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유럽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5-07-23 05:52:57
중학생 딸아이랑 프랑스, 스페인 두 곳만 보름 일정으로 나와있어요. 여기저기 한국 젊은이들 정말 많더라구요 완전 붐이예요~~ 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들을 본 느낌은

하나...한국 여학생들이 제일 예뻐요~~
뭐랄까 세련되고 화장도 잘하고 옷도 잘 입어요
좋은 카메라를 많이 들고 다니고 계속 찍어요
그리고 어디든지 핸펀만 되면 계속 인터넷에 올려요
명품백, 명품 선글라스... 여튼 돈 많아 보여요

둘째...몇몇 학생들과 얘기해 봤는데 다들 밝아요
말도 이쁘게해요..구김이 없다고나 할까 얘기하다보면
같이 기분 좋아졌어요

세째...혼자 오는 용감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현지에서 동행을
구하고 같이 밥먹고 부분 일정도 같이하고 하면서 즉석
만남을 즐겨요 근데 딸가진 부모 입장에서는 약간
걱정스러웠어요~~ 기우인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어요

넷째...여기가 세일기간이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많이
사가요 주부인 저보다 훨씬 많이 사요 전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제가 나와서 느낀 결론은 여행도 젊어서 해야겠구나 겁없이 즐겁게 돌아다니는 저들이 참 부럽구나 였어요
그리고 힘들다 힘들다해도 우리나라 정말 잘살아졌구나 하는거였구요 그냥 한국으로 돌아가기전 느낀점이었어요
IP : 83.53.xxx.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3 6:15 AM (122.34.xxx.220)

    맞아요. 해외 가보니 한국여학생들이 제일 이뻐요.
    근데 긴 생머리에 짧은 원피스, 치마 등 특유의 옷차림과 화장법 복제된양 똑같아보여요.
    그래서 멀리서봐도 딱 한국인..ㅎㅎㅎ

  • 2. 유럽
    '15.7.23 6:18 AM (93.32.xxx.68)

    여름 방학 동안 유럽 각 도시에는 특히 한국 대학생들 진짜 많이 눈에 띄죠. 유럽 대도시 사람들은 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관광객이랑 원정온 집시들이 ㄷㄷㄷ

    한국 여대생들 세련되고 옷잘입어 보이는 건 제 생각엔 아마 한국사람 눈에 그 스타일이 눈에 익어서 그렇게 보이는 걸거예요.

  • 3. 제일 이쁘다는건
    '15.7.23 7:14 AM (175.223.xxx.70)

    동의 못하겠어요. 여행 자체보다는 해외를 배경으로 사진 이쁘게 찍어 sns에 올리고 카톡으로 사진보내기 위해 해외가서 화장에 머리에 옷까지 무슨 파티가듯 차려입고 사진 수천장찍기에 여념없더란. 남자애들도 큰 차이없구요.

  • 4. 저도
    '15.7.23 8:23 AM (175.209.xxx.160)

    젊었을 때 여행하는 거 정말정말 부럽더라구요. 물론 초딩/중딩 때 울 아들처럼 여행하는 건 더더 부럽구요. 저는 20-30대에는 출장으로만 갔고 40 넘어서부터 남편,아들이랑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데 다리 힘이 남아 있는한 다닐려구요.

  • 5.
    '15.7.23 9:17 AM (46.209.xxx.12)

    작년 여름에 이태리 갔을때 고딩 아들 하는말 엄마 우리반 아이 3명이 지금 이태리 있데요^^;;

  • 6. 희한해..
    '15.7.23 9:35 AM (118.223.xxx.118)

    아시아 한 나라에 일년에 반쯤 살고있어요.
    부쩍 한국 관광객이 늘었는데....
    정말 딱 표가 나요.

    1. 이뻐요...잘 꾸며요.....근데 뭔가 화장..옷..등등이 과해요.
    2. 사진에 집착해서 안되는 곳에서도 막막 찍어요
    3. 한국어가 그렇게 시끄러운 언어인지 처음 알았어요.
    모든 연령층에 걸쳐 목소리의 톤이 높아서인지...귀에 거스릴정도예요
    4. 정말 잠시라도 폰에서 눈을 안 멈춰요.
    길을 걸어도 구글맵...여행친구도 카페에서 현지번개, 음식점에서 각자 사진 찍어 인스타나 카프. 하고 있 어요.
    여행을 인터넷이랑 해요.

