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한 심정(연봉협상관련)

흠흠흠 조회수 : 4,000
작성일 : 2015-07-28 13:53:39

방금전에 올해 연봉결과가 나왔는데 전체직원 정상적인 연봉인상이 있었고 저 혼자 동결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금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것같습니다.

작년에도 동결되어 올해 연봉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사유는 회사가 어려운 사정이니 사업부이사와 업무부이사가 동결되면서 업무부(경리)인 저도 같이 동결시켰다고합니다.

연차는 15년차인데 회사사정에 더 밝으니 더 잘알고있는상황이지않냐고 말하며

제가 어떻게 이사급과 제가 같은 입장이냐고 다른 사업부직원전부 인상된상태에서 받아들일수없다고얘기했지만

사장님은 핸드폰을 꺼놓고 잠정상태이고 사업부 이사는 들어오지 않고있습니다.

계획적으로 인상을 하지않은것같은데

어떻게 대처할수있을까요?

IP : 115.95.xxx.20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8 1:58 PM (59.2.xxx.215)

    혹시 회사 그만두라는 무언의 압력 아닐까요?
    원글님 내 보내고 경력 얕아서 월급 싼 직원을 들이려고?
    그렇지 않고서야 연봉 다 올리는데 혼자서만 2년째 동결을 당하나요?
    이사급이야 연봉이 많으니까 그리고 이사니까 봉급 동결이 의미가 없겠지만 같은 부서 이사 핑계를
    대면서 2년씩이나 연봉 동결하다니요..

  • 2. ...
    '15.7.28 1:59 PM (119.197.xxx.61)

    그만두라는 얘기죠

  • 3. 냉정하세요
    '15.7.28 2:01 PM (175.197.xxx.225)

    냉정. 냉정을 잊지말고 잘 생각해봐요.

    기대했는데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어, 이 문제가 아니예요, 지금.

  • 4. 원글
    '15.7.28 2:03 PM (115.95.xxx.202)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죽을것같습니다. 심정상
    연봉이 같은것도 아니고 이사님은 저의 두배세배받는다고하니 어디 두배세배라도 되냐고
    계획적으로 고의로 인상을 하지않은건 확실한것같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죽을것같습니다.

  • 5. ㅇㅇㅇ
    '15.7.28 2:05 PM (211.237.xxx.35)

    그만 두라는 얘깁니다. 근데 그만두고 싶지 않으면 그냥 받아들이고 가만 계세요.

  • 6. 냉정
    '15.7.28 2:06 PM (175.197.xxx.225)

    이직해야죠. 이깟 일로 죽을 거 같다니..........엄살이 심하네요. 회사 잘리면 인생 무너지겠어요? 나이도 적지 않은 거 같은데....마음 씀씀이를 달리하세요. 앞으로 인생이 더 깁니다.

  • 7. ......
    '15.7.28 2:07 PM (211.210.xxx.30)

    그렇게 고민되면 조금 생각해 보세요. 경영지원부가 원래 좀 임금협상하기가 까다로운 감이 있긴 해요.
    다른 곳에 여차하면 갈 여력이 있으면
    이렇게 혼자만 동결한 이유는 혹시 나가라는 것이냐고 정면돌파를 하는거고
    아니면... 전체 직원들의 임금과 비교해 보세요. 어느정도 수준인지요.
    15년차면 참 애매해서요. 다른 곳에 가서 같은 업무강도에 그 월급을 받을 수 있는지 가늠해 보세요.

  • 8. 원글
    '15.7.28 2:07 PM (115.95.xxx.202)

    다른직원 전부 인상된 상태에서 혼자만 임원도아닌 입장에서 동결은 뭔가요?

  • 9. ....
    '15.7.28 2:08 PM (59.2.xxx.215)

    자존심이고 뭐고 한 풀 푹 접고 일단은 그냥 다니세요
    아무렇지도 아닌 것처럼 쿨~한 것처럼요.
    다른 직장 잡아 놓은 것도 아니고 기분 잡친다고 홧김에 그만두면 큰일이죠.
    연봉 외에는 원글님을 달리 압박하는 것은 없나요?

  • 10. 원글
    '15.7.28 2:10 PM (115.95.xxx.202)

    전에 제가 하던 모든 업무를 업무부이사한테 말하며 저의 업무적인 역량을 꺽고있습니다.
    일많이 하니 큰소리치고 연봉타령한다고 재작년연봉협상에서 100만원인상에서 200만원으로 인상해달랬더니 괘씸하다고 그때부터 제업무를 이사한테 문의합니다.

