트집잡는 분들,
    평생 무슨 음식 사먹고 해먹는지 리스트 한번 봤음 싶네요.

  • 11.
    '15.7.29 11:02 P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초짜들이한숟가락에부들부들하다니요?
    하면서내입맛에맞추는거지요
    진짜얘길그렇게해도 딱~.~거기서만큼은 나는못들었네~~하는건모죠

  • 12. ...
    '15.7.29 11:07 PM (203.234.xxx.239)

    주부경력 20년차에 요리 좀 하는편인데
    전 백주부레시피 좋아요.
    복잡하게 했던 것들 간단버전이 많고
    소소한 팁들이 유용하거든요.
    간은 백명이 있음 백명이 다 다른데
    내 입에 짜면 간장 줄이고 내 입에 달면 설탕 줄이고
    내 입에 기름지면 기름 줄이시면 됩니다.

  • 13. ..
    '15.7.29 11:11 PM (211.117.xxx.187)

    레시피 특히 양념이라는 건 비율이잖아요 자스민님 불고기 양념은 간설파마 1111 이런식으로요. 비율의 밸런스가 중요한데 입맛대로 가감하라면 레시피의 의미가 반감되구요. 입맛은 상대적이니 가감한다해도 밸런스 유지하면서 조절할 수 있다는 건 이미 초보 수준은 아니라는 걸 전제하니까 초보를 대상으로 한다는 프로그램 컨셉엔 안 맞는 듯 해요.

  • 14. ....
    '15.7.29 11:12 PM (211.36.xxx.49)

    백종원씨가 너무 쉽게 뚝딱뚝딱 해버리니 평가절하되는것같아요. 초간단 잡채는 여기서도 많이 회자되는 요리연구가 블로그에서 보고 따라했었던 레시피와 비슷해요.
    요리연구가가 하면 뭔가 달라보이고 백종원씨가 하면 격이 떨어져보이는건지...요리 좀 한다는 소리듣지만 매끼 신선한 반찬만 올리는 저같은 사람에겐 많이 유용합니다.
    그리고 모든 재료의 핵심을 알고 그 정도 응용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머리도 좋지만 음식실력 또한 만만치 않을 거라는 짐작이 됩니다. 프로그램 특성에 맞출뿐 우리에게 보여준것이 다는 아닐겁니다.

  • 15. 원글
    '15.7.29 11:17 PM (1.226.xxx.250)

    하루에 한끼라는게 간이 쎄서라기보다는 만능간장 베이스다 보니 아무리 응용 레시피가 많다해도 두가지이상하면 겹친다는 느낌이여서요.
    저도 간 쎄게 먹는편이라 간 쎈건 거부감 없는데 한가지면 맛있는데 두개이상이면 식당 느낌이 나더라구요.

    참기름이며 후추며 구하기 쉬운 것들로 구성하는것도 맘에 들고요.
    요즘 쉐프들 나오는 프로는 거의 쑈인데 유일하게 직접하고프게 하기도 하구요.

    하여간 백종원씨 자취생 여럿 먹이시는듯..

  • 16. ...
    '15.7.29 11:20 PM (203.234.xxx.239)

    짜면 간장 한컵 대신 4/5만 넣고 이런건
    초보도 하는 거죠.
    간장을 줄였음 설탕도 그만큼 줄이고 하세요.
    초보라 못하는게 아니라 요리할 때 아무 생각도
    안하는 거에요.

  • 17. 원글
    '15.7.29 11:29 PM (1.226.xxx.250)

    저도 만능간장이 짜서 물추가해서 써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만능간장 끓을때 시간을 놓쳐 더 끓어버리면 염도가 진해진게 아닌가 싶어요.
    방송에서도 말하더라구요.

  • 18. 백주부 요리를
    '15.7.29 11:57 PM (121.154.xxx.40)

    보시고 응용 하세요
    항상 말씀 하시드만요
    자기 하는게 절대적인거 아니라고

  • 19. ㅎㅎ
    '15.7.30 12:27 AM (74.98.xxx.157)

    첫 댓글 때문에 원글님 글이 묻힌 기분이네요.ㅎㅎㅎ 원글님 속상하시겠다.

    저도 물 넣는 것, 멸치볶음이나 된장 처럼 맛보기 싫은 것이지만 간을 보기위해 좀 먹어봐야 한다는 것, 이런 사소한 팁이 되게 좋네요. 백종원 요리법이 완전 초보나 요리를 연구해서 자기방법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선호되고 그냥 계량을 무조건 따라하는 분들에게 비판이 많은 것 같아요.

  • 20.
    '15.7.30 3:32 AM (119.200.xxx.126)

    요리도 그렇지만 요리 과정에서 익숙한듯하면서도 차마 적용은 안 하고 있던 요리팁들 알려주는 게 좋더라고요. 저도 요리 중간에 물 넣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은연중 생각했던 게 있었어요. 그럴 땐 늘 기름넣어야 하나 했는데 백종원 씨 팁을 듣고 물좀 조금 넣었다고 난리나는 것도 아닌데 그동안 참 융통성없이 요리했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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