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시어머니 호출이에요
뭔가 작심하시고 전화하신듯.
대충 내용은 예상이 되는데 ..한숨이 나오네요.
한카리스마 하셔서 고양이앞에 쥐일듯해요...
- 1. ...'15.7.23 8:39 AM (211.36.xxx.175)- 부부는 한 몸입니다. 
 골목길 깡패도 아니고 왜 남모르게 보재요
 가도 모르게는 못한다 하세요
- 2. ㅇㅇㅇ'15.7.23 8:40 AM (211.237.xxx.35)- 남편에게 왜 말하지 말라는거예요? 
 싫다고 하세요 안가겠다고..
- 3. ㅁ'15.7.23 8:40 AM (112.149.xxx.88)- 뭔가 떳떳치 못하니까 저러시죠 
 
 제 시어머니도 저한테 말도 안되게 퍼부으시곤
 친정에도 남편에도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 하더군요.. ㅈㅈ
- 4. ..'15.7.23 8:42 AM (180.229.xxx.230)- 팔순이신데 뭘몰라서 그러신건 아닐거같고 
 제뜻과는 달리 서운하신게 있으신것같은데..
 한번 들어드려야 할거같아요. ㅜㅜ
 참 사는게...
- 5. !!!'15.7.23 8:43 AM (211.108.xxx.36) - 삭제된댓글- 꼭 녹음 하셔서 남편과 함께 들으셔요! 
- 6. 옴마나'15.7.23 8:44 AM (46.209.xxx.12)- 세상에 정말 깡패가 따로 없네요. 원글님 인생을 평생 책임져 주시기라도 하나봐요? 노예계약 쓰셨나봐요. 정말 궁금해요. 
 회사 다니는 스트레스 보다 클듯...
- 7. ..'15.7.23 8:44 AM (180.229.xxx.230)- 눈물 콧물 예약이네요. 
 좋은남편 둔죄인가보다..마인드콘트롤중이어요. ㅜㅜ
- 8. 조폭도 아니고'15.7.23 8:46 AM (79.213.xxx.179)- 왜 그래요? 거기 가는 님은 또 뭐죠? 
- 9. 좋은 배우자 만난 값'15.7.23 8:48 AM (218.159.xxx.225)- 이라 생각 하시고 그냥 도 닦으세요. 
 그나이분들 절대 안변해요.
- 10. 헐...'15.7.23 8:49 AM (175.209.xxx.160)- 이런 여자분 정말 이해 안 가요. 내 딸이 이러고 산다면 정말 뒷목 잡을듯. 비싼 밥 먹고 고이 자라 왜 그러고 사시나요. 당당하게 말을 못하시나요? 
 '어머님, 왜 남편한테 말을 안 하나요? 싫은데요? 저 오늘 약속 있어요. 전화로 말씀하세요.'
- 11. 하이고'15.7.23 8:52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무서버라~ 
 수업끝나고 따라오라는 일진같네요~~
 그나저나 원글님 너무 착하네요ㅜ
- 12. 이유가'15.7.23 8:53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뭐일거 같으세요 
 원글님은 대충 짐작이라도 하실거 아녜요
 그럼 그에 대비해서 드릴말씀 미리 준비해 가세요
- 13. ..'15.7.23 8:54 AM (211.36.xxx.226)- ㅋㅋ 저같음 무시해버리고 못갑니다. 
 할텐데요.
 무서울거 뭐있어요?
- 14. ㅋㅋㅋ'15.7.23 8:54 AM (218.236.xxx.205)- 우리는 시누이가 지한테 전화 자주 안한다고 뭐라고 한참 GRGR 하더니, 한다는 말이... 
 "또 니 남편한테 뽀르르 가서 일러라???"
 누라라고 하나 있는게, 지 몸뚱이 하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라 울남편은
 누나라고 부르지도 않고, 꼴보기도 싫어함. 시누 얘기만 나오면 짜증부터 냄...
 