  • 7. 글쎄요
    '15.7.23 4:50 PM (122.153.xxx.162)

    한국 학생들이 제일 예쁘다??? 는거................온통 한국학생들 뿐이라 그중 예쁜학생을 보고 한국여자는 다 예뻐..........라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전 반대로 너무 어린(???? 좀 애매한 표현이긴 한데) 학생들이 먹고 마시고 쉬러 여행한다는게..............좀 아직은 어색한거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한시도 휴대폰에서 눈을 안 떼고
    사진찍는데만 목숨걸고

    지난주에 혼자서 대만 1주일 여행했는데
    대만에 고궁박물원이 뭔지도 모르는 학생들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그나이엔 그래도 좀 학구적인 여행도 해야할거같은데

    온통 꾸미고 예쁜 까페 찾아다니고 시원한데 앉아서 죄다 자기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셀카사진찍는데만 목숨걸고
    의외로 영어 잘하는 학생들도 너무 없구요. 걍 토막 단어나열수준..........

  • 8.
    '15.7.23 7:12 PM (218.238.xxx.37)

    난 이태리나 서양여자애들이 두상도 그렇고 여행하는 스타일도 나고 이쁘던데 우리나라 애들은 대부분
    강남이나 복장이 비슷비슷해서 촌스런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9594 초등학교 5학년 알파벳밖에 모르는 여자아이에요. 25 이모 2015/08/05 3,351
469593 원룸, 기한 남은 곳에 몇 달 살 경우에.. 2 ㅈㅈ 2015/08/05 476
469592 [조언구함]월세계약: 이삿날 미정일때 계약서 어케 쓰면 될까요?.. 4 머리아파쪄ㅠ.. 2015/08/05 600
469591 믹스커피의 크림도 유제품일까요? 3 피부트러불 2015/08/05 926
469590 스텐프라이팬 진짜사용하기 힘드네요. 24 ㅅㄷ 2015/08/05 7,877
469589 40대 중반 직장다니는데 귀금속 14 팔찌 2015/08/05 4,269
469588 워킹맘 시어머니 6 새벽달 2015/08/05 2,662
469587 어느 아파트의 택배갑질..이걸로 다른게시판은 난리였군요 20 추워요마음이.. 2015/08/05 4,836
469586 서천석 마음연구소 1 알려주세요 2015/08/05 1,311
469585 핸드폰 요금 선택약정할인 7 뒷북이 2015/08/05 1,154
469584 내년 최저임금 6030원 확정…월 126만270원 1 세우실 2015/08/05 809
469583 아침 7시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문두들기고 벨누른 아줌마 5 하아 2015/08/05 1,864
469582 혹시 나이들어 방귀대장 뿡뿡이 되신 분들은 유산균 드셔보세요 6 ... 2015/08/05 2,927
469581 주부님들 좋은 소금 어떤 거 쓰시나요? 8 소금 2015/08/05 1,821
469580 굳이 외국가서 약사하는 이유가 뭘까요 4 ㅇㅇ 2015/08/05 2,022
469579 찬바람이 일어요. 4 삼복 2015/08/05 980
469578 경상도억양과 조선족 억양이 비슷한가요? 25 . . 2015/08/05 5,491
469577 자기 뒤끝 없다고 하는 사람치고 진짜 그런 사람 못 봤어요 11 허허 2015/08/05 1,921
469576 통장 여러개 쓰시나요? 3 ... 2015/08/05 2,178
469575 쓰레기종량제봉투값 한숨만 2015/08/05 517
469574 집주인이 월세 아니면 나가라네요 11 .. 2015/08/05 3,728
469573 천주교 이단에 대하여.. 21 이단 2015/08/05 2,622
469572 윤상은 표정이 참진지해서ᆢ진짜 학생같아요 3 집밥 2015/08/05 1,290
469571 (잉크젯프린터) 전원켜놓으면 노즐 정말안막히나요? 1 급질 2015/08/05 1,280
469570 박근령 ˝위안부 문제, 일본 타박하는 뉴스만 나가 죄송˝ 기존 .. 6 세우실 2015/08/05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