  • 11. 원글
    '15.7.28 2:10 PM (115.95.xxx.202)

    남자집단이니 여자연봉적은거 사회적으로 인정해야한답니다.
    여자가 연봉많이 받고 큰소리치는꼴 보기 싫답니다.

  • 12. -_-
    '15.7.28 2:11 PM (211.212.xxx.236)

    같은 팀에서 같은 일을 하는 직원들도 다 동결인가요? 아님 혼자만?
    혼자만 동결이면. 그만두라는 애기고.
    팀내 전부 동결이면 그 사업부가 성과가 없다는거구요.
    아님 혼자만 그 일을 하시는거라면 다른 직원들이 성과를 잘 내서 인상되고 본인 사업부는 성과가 없을수도 있구요.
    회사가 어려워서 따위의 이유 말고 타당한 이유를 들으셔야할거같애요.
    타당한 이유없음
    "얘는 이래도 갈데도없어 그만둘테면 그만둬"라는 생각이 강할거예요.

  • 13. 그러하리니
    '15.7.28 2:15 PM (211.212.xxx.236)

    남자집단이니 여자연봉적은거 사회적으로 인정해야한답니다.
    여자가 연봉많이 받고 큰소리치는꼴 보기 싫답니다.

    미쳤나봐요
    아직도 이런 집단이 있어요?
    그 회사에 여직원은 혼자 뿐이신가요?
    15년을 이런대우에도 버티니 더 쉽게 생각하나봐요..ㅠ

  • 14. ㅇㅇ
    '15.7.28 2:15 PM (221.165.xxx.172)

    절대로 님이 항의 한다고 해서 올려줄 일은 없으므로 가만히 계시고요. 만일에 대비해서 다른 직장 알아보면서 회사 분위기를 잘 보셔야 할것 같아요.까놓고 회사는 어렵고 하는 일 경중 따져서 잡일 하는 경리는 동결인가? 싶은데, 그래도 드럽다고 나오면 집에서 살만 찝니다. 다른데 가서 또 적응할 생각하면 취업 자체가 하기 싫고요. 그냥 더러워도 참고 다니세요. 아예 일 안했으면 모르겠는데, 계속 일 하시던 분 이라면 집에 있는 것 보다 드러워도 돈 버는게 백배 낫습니다.

  • 15. 냉정을..
    '15.7.28 2:15 PM (118.43.xxx.226)

    냉정을 찾으시고..
    묵묵히 딱 할만큼만 일하면서 이직을 차근하게 준비하세요.
    그리고 이직할 곳이 마련되면 그네들이 제일 아쉬울 순간에 이직 통보하세요.
    하는 말들을 보니 오랫동안 다닐 만한 회사가 아닙니다. 그런 곳에서 시간, 에너지, 감정 소모하지 마세요.

  • 16. ...
    '15.7.28 2:31 PM (118.33.xxx.35)

    냉정하지만, 굳이 연봉을 올려줄만큼 님이 가치가 없는 거예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냥 다니든가, 정 맘에 안 들어서 엿 먹이고 싶다면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시면 됩니다.

  • 17. 흰둥이
    '15.7.28 2:50 PM (203.234.xxx.81)

    냉정하지만, 굳이 연봉을 올려줄만큼 님이 가치가 없는 거예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냥 다니든가, 정 맘에 안 들어서 엿 먹이고 싶다면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시면 됩니다. 222

    원글님 덧글 보니 상황을 알겠네요. 이유가 옳다는 게 아니라 찍힌 것이고 계획적으로 그런 거 맞네요.

  • 18. **
    '15.7.28 2:50 PM (121.184.xxx.163)

    1.'남자 사회니 여자가 월급 적은거 이해해야한다'는 발언을 유도해서 녹음
    =>부당노동행위로 신고 검토하나, 실익은 거의 없을 겁니다.
    미국이면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회사가 휘청거리겠지만

    2.설득에 못이기는 척하면서 다른 직장 알아보기

    3.내가 혹시 상사들과 너무 각을 세우지는 않았는지
    직장 내에서 직급을 넘어서 고참행세를 너무 하지 않았는지
    경리로서 역할하며 다른 부서에 싫은 소리를 과하게 한건 아닌지 등등
    그간의 행동을 돌아보고 고칠 것 있으면 고치기

  • 19. 그냥
    '15.7.28 3:18 PM (125.140.xxx.172) - 삭제된댓글

    오너 입장에서 원글님을 한번 바라보시길 권합니다.
    혹시 얼마든지 대체할수있는 인력인데 경력 많다고 너무 선을 넘으신건 아닌지...

