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119차를 다 타봤네요.
고딩애를 학교에 태워다주고 돌아오는데
갑자기 머리가 어질어질 속은 메슥메슥하더니
온몸에 힘이 쭉 빠져버리는 거예요.
뭔가 심상치않은 기분이 들어
남편한테 전화를 했어요.
남편오기를 기다리다
길바닥에 주저앉아 119에 전화했어요.
이러다 무슨 일 당하나싶고 유언을 해야하나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가까운 병원에 가서 당검사 피검사 심전도 다 해봐도 별이상이 없네요.
저처럼 멀쩡하다가 순간적으로 이런 증세를 느껴보신 분이 있으신가요.
전 50대 중반이구요.
평소에 허약체질이긴 했어요.
저는 며칠 전 저혈압 증상으로
원글님과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지금도 앉았다 일어나면 핑~합니다.
혈압 관리를 어떻게 하면 저혈압이 안일어나는지...?
전 고등학교때요....
진땀이 막~~~ 나고 순간 컴컴해지면서 살짝 기절....
몇번 그러고나니까 전조증상을 알아서 힘이 쫙 빠지고 진땀이 막 나면 지하철 내려서 찬바람 쐬면 괜찮아졌어요...
지금은 안그래요...
미주신경성실신 아닌지 모르겠네요. 제 친구 하나는 지하철에서 기절했다는..
저도 그런 적 있었는데, 급체였어요.
소음인, 아침에 빈속으로 급하게 움직일때 그런증상이 나타나요
신경과나 이비인후과에서 귀 평형기관 검사를 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