 다들 왜 저러고 살까요?? 세상이 변했는데....며느리는 노비가 아니지 말입니다.
- 15. ..'15.7.23 8:55 AM (223.33.xxx.14)- 죄지었어요? 당당해지세요 
- 16. **'15.7.23 8:55 AM (119.67.xxx.75)- 눈물 곳물 예약이라는걸 아시면서..... 
 내 딸이 대학교육까지 시켜 놨더니 어디가서 지 입장 대변도 못 하고 억울하게 당하면서 산다면 정말 속상할 거예요.
 요즘 세상에 시어머니가 무슨 벼슬이라고 그러고 살아요....
 예의 없이 구는건 안 될 일이지만 일방적인 모멸,구박은 받지 말아야죠!
- 17. 에고'15.7.23 8:56 AM (203.234.xxx.75)- 시어머니가 팔순이면 원글님도 제법 연차가 될듯한데 
 좋은남편 둔 죄인가보다 하시는걸 보면
 늘 그래왔나보네요~
- 18. ditto'15.7.23 8:56 AM (218.54.xxx.20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뭘 잘못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눈물콧물 하지 마세요 울면 지는 겁니다! 
- 19. @@'15.7.23 8:58 AM (223.62.xxx.57)- 이건 원글님이 착해서가 아니라 현명하지 못 한 거예요. 
- 20. ..'15.7.23 8:59 AM (180.229.xxx.230)- 아이가 없어요. 
 포기가 안되시나봐요. 워낙 손도 귀하고..
 누구의탓도 아니지만...
 어머님 심정도 이해는 가고
 제가 쪼그라드는건 어쩔수없네요. ㅜㅜ
- 21. ...'15.7.23 9:00 AM (1.245.xxx.68)- 만약 가신다면 핸드폰 녹음 추천요... 
- 22. @@'15.7.23 9:02 AM (223.62.xxx.57)- 그러네요. 아이문제라면 더더욱 남편에게 비밀로 할 일이 아니죠... 
- 23. 아이고'15.7.23 9:02 AM (79.213.xxx.179)- 이혼하라는건가요? 
 입양하라는건가요?
 씨받이 들이라는건가요?
 아이없는게 왜 죄가 되나요?
 원글님 그런 이유라면 더더욱 가지 마세요.
- 24. 드라마도'15.7.23 9:03 AM (14.32.xxx.97)- 젤 웃기고 이해 안가는게, 남자 엄마가 남자에게 말하지 말라하는거 
 진짜 말 안하고 혼자 끙끙대는거임.
 그건 의리도 입무거운것도 아니고 미련 곰퉁이같은 짓.
- 25. 노선을 정하세요'15.7.23 9:07 AM (211.207.xxx.180)- 1번 그냥 가서 욕먹고 올껀데 눈물 콧물 다 빽고 올껀데 위로 바래요 
 2번 이렇게는 더이상 못사니까 힘을 주세요
 
 1번이면 그냥 원글님이 시어머님보다 오래 사실테니 욕먹고 오는길에
 100만원쯤 지르고 들어옷세요
 
 2번이면. 시댁이 일 있는거 같으니 남편보고 다녀오시라고하세요
- 26. ditto'15.7.23 9:07 AM (218.54.xxx.20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같이 가세요 그 문제라면 더더욱 같이 가야죠 
- 27. ..'15.7.23 9:13 AM (180.229.xxx.230)- ^^ 1번으로 노선 정했어요. 
 평소 어머님이 그렇게 상식없는분이 아니세요.
 처음있는일이구요.
 사람일이나 마음이 그렇게 자로잰듯 떨어지지 않는거같아요.
 그리고 남편은 이미 알고있어요.
 답답하네 하시겠지만 글안에 모든일을 다 담을수가 없어서..
 이른아침에 맥주 한병 중입니다. --;;
- 28. 용한'15.7.23 9:13 AM (46.209.xxx.12)- 의사를 찾아냈다고 하실듯^^ 
- 29. 팔순이시면'15.7.23 9:18 AM (79.213.xxx.179)- 원글님 부부도 최소 사십 중반일텐데 
 이젠 포기하실때도 된거 아닌가요?
- 30. ..'15.7.23 9:26 AM (180.229.xxx.230)- 시댁은 남편 가족이지 내가족은 ..아닌거같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그럴거같아요.
 어른이 전화까지 하셔서 저러시는데- 평소엔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잘안하세요.
 가봐야죠. 답답해도.
- 31. 마님'15.7.23 9:33 AM (117.53.xxx.131)- 그냥 넋두리 받아줄 곳이 필요하신거 같네요. 
 노선 정하셨다니 평정심 잃지 마시고, 울지 마시고,
 나오시는길에 정말 갖고 싶던거 하나 지르시길...
 힘내세요!
- 32. ㅁ'15.7.23 9:50 AM (112.149.xxx.88)- 다녀와서 후기 올려주세요! 
 
