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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

포기가안돼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5-07-28 11:24:25
저 나름 환경보호 신경쓰고, 재활용쓰레기 분류도 엄청 세심하게 잘하고
수질오염도 안시키고자 천연세제쓰고 막 그런 사람이거든요.
당연히 1회용품도 사용을 자제하구요.
추어탕 같은거 가끔 사다 먹을때도, 꼭 그릇 가져가서 담아와요.
근데............
제가 1회용 위생장갑은 포기가 안돼요 ㅡ.ㅜ
몇년 전, 주부습진에 걸린 적이 있었어요.
가능하면 물 만지지 말고, 만져도 잘 말리라해서
몇달을 정말 신경 많이 쓰고 조심조심해서 겨우 나았거든요.
그 전엔 정말 손 안아끼고 맨손으로 설거지며 청소 마구 해댔구요.
주부습진 덕(?)에 위생장갑을 쓰기 시작했는데
인터넷으로 대량구매하면 너무 싸기도하고
버릴때도 부피가 얼마 안되니, 부담없이 계속 쓰게 됐어요.
쓰면서도 마음 안켠으로 항상 죄책감이 들고, 환경호르몬 걱정도 되고...
근데 이 편리함을 도저히 포기 못하겠네요 흑...
요즘은 또 물티슈들이 어찌나 싼지, 이것또한 유혹적이구요 켁.
그나마 물티슈라도 억지로 자제하고 있긴 한데,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어요.

IP : 14.32.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동감
    '15.7.28 11:27 AM (112.165.xxx.206)

    저는 위생팩 쓸때 그리 죄책감을 느껴요.

    위생팩을 각 방마다 휴지통에 씌워두고
    묶어서 버리는데 죄책감이 너무들어서
    신문지로 봉투 접어서 활용해요.


    봉투 접다보면 가내수공업 하는 기분 마져들어요.

    물티슈도 쓰는거 포기했어요.

  • 2. ㅋㅋㅋ
    '15.7.28 11:31 AM (14.32.xxx.97)

    동감님, 근데 신문지는 어디서 나나요?
    신문을 보시는거예요?
    가내수공업...ㅋㅋㅋ 넘 재밌으세요 하핫

  • 3. ,,
    '15.7.28 12:08 PM (211.204.xxx.191)

    저도 그래요
    랩은 오래전부터 알루미늄 호일도 안쓴지
    오래 되었어요
    미약하겠지만 이런 마음으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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