    저도 한 업장을 운영하는데 존중해주고 일 열심히 가르쳐 놓고 해서 중간 관리자 만들어 놓으면
    오너와 맞짱 뜨려하는 직원들이 특히 중년여성들한테 많아서요,

    보통 조용히 업무를 줄이고 권한 축소해서 스스로 나가게 만들거든요.

  • 20. 사실
    '15.7.28 3:27 PM (218.236.xxx.33)

    저도 원글님이랑 거의 비슷해요. 위에선 오래된사람 내치고 싶어해요.
    저도 그거 알아서 조용히 그냥 다니는 거고요. 작년부터 승진도 안시키지만 요즘 상황이 워낙 안좋잖아요
    그냥 다닙니다. 님도 좋은 회사 있으면 이직하시던지 아니면 상사비위맞추면서 다녀야해요ㅠ

  • 21. 그런데
    '15.7.28 3:31 PM (112.154.xxx.217)

    위에서 좋은 말은 다해주신거같고
    연봉 100에서 200으로 인상이요?(1년에 200이면 한달에 15만원돈인데)
    회사에서 제시한거보다 2배를 요구하신거네요...
    그러면 회사에서는 사원 교체를 고려할만하네요.

  • 22. ...
    '15.7.28 4:06 PM (118.46.xxx.78)

    찍힌 거 맞고요..
    님이 할 수 있는 건 참고 다니는 거 아니면 이직하는 것 밖에 없어요.

    사주 입장에서 보면 '일 좀 한다고 부리기 힘든 나이먹은 여자. 돈 많이 주면서 쓸 필요 없음'인 듯 해 보여요.

    이직할 곳 잘 찾아보시고,
    이직한 후에는 윗사람 비위와 회사 분위기 잘 봐서 눈치껏 요구사항을 조율하시고...
    원글이나 댓글을 봤을 때는 평상시 '소신껏 옳은 소리' 하기 보다는 '좋게 돌려서 말하는' 연습도 필요하실 듯.

  • 23. 에고..
    '15.7.28 5:29 PM (14.33.xxx.135)

    두가지 경우가 있어요..
    첫번째는, 원글님은 일을 잘하고 괜찮은 사람이지만 줄을 잘 못 섰거나.. 여튼 그래서 누군가에게 미움받아서 억울하게 평가절하당하는 경우. 제 친구 중에 좋은 회사 들어가서 엄청 힘들어했어요. 한 4-5년을. 일도 열심히하고 인성도 좋은 아이인데 주변 회사 상사와 그 주변인들 인성이 아주 고약해서 고약한 사람들끼리 착한 사람 괴롭히고 결국 제 친구도 연봉협상에서 큰 상처를 받았어요. 연봉인상이 아마 고가랑 관련있을 거에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사가 고가 잘 안주면 어쩔 수 없잖아요. 회사생활 이런 점이 더러운거죠. 그 친구 그만둔다고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결국 지금은 아주 잘 나가요. 괴롭히던 상사 잘리고 그 옆에 붙어있던 직원들도 다들 뿔뿔이... 지금 친구 눈치본다고 하더군요. / 뭐 여튼 이런경우라도 원글님 무지 힘들거에요. 회사생활에서 힘든 건 일보다는 사람관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상사한테 찍힌 경우 -그것도 인성이 않좋은 상사-는 아주 힘이 듭니다.

    두번째, 혼자만 임금인상이 없다 -> 회사 내 평가가 원글님이 언제 나가도 상관없다 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 모르지 주변에서 같이 일하기 힘든 타입일 수 있는데...이건 스스로는 몰라요.... 저희 회사에서는 매년 고가가 가장 낮은 사람은 연봉이 동결이에요... 사실 그 분 사회성이 너무나 떨어져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모두 힘들어하더군요. 그런데 그분이 연차가 늘어나니.. 밑에 사람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겁니다. 연봉 동결, 혹은 연봉 삭감도 언급되는데 이 경우 완곡한 이직권유입니다....