 상식없는 분 아니라니까 조금은 덜 걱정.....
- 33. tods'15.7.23 9:54 AM (59.24.xxx.162)- 나이드신 분들 쉽게 변하지 않아요 ^^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고 사정도 있고요...밖에서 보는걸로 판단할수 없더리고요.
 그 시간이 후딱 지나길 바래요
- 34. 저라면 안가요'15.7.23 10:08 AM (223.62.xxx.184)- 남편한테 시켜서 퇴근길에 들러 무슨일인지 알아보고 오라고 할거 같아요..정 답답하면 시모 본인이 오겠죠? 
- 35. 어쩌겠나요'15.7.23 11:19 AM (175.123.xxx.6)- 남편과 사는 값이다 치고 듣고만 오세요 마음에 쌓인 찌꺼기는 예쁜거 사시고 퉁쳐버리시구요. 
- 36. 왜'15.7.23 11:30 AM (118.221.xxx.213)- 벌써기가죽어서 그렇세요 
 하실말하세요
- 37. ..'15.7.23 2:20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이 와중에 아이없는 전업이신게 부러워요..ㅡ.ㅡ 
- 38. 에고'15.7.23 4:12 PM (101.174.xxx.211) - 삭제된댓글- 남일같지않네요. 
 우리시어머니도 같은과세요
 방으로 불러서 딱 들여다보시며 조용조용 본인하실말만 하시면서 독설작렬.. 카리스마에 기가 죽더라구요
 
 ,그게아니구요'한마디하면 어른말하는데 말대답하지말라고...며느리를 성숙한 인간으로 대한다면 나올수없는말 정내미 뚝 떨어진다는..
 원글님도 마음고생 많으셨겠네요.
 무슨말씀하셔도 너무 마음깊이 담지 마시길.
 화이팅입니다
- 39. dlfjs'15.7.23 5:59 PM (116.123.xxx.237)- 팔순에 서운하면 아들도 불러서 같이 야단치던지 해야죠 
- 40. ㅁㅁ'15.7.23 6:06 PM (112.149.xxx.88)- 다녀오셨나요? 궁금하네요 
- 41. 555'15.7.23 6:32 PM (182.227.xxx.137)- 다른 분들은 잘 모르실 거예요. 
 만일 시어머니가 막장,진상,늘 못되게만 구시는 개념없는 노인네!였다면 원글님도 또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지만, 원글님 나름대로 이번 한 번 정도 하시는 얘기 들어드릴만하다 싶으니까 가시는 거예요.
 원글님이 결혼하고 이제껏 지내오면서 시부모와 쌓아온 관계가 있을텐데, 그걸 잘 모르는 남들이 가서 들이받아라 어머니 말씀 무시하고 못 간다고 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할 수 없어요.
 아마 원글님도 그런 말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잘 다녀오시고 무슨 얘기를 하든 상처받지 말고 흘려보내라, 정도가 듣고 싶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저도 하고 싶은 말씀은 다 하시고, 아들한테는 전달이 잘 안 되길 바라시며, 며느리의 인생에도 크게 개입하시려는 시어머니의 며느리예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분이고 또 절 아끼신다는 걸 알기에 제 나름대로 균형을 잡아가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기죽어 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도 아니지만, 타협한다고나 할까요.
- 42. 깡통'15.7.23 9:31 PM (175.196.xxx.120)- 후기 예약이요~~~~~~~~~~~ 
- 43. ...'15.7.23 9:31 PM (222.99.xxx.103)- 이런글 올릴때는 머릿말 좀 다는 규칙있었음해요. 
 뒷목주의. 속터짐 주의 이렇게요.
 그래야 아까운 시간 내서 글 읽고 속터지는 일이 없죠.
- 44. 남편한테 말하지말고'15.7.23 10:58 PM (122.34.xxx.138)- 남편한테 말하지말고.. 
 남편한테 말하지말고..
 당신 아들인데 뭐가 무서워서? 왜?
 
 1. 아들 몰래 며느리 불러서 아들 욕하려고.
 2. 아들 몰래 며느리한테만 용돈 주려고.
 3. 며느리한테 부당한 언행하는 거 아들이 알까봐 무서워서.
 
 이유가 뭘까요?
- 45. ㅇㅇ'15.7.24 12:53 AM (222.232.xxx.69)- 잘다녀오셨어요? 
- 46. ...'15.7.24 4:42 AM (81.129.xxx.162)- 아이때문이라면 어머니한테 어머니가 이러시는게 더 스트레스에요. 스트레스받으면 아이도 생기기 어렵죠. 이렇게 말하면 안되나요??? 아이는 혼자 만드나요? 왜 며느리만 잡으려고 하죠? 좀 대들어보세요! 
- 47. 앞날을 위해'15.7.24 5:55 AM (183.100.xxx.232)- 녹음해두세요. 
 님이 앞으로 다시 안보고 싶을 만큼 상처받을 수도 있는데 나중에 남편은 공감을 못하고 님만 이상하게 여길 때를.대비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