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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남자아이 피아노.

고민중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15-07-17 15:26:18
7살 남자아이 하나예요.
일반 어린이집다니긴 한데 사정이 있어 제가 아침저녁으로 차로 데려가고, 오고 합니다. 편도 30분쯤 걸리구요.
낮가림이 있는지라 새로운장소, 새로운 환경 적응이 쉽지않은편이라
올초부터 태권도와 피아노는 한달정도 늦게 시작한거구요.
태권도는 싫다는걸 동네친구 사귀라고 제가 보낸건데 오히려 지금은 아이가 더 좋아하구요, 문제는 피아노인데 피아노는 아이가 먼저하겠다해서 시킨건데 요즘 너무 하기싫어하네요.
사실 피아노는 6살에 잠깐하다가 그때도 하기싫어해서 쉬는중 이사를하게되 올초 다시 시작한겁니다.
전 아이가 원하지 않음 시키지않겠다는 편인데, 이 피아노는 어떻게 하는것이 맞는건인지 선배맘들께 여쭤요.
아이가 하기싫다는데 굳이 보낼필요있어? 하다가 작년에도 찔끔하다 그만두고, 올해 또 이러니 내년에 학교도 들어가는데 하기싫어도 시작한것이니 어느 정도 목표까지는(체르니정도..) 참고 다니게 해야하는지가 고민이예요.
뭐 학원선생님들은 남자아이들 다 그렇다..막상 피아노 앞에 앉음 잘 따라한다며 안심시키는 말씀들뿐이라..
피아노 가는날은 눈치보며 딱 우울한 표정인데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엄마일까요?
우문에 현답 부탁드릴게요~
IP : 49.175.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3:30 PM (175.121.xxx.16)

    보내지 마세요.
    피아노 못해도 괜찮아요^^~

  • 2. 고민중
    '15.7.17 3:34 PM (49.175.xxx.48)

    네^^정답이시네요.
    사실 공부도 꼭 잘하길 기대하고 그런건 아닌데 습관이 될까하는 고민이였어요.
    7살짜리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고있네요..ㅎㅎ

  • 3. ...
    '15.7.17 3:38 PM (125.140.xxx.54)

    내년에 다시 시작하시라고 애기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하기 싫어하는 아이 달래가며 열심히 해봤는데.. 절대 좋아지지 않았어요. 어찌어찌 억지로 진행해서 4학년까지 하고 그만뒀는데.. 수업수업마다 항상 조건을걸고 선물을 주던가.. 했어요..
    첨에 좋아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슬럼프도오고 정체기도 오는데 첨부터 싫어하면 선생님을 바꾸던가.. (근데 이건.. 6살때도 그랬다하니..) 음악이 싫은거니 참고 최소한까진 배우는건데..

    피아노는 8살에 시작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내용이 긴데.. 메일주소 주시면 내용 보내드릴께요..

  • 4. ...
    '15.7.17 3:40 PM (125.140.xxx.54)

    피아노 싫어한다고 안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요즘 학교 들어가자마자 받아쓰기 시험 보지 않나요?
    음악 이론도.. 기초정도는 해놔야 수능공부할때 방해안받고 공부할수 있어요. 음악이론 모르면 엄청 시간잡아먹는 암기과목 되어요..

  • 5. 고민맘
    '15.7.17 3:44 PM (49.175.xxx.48)

    아하..그렇군요.
    위에 두분다 점셋님이라 같은분인지 다른분인지 댓글내용은 좀 다른거 같아서..
    우선 위에 점셋님 topyjung@naver.com으로 소중한 의견 부탁드릴게요.

  • 6. ...
    '15.7.17 3:48 PM (125.140.xxx.54)

    보내드렸어요~ 도움되시길^^
    두개 다 제가 쓴 댓글예요..

  • 7. 고민중
    '15.7.17 3:57 PM (49.175.xxx.48)

    점셋님.
    큰도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8. 하기 싫은 거
    '15.7.17 4:10 PM (175.197.xxx.225)

    억지로 시키는 거.......잘 생각해야해요. 아무 거나 억지로 시키다보면 이미 아이에겐 해야할 태스크의 중요도를 미처 이해하기도 전에 억지로 시킴을 당하면 짜증하며 그에 따르는 부모 지시와 간섭에 대한 심리적인 반작용이 생겨요. 이 심리적인 반작용으로 나중에 해야할 일에 대해 부모가 자식과 부드럽게 얘기하기 넘 힘들어져요. 별 중요하지도 않은 피아노에 관계까지 손상하면서 희생할 필요 없어요. 모든 사람이 피아노 칠 수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하고싶은 거와 해야하는 일은 어떻게 부모의 중재하는지 중요해요.

  • 9. 점셋님
    '15.7.17 4:38 PM (211.36.xxx.142)

    저도 메일 부탁 드려도 될까요?
    Peach71@nate.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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