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정리하면서 잘 버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흑 조회수 : 2,977
작성일 : 2015-07-28 16:56:53

요즘 갈수록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주방..화장대..거실..물건들을 자꾸 늘어놔요.

 

정리를 하려고하면..물건들을 버리지못해서

장소만 다른곳에 옮겨놔요.ㅠㅠ

 

나중에 쓸까봐..

필요한데 없어서 사게 될까봐..

가족이 찾는데 없어서 곤란할까봐..

 

참...물건들한테도 정이 들었나...

왜이리 못버리는지..

ㅠㅠ

 

어찌 버리십니까...

 

 

 

IP : 1.214.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28 4:59 PM (14.52.xxx.34)

    그 물건 가만히 들여다보면요, 정말 최근 1년동안 한번도 쓴적도 심지어 생각조차 한 적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럼 생각조차 안 한 물건을 굳이 갖고 있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버려야 하는 물건인거죠.

  • 2. 이사
    '15.7.28 5:03 PM (1.235.xxx.37)

    저도 절대 못버리는 사람인데 이사를 가면 갈때마다 조금식 버리게는 되더라구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보니까 15년된 영수증도 모아뒀더라구요. 이걸 뭐라고 이렇게 모아뒀나 싶어서 다 버렸어요.

  • 3. 그게
    '15.7.28 5:05 PM (203.234.xxx.75)

    우리 남편이 좀 그러는 편인데요
    물건에 자꾸 의미부여를 하고 살때 가격을 생각해요
    마흔 중반인데 대학전공서적도 가지고 있길래
    당신만 대학나온거 아니구
    그책 15년동안 한번 안봤다구
    내가 보장하건데 정말 볼일 없을거구
    만약 필요하다면 내가 빌려다 주거나 다시 사준다고 설득해서 버렸네요
    옷도 대학때 비싸게 산거 끌어안고 있길래
    유행다시돌아와도 그 옷 입고 못나간다고
    한번 입어보라고 했어요
    다시 입어보고는 작아서 못입고 버리고
    엄청 웃겨서 버리고
    그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 4. ㅇㅇ님 말씀
    '15.7.28 5:06 PM (219.255.xxx.213)

    종이에 옮겨서 벽에 붙여 놓고 매일 되새겨야 겠어요^^
    감사해요

  • 5. ...
    '15.7.28 5:14 PM (61.74.xxx.243)

    저도 비슷해요. 최근 한겨레 신문에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서 스크랩해뒀어요. 일본 작가가 쓴 책인데,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이라는 제목의 책이고, 이걸 드라마한 게 "인생이 두근거리는 정리의 마법" 이래요. 책의 주요 내용 소개는 아래 링크한 페이지 보세요.

    http://www.kpug.kr/livelec/1415693

    드라마를 소개한 한겨레 기사 링크는 여기 입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701714.html

    스크랩만 해 두고, 지금은 너무 더우니 더위 지나가면 해 보자 하고 있는데... 집이 너저분하니 집에 들어가도 마음이 편하질 않은데 또 몸은 안 움직여지네요. 큰

  • 6. ...
    '15.7.28 7:51 PM (114.93.xxx.129)

    지난 번에도 글 썼는데요.
    그냥 아까운거 버리면 그게 평생 잊혀지지도 않고 왜 버렸을까 자책도 하게 되고.. 거의 트라우마 처럼 남더라구요.
    까만 봉지나 상자에 넣고 밀봉해야합니다.
    그게 뭔지 기억이 안날때 갖다 버리면 됩니다.

  • 7. ㅅㅈㅅㅈ
    '15.7.28 9:36 PM (180.70.xxx.236)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8. ll
    '15.7.30 8:29 PM (124.50.xxx.116)

    물건정리하면서 잘 버리는 방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003 소개팅남한테 반했는데 41 하트 2015/08/06 12,746
470002 여자가 더 많이지면 다수가 되면 좋을까요 4 힘들어 2015/08/06 594
470001 (급질문) 닭가슴살과 버섯, 어떻게 해서 먹을까요? 아자아자! 2015/08/06 446
470000 송추계곡이나 장흥계곡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제발요~ 2015/08/06 1,554
469999 중고등학생 모둠과제할때 장소 어디서 하나요? 4 ^^ 2015/08/06 847
469998 데이트남 앞에서 결혼에 관심없는 척 하는거 역효과인가요? 6 2015/08/06 1,842
469997 인테리어, 건축쪽에 흥미있으면 어떤직업이 좋을까요? 8 나비 2015/08/06 959
469996 늙었나봐요. 박보영 나 꿍꼬또 기싱꿍꼬또 같은 20 .. 2015/08/06 5,438
469995 너구리 카페 가 보신분... 1 .. 2015/08/06 1,467
469994 분당에 스파 좀 추천해주세요. 2 루팡 2015/08/06 755
469993 후쿠오카 1박2일 문의드렸던 사람입니다 25 휴가인데 2015/08/06 2,907
469992 이번 주 토,일 양일 간 전라남도로 여행갈려고 하는데요 3 .... 2015/08/06 679
469991 30대40대남자가 연애에 1 ㄴㄴ 2015/08/06 2,293
469990 스팟의 뜻 4 외동맘 2015/08/06 4,584
469989 불 안쓰는 음식 추천해 주세요 8 제발~~~ 2015/08/06 2,396
469988 전기압력 밥솥 전문가 모셔요. 밥솥좀 골라주세요 4 Dada 2015/08/06 2,258
469987 이사후 주소변경…어디서부터 해야할지 7 왕귀찮음 2015/08/06 3,733
469986 무화과 껍질 7 나왔다 2015/08/06 1,712
469985 집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샀는데요, 밖에 커피 들고다닐려면 뭐사야.. 8 ... 2015/08/06 1,892
469984 여긴 생신상 차리는 며느리 많네요 34 .. 2015/08/06 5,221
469983 소파에 매트 깔아놓으신 분 계신가요? 3 가을 2015/08/06 1,260
469982 서울에서 5억정도로 텃밭있는 집을 구할수있을까요? 9 서울에 2015/08/06 2,843
469981 국제전화 왔는데 '고객님의 전화가 사용정지됩니다.' 2 ㅠㅠ 2015/08/06 2,151
469980 이강백 '결혼'-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희곡 작품이네요.. 1 .. 2015/08/06 865
469979 김태희, 고소영, 전지현은 이쁜줄 모르겠어요 33 모르겠다 2015/08/06 8,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