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밤 대로변에서 여자뺨을 때리는 커플을 봤어요

극혐 폭력 조회수 : 3,531
작성일 : 2015-07-25 12:46:40
베스트에도 맞는 부인얘기가 있던데.

어제밤 12시경 이수역사거리를 지나는데

30대 후반쯤의 남자가 여자 손을 잡고 길에서 택시를 잡을 태세로 서 있다 갑자기 여자 뺨을 쨕 소리가 나게 때리는 거에요.

놀라서 멈추고 보니 그 여자가 남자를 노려보다 손을 빼려하며 인도로 뒷걸음질하는데
그놈이 또 뺨을 엄청난 힘으로 때리니 여자가 길로 넘어졌어요.
놀라서 112에 빨 리 와달라고 신고하곤
그 놈한테 뭐라하고픈데 놈이 키는 작지만 인상이 독하니
보는것만으로도 덜덜 떨리는겁니다.

그 여자가 비명이라도 지르고 차도에라도 도망치고 모션을 취마면 사람들이 몰려들건데
아무말도 못하고 손 잡힌채 다시 택시 잡으려 차도로 끌려가 서있다 택시가 와서 타고 사라졌어요.

1분쯤 후에 경찰차기ㅡ 와서 사정을 말하니
오늘 비가 오고 습해선지
여기저기 남녀 싸운다는 신고가 들어 온다며 안타깝다 하시네요.

여자를 때리는 남자를 현장에서 보니 표정이 넘 살벌해서
대항도 못해보고 끌려가는 여자가 이해는 되지만
큰 소리로 저항하려는 노력을 시도도 못해보는 거 참으로 깝깝했어요.
딸들한테 데이트폭력이 단 한 번이라도 있으면
더 무력해지기전에 무조건 헤어지게 가르치고
애가 힘들어하며 부모가 나서 경찰에 신고해서라도
보호해야겠어요.
진짜 무섭네요.
IP : 110.70.xxx.2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7.25 12:55 PM (58.124.xxx.181)

    진짜 때리는 새키를 그냥 감방에 처넣어야하는데...
    저런 피해자는 신고해줘도 오히려 왜 제3자가 끼어드냔식으로 나올 듯요.

  • 2. 서글프다
    '15.7.25 1:26 PM (118.131.xxx.183)

    가깝거나 사귀는 사이에 뭔가 문제가 있었나본데요..그 남자입장에서 여자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약자를 때릴 필요는 없잖아요.
    후...여자인게 죄인지..왜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는지 모르겠어요.

  • 3.
    '15.7.25 1:42 PM (116.125.xxx.180)

    한국남자만 여자때리는거 같아요

  • 4.
    '15.7.25 1:47 PM (116.125.xxx.180)

    예전엔 맞고사는 아내들 방송에서 많이 나와 충격였어요
    요샌 많이 줄었겠지만
    어릴때 본건데 충격여서 기억나는 게
    남편이 퇴근하고 장롱 위를 손가락으로 훑어요
    그리고 먼지 하나라도 나오면 엄청 때린다고.
    예전엔 여자들 맞벌이 잘안하고 하니까 남자들이 돈번다고 생색내며 많이 때린것도 같고.
    여자와 닭은 3일에 1번 때려야한단 말도 있고
    이상한 마초문화같은게 있나봐요

  • 5. 다른 얘기긴한데~
    '15.7.25 2:07 PM (182.209.xxx.52)

    제가 초등학교때 놀이터에서 놀다
    같은 초등학교 여자 동창이랑 둘이만 남아
    그네를 타며 놀았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그아이에게 뺨을 맞은 기억이있어요
    35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의 장면과
    그 아이의 모습이 문득문득 그대로 떠올라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남자건 여자건
    함부로 얼굴에 손대지말았으면 좋겠어요

  • 6. ..
    '15.7.25 2:33 PM (112.187.xxx.17)

    아들만 있어도 무서워요. 요새 여자애들이 별 시덥잖고 황당한 애들이 많아요.