  • 24. 원글
    '15.7.28 5:51 PM (115.95.xxx.202)

    답변 감사합니다.
    이직을 고려한다면 우리나라 나이로 37세이고 미혼입니다.
    동일직종으로 가긴에 나이제한이 너무 걸리는게 사실입니다.
    경리초보자리로 가면 지금연봉의 전반정도로 일할때는 있을겁니다.
    아무래도 지금연봉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이직한다고생각했을때 가능할까요?

  • 25. 쓴소리
    '15.7.28 6:05 PM (125.140.xxx.172)

    같은 조건으로 이직은 불가능해보입니다.
    윗선한테 제대로 찍히셨어요.
    업무볼때는 이사급처럼 행동하고 연봉은 평사원처럼 올려달라...
    사장이 맘먹고 엿먹이는것 같네요.

    근무하신 세월이 있으니 몸을 확 낮추시고 상사들한테 잘 보이시길 권합니다.
    그 정도 나이의 미혼여자를 경력직으로 뽑아줄 직장이 없을듯해요.

  • 26. ..
    '15.7.28 6:42 PM (14.33.xxx.135)

    아까는 본문 글만 읽고 댓글 달았는데 다시 댓글까지 읽어보니.. 원글님 상사분과 마찰이 있었군요. 그냥 자존심 버리고 잘보이려고 노력하고 참고 다니세요. 마음 힘들어도 또 좀 견디다 보면 괜찮아지고.. 그러다보면 상황 좋아져요. 지금 회사보다 더 좋은 곳 못갈 것 같으면 할 수 없죠. 그냥 계속 다녀야지.... 저희 회사에서도 연봉 2년 째 혼자 동결인 분... 계속 다니십니다... 올 해는 삭감이라 들었는데 사실여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잘해도 중간에서 이간질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고가주는 사람이 갑임. 그리고 사장님은 그 고가주는 분 말을 믿지요... 마찰있는 분 미워하는 것도 정신 건강에 해로우니 다시 잘 보여보도록 노력하세요. 그래야 내 생활이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259 분노 언동 쾌락 식탐을 멀리하면 사실객관 2015/08/07 748
470258 속초 가는중입니다. 9 여행초보 2015/08/07 1,607
470257 [단독] 국정원 임과장 부인, 국정원 지시받고 119 신고 6 자살한 2015/08/07 1,646
470256 아침부터 심하게 덥네요 10 심하다 2015/08/07 2,203
470255 첫째가 딸, 둘째가 아들일경우 21 idmiya.. 2015/08/07 4,833
470254 단체카톡 채팅방 일부 멤버 삭제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3 ㅠㅠ 2015/08/07 4,153
470253 나를 꼬나보던 모녀 7 왜이럴까 2015/08/07 2,303
470252 학교에 여자아이 엄마가 찾아와서 혼내는건 학교폭력? 30 에휴 2015/08/07 6,555
470251 포도주 남은 것 어디다가 쓸까요? 5 너무커 2015/08/07 811
470250 집매매했는데 16 ... 2015/08/07 6,358
470249 2015년 8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07 511
470248 ikea 조명발 심하네요 3 .... 2015/08/07 2,282
470247 층간소음 덜한 아파트 좀... 17 뭐래 2015/08/07 3,185
470246 냉동 닭가슴살 소분 어떻게 하나요? 2 소분 2015/08/07 1,386
470245 아침에 눈 뜨자마자 치킨 뜯었어요.. 19 qq 2015/08/07 3,206
470244 결혼 생활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14 ==== 2015/08/07 9,147
470243 더블웨어 발랐는데 모공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건 왜 그런거죠? 14 망했다 2015/08/07 7,268
470242 스트레스에 너무 약한 성격 고칠수있나요 6 스트레스 2015/08/07 2,779
470241 마음 딱딱 맞고 소울메이트들 번번히 만나는데 다 여자...ㅠㅠ 1 ㅡmㅡ 2015/08/07 1,490
470240 해외여행 중 먹었던 음식.. 어느나라 어떤음식이 맛있던가요? 23 궁금 2015/08/07 3,651
470239 외국인들은 동아시아인들이 국경선넘는거에 민감해한다 하더라고요 1 2015/08/07 971
470238 어금니가 붓고 통증.. 1 치과 2015/08/07 626
470237 교만하고 자기과신 강한 사람 어찌 상대 하나요? 7 2015/08/07 2,481
470236 죽은 길고양이에 대한 예의 7 어쩌면 최소.. 2015/08/07 1,773
470235 탤런트 같은 사람일까요? 4 궁금해요 2015/08/07 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