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눈치보며 겨우 했네요
지 낮잠 방해한다고 어찌나 냥냥 거림서
잔소리를 해대는지. . .
낮잠 아지트인 냉장고 위에서 늘어져 자더라고요
설거지 거리가 몇개 있어서 달그닥 거리면서
설거지를 시작했어요
아무리 조심해도 그릇 부딪히는 소리 물소리가
안날수가 없잖아요?
소리나기 시작하니까
자다가 갈라진 목소리로
아주~ 냥!냥 거리는데
이건 귀찮으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잔소리 해요
시끄러우니까 설거지 하지 마라 냥
너땜에 내가설거지도 못하냐? 했더니
바락바락 냥냥 거림서 말대꾸하네요
참내.
얼른 끝냈더니
세상편하게 늘어져서 다시잡니다.
- 1. ㅎㅎㅎ'15.7.21 3:14 PM (1.248.xxx.187)- 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냐옹이 완전 상전 ㅋㅋㅋ
- 2. 냐옹냐옹'15.7.21 3:14 PM (119.67.xxx.194)- 정말 귀여운 냥이네요. 
 설거지는 냥이 자는 시간엔 하지마셈 ㅎㅎ
- 3. 호수풍경'15.7.21 3:17 PM (121.142.xxx.9)- 맞아요... 
 야옹거려서 시끄럽다고 하면,,,
 꼭 바로 안그치고 몇번 더 야옹거리다 그쳐요...
 으이그~~~ ㅡ.,ㅡ
- 4. ,,'15.7.21 3:18 PM (121.148.xxx.223)- 잠들라는데 옆에서 
 딸그락거리는거 음청 신경쓰여요
 집사께서 먼저 신명을 거슬리셨네요.
- 5. ,,'15.7.21 3:19 PM (121.148.xxx.223)- 오타입니다 
 신경
- 6. 원글'15.7.21 3:19 PM (124.80.xxx.46)- 기가찬게 
 다른 때는 아무 소리도 안하는데
 꼭 설거지 할때만 저러네요
 오후내내 냉장고 위에서늘어져라 자니까
 설거지를 미룰수도 엄꼬
 내가 왜 지 눈치 보면서 설거지 해야하나 싶고.
 
 어린 길냥이 구해서같이사는데
 남편이랑 농담으로 너는 왜 보은도 안하냐?
 가서금덩이라도 물어와야 하는거 아냐? 했더니
 남편이 그러네요
 쟤는 금이 아니라 똥떵이를 물어다 놓을거라고. ㅋㅋㅋ
- 7. 어허허'15.7.21 3:21 PM (112.187.xxx.4)- 감히 냉장고 위에까지 올라가서 주무신데 
 뭔그렇게 시끄런 소리를 내서리 냥님의 노여움을 삽니까
 날도 더운데..ㅋㅋ
- 8. ^^'15.7.21 3:22 PM (115.161.xxx.81)- 요즘은 
 이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아주 평화로운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네요^^
 
 감사해요
 덕분에 힐링되었어요~~
- 9. 원글'15.7.21 3:33 PM (124.80.xxx.46)- 도대체 언제까지 냥이한테 잡혀 살아야할까요? 
 이건 뭐 먹여줘~재워줘~놀아줘~
 해줄건 다 해주는데도 애교한번 안부려주고. . .
 
 여전히 냉장고 위에서 기절 하셨네요
 어쩜 저리 기가 막히게 잘 뻗고 주무시는지. . .
- 10. Zz'15.7.21 3:39 PM (118.37.xxx.94)- 한 팔년되니까 애교부리네요. 
 다른냥이들만큼 부리는건 아니고 지 내킬때 내가 좀 부려줄께 하는정도로 손 핥아주고 제배에 걸터자는 수준입니다 ㅋㅋ
- 11. ㅇㅇㅇ'15.7.21 3:48 PM (61.73.xxx.74)- 저는 개만 키워봐서 고양이 잘 모르는데 
 원래 저렇게 잔소리?까탈? 부리나요? ㅋㅋㅋ
 귀여워라
 개들은 그냥 약간 무딘 듯 설거지를 해도 코골고 자거든요
- 12. 원글'15.7.21 3:52 PM (124.80.xxx.46)- 저희집 고양이는 자기 잘때 설거지하면 
 꼭 저렇게 시끄럽다고 엄청 잔소리하고요
 평상시는 조용해요
 아! 밥 줄때 얼른 밥달라고 채근해요
 
 어렸을땐 무지 앵기고 졸졸 따라다니고
 아주 귀찮게 하더니 두세살 되면서는 안그래요
 사람나이로 한창때인 20대니까
 엄마. 아빠 관심없겠죠 ㅎㅎ
- 13. ㅋㅋ'15.7.21 3:53 PM (121.169.xxx.47) - 삭제된댓글- 저희 집 냥님도 아홉살되니까 애교대장이 되었어요. 네살짜리 냥놈은 아직 천방지축 상전이고요~ 
- 14. ..'15.7.21 3:58 PM (165.225.xxx.85)- 님글 읽으니까 빨리 퇴근해서 우리 고양이 셋 빨리 보고 싶네요 
 갸들은 한 5초 반기고 금새 심드렁하지만..
 그래도 막내는 아직 2살 어려서 애교가 아주~~
 아 집에 가고 싶다.(현실은 저녁 운동+야근 ㅠㅠ)
- 15. ㅋㅋㅋ'15.7.21 4:00 PM (1.248.xxx.187)- 원글님이 잘못하셨네~ 
 냥이님 주무시는데 설겆이를 하셨으니~
 
 냥이가 의사 소통이 되었더라면
 나의 숙면을 방해했으니 벽보고 손들고 있으라고 했을지도...
 ㅋㅋㅋㅋㅋㅋㅋ
- 16. 아웅~'15.7.21 4:32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상상만 해도 넘넘 기여워요~ 
 강아지만 두마리 키우고 있어서
 냥이들 얘기 들으면 신기하네요.
 
 낮잠 자는데 왜 시끄럽게하냥~~~ㅋㅋㅋ
- 17. 어휴~~'15.7.21 5:00 PM (183.99.xxx.14)- 말마요. 우리집은 남표니가 냥이 전담집사인데 
 출근한다고 문닫고 나가면 배웅 나왔다가 성질 난다고
 제발을 확~물어버려요. 니야아옹 니야아오~ 거리면서.
 한참을 문앞에서 서성거려요.
 그러면 집사는 좋아죽어요. 얼마만에 들어갔냐고 시간까지 물어요.
 그게 자기들끼리 애정 척도인지?
- 18. 우와.,,'15.7.21 9:32 PM (14.52.xxx.27)- 냉장고 위가 덥지 않아요? 
 이 더운 날에 털코트까지 입은 녀석이 냉장고위에서 자다니... 놀랍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