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엉덩이 무거운건 아이 키우는데 쥐약이네요~~
제가 예전부터 엉덩이가 심히 무거운 여자였거든요.
지금 네살 아이 키우는데.
우와ㅋㅋ 날로 날로 느껴요.
애 키우면서 이 무거운 엉덩이 유지했다간 그야말로 방치가 돼버리고..
밥 먹다가 벌떡, 자다가 벌떡, 차마시다 벌떡,
심지어 화장실서 볼일 보다가도 벌떡..ㅜㅜ
횟수가 한번이면 말도 안해요.
식사 도중에 몇번씩 일어난적도 있어요.
애가 말을 하면서 또 어찌나 시키는지.ㅜㅜ
빨리 커야 좀 나아지겠죠.
저같은 스타일 사람에겐 참 일어나는게 힘드네요ㅋㅋ
그래도 일어나야만 하는 숙명?ㅡㅡ
아 그리고 어디 식당가서 음식 시키면 이젠 제발 음식 나오자마자의
뜨끈한 제 몫의 음식을 즐기고 싶네요.
애 챙기고 뒤치닥거리 하면 하염없이 식어가는 내 밥~~~
신랑은 신랑대로 고충이 있더군요. 본인꺼 빨리 먹고 저 먹으라고
바톤터치하느라 음식을 마셔버려요. 자기도 힘드시대요.ㅋㅋ
몇년 지나면 완전 나아지겠죠?
아 그래도 그때가 좋았네 옛이야기 할 날이 오겠죠?
오늘도 아침부터 제대로 앉을새 없이
벌떡벌떡 반복하다가 푸념글 올려봐요.ㅋㅋ
좋은하루 되세요.^^
1. ......
'15.7.23 9:51 AM (125.137.xxx.129)초1 여아인데요.....가면 갈수록 더 심해요.....죄송해요 희망적인 답변이 아니라서요.....ㅠㅠ
2. 아놔
'15.7.23 9:53 AM (223.62.xxx.63)윗님...ㅜㅜㅜㅜ
전 딱 지지고 푹 앉아 있는거 넘 좋아한단 말이여요~~~~~3. 진28
'15.7.23 9:53 AM (61.76.xxx.169)찌찌뿡ㅎ
심지어저는살도쪘답니다 무거버요
똥꼬발랄한아들키우느라죄책감느끼면서하루하루삽니다;;;4. 흠흠
'15.7.23 10:03 AM (125.179.xxx.41)저는 가끔 제가 엄마인지 무수리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올때가.....ㅠㅠ
5살 2살 애둘키웁니다
2살은 쉬운데 5살의 끝없는 요구는ㄷㄷㄷㄷㄷ5. 저도
'15.7.23 10:09 AM (58.225.xxx.118)저도 벌떡.. 전 또 잠귀신이고 업어가도 모르게 자는게 특기였는데
앵 소리만 나도 벌떡 일어나지네요 으휴.. 잠이 점점 없어지고요. 나이 들어서 더 그런가..
밥 문제는 다섯살만 되어도 많이 나아집니다. 자기가 스스로 먹을거라 하네요 ㅎㅎ 앞에 먹을만하게
자르거나 식혀서 놔 주면 알아서 먹으니 엄마아빠도 맛난 것 따끈히 먹을 수 있네요. 조금만 더 버티세요~6. 완전공감
'15.7.23 10:09 AM (180.67.xxx.35)저도 한 번 자리 잡으면 안움직이는 스타일~ 심지어 잘 때도 그 자리 그대로 자는데, 아이 둘이 저를 똥개 훈련시키네요~ 심지어 남편까지.. 셋이 서로 각자 자기에게 관심 갖아 다라는 듯 얘기하면 손은 움직이고 귀는 듣고 입은 말하고 다리는 어디론가 가고 있고 머리 속은 뒤죽박죽 정신 없어요. 5분 단위로 엄마 엄마 엄마~ 엉덩이 붙이고 그나마 있을 곳은 화장실뿐 ㅠ
7. ㅎㅎ
'15.7.23 10:13 AM (118.218.xxx.110)다 지나고나면 그 때가 그리울꺼라는 당시 선배맘들 말이
그닥 와 닿지 않았는데..