  • 7. ㅇㅇ
    '15.7.25 2:38 PM (211.36.xxx.133)

    하여간 폭려쓰는인간들은 평생 무인도에나 감방에서 살아야해요 끔찍합니다

  • 8. 죄지은 사람이
    '15.7.25 3:25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당하는거죠 머
    전 여자애가 남자애 셔츠 다 찢고
    바지까지 벗기고 악을악을 쓰는것도 봤어요

    도망가려니 쫓아가서 머리카락 다 쥐어뜯고
    발로밟고~~~~~~

    참 뉘집 아들딸인지 안타깝더라구요

  • 9. 위같은 경우
    '15.7.25 3:34 PM (124.199.xxx.248)

    교육을 잘못 받은거죠.
    여자가 저렇게 나오는 경우도 여자를 때려서는 안된다는 잘못된 경우요.
    여자한테 어떤 이유로든 먼저 폭력을 쓰면 안되는건데.
    저련 여자한테는 방어를 위해 완력을 써야죠.
    어린 남자아이들한테도 먼저 여자를 때려서는 안된다고 교육해야겠지만
    폭력을 쓰는 여자를 막으려고 폭력을 쓰는건 괜찮다고 가르쳐야 할 시기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993 지금 역사저널 그날 보세요.. 7 울컥 2015/08/09 2,460
470992 화제의 견미리 팩트 26 궁금 2015/08/09 19,270
470991 요즘 핫한 모델'지지 하디드'(펌) 3 .. 2015/08/09 2,174
470990 군산 1박 2일 여행가는데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15/08/09 1,718
470989 전국 NGO 150 여곳, 지난 주 베스트 5 탱자 2015/08/09 535
470988 내 다음 생에는 절대로 6 남편감 2015/08/09 2,841
470987 임플란트 질문있어요. 1 궁금이 2015/08/09 930
470986 신성일은 신영균보다 인기 많지 않았나요..??? 6 ... 2015/08/09 2,273
470985 시어머니가 수술하세요 5 이런저런ㅎㅎ.. 2015/08/09 2,190
470984 혼자인거같고 책임감무서워요 7 이세상 2015/08/09 2,248
470983 ss로 끝나는 화가 난 이란 뜻의 단어는 무엇잉ㅁ가요? 8 파닉스 2015/08/09 2,808
470982 다리가 너무 아파서 1 잠을 못자겠.. 2015/08/09 799
470981 세월호481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꼭 가족과 만나게 되시길 기.. 10 bluebe.. 2015/08/09 353
470980 혹 점쟁이에게 방재라고 닭해보신분 5 방재 2015/08/09 1,048
470979 26년된 아파트 탄성코트 해야 할지 8 ... 2015/08/09 5,713
470978 아래 제일 쓸데 없는 사교육비 으뜸- 영어유치원 73 ㅗㅗ 2015/08/09 11,651
470977 그럼 무기명채권은 어디서? 무기명 2015/08/09 664
470976 설계사님들 일어나세요 소녀 지키자.. 2015/08/09 815
470975 자식이 없는 게 나이 들어서도 계속 14 좋을까요? 2015/08/09 5,106
470974 너무 도덕적 기준이 엄격한 엄마는 어떨까요... 23 음... 2015/08/09 4,052
470973 월급같은데 왜4대보험이 금액이 다 다를까요? 6 직장 2015/08/09 2,122
470972 자궁 적출 수술 하신분들 질문이 있어요... 2 푸르른물결 2015/08/09 2,288
470971 천주교 신자분만 보세요 - 좋은 글이예요. 17 ... 2015/08/09 4,242
470970 성인용 기저귀 추천부탁드려요 2 ^^ 2015/08/09 2,150
470969 중2아들 발바닥 껍질이 다 벗겨졌네요 이거 뭘까요? 5 .. 2015/08/09 2,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