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좀 독해지고 할말 다하는 성격 되고 싶어요 방법....있을까요

강해지고퐈 조회수 : 3,996
작성일 : 2015-07-24 10:17:00

하아....

30년을 넘게 너무 바보같아요 제자신이

 

요즘 특히 더 그러네요 집에서 살림 육아만 하다보니 자존감이 더 추락하고 있어요

 

사람 사귀는것도 힘들고....또 사귀기 싫어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은 다단계하는 엄마들.....휴.....몇번 상처받았네요

 

제가 성격이 어릴땐 착하다 소리 들었지만 커보니 착한게 아니구 바보였어요.

 

싫은소리도 못하고 울컥도 잘해서 눈물 진짜 많고

 

신랑이랑 싸우고 싶어도 눈물이 나서 할말을 다 못해요

 

요즘 밤마다 독해지자 독해지자 최면 걸고 자는데

 

똑부러지고 야물딱진 성격 되고 싶어요

 

몇달전에 아빠 돌아가지고 여태 많이 힘들긴 해요 그래서 밤마다 눈물도 많이 쏟구....

 

아빠한테 기도해요 강해지게 해달라구ㅠㅠ

 

아...또 울컥할라고그러네요 ㅎ

 

어리버리 바보같은 저.....어떻게 하면 좀 바뀔수 있으까요

 

피같은 조언좀 주세요

IP : 182.225.xxx.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냥이
    '15.7.24 10:45 AM (118.131.xxx.183)

    이러다보면 좀 드세질순 있겠지만..사람들과 얘기할때 좀 아니다 싶으면 사람들 모두가 내 적이다..
    절대로 지지않고 날 지켜내겠다 모드로 돌변하셔서 때를 놓치지 말고 잘 얘기해보세요.
    첨이라 어렵다싶음 집안 화장실같은데서 문닫고 소리지르고 욕하는 연습도 해보시고요..
    깡패??처럼 깡도 표현해보시고요 (그동안 쌓인 사람들에 대한 감정표현)
    아니면 거울보면서 상대한테 말한다 여기시고 기분상하는 점을 최대한 조근조근 표현해보세요.
    그러다 좀 쎄다 싶으면 수위조절하심 될거 같고요
    제 생각엔 남 기분은 신경쓰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을 일단 표현해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2. ..
    '15.7.24 10:55 AM (223.62.xxx.113)

    저도 인상이 순하고 착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 사람이에요. 근데 속으론 디게 예민하고 따지는거 많은 성격이에요. 예의없고 무시하는 걸 못참는 성격인데 제 외양만 보고 저에 대해서 착한걸 문제 삼아서 훈수 두고 괜히 시비걸고 무시하는 사람이 몇 있는데요. 일 크게 만들기 싫고 저 사람들이 이상하다 하면서 참았더니 홧병이 생기고 트라우마로 남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맘먹고 밟아주고 내 할 말 다 했더니 처음으로 후회도 안남고 지금도 잘 했다고 생각해요. 안하던 걸 해서 몇 일은 또 맘이 괜히 불편하고 그랬지만 참아서 속병 난것보단 훨씬 낫고 그게 옳은거에요.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보다 세상에 중요한 건 없어요. 화이팅하시구 하루 맘 껏 울고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세요!

  • 3. 저두요...
    '15.7.24 11:06 AM (106.246.xxx.88)

    하고 싶은말 못하고 맨날 속앓이만 하고 살아요.
    그러다 결국 병도 얻고...
    작년에 수술하고 이젠 이러고 살지 말자 하면서 다짐 많이 했는데
    40년 넘게 그렇게 살아온게 쉽게 바뀌지 않네요.
    어제도 남편이랑 몇마디 하다가...또 그냥 참고 넘겼어요.
    밤새 제대로 잠도 못자고...............진짜 제가 싫어요.

  • 4. ,,,
    '15.7.24 11:47 AM (121.129.xxx.216)

    성격을 타고 나야 하는데 인생의 어떤 전환점이 오면 노력하면 50%는
    고치게 돼요. 전 60세가 가까워져서 타인에게 거절하게 됐어요.
    거절 못하고 부탁 들어주고 스트레쓰 받고 끙끙 앓다가
    용기내서 거절 한 두번 하기 시작하니까 거절이 되더군요.
    이젠 말도 안되는 그런 부탁 만드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067 건미역으로 무침할려는데 오이대신 넣을 야채 9 미역 2015/07/25 2,151
468066 김치 참치볶음 비린내가 너무 심해요. 8 여기 2015/07/25 2,698
468065 뻔뻔한 성격들은 타고 나는 걸까요? 3 지하철 화장.. 2015/07/25 2,218
468064 메이크업 베이스는 꼭 발라야하나요? 1 룰루랄라 2015/07/25 2,274
468063 시판 스테이크 소스좀 추천해주세요 2 .. 2015/07/25 1,536
468062 세모자 사건 어머니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지 요청 21 ooo 2015/07/25 7,512
468061 메르스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메르스 2015/07/25 764
468060 논술 채점할 때 학교 정보 보나요? 4 질문 2015/07/25 1,615
468059 세부로 여행을 갑니다.사오면 좋을 물건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15/07/25 1,963
468058 제 증세 좀 봐주세요ㅠ 1 홀몬문제인지.. 2015/07/25 653
468057 엠핀 옷 살까 말까 하고 있어요 2 어리버리 2015/07/25 3,575
468056 자식이 잘되면 22 wk 2015/07/25 7,428
468055 스스로 조절이 되지 않는 기분으로 사는거. 8 저요 2015/07/25 1,764
468054 설사 원인을 찾았어요 3 .. 2015/07/25 3,110
468053 생리 전과 중, 눈뜨기 힘들 정도로 붓네요. 2 도대체 2015/07/25 1,534
468052 작은 커피메이커 추천해주세요 8 원두가루많음.. 2015/07/25 2,178
468051 너무 덥고 힘드네요 2 40대 2015/07/25 1,354
468050 아기 백일 선물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 2015/07/25 947
468049 방문하기 부담스런집 8 ㅇㅈ 2015/07/25 4,491
468048 더워서 1 미용실 2015/07/25 772
468047 어제밤 대로변에서 여자뺨을 때리는 커플을 봤어요 8 극혐 폭력 2015/07/25 3,677
468046 과외 한달만 쉰다는데 10 ㅇㅇ 2015/07/25 2,575
468045 전기요금이 줄지 않네요 16 궁금 2015/07/25 2,993
468044 하루 세끼를 다 밥으로 드시는 분들 있나요? 2 2015/07/25 1,423
468043 제가 정신이 좀 이상해요 3 드림 2015/07/25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