이 글 읽고 돌아보니 그 시절도 어느덧 7년전 일이네요..^^ 세월 참.
군대시계가 가듯
아이들 시계도 똑딱똑딱 가요.
치우기 무섭게 뭘 그리 열여채치고 뒤집고 ...
분명 온종일 발발 거렸는데 오후 쯤 되면 너브러진 거실과 부엌 보며
내 시간 갖고 싶다 ..노래를 불렀던 때가 생각나네요.
특히...그나마 하루에 한 번이라도 낮잠 자던 아이가
4살 반쯤 되면 딱 거짓말처럼 온 종일 쌩쌩한 거 보고
정말..꼭지 도는 줄...ㅎㅎ
자자..제발..같이 눕다가 아이는 재우고 전 안 자려고 기를 쓰다가
아이는 나가버리고 제 머리 띵 해지니 더 못하고 포기가 일쑤구요.
내내 잘 놀다가 초저녁에 스르르 자는 거 몇 번 했더니
짜증 내고 일어나 11시 넘기는 거 보고
죽기살기로 낮잠 안 재우고 10시대 ..그때..뭐였죠?
아..선덕여왕 드라마 넘 신나게 봤던 기억도 나네요..ㅋㅋ
게댜가 무슨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최신 영화들은 하나같이 왜 넘넘 보고 싶고 재밌어 보이던지..^^
아..그립다..라고 하면 뭐라 하실려나.
진짜 시간은 가고 아이들은 크네요. 지나가는 거라 생각하고
기분 좋게 견디시길.
참. 지금은요.
10시대...누구 하나 드라마 보지 말라고 하는 사람 없고
맘 잡고 보면 하루에도 영화 몇 편도 볼 수 있는데
이상하게
재미가 없네요....
그게 인생인가봐요..^^;8. ++
'15.7.23 10:22 AM (118.139.xxx.187)아이 3학년(저흰 외동이라 시간이 더 걸렸을 듯)쯤 되니 몸이 편해져서 살 찌더라구요...
제일 피크였던 건 7살때 그때 아이도 뭐 배운다고 늦게 오고 난 걱정되고 마음이 안정 안되니 독감에 폐렴으로 입원도 하고 제일 힘들었어요.9. wannabe
'15.7.23 10:24 AM (112.216.xxx.50)뱃속에 있을 때가 젤 좋을 때라더니.. ㅎㄷㄷ이네요 정말..
그렇게 엉덩이 들썩하면서 육아하다보면 살도 저절로 빠지게 되나요? 정녕 궁금합니다~ ㅜ10. 내 기억에
'15.7.23 10:27 AM (14.32.xxx.97)애들 나이 두자릿수 되기 전까지
제대로 앉아서 내 밥 퍼서 먹어본 적이 있었던가...싶은데요 ㅋㅋㅋㅋ
게다가 전 집안 어질러지는 꼴 조차 못보는 지랄쟁이 성격이라 흠.11. 봄소풍
'15.7.23 12:02 PM (123.228.xxx.130)ㅋㅋㅋ
그래서 저도 두 아들에게 물은 셀프다"를 교육 시켰어요
집에서 다행이 이녀석들 물은 셀프로 먹고요
근데 시댁 갔는데 시아버님께서 물달라하시니
애들이 할아버지 물은 셀프에요 !! 하네요 ㅋㅋ12. ㅎㄹ
'15.7.23 2:39 PM (175.113.xxx.49)전 애들 어릴때 한끼식사 하면서 똥 3번 닦아준적 있어요. 그날따라 상추쌈이었는데 밥맛 떨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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